- 마음 길을 찾아 떠나는 행복한 몸 여행
김규성 지음 / 문학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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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성 의 『뫔』 을 읽고

주어진 일이 있을 때는 무엇보다도 그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임했기 때문에 모든 것이 마음과 몸이 하나로 합일이 되면서 결코 피곤할 줄 모르고 열심히 활동하였다.

무엇보다도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하는 일이었기에 더더욱 앞선 행동으로 이끄는 삶이었다.

그러면서도 즐겁게 임하였기에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 새벽 5시부터 모든 생각과 행동들이 나하고 이어진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한 활동들로 바쁜 시간들이었지만 그렇게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들이 아쉽기만 했던 것이다.

후회 없이 활동했기에 많은 교육 경력 시간과 여러 이야기들이 많이 만들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드디어 나이가 들면 물러날 수밖에 없다. 교직을 물러나 주어진 일의 부담이 없어지게 되면 자유로운 시간이 대부분이 된다.

그 동안 평생을 직장에 얽매여 활동했기 때문에 특별한 부담 없이 생활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자꾸만 마음이 게을러지는 것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결국 몸과 마음이 자꾸 따로 따로 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동아리 활동이나 취미 강좌 등을 신청하여 수강해보기도 하지만 대부분 일회성이나 단기간으로 끝나면서 점차 나라는 사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매우 적었다는 것을 반성해본다.

물론 무슨 일이 닥칠 때마다 그때그때 순간적으로 때우는 것으로 넘겨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였지 솔직히 인생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나만의 실질적인 나 자신의 진지한 모습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이 있었는지 하는 물음표를 던져본 것이다.

그간 바쁘다는 아니 너무 평범하다는 핑계 아닌 이유로 인하여 그럭저럭 시간 보냄으로 인하여 방치하여 왔다는 사실이다.

가장 중요한 최고의 덕목실천사항을 나 자신이 방치했다는 죄목을 수긍할 수밖에 없다.

이것을 늦게라도 인정하게 만든 것이 좋은 사람의 만남과 좋은 책의 만남이었다. 문학동아리에서 답사를 가게 된 광주 근교 담양 대덕 골짜기에 적송향 그윽한 산문에 터를 잡아 ‘글을 낳는 집’인 세설원을 가꾸면서 작품을 쓰시고 계시는 김규성 시인과 시인의 두 번째 산문집 『뫔』과의 만남이었다.

우선 세설원에는 전국의 시인님을 존경하는 작가 분들이 그윽한 자연정취에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글 쓰는 최적의 공간을 건강식과 함께 뒷바라지를 정성으로 해주시는 모습이었다. 시인과의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여러 교훈되는 뼈있는 정담들은 역시 오래 동안 작가로서의 연마한 내공이 들어 있어 깊게 배어들었다. 속담과 고사성어의 중요성, 모방의 중요성, 글의 즐거움과 재미, 자기 스스로 감동, 매일 뭔가 쓰기 등등 이었다.

그리고 선물로 받은 두 번째 산문집이다. 난 처음 보았다. 순 우리 모어인 ‘몸’과 ‘맘’(마음)의 합성어라고 한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려면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아서는 안 된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오늘의 현대인들은 뭔가 쫒기는 듯한 바쁜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다보니 몸 따로 마음 따로 사는 경향이다. 이런 현대인들에게 시인은 몸과 마음 따로 를 하나로 합치기를 바라는 것이다. 즉 마음을 비우기보다는 채우는 것을 원하는데 채우는 것도 잡초 등 엉뚱한 것이 아닌 겸손, 진실, 사랑, 절제, 온유, 순결 등 채워 나 혼자만의 행복인 아닌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 얼굴의 눈, 귀, 코, 입(혀)과 몸, 맘 6개의 권역을 만들고 1권역에 18개의 언어의 밭을 일구어 108개의 마음지도를 책에 펼쳐놓고 있다.

마음의 길을 찾아 떠나는 행복한 몸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모두 시인이 지금까지 삶이라는 거대한 강물 앞에서 동서양의 고전 등 많은 책과 영화와 미술 등을 징검다리 삼아 우리들에게 교훈적으로 들려주는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금과옥조 같은 삶의 활력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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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기계 vs 생각하지 않는 인간 - 일과 나의 미래, 10년 후 나는 누구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홍성원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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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그립스 저의 『생각하는 기계 & 생각하지 않는 인간』 을 읽고

일자리, 직업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나 자신은 솔직히 많이 자유롭다.

현재로서는 벗어나있기 때문이다.

이미 적정 할 일을 마치고 육십 대 후반의 나이로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비교적 여유롭게 시간을 관리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가족을 포한 지인, 주변과 다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당연히 변화 상황과 이에 대한 대처 내용을 알고 준비하는 자세와 함께 나름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우리 사회는 급변하고 있다.

미래의 기술과 인간사회의 변화를 예측한 책이나 자료들은 수도 없이 많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 알파고, 지능형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드론, 머신러닝 등 ‘생각하는 기계들’등장을 예고하며 자주 보도하고 있다.

인간의 육체적 한계를 대신하고 단순 반복 작업을 하던 기계가 인간처럼 판단하고 결정하는 지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입력된 빅데이터나 상황을 근거로 인간의 두뇌처럼 생각해 결과를 도출해낸다.

이와 같이 인간의 영역을 빠르게 장악해가는 인공지능 기계술의 진화에 맞추어 우리 인간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개인의 능력을 키우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결론은 하나다!

인간의 직업은 '생각하는 기계' 에게 내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지금도 면밀히 살펴보면 인간의 직업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장을 목격할 수가 있다.

과거 사람이 했던 일인데 자동화된 기계가 대신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들이다.

가장 먼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톨 게이트 매표소 수납원들 대신에 ‘안전운행하세요!’ 멘트와 함께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멘트가 나오며 자동화 기계가 처리하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전국 고속도로 어디를 가든지 다 마찬가지로 통일되어 있다.

이제 톨 게이트 매표원 직업은 기계의 대체로 없어진 것이다.

이와 같이 앞으로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일자리를 이미 위협하고 있지만 앞으로 그 범위와 그 깊이는 무한 확대되리라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이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하는가? 라는 점이다.

아직도 지금까지와 같은 마음으로 대해서는 절대 되지 않는다.

정말 구체적으로 가장 확실하게 기술의 진화에 맞춰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나의 능력을 키워야만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일을 왜 해야 하지?’라는 확실한 사고력이다.

인간의 강점이자 유일한 특성인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시시각각 변화하는 미래에도 역동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시대에 개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직종별 즉, 영업 서비스직, 제조 현장직, 연구 개발직, 사무 관리직으로 아주 세부적으로 접근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미래가치와 더불어 기계에 대체되지 않기 위해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관련 직종 사람들은 꼭 보고서 대비하면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기술 진화는 우리가 생각한 만큼 빠르게 일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이에 맞서 우리가 준비를 미리 한다면 충분하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인공지능의 일자리 위협을 받는다면 먼저 확실하게 준비하는 자에게는 최고의 기회임을 보여주었으면 너무 멋지겠다.

큰 성원과 함께 힘찬 박수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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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중독이다 - 정신건강전문의가 알려주는 자기 혁명 다이어트
한창우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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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우 저의 『비만은 중독이다』 를 읽고

생활하는데 있어서 적정한 몸의 상태란 어느 정도를 말하는 것일까?

물론 각자 사람의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판단하기에 외모로 보아도 키에 비해 뚱뚱하게 보여 균형이 잡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태어날 때는 대부분 비만 여부를 잘 판단할 수 없지만 자라는 과정에서 많이 형성되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또한 비만과 관련되어지는 것 중에는 유전요인보다는 음식관련이 가장 큰 것 같다.

나의 경우도 한때 모든 음식을 가리는 것 없이 모두 잘 먹었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살이 찔 수밖에 없었다.

체중이 83kg정도까지 오르는 것이었다.

그래도 식욕은 계속 왕성해졌다.

비만도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당수치가 늘어나게 되고, 결국 당뇨 약을 먹게 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자 비상이 걸린다.

집사람이 직접 음식을 챙기게 된 것이다.

일체 외식을 최대 억제하게 되고 집 밥과 야채 반찬 등으로 전환하면서 조절하는 노력을 하지만 차마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맛있는 음식을 눈에 보고 참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마치 담배피우는 사람이, 마약하는 사람이 쉽게 참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어쩔 것인가?

최대한 나 자신을 위해 노력하려고 하였다.

특히 집사람이 옆에서 신경을 써주었기 때문에 더 참으려 하였다.

그래도 몇 년 꾸준히 관리 해온 결과 현재는 체중 66kg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키가 172cm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아도 적절한 모습이라고 봐주고 있다.

예전에 나를 알고 있던 사람들이 현재 내 모습을 보고는 매우 놀란다. 쏘옥 체중이 빠진 내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다는 말에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하! 그래서 다이어트 승리 비결이 이렇게 좋은 것이구나!”하는 생각도 해본다.

어디를 가더라도 비교적 가벼운 걸음걸이로 나들이를 갈 수 있으니 이것도 행복한 나만의 모습이다.

비만은 이와 같이 나 자신이 생활해 나가는데 있어서 많은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당당한 나 자신을 나타내는데 여러 방해가 되는 비만을 평생을 안고 간다면 얼마나 답답할지 상상해보라!

그것도 중독자로서 대한다면 아마 살아가는 낙이 없으리라 본다.

그렇다면 길은 오직 한 가지다.

답은 명확히 딱 나와 있다.

지금 비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중독치료 전문의인 저자가 전하는 비만과 다이어트의 원리에 따른 체계적인 다이어트 성공 로드맵!

“중독치료의 관점에서 제시하는 다이어트 승리 비결”을 제시하고 있다.

이 세상에 아무리 좋은 비법과 비결이 있어도 이를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는 여부는 당사자 오직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지금 당장 한꺼번에 살을 빼버린다 기 보다는 우선 바로 시작하는 것으로 출발하여 끈기를 갖고 거기에 매달려 가면 된다.

그러면서 점차적으로 늘려 가면 된다.

그렇게 하다보면 확장이 되고 어느 새 중독을 넘어서면 더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인생을 더 새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비만을 치료함으로써 나 자신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변화한 나 자신을 완전 다르게 대한다는 사실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바로 이런 모습을 위해서도 우리는 비만으로부터 탈출하여 새로운 인생, 멋진 사람 되기에 적극 도전합시다.

자칭 나름 표준체중의 멋진 남자가 지금 비만치료 출발하는 당신을 적극 응원합니다!

비만치료, 자기혁명 다이어트!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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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배움의 주인이 되는가 - 학습자 주도성과 생성 교육
정기효 지음 / 비비투(VIVI2)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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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효 저의 『어떻게 배움의 주인이 되는가』 를 읽고

학교 현장을 떠난 지 벌써 몇 년이 흘렀다.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으리라 믿는다.

나는 비록 학교 현장을 떠나왔지만 자나 깨나 30 여년을 함께 했던 학교 현장의 시간들을 잊을 수가 없다.

어떤 때는 꿈속에서조차 선명하게 현장이 나타나 조우하기도 한다.

역시 학생들과 함께 했던 교육현장은 가장 정감이 넘치는 최고의 시간이었음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이런 나 자신 교육이나 학교의 모습은 지대한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솔직히 내가 근무할 때 학교 현장은 학교 나름의 자율성이나 학생 자치 인정의 교육보다는 대부분의 중앙과 시도 교육청 매뉴얼에 의해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타율적 교육에 익숙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 함께 생성 교육 등 학교, 학생 중심교육을 실시하기에는 모든 면에서는 부족한 면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그런데 금번 바로 이런 내용을 직접 현장에서 몸소 겪고 실천한 사례를 다룬 책자를 대하면서 감동이 이는 것은 나 자신 실제 행하지 못했던 것이기에 더욱 더 그렇다.

특히 저자는 학교 현장 교사로 근무하면서 실제 학습자는 배움의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 새로움을 꿈꾸며 사유해온 것을 장학사로서, 교감으로서 근무하면서 학교 구성원과 협력하면서 수업의 변화의 학교의 변화를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앞장 서 실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모든 변화의 시작은 학교라고 말한다.

왜 우리가 획일화된 교육에서 벗어나야 하는지, 학습자가 스스로 생성해 나가는 교육을 추구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들뢰즈의 동일성, 차이, 욕망의 개념 등 누구도 시도해 보지 않은 새로운 접근 방식이었으며, 교육과정 정책으로 이어졌다.

학습자가 배움의 주인이 되는 교육을 희망하는 우리에게 당위성을 주는 길잡이다.

전교생 50명의 작은 학교에서 학습자 주도의 생성 교육과정을 만들어 내고 직접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으니 얼만 멋진 모습인가!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역량, 목적, 자기 주도성에 대해 변화가 요구되는 지금, 저자의 믿음과 변화의 방향은 학생 개개인을 인정하고 주체적인 배움을 가능하게 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전교생 50명의 작은 학교에서 개념을 실천하고 연구하고 관찰하면서 이루어 낸 결과이다.

가르침이 왜 배움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되고,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실행 과정을 볼 수 있다. 획일성과 동일성을 극복하고 개인 차이를 긍정하기 위해 제안한 교육 해법, 학습자 주도성 개념과 스스로 성장해 가는 생성 교육의 이론과 실제이다.

앞으로 학교 현장에 이러한 변화가 더욱 확산되어 학생들이 주도하는 교육현장 배움의 주인으로서 큰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학교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옮겨 가기를 제안한다.

1. 교육 과정은 학교의 구성원에게

2. 배움의 주인은 학습자로

3. 교육은 새로운 가치로 세상을 이롭게”(p238)

비록 학교는 떠나 있지만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에 관심을 갖고서 지켜볼 것이며, 후배교원들에게도 적극 성원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 학생들에게 열심히 큰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가도록 꿈 메시지를 만들어 격려해나가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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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깨우는 수학 -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움직여라
장허 지음, 김지혜 옮김, 신재호 감수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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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허 저의 『생각을 깨우는 수학』 을 읽고

학원가 교과목의 가장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과목은 아마 수학일 것이다.

그 만큼 대학입시에서 수험생들이 최고 성적을 내기위한 교과로 목표로 삼고 열심히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그렇게 12년 학창시절 최우선적으로 열심히 공부했던 수학교과 공부한 실력들을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투자한 만큼 그 이상을 직장생활 하면서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텐 데 그리 쉽지 않다.

나 같은 경우도 즐겁게 공부하는 과목은 아니었다.

좋아하는 교과는 사회과였다.

그러다보니 수학은 그저 따라하였고 선생님 시키는 대로 하는 교과이다 보니 성적은 중간정도에 머물렀다.

그 습성이 그대로 이어져서 그런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아무래도 수와 관련한 모든 것에는 관심이 소극적이고, 특히 돈 관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처음부터 수학공부를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았기에 나 자신에 내재된 수에 관한 좋지 않는 습성이라 할 수 있다.

역시 중요한 수학공부는 처음 시작할 때 어떤 마음을 갖고 대하느냐? 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무작정 문제만 풀고, 많이 푼다고 좋은 것이 절대 아니라는 점이다.

 『생각을 깨우는 수학』에서는 ‘생각을 먼저’관점을 중시하면서 수학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 문제가 만만하게 보이도록 하는 수학 공부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중국 베이징시 하이뎬구 특급교사이자 정규 고급교사, 중국 교육학과 중학 수학지도 전문위원회 제8회 이사회 상무이사, 선진학교 수학 교수법 연구원이다.

그동안 저자는 생각을 깨우고 키우기 위해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 책에서 중고등학교의 수학과 연계된 중요한 단원 내용을 반영한 18개 주제를 포함하고 있다.

도형, 식, 그래프 등을 기하와 대수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여 그동안의 수학 공부 체계를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작은 문제 제기로 시작하는 각 소주제를 공부함으로써 문제를 독립적으로 이해하고 수학적 사고를 깨쳐 실력을 점차 끌어올릴 수 있다.

많은 학생이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도 모른 채 오로지 입시를 위해 수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데만 급급하다.

문제 풀이는 사유의 결과다.

생각을 먼저 해야 문제가 만만해진다.

수학 공부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를 변화시킨다.

우리는 수학을 통해 논리력을 키운다.

이것이 수학 공부의 본질이다.

논리력이 키워지면 자연적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관점을 갖게 되며, 명확하게 생각하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바탕을 갖게 된다.

따라서 기존의 수학 공부법인 문제를 많이 풀어 나의 것으로 만드는 수학실력이 아니라 먼저 문제를 이해하고 생각하는 연습을 하면서 뇌를 열심히 움직이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가장 효율적인 수학 공부법을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수학 실력을 끌어올리고 싶은 사람은 이 특별한 수학 공부법을 통해 비약적인 계기를 만드는 운명의 순간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록 나 자신도 나이가 많이 들어 인생 후반부의 길에 들어서있지만 시간 나는 대로 천천히 수학적인 사고를 통해 수 공부를 하고 싶다.

그리하여 나만의 뇌와 마음을 움직여나가 나의 부족한 수 특히 돈 관련 지식도 더 늘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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