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와 존재하기 -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 경험으로서의 달리기
조지 쉬언 지음, 김연수 옮김 / 한문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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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쉬언 저의 『달리기와 존재하기』 를 읽고

지구상의 모든 인류 아니 함께 생활하고 있는 주변 지인들의 가장 최고 화두는 돈(황금)보다도 단언코‘건강’이다. 가까운 고딩 친구 한 명도 사업을 잘 하여 부러울 정도로 탄탄한 재력과 높은 월세수입이 열렸지만 췌장암 진단으로 먼저 저세상으로 가는 것을 아쉽게 지켜보았다.

아무리 많은 돈도 건강을 담보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평소 나름의 건강관리를 위한 준비나 훈련을 제대로 해야만 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이런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실질적으로 바로 자신에게 맞는 실질적인 목표와 방법을 찾아 행동으로 저지르는 사람이 그리 많 치 않다는 사실이다.

혹 시작을 했다 할지라도 끈기를 갖고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밀어 붙이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중도에 그만 두는 경우가 많다면 자신 스스로를 냉철하게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사람의 능력은 천차만별이다.

전부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부족한 면은 얼마든지 배워 보충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위대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

나의 모습과 능력에 대해, 부족함과 보충함에 대해 공부할 필요가 있다.

공부하는 데에는 나 스스로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

가만히 있어가지고는 얻어지는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좋은 책을 가까이 하면서 찾아보고, 확인하고, 실제 가서 활동하면서 나의 모습을 체크하면서 점검하면서 기록한다.

이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한 것을 본격적으로 보충할 목표를 세운다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나 훈련 방법을 세워 매일매일 계획에 따라 연습에 돌입하면 된다.

너무 일반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워 실천하기 위한 방법이다.

바로 이런 보통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방법을 정할 때 어쩌면 바로 조지 쉬언의 이 책 <달리기와 존재하기>는 저자의 달리기를 통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의미와 함께 삶을 더 깊이 사는 방법 등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조지 쉬언은 미국의 심장병 전문의이자 작가, 러너이다.

마흔네 살의 나이에 ‘더 이상 이대로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의사 노릇을 접고 학창 시절에 즐기던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여 각종 기록을 경신하였다.

달리기를 시작 후 지방신문에 달리기 경험 칼럼을 연재 인기를 얻으면서 글쓰기에도 도전한다.

이후로도 그는 잡지 [러너스 월드]의 의학 담당 편집자이자 건강 자문 위원을 역임하며 많은 글을 썼으며, 여덟 권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1993년 쉬언은 전립선암과 7년간 ‘투우사처럼 싸우고 난 뒤’ 74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그가 죽은 뒤 미국 장거리달리기 명예의 전당에서는 쉬언을 기념해 ‘조지 쉬언 언론상’을 제정했으며, 그는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저자는 결국 자신의 목표로 ‘달리기’를 선택하였다.

달리기는 결코 쉽지 않은 경기이다.

특히 장거리 경기인 마라톤은 더더욱 그렇다.

험한 코스인 언덕이 여러 개 놓여 있다면 더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즐겁게 임하는 모습을 보면 경이롭게 느껴지기까지도 하다.

저자는 달리기를 통해 체력의 극한 속에서 즐겁게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려고 노력하였기 때문이다.

막연하게 ‘이렇게 하자’고 말하는 대신 ‘실제로 달려 보니 이래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을 먹거나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한다는 말보다 더욱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저자의 '정신'과 달리는 ‘자세’이다. 이 모습이 바로 결론이고 정답이다.

힘들 때면 저자는 이 순간을 견디는 과정이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어려움을 견디는 과정과 같다고 생각하며 다음 발을 힘차게 내딛는다.

이렇듯 저자는 삶을 더 깊이 살기 위한 방법으로서 달리기를 제안하고 있다.

“왜 달리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인간이 지닌 육체적, 정신적, 영적 잠재력을 환기시키고 끄집어낸다.

개인적으로 인생 후반부 시점이지만 나에 맞는 운동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는 모든 든든한 심적 마인드를 채울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다.

나만의 끈기와 인내심을 갖게 해주고 건강에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 준 조지 쉬언 박사와 좋은 책을 출판해준 한문화 출판사에 감사 말씀 올린다.

이 좋은 책을 강력 추천한다.

“달리기는 그 모든 것을 바꿔버렸다.

내면의 풍경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 했다.

나는 내 안의 아래 위, 안과 밖, 내 불안한 존재와 변화 과정을 받아들였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나는 인내심을 지니고 즐겼다.

노력하지 않고는 그 무엇도 판단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 바탕 위에서 더 많은 것들을 요구했다.”(p70)

“건강은 몸이 온전하게 제대로 움직이며 최고의 능력치까지 이르렀는가에 달린 문제다.

내 건강은 내 삶의 태도와 많은 관련이 있다.

영혼과 육체가 알맞은 상태냐가 중요하다.

건강이란 온전한 인간으로 자신을 닦아 나갈 수 있느냐와 관련된 문제다.

내 몸에 병이 있더라도 내 건강은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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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혁명적인 글쓰기 방법론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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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골드버그 저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를 읽고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써보고, 생각을 많이 하라는‘삼다(三多)’를 중국 송대의 문인이었던 구양수가 글쓰기의 방도로 제시하였다.

나 자신도 이 ‘삼다’의 자세를 가장 일반적인 글 쓰는 사람의 모습으로 알고 있고, 지금까지 오랫동안 이를 따르려 하고 있지만 솔직히 막연한 감이 없지 않았다.

이제 글쓰기는 생활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

예전과 달리 누구나 할 것 없어 얼마든지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기만 한다면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는 길이 무한정 열려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는 일이다.

과연 나란 사람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일과 동시에 조금이라도 자신과 자신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힘에 대해 글로 표현하고픈 욕구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과감하게 이끌어내야만 한다.

나 자신도 천성적으로 책을 좋아한 것 같다.

우선 이름자부터 관련되어진다.

글월문(文)과 길영(永)으로 '문영'이어 글과 문장으로 길게 빛내라는 의미다.

서울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들이 나의 별명으로 불러준 것이 아는 것이 유난히 많다고 '박사(博士)'였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30년 넘게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회과 교사(敎師)'를 하였다.

이것만 보아도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할 수밖에 없고, 책을 읽게 되면 좋은 글을 얻게 되고, 좋은 글을 노트에 필사해두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기회를 이용하여 그 좋은 글 중에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만의 캘리 글씨를 활용하여 꿈 격려 메시지를 만들어 선물하곤 하였다.

특히 현직 교사 시 우리 학생들 개개인에게 시험 필승이나 생일 축하 메시지, 어려움에 처할 때 용기를 주고자 할 때 적극 활용하였다.

바로 이런 개인적인 나만의 습관이 그대로 이어져 퇴직 후에도 변함없이 생활 속에서 이어진다.

매일매일 일과 자체가 좋은 책과 함께 한다.

칠십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은 책을 보는데 눈이 불편하지 않고, 신체가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무한 감사한다.

일주일에 5권정도 책을 읽고 있다.

읽으면 반드시 흔적으로 남기고 있다.

이제는 틈틈이 지난 시간들에 대해 정리할 필요성과 아울러 시간을 가지려 한다.

그간 일시적으로 시도를 한 적은 있지만 모두 용두사미였다.

또한 그 동안 글쓰기 방법에 관한 여러 책들과 글쓰기에 관한 훌륭한 강사들의 여러 기관에서 실시한 여러 차례 강의도 들었지만 솔직히 보고 듣는 그 순간은 다 수긍을 하지만 그 다짐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도로아미타불이 되기 십상이었다.

물론 나의 의지 부족이라고 반성해보지만 역시 글쓰기는 결코 쉽지 않는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라 할 수밖에 없다.

나 자신의 모습은 나 스스로가 가장 잘 판단할 수가 있다.

아무래도 마음이 어수선할 때는 이것저것 잘 보이지 않고 귀찮을 때 아무 것도 하기 싫을 때는 푹 쉬어야만 한다.

새해가 힘차게 출발하였다.

나에게는 좋은 기회다.

특별하게 좋은 책 선물도 만났다.

이것은 또한 나에게 특별한 만남이었다.

미국의 작가이며 글쓰기 강사인 나탈리 골드버그의《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Writing Down the Bones》(2000초판,2005개정1판,2021개정4판)책이다.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혁명적 글쓰기 방법론’이라는 부제가 표지가 들어있다.

“말할 때는 오로지 말 속으로 들어가라, 걸을 때는 걷는 그 자체가 되어라, 죽을 때는 죽음이 되어라. 그러므로 글을 쓸 때는 쓰기만 해라.(56p)”로 글쓰기의 핵심 포인트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나에게 마음으로 울림이 다가왔다.

저자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 마음가짐이다.

진정으로 마음으로 울림이 왔을 때는 그 어떤 것도 즐겁게 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위대한 사람의 힘이기 때문이다.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부적인 기법보다는 우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선禪 명상 체험을 통해 체화시킨 통찰력에서 나온 글쓰기 방법들은 모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진리와 통할 수 있는 것으로 자기 내면에 이미 존재하는 글쓰기의 잠재력과 씨앗을 이끌어내고 키워내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글쓰기 방법들은 말 그대로 뼛속까지 들어가서 잠들어 있는‘작가’를 흔들어 깨우는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글쓰기 방법론을 제시하는 내용들이어서 지금 당장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그 자체 그대로였다.

몇 가지만을 보아도 바로 알 수가 있다.

하나의 작품을 쓰고자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첫 시작인데 작가는 바로 이야기 한다.

<첫 생각을 놓치지 말라> 고.

참신함과 영감이 첫 생각으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글 쓰는 사람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에 일침을 놓는다.

<멈추지 말고 써라> 이다.

자신의 글에 대해 창피함이나 부끄러워하면 절대 글을 쓸 수 없다면서 오직 글쓰기를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글을 쓰게 하는 대상과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글을 쓰는 것은 내가 아니다>라는 말이다.

선, 명상 체험적인 표현이지만 결국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온갖 우주 만물과의 끝없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진리와 꼭 와 닿았다.

지금까지 나의 글은 너무 단편적이고 단순함이었다.

하지만 <세부 묘사가 글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마음가짐이면 글 쓰는 대상에 몰입하면서 관찰하게 되고, 글을 쓸 때 정말 살아 숨 쉬는 듯한 생생한 기억들을 불러낼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얼마나 멋진 마음가짐인가?

그 동안 글쓰기에서 조금은 소외 시 했던 우리가 살았던 장소와 공간을 채우던 사물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그것을 우리 삶의 세부사항으로 써 내려가는 <그들의 이름을 불러 주고 붙여주라>는 것이다.

아울러 열심히 들으면 우리를 채우고 있는 내면의 소리까지 잘 들을 수 있고 그것을 쓸 수 있다는 <잘 쓰고 싶다면 잘 들어라>이다.

또한 자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그 목표에 집중해 매달려야 한다고 한다.

만약 우리의 마음과 글이 목표에서 멀어져 방황하고 있다면, 원래 돌아가야 할 자리로 부드럽게 잡아 당겨야 한다는 <목표에서 멀어지지 말라>이다.

글쓰기를 하다가 지금 이 순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무엇이든지 잘라 버릴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전사, 즉 사무라이가 되어 잘라버리는 <과감하게 고쳐라>이다.

깨끗하게 본질을 꿰뚫는 마음으로 자신의 글을 쳐다보는 마음으로 바꾸기다.

진정으로 나만의 단단한 마음가짐과 실천으로 얼마든지 나만의 내면에 잠들어있는 글쓰기 본질적인 외침과 역량을 끄집어내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리하여 ‘나만의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리라 다짐해본다.

이것이 이 좋은 작가와 작품과 귀하게 만난 나 자신의 책임이라 생각하면서 감사드린다.

아울러 이 좋은 작품을 출간해준 한문화 출판사의 무궁한 번창도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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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생각 - 나에게 들려주는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
루이스 L. 헤이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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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L. 헤이 저의 『행복한 생각』 을 읽고

예순여덟의 생을 살아오는 동안 나름의 어려움과 고비도 있었지만 대체로 행복한 인생이었기에 감사한다.

그 감사함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창조”란 말을 참 많이도 사용하여 캘리글씨로 적어 선물하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결국은 행복을 만드는 과정 자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아관이다.

생활하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생활신조를 통해 생활습관을 만들어 생활해 나갈 수 있다면 얼마든지 행복한 삶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나 자신의 이런 생활은 어려웠던 가정 형편으로 고등학교 진학도 힘들 때 보였던 강력한 도전으로 얻어낸 서울의 3년 무료의 국립 철도고등학교의 합격의 행운과 철도공무원의 취직이었다.

그리고 생각할 수도 없었던 대학공부를 스물일곱 나이에 야간대학에 도전했는데 우리나라 처음으로 도입된 야간 교직과정 개설로 중등교원자격취득이라는 선물이었다.

이 선물로 서른하나에 중학교에서 교사로서 우리 학생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작한 학생들의 개개인을 위한 꿈을 독려하는 활동으로 가장 부지런한 교사로서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였다.

특히 학교 근무 때는 아침 5시 경 일어나 서둘러 준비를 한 다음 학교로 출발하여 가장 먼저 학교에 도착하여 전 교실을 돌면서 각 칠판 오른 쪽 상단에 오늘의 날짜와 요일을 적고 오늘의 좋은 말 한마디를 적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이 좋은 말 한마디를 학생들에게 별도로 노트에 적게 하여 확인하였고, 수업시간 등에는 큰소리로 읽게 하거나 따라 하도록 하였다.

또 우리 학생들에게는 개인별로 휴대용 메시지를 직접 만들어 생일이나 시험 때 적극 활용하였다.

가정은 지인 소개로 3번 만나 그냥 살기로 결정하여 단칸방에서 살림을 시작하여 딸 3을 두었다.

중간에 아들을 얻기도 했지만 심장병 진단으로 대학병원 입원과 어려운 수술까지 단행했지만 잃었고, 이사를 십여 차례 하는 등의 어려움도 겪었지만 아내의 꼼꼼한 살림 덕분에 오늘의 두 딸은 출가시켜 외손자를 하나씩 보았고, 막내딸은 코로나로 다니던 여행사가 어려워져 지금은 공부중이다.

나는 퇴직 후 여유를 가지고 건강관리 하면서 인생 2막을 위한 시간 관리를 하고 있다.

경제도 연금으로 해결이 가능하니 걱정이 거의 없을 정도다.

특히 아내의 지극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어 이 세상 최고 행복한 사람으로 더 이상 부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나 자신에게 ‘행복한 생각을 하면 우리 인생도 행복으로 물든다!’라고 말하는 저자 루이스 L. 헤이의 좋은 책 『행복한 생각』은 나에게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강력한 메시지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결국 행복하려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우선 ‘행복한 생각을 가져라!’고 조언한다.

가진 것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야말로 행복한 인생을 견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인 돈, 권력, 명예, 건강도 결국은 '행복'이라는 단어 하나로 수렴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인생사를 살아가면서 만나게 될 다양한 가치들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돈, 가족, 건강, 믿음, 변화 등 『행복한 생각』은 핵심 키워드 위주로 행복한 생각을 견지할 수 있는 힘을 세세하게 전해준다.

아주 독특하면서도 간결한 형식미를 자랑한다.

총 92가지 주제에 대한 자기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통렬하게 깨트릴 수 있는 시간을 통해 긍정적인 자기선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115가지의 메시지는 짧은 명사형으로 된 제목 아래 왼쪽에는 그 주제에 해당하는 잠언 또는 경구가 실려 있고, 오른쪽에는 거기에 맞는‘자기 선언문’이 뒤따른다.

저자가 고른 백여 개의 주제는 모두 우리의 강렬한 관심사를 대변하는 것이면서, 우리가 매 순간 경험하는 것들이다.

또 우리 모두가 사로잡혀 있는 것, 늘 전전긍긍하는 것, 가장 추구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회피하는 것들이다.

초심자이거나 베테랑이거나 할 것 없이 독자라면 그 모두에게 그 나름대로 사색의 즐거움과 깨달음의 기쁨을 안겨 주리라 확신한다.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아주 쉬운 언어와 간결한 메시지로 정리해서 독자에게 멋진 선물해준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저자는 분명히 이야기한다.

“행복한 생각이 실현되면 그것은 저절로 우리 인생을 행복으로 물들이게 될 것이다!”

나만의 메시지 선물은 이렇다.

“행복이란 나 자신을 기분 좋게 느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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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의 꿈
김춘기 지음 / 문이당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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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기 저의 『코이의 꿈』 을 읽고

코이라는 물고기는 일본산 관상용 비단잉어를 말하는데 머무는 환경에 따라서 자라는 크기가 다르다고 한다.

보통 어항에서 기르면 5~8cm 정도 자라지만 연못으로 옮기면 15~25cm로 자라고, 강으로 옮기면 무려 90~120cm까지 자란다.

한 마디로 ‘아하!’가 나오게 만든다.

똑같은 품종의 모습인데 피라미 같은 크기에서 대어 크기로 변신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다. 이런 법칙을 “코이의 법칙”이라 한다.

사람도 주어진 환경과 공간에 따라 얼마든지 잠재력이 획기적 가능성으로 발휘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이 작품집을 통한 저자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생각해보았다.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하여 매일 책을 일부러라도 대하려 나름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책을 통해 부족한 나의 지식을 보충하고, 편협한 지혜로움을 보완하려 애쓴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인내를 가지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하며 습관을 만들려 하고 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이제는 몸으로 배어 자연스럽게 책하고 친밀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나에게 이 책은 정말 마음 속 깊숙이 전해오는 감동의 선물이었다.

그 만큼 작가의 글들은 편편마다 깊은 감동의 물결을 꼭꼭 짚어주고 있다.

물론 작가는 글에서 밝히고 있지만 원래 중학교 진학도 못할 운명이었다.

시골 벽촌에서 막내딸로서 도저히 학교 진학도 꿈꾸지 못할 때 친구를 데리고 온 선생님에 의해 설득당한 아버지로부터 허락을 받아 중학교 진학을 하게 된 것이 결국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가 된 것이다.

그리고 지난 37년간 교육 현장의 최 일선인 중·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하였으니, 그 누구보다도 학생들의 모든 면과 우리글의 모든 것을 다루게 되었으니, 이것 또한 좋은 글과의 운명적인 만남이었던 것이다.

바로 이러한 모든 가슴 속의 염원과 열정을 정교한 글로 담아 예쁜 산문집 『코이의 꿈』으로 출간하였으니 너무나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작가는 50~60년대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 자라면서 오랜 세월 동안 가슴 깊숙이 담아 두었던 문학에 대한 열망과 아울러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 세월을 반추하며 쓴 글들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따뜻하게 위무하고 있다.

이 책은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진솔한 마음을 읽을 수 있으며 문화재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깊이 있는 해석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이정하 시인은 이 책에 대해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 배려와 사랑, 정직한 순수, 그리고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그들에게 온유함과 겸손함, 그리고 무엇보다, 좀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선물해 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코로나를 비롯한 여러 상황에 직면해 좁은 공간에 갇혀 꿈을 잃어버린 이 시대 청춘들이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있다.

작가도 이야기 한다.

“내 안에 갇혀있던 생각들을 하나씩 풀어내었던 이야기들이 모였다. 나만의 이야기를 세상의 이야기로 바꾸어 보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쓴 글들이다.”라면서 이 글들이 심심한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작가가 자신의 간절한 열망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과 어려웠던 지난 시절에 대한 반추들에 대한 이야기들은 분명코 소통과 감응으로 바짝 다가오리라 확신한다.

그만큼 작가의 글들은 바로 글을 읽는 독자하고 친밀하게끔 만들게 한다.

바로 이것이 작가의 신기다.

노하우다.

37년간 쌓아온 국어교사로서의 경력이다.

결론은 바로 “코이의 법칙”결과라 말할 수 있다.

작가는 바로 ‘코이’물고기의 최대크기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진심으로축하를 보내면서 더 좋은 작품으로 더 멋진 작품집을 기대하면서 힘찬 성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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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 하편 - 공부 욕심이 두 배로 생기는 발칙한 수학 이야기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
천융밍 지음, 리우스위엔 그림,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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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융밍 저의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하)』 를 읽고

지난번에 대한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_상편》을 통해 솔직히 난 처음으로 수학이라는 교과가 어렵기만 한 교과라는 것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도 삼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나 자신이 70이 다 되어가도록 수학교과에 대한 재미없고 딱딱한 트라우마를 뭔가 눈을 돌리고 마음을 달리 가질 수 있다면 얼마든지 흥미로운 교과이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만큼 이 책에는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 수학을 수단으로 정교하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여행을 함께 하고 있다.

‘상’권인 전작에서 동서양을 넘나드는 수학 이야기와 유명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역추론, 증명, 패리티 검사(PARITY CHECKING), 시소법 등 수학적 사고법과 유리수, 무리수, 식과 방정식, 수열과 극한을 소개 했다면, 이번 ‘하’권에는 함수, 확률, 조합과 마방진, 집합과 논리를 설명한다.

저자 천융밍 교수는 수학 교수로서 50년 이상 수학을 가르쳐왔고 여러 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저자로 공부 욕심이 절로 생기도록 기발한 수학 이야기를 풀어낸다.

수학교육 50년 경력의 수학자가 선별한 기발한 수학 이야기와 심오한 수학적 사고법을 만날 수 있다.

엉뚱한 상상력과 기발한 사고력이 만들어낸 수학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책장을 펼치면 된다.

질서정연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신비로운 조화를 보여주는 수학의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저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해 친절한 설명으로 현대의 새로운 수학 연구 성과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 공식의 탄생부터 무한히 확장되는 일상에 숨어 있는 수학 개념들이 저절로 머리에 새겨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인류의 과학문명을 발전시킨 놀라운 공식들이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출발해 여러 천재의 영감을 통해 발견되어가는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저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숫자와 친해지고 수학적 사고법을 배울 수 있다.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그동안 막연하게 수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일반 독자들에게도 수학 천재들이 남긴 흥미로운 일화나 그들의 발견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됨으로써 더욱 친숙하게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또 단순히 재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과 과정에서 필요한 기본 개념들의 이해를 돕는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동서고금의 다채로운 스토리로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의 세계로 빠져들 수밖에 없게끔 만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이가 이미 들었고 수학이라는 교과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나 자신에게 눈이 크게 뜨여지고 신경을 집중하여 흥미롭게 책에 다가서며 수학의 흥미로운 세계에 빠져보려 노력하였다.

역시 쉬운 학문은 아니었다.

책에 등장하는 학자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한참 수학공부에 임하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틀림없이 수학적 사고법과 흥미로움을 듬뿍 선사받아 친숙하게 되면서 수학을 좋은 친구로 삼아서 꿈꾸고 목표하는 바를 이루는데 좋은 바탕으로 삼기를 확신하면서 이 시리즈물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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