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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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상 저의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공부』 를 읽고

돈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분명한 것은 오늘 날을 사는데 있어 돈은 반드시 있을 만큼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물론 돈이란 것이 유산으로 받은 것이나 아니면 자신의 노력이나 투자 없이 배당으로 확정된 것 말고는 나름대로 열심히 돈을 모으고 벌기 위한 노력과 투자 결과 얻어진 소득이라면 얼마나 당당하고 멋진 모습일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눈높이만 높게 한다든지 조금은 허황된 바람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은 분명코 한시 빨리 자신의 모습을 과감하게 정비할 필요가 있다 할 것이다.

돈이란 것은 가장 정직한 것이기 때문이다.

돈은 절대 공짜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 돈을 노리는 사람들이 도처에 이글거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이들을 물리치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 한 가지뿐이다.

결국 모든 상황에서 앞서 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길뿐인 것이다.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뭔가 더 알아야만 한다.

오늘 날이 어떤 세상인가?

모든 것이 공개되어 있다.

자신이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세상으로 열려 있다.

필요한 세상의 훌륭한 자료들도 마음대로 가져다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 자료, 유튜브 등 각종 최신 자료 등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아무리 다른 사람들의 투자 이야기, 돈의 성공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돈의 공부가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돈도 기본적인 공부가 확실하게 갖추어 있다면 부수적인 내용들은 얼마든지 덧붙여 넓혀갈 수 있다는 점이다.

육십 중반을 넘어 선 나 자신을 포함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런 돈 공부에 의외로 깊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오늘도 내일도 그저 다른 사람의 투자 이야기만 듣다가 마음만 더 불안해지기도 한다.

이 돈 공부책은 바로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꼭 필요한 책이다.

돈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투자하기 위해서 먼저 돈 공부가 먼저라는 전제하에서 돈의 정체부터 밝히고 있다.

돈이란 무엇인가?

투자는 심리게임! 사람의 심리 읽기,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한 사회, 정치, 국제 정세 파악하기, 주식에서 부동산까지 실전 투자 공부까지...

돈 때문에 힘들어 돈을 벌고 싶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한 정말 알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우리는 분명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분명 해보아야만 한다.

그리하여 돈을 벌어야 할 필요가 있다.

돈이 없으면 고통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갖고 있는 범위 안에서 돈을 가장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돈 공부를 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 돈 공부를 통해서 나름대로 부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최고의 실전 투자가가 될 수 있고, 진정 부유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리라 확신한다.

“진정 부유해지고 싶다면 소유하고 있는 돈이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도록 하라!”-존 데이비슨 록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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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오아물 루 그림,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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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생텍쥐페리 저의 『어린왕자』 를 읽고

새해가 밝았다.

나이가 한 살 더해졌지만 마음으로는 오십 살을 빼고 싶다.

그러면 학생시절로 갈지도 모른다.

아니면 더 많은 나이를 빼버리면 어린 아이 시절로 가게 된다.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나 자신 행복한 사람이다.

바로 어린왕자 덕분이다.

그런데 올해는 실제 행복한 사람이 된다.

결혼한 큰 딸이 3월에 첫애를 낳고, 둘째 딸이 6월에 첫애를 낳을 예정이다.

그러면 나에겐 첫 외 손주가 두 명이나 생기게 된다.

그렇다면 할아버지로서 어린 외 손주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만 한다.

그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을 바로 어린왕자를 통해서 확실하게 할 수 있었다.

솔직히 지금까지 나의 생활은 나만의 눈높이에 맞춰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과의 만남도 그렇지만 모든 대화의 초점도 그러하였다.

특히 어린이들과의 만남이나 대화는 실제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간간히 이뤄졌다 하여도 어린이의 반응이나 뜻에 의한 대화가 아니라 어른 입장에서 몇 마디 던지는 말이 끝이었다.

그러니 어린이들이 흥이나 관심을 가질 리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 <어린왕자>의 저자인 생텍쥐페리 탄생 120주년 기념으로 중국 출신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오아물 루(Oamul Lu)’의 삽화와 국내 최고의 번역가 김석희 선생의 문장을 만나 더욱더 완성된 구성으로 발간된 멋진 책자를 모처럼 여유를 갖고 할애하면서 어린왕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말 그대로 나 자신이 마치 가슴이 찔린 듯한 그 동안 어린이들에 대한 무관심에 대한 혹독한 반성을 하였다.

역시 우리 어른들도 얼마든지 마음을 활짝 열면 아니 모든 것을 내려놓으면 아이들 세계로 들어갈 수 있겠구나 하는 진리를 깨달았다는 사실이다.

곧 할아버지가 되는데 이것 자체만으로도 정말 순수한 작은 행성에서 온 어린 왕자와 소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어린 왕자가 소행성 B-612를 떠나 여러 별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소중한 친구를 사귀고, 삶을 빛내어 주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으로부터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깨닫는다.

그 과정에서 마치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듯 질문과 대답을 반복하는 어린 왕자의 모습은 너무너무 흥미 있으면서도 우리들이 미처 잊거나 잃어버린 중요한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끔 해준다.

작가는 독자들이 동심을 잃지 않고 모순된 욕망, 부조리한 체계, 공허한 허영심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꿈꾸기를 바라며 그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단순한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서 그런 격려의 메시지를 읽어낼 때 독자들은 비로소 내일을 살아갈 힘을 다시금 회복할 수 있다.

작년 한해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힘들게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바로 이럴 때 가장 순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린 왕자의 동심의 세계가 담긴 따뜻한 삽화와 문장들이 삶에 지친 독자들에게 사려 깊은 위로의 선물이 되리라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하나 특별함은 책 말미에 어린왕자 불어판 원문이 수록되었다는 점이다.

비록 불어를 알지 못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분명 나에게 여러 의미를 갖게 해준 특별한 좋은 책으로 길이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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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수, 대학에서 인생의 한 수를 배우다 -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고전 강독
신정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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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근 저의 『1일1수, 대학에서 인생의 한 수를 배우다』 를 읽고

솔직히 고백한다.

동양고전하면 우선 전통적인 우리 윤리이면서 한자로 되어 그 동안 별로 대하지 않았던 관계로 그리 친근감이 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하나는 자라면서 부모님 때의 여러 관혼상제나 의식들의 까다로움에 별로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도 한 원인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어지는 학교 교과과정에서도 한문이 없어져 공부를 할 기회가 없어져 별도로 공부를 하지 않는 한 한자읽기가 쉽지가 않다는 점이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세태도 변혁이 이루어졌다.

자연스럽게 생활의식도 우리 자랄 때와는 완벽하게 바뀌어 진 오늘날의 모습에서 예전의 생활 모습을 강조할 수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물론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태도 등은 변함없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근래 매스컴의 뉴스를 많이 보면서 사회지도자들 특히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서 중국과 조선왕조 시대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 교양서로 ‘사서’가 있었다.

『논어』와 『맹자』, 『중용』과 『대학』이다.

공자의 가르침의 전통 경서로서 훌륭한 예법과 치술들이 다 들어있는 최고의 경학 입문서들이다.

이 책들은 사림들의 필독서가 되었으며 당연히 과거 시험 과목으로 관리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왕조시대에 훌륭한 청백리 관리들이 나왔지 않나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이 책은 사서 중 대학에 관한 고전 강독이다.

<대학>은 1700여 자로 유학의 기본 가치를 요령 있게 안내하며, 주희는 사서 중에서 <대학>을 가장 먼저 읽으라고 했다.

<대학>은 삼강령과 팔조목으로 간명하게 논리를 제시한다.

중심 주제는 '리더, 인성, 배움'이다.

리더란 '이상적 지도자'라기 보다는 '행복한 삶과 공정의 가치를 지키라'는 개념으로 읽으면 된다.

인성은 도덕, 인의, 효, 공을 재해석하는 말로 상식과 기본이 살아 있는 사람 사이,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다 해도 서로 지켜야 할 것은 지키며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배움은 학, 지행, 언행, 격물, 예를 재해석한 말이다.

이런 <대학>을 저자는 아주 특별하게 안내한다.

하루에 1수 씩 내안의 거인을 깨울 수 있도록 인생에 필요한 10개의 키워드(위기, 혁신, 인성, 공감, 통찰, 인재, 경제, 통합, 평정, 공정)를 선정하여 총 10강으로 구성했다.

1강은 <대학> 한 수에서 뽑은 5개의 단어로 구성된다.

<대학>을 차례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5개의 단어가 선정되어 50수가 된다.

책 속의 50수는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편의에 맞게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필요한 키워드를 골라 하루에 한 수씩을 읽으면 된다.(오늘의 키워드)

한 수, 한 수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저자가 원문의 번역 보다 쉬운 말로 표현을 했다.(오늘의 한수)

그렇지만 원문의 독음과 번역을 함께 실어 놓았으면 문장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에 강조점을 찍어서 그 부분만을 익혀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입문-승당-입실-여언)

현대인들이 고전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원문의 한자를 읽기도 힘들지만 원문을 보고도 해석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런 어려움을 보완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 자신 대학의 많은 주옥같은 명구를 통해 내 안의 거인을 깨우는 듯한 희열을 맛보았다.

그 중 우리 정치권에 있는 지도자들이 이 <대학>의 글귀를 통해 자아혁신의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이다.

그 중 1수 소개한다.

“<대학>

2강 혁신

7일 개선

-혁신은 나를 갈고닦는 것에서부터

절차탁마(切磋琢磨)

/3장 입문-승당-입실-여언

‘대나무를 닮은 군자는 모자라는 걸 갈고닦아 부단히 나아지고 기품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고 우아하며 언행은 빈틈이 없는데, 이는 모두 성대한 덕과 최상의 선이 어우러져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아우라를 뿜어냈던 것이다’

“대나무를 닮은 군자는 기품 있고 우아하며 언행에 빈틈이 없다.”(53-57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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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두려움 매일의 기적 - 코로나19, 안나의 집 275일간의 기록
김하종 지음 / 니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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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종 저의 『순간의 두려움 매일의 기적』 을 읽고

“강은 자기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기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고, 꽃은 자신을 위해 향기를 퍼뜨리지 않습니다.

타인을 위해 사는 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를 돕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말입니다.

인생은 당신이 행복할 때 좋습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당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메시지처럼 다름 사람들,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기쁘게 내어주고 계시는 축복받고 행복한 저자를 만날 수 있어 나 자신도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

자기나라도 아닌 머나먼 이국인 한국에 와서 ‘푸른 눈의 성자’ ‘거리 사람들의 친구’ 김하종 신부(본명 빈첸시오 보르도)는 인도의 시인이자 아시아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Rabindranath Tagore를 좋아했다.

그렇기에 대학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했고, 사제가 된 후 한국에 흔쾌히 부임하였다.

선교사 없이 스스로 천주교를 선택한 자들의 나라, 이곳‘안아 주고 나눠주고 의지하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경기도 성남시‘안나의 집’에서 거리의 친구들에게 저녁밥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날마다 예수님의 상처를 만난다.

코로나 시기에도 변함없이 스스로 낮아진다.

그 옛날 이 땅의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얼마나 성스러운 삶인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살아가야 하는 지금, 두렵긴 하지만 기쁨과 희망의 징조를 본다!”

코로나19, 암울한 시기를 노숙인 650여 명과 함께해온 안나의 집 275일간의 기록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기쁨의 길을 가슴으로 가득 느낄 수 있었다.

“가난한 이들을 섬기는 것은 기쁨이다. 28년 전 난 앞치마를 두르고 빗자루를 들었다. 이후 노숙인을 위한 식당에서 나눔과 환대로 이루어진 단순하고 낮은 삶을 살았다. 놀랍게도 평화와 행복의 멋지고 기쁜 삶이 나를 둘러싸고 있다. 이것은 계산이나 욕구가 아닌 자신을 주는 기쁨과 행복이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라고 말하면서 앞치마를 동여매고 도시락을 싸는 활동을 즐겁게 나선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자신에게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고자 요청을 했다고 말씀하신다.

사랑을 바탕으로 말이다.

주님께서는 살아계신 분이기 때문에 열심히 믿음으로 봉사하신다는 저자의 모습에 저절로 존경의 마음이 가슴을 울려왔다.

어려운 거리의 친구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금은 도시락 나눔만을 하고 있지만, 노숙인 기숙사, 자활센터, 청소년 쉼터와 자립관 등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트럭을 몰고 나가 거리의 아이들을 챙기는 이동형 아웃리치인 ‘아지트(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도 운영 중이다.

이 또한 요즘은 워킹스루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노숙인을 예수님 몸의 상처라고 여기고, 노숙인에게 사랑과 밥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김하종 신부는 자신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따뜻한 손을 내밀어준다.

섬김을 받으러 온 게 아니라 섬기러 왔다며…….

돌아가시면서 우리에게 새 생명을 주신 예수님처럼 자신의 육신마저 기증하겠다고 서약한 그는 오늘도 앞치마를 동여맨다.

이와 같이 매일의 기적을 저자는 만들어 가고 있다.

기적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적이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그분과 함께 아름다움을 이루는 것이라는 마음으로 한다고 이야기 한다.

“기적이란 예수님과 협력하여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210P)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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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교회일까?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교회에게 해야 할 질문
김기승 지음 / 샘솟는기쁨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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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승 저의 『왜 교회일까?』 를 읽고

주변에 믿음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지인들로부터 가끔 다니는 교회로 초빙을 받기도 한다.

시간나면 교회에 나가 예배에 참석하여 교인들과 어울려 성경 말씀을 듣고 교회분위기에 빠져들기도 해본다.

모두가 즐겁게 한마음으로 한 가족 공동체 분위기임을 느낌을 가져도 본다.

이렇게 나 자신 딱 아직 정식으로 지정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지만 마음은 활짝 열고 있다.

그래서 어느 종교든지 마음을 열고 서로 소통할 수 있다면 환영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것이라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밖을 걸어 다니다 보면 사방에 눈에 띠는 것이 교회당 건물이 교회 간판이다.

그 만큼 우리 기독교의 발전의 지표와 진정한 교인의 바람에 의해 형성된 교회로 오늘날의 번성을 이루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하리라 당연히 믿는다.

하지만 가끔씩 터져 나오는 매스컴의 보도 등을 대하고서는 의문을 가질 때도 있다.

자기 식구 감싸기, 타 교단에 대한 배척 등 대화 부재로 소통이 어려워진다면 교회 전도 임무가 쉽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나가는 길에 큰 규모 교회당이 있다.

그 입구에 경고문이 붙어 있다.

‘이 교회당에는 신도 외에 신천지인, 일반인은 절대 들어올 수 없다’는 내용이다.

그 문구를 보면서 나 같은 일반인은 무서움을 느끼기까지 한다.

너무 닫혀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또 가끔 길가에서 교회 성도들이 물티슈 등과 함께 교회전단지를 나눠주면서 교회에 나오도록 하는 경우도 목격한다.

그리고 수시로 SNS 등을 통한 믿음 전환 및 교회출석 권고 문자를 받기도 한다.

이런 내 주변의 기독교에 대한 조그마한 의구심이나 어려움, 부정적인 생각까지도 시원스레 해결해준 말 그대로 ‘참된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해 시원스레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너무너무 좋았다.

저자의 <왜 교회일까?> 책자는 참된 교회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날 선 질문을 통해 탄탄한 성서적 해석으로 사회와 인문의 배경 너머 오늘의 교회 온도를 읽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직접새벽을 걸으며 왜 교회일까? 를 질문한 저자의 목사 되기. 성경에서 찾은 교회의 본질을 간추리면서 인문과 사회의 이야기들을 더불어 제시하고 있다.

일산 신도시를 진단하면서 체득한 도시 목회의 이론과 실제, 제로베이스에서 선택한 세길 개척교회 세우기, 사람을 통해 운행하는 생생한 전도 현장은 긴장감마저 돋보인다.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라고 적시하면서 저자는 포스트 시대를 마주한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어 독자를 만나고 있다.

세상 속에서 기독교인은 반드시 답을 해야 한다고 감히 주장을 해본다.

나 자신은 기독교 신도가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교회와 많이 가까워졌다고 자부한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더 사랑과 믿음의 마음으로 가까이 배려하며 다가서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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