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 랜드마크 - 안티 스트레스 힐링북 ㅣ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
베이직콘텐츠랩 지음 / 베이직북스 / 2021년 7월
평점 :
베이직콘텐츠랩 저의 『프리미어 스티커페인팅북』 을 읽고
사람이 나이가 들어갈수록 어린이가 되어 간다는 말이 있다.
그 것은 갈날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그리운 옛 추억들도 솔직히 돌아보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현재 시간을 최대한 축제처럼 즐겁게 살 수 있다면 최고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러면서 한 편으로 어렸을 때 동심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순수했던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면 이 세상이 너무나 멋진 환상적인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겹겹이 쌓여있는 짐덩이 안에 있는 옛 앨범에서 56년 전의 초등학교 통지표가 있어 살펴보았다.
특별활동 부서에 그림그리기 활동 참여가 적혀있었다.
어렸을 때 그림에 관심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초등 졸업 후 아버님의 사업실패 후 전혀 그림공부는 한 적이 없었다.
그래도 유전적으로 끼는 갖고 있었는지 관심은 있었던 것 갔다.
큰 딸은 미술대학 디자인과를 전공하여 직장에 취업도 했으니 말이다.
나 자신도 캘리그라피 글씨로 메시지를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하고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좋은 책들과 함께 하면서 인생 후반기 시간들을 더욱 알차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만난 멋진 만남의 안티 스트레스 힐링 북, 스티커로 완성하는 나만의 명작이었다.
「프리미어 스티커 페인팅북」은 로우폴리아트 기법(3D 입체 모양)을 이용해 템플릿으로 만든 아주 매력적인 활동 북이다.
각 작품마다 250여 개의 섬세한 조각이 사용되며 작품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재료가 다 들어 있어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다.
라벨에 맞는 스티커를 찾아 모자이크처럼 채우기만 하면 나만의 멋진 명작을 완성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명작이나 문화유산 절경들이 내 손에서 탄생하여 나만의 미술관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다.
책에는 10개의 작품이 제시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국보 제 224호인 경복궁의 “경회루”,
미국과 캐나다 국경 일부를 이루는 나이아가라 강에 있는 대폭포로 높이가 55m, 폭은 671m에 달하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
요트의 돛 모양과 조개껍데기 모양을 닮은 지붕은 오렌지 껍질을 모티브로 독특한 디자인을 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머리의 왕관은 7개의 대륙을, 오른손의 횃불은 ‘세계를 비추는 자유의 빛’을 상징하며, 왼손에는 미국 독립기념일인 ‘1776년 7월 4일’이라는 날짜가 적혀있는 독립선언서를 들고 있는 1984년에 유네스코 선정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미국 뉴욕의 “자유여신상”,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주에이라 해변에 있는 인공 섬 위에 지어진 7성급 호텔로 높이가 321m로 두바이의 상징적 건축물인 ‘아랍의 탑’이라는 뜻의 “버즈 알 아랍”,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실제 길이는 6,300km에 이르며, 만 리보다 더 길고 중국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문화유산인 “만리장성”,
이집트 카이로에 있으며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몸이 붙어있는 그리스에서 비롯된 상상 속의 동물로 왕이나 신 같은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스핑크스”,
그리스 에게해의 섬으로 키클라데스 제도 제일 남쪽에 있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경사지에 늘어선 흰 암석을 잘라 만들어 진 집들과 파란 대문, 파란 지붕의 교회당이 선명하고 눈부신 풍경을 지녀 ‘빛에 씻긴 섬’으로 최고 관광지인 “산토리섬”,
이탈리아 여행객이 운하를 따라 좁은 골목길을 걸으며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베네치아에 있는 작은 섬으로 15세기부터 내려오는 수공예 방식으로 레이스 공예가 유명한 “부라노섬”,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으며, 형형색색의 파스텔톤으로 그린 그림처럼 아름답지만 그 안에는 잔혹한 이야기가 숨어 있는 러시아 정교회 대성당이인 “성 바실리 대성당”이다.
16세기 러시아의 이반 4세가 카잔 정벌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하였으며, 성당이 완성된 후 앞으로 성 바실리 대성당의 아름다움에 필적할만한 건물을 다시 설계하지 못하도록 건축가의 눈을 멀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10개의 작품을 하나하나 250여 개 섬세한 조각을 떼어내어 맞추어가면서 작품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는 희열을 맛보는 작업은 우리가 실제로 어려운 과정을 통해 현지에 직접 가서 맛보는 멋진 쾌감 같은 것을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완성 후에는 실제로 현장감을 체험하는 것 같은 매력적인 활동 북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자녀들이 집을 떠나 서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집사람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다면 더욱 더 즐거운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리라.
마치 함께 손을 잡고 현지 여행을 하는 기분 못지않은 매력적인 활동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