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100년 전통 행복 수업 - 어제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한 56가지 마음 훈련법 하버드 100년 전통 수업
류창장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부터 2022년 전 세계 나라의 행복지수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137개국 중 57위이다. 이전 조사에서는 34위였는데 더 떨어진 것이다. 누구나 행복하길 원하고 행복해지고 싶은데 국민들의 행복지수가 떨어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행복하니?”

누가 물어보면 나도 선뜻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더 읽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행복은 내면에 존재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여건만 충족되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남들의 기준이나 평가, 시선에 행복을 대입하는 것은 불행을 자초하는 길이라고 말한다. 자기만족이 행복을 부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행복해지려면 자신만의 행복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심리학자 탈 벤 샤하르 교수의 하버드 행복수업을 바탕으로 썼다고 한다. 저자는 샤하르 교수가 말한 현재 유보하고 있는 행복, 주위를 맴돌고 있는 행복에 눈뜨는 법을 저자의 관점에서 다시 쓴 책이다.

 

긍정의 정서는 부정적 정서의 방패막이가 된다.”

 

행복은 인생을 평가하는 유일한 기준이며 삶의 최종 목표이다. 행복한 사람은 삶의 모든 방면에서 성공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남보다 더 행복해 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행복의 장애인 걱정과 불안, 실패와 상실, 슬픔과 우울 등 부정적 정서에 지배를 받는다. 결국 내가 긍정적인 정서를 가지려고 노력해야 해야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행복을 저해하는 9가지를 살펴보며 체크해 보았다.



 

1. 다른 사람의 생각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2. 모험을 두려워하지 마라.

3. 쉬지 않고 일하는 기계가 되지 마라.

4. 과거를 돌아보는 것을 멈추고 미래에 정신 팔리지 마라.

5. 모든 것을 복잡하게 하지 마라.

6. 좀 더 편안한 길을 찾지 마라.

7. 자기 생각과 내면의 감정을 통제하지 마라.

8. 사소한 일을 요란스레 처리하지 마라.

9.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일을 멈춰라.

 

모두가 내 이야기 같다. 결국 내가 행복해지고 싶으면 9가지의 부정적 정서를 긍정적 정서로 바꾸려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자신을 믿고 움츠린 어깨를 펴라.”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내가 꿈꾸는 미래에 대한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수학 - 수학으로 말하고 생각하는 수학 원어민 되기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이경화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자녀 상위 1%로 만드는 공부법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에 대한 연구 결과가 쌓여 있고, 그것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교수님들이 젊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잘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리즈로 책을 출간하고 있다. 경제경영, 영어, 문해력, 역사에 이어 수학이 출간되었다. 예전에도 중요했지만 미래 사회에 더 중요한 과목이 되고 있는 수학이라 그리고 상위 1%로 만드는 공부법이라는 말에 어느 책보다도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열여섯 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다른 책에 비해 주요 내용을 세세히 나누어 세분화해 놓았다. 수학교육의 흐름과 수학을 공부할 때 가져야 하는 마음부터 수학역량을 기르는 방향으로 변화한 배경과 내용, 도형이와 계산이 두 아이의 수학역량 검진과정과 결과, 그리고 해석내용도 있다.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수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법, 수학공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법, 수학을 체험하면서 공부하는 법, 오류를 바로 잡아 수학적 개념과 원리, 성질로 발전시키는 법, 수학공부 과정에서 중요한 수학적 사고력과 연산 능력을 기르는 법, 그리고 학교급별 수학학습 전략도 제시한다. 평소 수학을 지도하며 궁금했던 내용이 상세히 담겨있어 자녀가 수학을 잘 하게 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에서 특히 관심을 가진 부분이 평가 동향 파악하기였다. 수학평가는 대부분 문제풀기(?) 중심의 선다형이나 단답형 문항으로 구성된 수학평가를 생각했는데 수학수업 중에 진행되는 과정중심평가, 교사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적인 태도나 경청하는 자세의 동료평가도 있음을 알게 되었고, 특히 수학적 의사소통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게 됨도 알게 된다. 혼자 조용히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이 이제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게 되었다. 보통 수학 문제 해결에 오차가 있으면 오답노트를 작성하였는데 이제는 온라인 공간을 활용하여 실시간 평가나 누적된 자료에 대한 포트폴리오 평가도 할 수 있음도 알게 된다.


 

수학의 맨 뒷부분에는 수학,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코너가 있다. 부모들이 수학에 대해 궁금해 하는 질문 9개를 담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알아야 하는 수학, 수학경시대회와 수학실력의 관련성, 선행학습을 해야 하는지, 수포자로 키우지 않는 방법, 고등학교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교과서로 충분한지, 혼자 수학 공부할 때의 유용한 학습 전략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수학교육의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책이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동서통합 의료인가? - 만성 불치병
이시형 지음 / 풀잎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 과학자인 이시형 박사의 신간이다.

 

21세기 현재 수많은 만성병, 난치성 질환이 늘어나고 있는데 만성병들의 26%만 치료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적 상황이라고 한다. 그래서 의료계에서는 증상의학보다 질병 예방 치료 전략 방향을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추어 접근하고 있는데 그것이 통합의학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현대의학 전문의들의 70%가 통합의학 교육을 받고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니 통합의학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통합의학은 근대서양의학, 동양의학, 그 밖의 보완대체의학의 개념을 단순히 모은 것이 아니라 하나로 정리해 재구축한 것이라고 한다. 환자 심신의 건강관, 인생관이 어떤지, 어떤 치료를 원하는지 파악해 최적의 전인적 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해서 솔깃해진다.

 

저자는 EBMNBM 2가지 의학적 접근방법을 설명한다.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환자의 진술보다 객관적 검사나 소견을 중시여기는 EBM이 현재 우리의 진료 방법인 것 같다. 대학병원에서 진료받기 위해 3시간 정도를 기다렸다 의사와 2분정도 이야기 하고 처방전을 들고 나오면서 의사에게 하고 싶은 하지 못했던 경험이 많아 나는 될 수 있으면 종합병원보다 개인병원을 선호한다. 반면에 환자의 진술을 중시하여 진료와 Care의 관점에서 환자 주체의 의료를 실시하는 것이 NBM이라고 하는데 나는 이 방법이 더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우리나라에서도 통합의학이 빨리 펼쳐지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항상 건강할 것만 같던 저자도 90세가 되다보니 병을 떨쳐낼 수는 없는 것 같다. ‘나의 병상일지를 읽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공통으로 앓고 있는 병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치료방법을 보면 양방과 한방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통합치료다.


 

2장에서는 박우현 교수의 통합의학병원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수십 년간 선교를 위해 교회나 학교 등을 만들어주고 끊임없이 지원해주는 인술을 겸비한 의사로서 신체와 정신의 축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를 하며 서양의학에서 치료할 수 없는 불치병 및 만성적 난치성 질환도 환자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진단을 내리는 과정을 읽으며 지금 의사 정원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생각이 궁금해졌다. 정말 환자를 위한 의사인지, 자신을 위한 의사인지......

 

이 책은 4명의 통합의학의 거장의 사례를 담고 있다. 저자를 비롯한 환자들의 치료 사례를 읽으며

에너지는 반드시 흘러야 한다.”

라는 박우현 교수의 말을 마음에 새겨본다. 결국 에너지의 흐름이 막힌다는 것은 몸의 어딘가에 질병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즉 기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운동과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늘어나는 만성병을 치료할 수 있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병원을 잘 찾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적 수치도 중요하지만 심리적인 치료도 중요함을 알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림책은 힘이 세다 - 도서관에서 찾은 47가지 그림책 질문
박미숙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을 너무 좋아하기에 그림책 관련 책들을 놓치지 않고 읽는다. 읽고 난 후 책에서 얻은 좋은 정보의 그림책을 아이에게도 읽어준다. 실제로 그림책은 아이에게 읽어주었는데 오히려 내가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곤 한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는 이유는 성장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성장에는 반드시 되돌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잔소리를 하게 되는데 그림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러면서 아이도 나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성장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저자가 소개한 47권의 그림책과 삶을 연결시킨 글을 읽으면서 47권의 그림책을 저자의 생각과 연결시키며 깊이 있게 읽었다. 저자의 삶의 철학을 그림책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총 5PART로 되어 있다. 1도서관을 좋아하세요?’에서는 저자가 몸담았던 작은 도서관과 현재 일하고 있는 고양시립일산도서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민의 공간이 공공도서관이 우리에게 어떤 꿈을 주는지, 어떤 일들과 행사를 펼쳤는지 이야기를 9권의 그림책과 연결 짓는다. 2아이를 키우는 도서관은 아이들이 자라는 데는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고력, 주변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감능력, 자기에게 닥쳐오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키워줘야 하는데 그곳이 도서관이며, 아이들이 책을 통해 배우고 관계 맺고, 다양한 길을 안내해 준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9권의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도서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그림책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0세부터 100세까지 읽는 그림책을 통해 그림책에 담긴 철학을 찾아보고 내 생각과 비교해보게 한다. 그리고 삶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림책의 삶의 가치를 찾게 한다. 저자가 소개한 10권의 그림책을 읽으며 왜 저자가 이 그림책을 통해 삶의 철학을 이야기하고 싶었는지 알게 된다. 4이웃에게 건네는 따뜻한 시선에서는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 사회에서 걱정스러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왜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야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5그림책, 세상에 질문을 던지다.’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꿈을 꾸는 사람과 행동하는 사람 모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저자가 큰 담론에 휩싸여 균형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이보다 내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저장의 생각을 따라가며 먼저 세상을 산 선배인 부모나 어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떤 삶의 철학을 가지게 해야 할지 묵직한 질문과 생각을 갖게 한다. 그래서 47권의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책의 뒷부분의 함께 이야기해봐요.’에 나오는 토론을 위한 질문들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책의 맨 뒤에는 이 책에 실린 47권의 그림책 목록이 있다. 도서관에 갈 때 다시 읽어보고 싶어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둔다. 아이들이 읽는 책이 그림책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어른도 읽어야 하는 책이 그림책이라는 생각을 한다. 저자의 말처럼 그림책은 힘이 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극곰 왈루크 알맹이 그림책 69
아나 미라예스.에밀리오 루이스 지음, 구유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후변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북극곰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북극곰의 삶의 변화가 곧 우리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북극곰이라는 제목에서 아마도 환경교육과 밀접성이 있으며 지금의 심각한 기후 변화에 대해 북극곰 왈루크의 삶을 통해 우리에게 무언가를 전해주고 싶은 것이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이 그림책을 보면서 보통 그림책과 다른 구성이 그림책에 빠져들게 한다.

 

무슨 동물을 가장 좋아하니?”

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점이 의외였다. 보통 하는 질문에 저자는 친근한 동물을 말했지만 다큐를 보면서 북극곰의 경탄과 두려움, 아름다움과 날렵함, 그리고 기후 변화가 현실이 되고, 북극곰의 세계가 사라지는 지금 우리가 북극곰을 기억해야 함을 알려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만화형식으로 표현되어 아이들과 만화 보듯이 이야기 나누며 그림책을 읽었다.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 북극곰 알루크,

젊었을 때는 너무도 멋졌지만 지금은 늙은 곰인 에스키모,

그리고 북극곰을 관찰하기 위해 정어리를 던져주는 과학자들,

사라져가는 북극곰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인간들,

북극곰 덫을 마련하여 먹을 것으로 북극곰을 유인하는 환경단체 사람들.

그리고 북극곰이나 바다표범을 사냥하는 사냥꾼들.

 

이 그림책에서 보면서

북극곰이나 바다표범을 왜 잡아요?”

북극곰을 보호한다고 하는데 진짜 도움이 될까요?”

다양한 질문에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것이 인간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음을, 그렇지만 우리가 꼭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생각하게 된다.

 

어느덧 멋진 어른으로 자란 왈루크를 보면서 환경을 이겨내고 적응하는 자연의 모습에 경이감을, 그리고 그 자연을 이용하려고만 하는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된다.

 

함께 공존한다.’는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