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머니 시크릿
샤넬 서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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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샤넬서 저의 『100억 머니 시크릿』 을 읽고

그 누가 뭐라 하여도 개인의 품위를 유지하면서 사회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돈이 필요하다.

이동을 해야 하며, 경비를 내야하고, 식비까지 부담하는 등 친목을 유지하려면 비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직간접적으로 나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한 돈을 어느 정도 지니고 있을 때는 솔직히 든든함을 갖지만 그러지 못할 때는 왠지 주눅이 드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는 기본적으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을 만큼의 자신만의 자본을 마련하도록 노력을 해야만 한다.

최고의 부자는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의지대로 얼마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자본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을 만들어 갖춘 나름의 부자가 될 수 있어야만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거액의 갑부같이 액수가 아니라 ‘자기 나름의 부자 만들기’는 매우 필요한 목표이고 도전이었으면 한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 맨손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2조원의 사나이’

를 인터뷰하며 알아낸 세계 최고 부자들의 공통점!

반드시 부자가 되는 마인드를 밝힌 이 책은 부자들만 아는 돈의 비밀들을 꼭꼭 찾아 밝혀주고 있다!

그렇다면 그 비밀들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제대로 실천해나갈 수 있다면 ‘나만의 부자’는 어렵지 않게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 비밀의 시작은 너무너무 조그마한 것이었다.

결코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다.

저자들이 인터뷰하면서 큰 부자를 이루어 낸 사람들의 마인드에 관심을 갖고 찾아낸 공통점은 일상생활 속에서는 ‘감사’와 ‘긍정’의 마인드였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 갖기와 매사 하는 일마다 긍정적으로 임하면서 대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어릴 적 누나의 교복을 수선해서 입어야 할 만큼 가난했던 한 남자는 미국에서 자수성가하여 ‘2조원의 사나이’가 되었다.

그는 “돈은 소중하게 써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돈을 부르는 마인드를 강조한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생의 가치관을 실제 사례들을 통해 생생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 데일 카네기, 선박왕 오나시스, 마이클 조던, 김승남 잡 코리아 창업주, 故이건희 회장 등 부와 꿈을 이룬 성공인들의 주옥같은 사례들을 담고 있다.

이들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인 감사하는 마음, 부자의 생각과 말버릇, 오감으로 꿈꾸는 시각화의 비법, 위기를 기회로 여기는 태도 등 부자들이 갖고 있는 부의 비밀, 부자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그리고 부자들이 가진 ‘감사할 줄 아는 태도’와 ‘긍정적인 가치관’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경제적 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긍정심리학자들의 연구결과를 통해 증명한 내용들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 더 이상 자신의 처지를 비관할 여지가 없으리라 확신한다.

왜냐 하면 이제는 얼마든지 우리가 생활하면서 ‘감사’하고 ‘긍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감사하는 생활습관은 바로 우리를 행복과 부와 성공을 이루게 해준다.

부(富)는 우리 자신의 가치관과 태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를 이루는 비밀을 찾게 함으로 누구든지 성공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그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자존감은 부와 성공을 이루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감사의 마음을 지닐 때 우리의 존재가치, 자존감 역시 올라가고 감사를 잃으면 내려간다.

자존감과 돈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부와 재산을 쌓기 원한다면 당연히 자기 자신과 돈의 가치를 진심으로 인정할 줄 아는

즉, 생활에서 감사일기와 감사편지 쓰기를 실천하는 등의 행복한 부자가 되도록 도전하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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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비전과 마일스톤 - 글로벌 교육을 위한 아메리칸 드림의 성취
손영환 지음 / 행복에너지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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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환 저의 『내 인생의 비전과 마일 스톤』 을 읽고

나는 평소 즐겁게 행하는 것이 있다.

우리에게 힘이 되는 좋은 글을 캘리 글씨로 적어 만드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할 때면 왠지 모르게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즐거운 마음이 된다.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나 자신이 정성을 들인 이 작업을 통해 만든 작품을 받을 사람을 위한다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바로 상대방을 배려하고 사랑하다는 마음!

받는 사람에게 꿈을 향애 열심히 기원하는 소중한 나만의 기원을 담기 때문이다.

그 메시지에는 들어가는 나만의 상징 로그로 빠알간 태양과 진초록색의 푸른 산이 그려진다.

푸른 산의 정상은 바로 꿈과 목표를 상징하면서 젊음과 도전을, 태양은 강렬한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반드시 바로는 꿈, 목표인 산 정상을 정복하도록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이런 꿈 격려 메시지를 학교 교사를 하면서부터 실시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적극 활용하였다.

퇴직 이후 사회에 나와서도 인연을 맺거나 아니면 지인 또는 이웃들에게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비전을 갖고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은 가장 아름다운 생 자체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자신의 어려웠던 여러 고비나 상황들을 원망이나 탓하기보다 이를 적극적으로 극복해낸 사람들이 있다. 스스로 운명을 쟁취해낸 사람들이다.

역시 뭔가 확실히 다르다.

우리는 분명 배우고 교훈삼아야 한다.

강력한 믿음 즉, 신념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만의 확실한 의미를 부여한다.

그 의미가 믿음을 갖게 하고 결국 행동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행동이 하나의 기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손영환 님의 이야기는 바로 그 기적을 보여준다!

<내 인생의 비전과 마일스톤> 은 그러한 강한 신념을 가진 사람의 글로벌 교육을 위한 아메리칸 드림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단계별로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이며 교훈들이다.

사람에게는 일생을 가게 되는 특별한 계기가 주어지는데 저자에게도 바로 그 계기를 잘 활용하였다.

그것은 바로 강건한 믿음과의 결합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이 꿈꾸는 목표에 신의 계시를 일치시키면서 더 강력하게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자연스럽게 연결된 것은 인천고에서 연세대 의대로 무시험합격이 되었지만 경제적 이유로 포기하고, 결국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게 되면서 공부를 하고,

바로 미국에서 육군통신학교 장학금을 받으며 1년간 공부하며 아메리카 드림을 배우고 꿈을 꾼다.

하지만 일시적인 폐결핵 증세가 나타나면서 운명적인 김목자 약사를 만나 치료에 전념하고 결혼까지 한다.

전역한다. 전역 후 언론기자로 입문하였으나 60년대의 부정부패 현장을 목격하면서 장기적인 교육을 통해 이를 척결해야 한다고 믿었다.

저자는 자신이 행하는 일에 대하여 모든 것을 ‘마일스톤’(이정표)을 세웠다고 믿었는데 1968년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10개의 마일스톤들을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 중 위에 소개한 7개는 한국에서 성취하였고, 나머지 3개는 미국에서 이루도록 인도하셨다고 하였다.

미국에서 첫 번째는 하나님은 내가 아메리카 드림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 및 관리 능력을 최상의 교육과 경험을 통해 획득하도록 인도하셨다.

두 번째는 내가 미국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완수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

세 번째는 하나님은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완수한 증거를 세상에 직접, 간접으로 전파하도록 인도하셨다. 30세에 하나님의 계획을 자기의 비전으로 삼은 다음, 삶의 굵직한 사건들을 10개의‘마일스톤(이정표)’에 빗대어 의지하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10개의 마일스톤을 목표로 세우고 하나하나 이루어낸 것이다.

그 자세한 기록들은 책에 생생한 사진과 함께 감동적으로 확인할 수가 있다.

저자만의 열정과 노력이 믿음과 결합이 되었을 때 발휘하는 힘의 위력을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다.

글로벌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저자의 감동적인 드림 성취 인생과 좋은 책을 출간해준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이사님께 깊은 감사 인사드린다.

아울러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 여정에는 과연 어떠한 마일스톤들이 놓여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긴긴 인생 과정 중간에 어떤 이정표를 세워야 할 것인지도 한 번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분명코 큰 힘과 함께 큰 꿈을 향해 더 힘찬 도약을 하도록 이끌어 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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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운에 맡기지 마라 - 후회를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선택의 기술
애니 듀크 지음, 신유희 옮김 / 청림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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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듀크 저의 『인생을 운에 맡기지 마라』 를 읽고.

우리는 각자 유일무이하게 태어난 이 세상 단 하나의 인생이다.

그러므로 솔직히 운명 다하는 날까지 그 누구보다도 멋지고 독특한 인생을 살아야만 한다.

나 자신만의 인생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혼자만 사는 것이 아니고 결국 사회 속에서 함께 더불어 살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함께 사는 세상에서 서로 경쟁하는 가운데 나 자신을 만들고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실력을 쌓고,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을 때만 가능하다.

이런 사회생활에서 명심해야 할 교훈이 있다.

가정에서나 직장생활을 해나가는 데 있어 크고 작은 수많은 의사결정의 순간에 선택의 순간이 온다.

그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행복과 인생의 질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을 더 행복하게, 더 후회 없이 살고 싶다면 반드시 명심할 기술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요소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운’이고 나머지 하나는 ‘의사결정의 질’이다.

그리고 그중 내가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한 가지뿐이다.”이라고 이 책의 저자인 의사결정 전문가이자 세계 포커 챔피언이 알려주는 더 멋진 인생을 위한 의사결정의 모든 것의 비밀을 시원스레 이야기해주고 있다.

생활 속에서 닥치는 중요한 결정인 주식을 거래하는 데 있어서 지금 고점이어서 당장 팔아야 할지 아니면 더 가지고 있어야 할까 결정해야 한다면?

지금 다니는 직장을 월급을 더 주는 곳으로 옮겨야 할지 아니면 그래도 편의상 계속 지켜야 할 지 정해야 한다면?

사랑하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관계, 지금이라도 끝내야 할 지 아니면 사랑하니까 계속 함께해야 할까?

특히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마당에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크다.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만 조금이라도 지금보다 더 나은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결정을 할 것인가? 에서부터...

사적인 모임에서 친목놀이로 고스톱 놀이를 하게 된다.

한 달에 한 번 만나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하는 게임이지만 고스톱놀이에도 선택의 순간이 많이 오게 된다.

많은 경우 운을 바래보지만 역시 운이 통하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거의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역시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자신만의 실력과 기술이 절대적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

우리 인생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당장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가게 되면 점심 메뉴부터 골라야 한다.

투자 종목을 선정하고, 이직, 사업, 연애, 결혼 등등 모든 경우에 반드시 의사결정 과정이 따르게 마련이다.

바로 그 결정할 때 후회를 줄이고 성공 확률을 높이는 선택의 기술을 가장 확실하게 선택해야만 한다.

이 책 《인생을 운에 맡기지 마라》는 어떤 상황에서든 중심을 잃지 않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 인생을 바친 의사결정 전문가이자 세계 포커 챔피언인 저자 애니 듀크가 자신의 경험과 이론을 기반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인지심리학 이론을 기본으로 다양한 연습문제와 사고실험, 예시를 통해 실제 펜을 들고 독자가 참여할 수 있는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녹여내면서 책을 읽어 내려간다면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의사결정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너무 멋진 책이다!

자신만의 확실한 의사결정 기술 습득과 실천으로 최고 행복하고 후회 없는 인생을 만들어가기를 힘차게 성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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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신의 오후 (앙리 마티스 에디션)
스테판 말라르메 지음, 앙리 마티스 그림, 최윤경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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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말라르메 저의 『목신의 오후』 를 읽고

나 자신 솔직히 시에는 많이 문외한이다.

그러다보니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인문학 관련 책 쪽에 관심을 갖고 대한다.

습관이란 것이 그래서 무서운 것 같다.

시인이나 시집을 대하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니 말이다.

이런 선입견을 가지 말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스테판 말라르메 시인도 솔직히 처음 대하지만 이름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들은 시인이다.

나 자신이 관심이 없어 그런지 너무 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19세기 프랑스 시의 지도자로 낭만주의와 고답주의에서 벗어나 상징주의를 이끈 시인이라 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5세 때 어머니를 여의고 외할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상스의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을 읽고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이때 보들레르가 번역한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들을 접한다.

20세가 된 1862년부터 문예지에 시와 평론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읽고자 하는 열망으로 런던으로 건너가 1년간 영문학에 매진했다.

귀국 후에는 일생을 영어교사로 지냈다.

이후 포의 작품들을 직접 번역해 출간하는 한편, 낭만주의나 고답주의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시풍을 구축하는 데 몰두했다.

1871년, 「목신의 오후」와 더불어 말라르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장시 「에로디아드」를 발표했다.

1875년 「목신」의 원고를 르메르 출판사에 보냈다가 거절당하지만, 1876년 에두아르 마네의 삽화를 실은 시시집 『목신의 오후』가 드렌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1884년부터 ‘화요회’를 만들어 문인과 예술가, 당대 지식인들과 교유했으며, 특히 폴 발레리, 앙드레 지드 같은 젊은 작가들을 비롯해 20세기 프랑스 문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898년 9월 9일 발뱅에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듬해 『시집』이 사후 출간되었다.

시인은 자아와 세계,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대한 인식, 그로부터 기인한 불만과 좌절을 주제로 삼았다.

그리고 모든 우연성을 철저히 배제한 채, 언어 고유의 암시와 상징에 주목해 순수 개념에 도달하고자 했다.

이러한 전인미답의 독자적인 시 세계를 구축하면서, 그는 “세상에 단 한 권뿐인, 누구도 시도해본 적 없는 책”을 구상하게 된다.

바로 여기에 20세기 미술의 거장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화가인 앙리 마티스는 말라르메와 같은 꿈을 꾸며 그 꿈을 실현해보려 했다.

1932년, 63세의 화가 마티스는 손수 말라르메의 시를 고르고 그에 어울리는 에칭화를 창작했다.

그리고 시와 삽화를 조화롭게 배치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상징과 은유로 가득한 말라르메 시에 담긴 유희는 마티스 에칭화의 가느다란 선을 따라 고적하고 순수하게 피어난다.

궁극의 아름다움을 향해 나아갔던 두 예술가의 이상이 한 권의 책으로 우리 곁에 남았다.

앙리 마티스가 “이것은 내가 만든 첫 책이다.”라고 말한 앙리 마티스가 직접 편집한 『목신의 오후』 국내 최초 번역과 출간 마티스의 에칭화 29점 + 말라르메의 시 64편(국내 최다) 수록 본이다.

말라르메 연구자 최윤경 교수의 음악성과 문학성을 극대화한 번역과 충실한 작품 해설 및 상세한 연보 수록한 시집이다.

솔직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책을 대해왔지만 이렇게 멋진 책을 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옮긴이(최윤경)의 표현이 적절하다 할 것이다.

“미쳤다”고 하였다.

말라르메 시인의 시구에서 표현할 수 없이 느껴지는 역동성과 광기 같음은 죽음을 무릅쓸 정도의 간절한 무엇은 광기이고 역동성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아, 또 미쳤다”고 하였다.

그것은 바로 역동성이 구현되는 한 방식을 말한다.

생애 내내 좌절을 거듭하면서도 시가 표출할 수 있는 순수 개념을 구상화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은 시인의 이상이 화가인 마티스를 통해 전파된 것을 보며 감동했다는 점이다.

결국 이 시집은 시인인 말라르메의 책인 동시에 화가인 마티스의 책이다.

말라르메가 이루지 못한 이상을 그 이상에 동조하는 또 다른 예술가 마티스가 동일한 집요함으로 만들어낸 물질 하나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시인의 역동적인 시작품과 마티스의 에칭화 그림들은 정말 최고의 걸작들로 언제 보아도 얼굴에 미소가 가득 떠오른다. 오랜만에 어려웠지만 시작품을 좋은 그림들과 함께 하는 최고 시간을 만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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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라의 불행한 사람들 - 복지국가 스웨덴은 왜 실패하고 있는가
박지우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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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우 저의 『행복한 나라의 불행한 사람들』 을 읽고

한 국가와 그 국가의 운명은 결국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과 함께 국민을 이끄는 지도자의 힘이 막중하다는 것이 지난 역사 아니 현재의 세계 각국의 모습에 대변하고 있다.

그래서 당연히 그런 국가들은 각종 국제무대에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선진국 또는 강국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유명한 세계적인 지도자들로 이름에 오르는 인물들은 다 여러 위기에서 국가들을 구해냈기 때문에 그 반열에 우뚝 선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지금 오크미론 등으로 위기 상태의 각 국가를 구해낼 당당한 지도력을 갖춘 인물들이 필요할 때다.

우리나라에서도 3월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선거전을 치루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국민을 위한 정책비전을 위한 제시로 대결을 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모습에서는 실망 또한 너무 크다.

이러한 시점에서 의미 있는 책 한 권을 대하였다.

예전 나 자신이 자라고 공부할 때는 솔직히 우리나라가 전체적으로 아직 60~70년대였기 때문에 솔직히 어려운 환경이었을 때였다.

그래서였는지 가장 이상적으로 복지 모델로 동경했던 곳이 바로 북유럽국가들이었다.

그 중에 스웨덴이 대표적인 국가였던 곳으로 기억한다.

우선 환경이나 여건 들이 우리나라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할 정도로 여유와 함께 자연과 친화적인데다가 모든 것이 앞서는 곳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부적인 것을 따질 것도 없이 전반적으로 복지체제가 우리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로 갖추어진 국가로만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고정 관념이 세월에 묻혀 그대로 지나왔다고 하면 나의 게으름이라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실제 스웨덴의 무역회사에 근무하면서 스웨덴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삶의 문제에 직면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에서 알던 스웨덴 이야기는 많이 달랐다는 이야기였다.

역사에서 지난 스웨덴에서 직접 살아본 경험과 다양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북유럽 복지국가 모델의 실체를 조명하는 리포트. 의료, 주거, 교육, 연금, 보험 등 각 분야에서 스웨덴 복지정책의 허와 실을 밝히는

것뿐만 아니라 불평등한 세금 체계,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 빈부격차, 거세지는 이민자 혐오 등 북유럽 국가들 대부분이 지닌 현실적인 사회 문제를 파헤친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과연 스웨덴과 같은 보편적 복지국가가 가능할지에 대해 촘촘히 따져본다.

그러면서 ‘북유럽이 처한 현실은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미래가 될 수 있다.’라며 따끔하게 경고하고 있다.

저자가 공부하는 입장에서 잘못 알려진 그 실상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면서 앞으로의 저자의 큰 뜻에 더 멋진 발전이 있으리라 확신을 한다.

저자의 다음 말을 주목한 필요가 있다.

“나는 우리가 몰랐던, 혹은 주목하지 않았던 스웨덴의 새로운 모습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에 그치고 싶지 않다. 이 책이 스웨덴이 거쳤던 역사를 거울로 삼아 우리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무상복지의 도입, 국민연금 등 복지제도의 개혁, 난민과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사회 갈등, 과도한 세금과 주거비 부담 등 스웨덴이 맞이한 현실은 언젠가 우리의 미래로 돌아올 수 있다.”(6p)

마지막으로 모든 나라는 그 나라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발전을 해왔다.

다른 나라의 경제모델을 그대로 추종하기 보다는 시행착오를 통하더라도 우리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가야만 가장 당당한 모습일 것이라는 저자의 결론에 한 표를 던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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