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 쉬운 설명의 규칙 - 학교에서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고구레 다이치 지음, 황미숙 옮김 / 지상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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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면서 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능력,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 능력이 정말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이해한 정도로 설명하면 타인도 다 그렇게 이해하게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일을 추진하다보면 이해한 정도가 달라 다시 설명해야 하는 경우가 생겨 매우 중요한 일은 다시금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설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도움을 받고 싶어 이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우리가 설명이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3가지의 유형을 제시하고 어째서 이해하기 힘든지 이유를 말해준다. 주제, 말의 의미, 그리고 논리를 모르면 설명을 알아들을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설명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한 책들의 조언이 실제로는 설명능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함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알기 쉬운 설명의 규칙’ 44가지를 소개한다. 한 번 설명한 지식이나 이치도 반복해서 재확인 할 것, 엄밀함이나 정확성에 너무 얽매이지 않을 것, 교육과 설명을 혼동하지 말 것, 알기 쉬운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은 상대방이며 상대방에게 맞춘 표현을 할 것, 상대방을 이해시키지 못한 것은 내 책임을 자각할 것, 표현에 사적인 감정이나 주석을 아무렇게나 끼워 넣지 않을 것, 설명문은 한 문장ㅇ로 짧게 쓸 것, 한 문장 속에는 말하고자 하는 것을 한 가지만 넣을 것, 수식어는 적게 사용할 것, 한 문장이 여러 의미로 해석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문장을 둘로 나눌 것, 이중 부정들을 사용하지 말 것 등 어떻게 하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해를 돕는다.

 

마지막 장에서는 3개의 문제를 제시하며 일반 기업에서 일하는 사회인, 고등학생, 초등학생에게 설명하는 연습을 해 보게 하는 훈련 자료가 있다. 전달할 상대방을 의식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연습하게 하는 것이다. 문제를 풀다보면 설명은 상대방의 수준에 맞게 표현해야 함을 정확하게 구분 짓게 된다.

 

설명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들이 자신의 설명 능력을 피드백 하는데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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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재능을 발견해낸 사람들의 법칙 - 20년간 125명의 유명인을 집요하게 분석한 끝에 알아낸 재능 폭발의 비밀
가미오카 신지 지음, 유나현 옮김 / 글담출판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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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가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말한다. 그 재능을 일찍 찾아내어 성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는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요즘들어 생각해 보면 행복한 삶이란 자신의 재능을 찾아 능력을 발휘하며 자신을 긍정의 힘으로 삶을 영위하는 삶이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신의 재능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가 도움을 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1장에서는 나의 인생이 시시한 것은 재능을 발견하지 못해서라며 재능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재능을 대하는 자세, 수많은 시행착오로 재능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함에 대해 설명한다.
2장 나만의 재능을 찾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하며 어린 시절 좋아하거나 잘 했던 것, 부모님의 재능, 성공한 사람들의 행동모방, 날 지지해 줄 한 사람 찾기, 당장 늦었다고 생각하는 바로 지금 나의 재능을 찾으라고 권한다.
3장은 재능을 폭발시켜 성공한 사람들의 30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재능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갈고 닦지 않으면 발휘될 수 없음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돌 속의 원석을 캐어 세공사가 갈고 다듬어 아름다운 보석을 만들듯이 나만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라는 원석을 캐어 다듬는다면 나의 재능에 빛이 나고 그 재능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음을 되돌아 보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책을 다 읽은 후 '재능 폭발 point'를 다시 읽으니 저자가 나에게 해 주고 싶은 의미를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꿈을 키우는 청소년에게 특히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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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필요한 순간 - 인간은 얼마나 깊게 생각할 수 있는가
김민형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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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 중이 한 사람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수포자, 암덩어리, 공포, 수면시간, 악마, 짜증, 잔소리, 죽음의 과목등의 용어로 수학을 표현한다고 한다. 그런데 신문기사나 책을 보면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하며 문제해결능력에는 수학적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수학에 관심이 많으며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다.

 

이 책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서 유래된 산술대수기하학의 고전적인 난제를 위상수학의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하여 세계적 수학자의 반열에 오르고 지금은 수학대중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김민형 교수가 쓴 책이다.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을 수학적 사고와 연결지어 설명하기에 나름대로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고 나도 수학자의 답을 따라가보게 된다.

 

수학의 추상적 구조와 자연현상, 강력한 기계 장치의 구성과 작용에 대한 사고는 계속 심화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깊은 수학적 이해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수학적 이해력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능과 상상력에 어떤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수학적인 이해력 차이 때문일 것이라고 한다. 수학적 이해력은 질문을 탐구하는 과정이며, 생각이 서로 다른 이들이 만나 수학은 무엇인가라는 어려운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의 1수학은 무엇인가?’을 읽으면서 수학을 논리적인 풀이과정이라는 말이 편견일 수 있다고 한다. 수학은 논리를 많이 사용하지만 다른 학문에서도 수학만큼 논리를 사용하고 수학의 논리와 다른 학문의 논리가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히려 수학의 논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더해지며 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왜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2강에서는 역사를 바꾼 페르마 원리, 데카르트의 좌표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3가지를 통해 우리가 이미 상식처럼 알고 있는 수학적 사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3강 확률론의 선과 악에서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적용되는 수학적 사고 확률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 본다. 확률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생각하는 개념이며 오히려 도덕적으로 그릇된 답을 피할 수 있는 통찰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4답이 없어도 좋다.’는 정말 재미있다. 중요한 것을 결정할 때 다수가 원하는 다수결의 원칙이 좋은 것만은 아님을 이해하게 하기 때문이다. 예로의 정리를 통해 다양한 방법론에 담긴 모순을 따져보게 하며, 불가능성 정리를 통해 수학적 사고로 사회를 보는 시각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5답이 있을 때, 찾을 수 있는가?’는 남녀를 이어주는 중매장이 역할을 우리에게 하도록 유도하면서 수학적 모델링을 구성원들 대다수가 원하는 문제를 단순화한 다음, 더 복잡한 모델이나 강력한 요구 조건을 만들며 개선점을 찾아나가야 함을 설명한다.

 

6우주의 실체, 모양과 위상과 계산은 수수께끼 한 문제를 제시하면서 위상수학에 대해 설명한다. 위치와 형상의 다양한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공간 즉 모양들 사이의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모양의 공간 속에서 물체가 움직이는 과정을 기하학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게 한다. 기하학이 시공간의 기반이 될 만큼 핵심적인 구조인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중 하나라고 하니 정말 수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진로와 연결지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말미에 저자는 수학은 발견보다는 발명에 가까운 창조적인 활동임을 그래서 일상의 문제에서 정답을 빨리 찾기보다는 좋은 질문을 먼저 던지려는 수학적 사고를 해야 함을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처럼 점수를 잘 받기 위한 반복되는 문제풀이 중심의 수학이 오히려 더 수학에 흥미를 잃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 저자가 강조한 것처럼 틀려도 된다는 생각, 그러한 문제 해결의 과정 속에서 고민하며 해결방법을 찾는 생각하는 수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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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상하이 - 2018-2019 최신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서혜정 지음 / 길벗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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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을 주로 하게 된다. 자유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정보로 계획을 어떻게 세우냐이다. 중국여행을 많이 가지 않아 가까운 중국 자유여행을 생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상하이를 가장 먼저 가보고 싶어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미리 보는 테마북가서 보는 코스북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리 보는 테마북을 펼치면 상하이 도시정보-상하이 한 눈에 보기-상하이 여행 캘린더-경제, 종교, 역사, 생활과 문화, 음식 문화, 꼭 가봐야 하는 미션 베스트 10, 꼭 먹어봐야 할 음식 베스트10, 꼭 사야 할 아이템 베스트 8 등의 상하이 스토리가 있다. 상하이의 개략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Sight Seeing에서는 랜드마크-와아틴 건축물-전통 주거양식-건축 산책-야경&나이트라이프-예술문화단지-박물관&미술관-영화&드라마-공원-근교여행으로 나누어 상하이의 주요 특징들에 대해 사진과 함께 주요 정보를 알려준다. 맛있는 먹거리에서는 메뉴판 읽는 방법부터 결제할 때 조심할 일, 요리를 주문하는 방법의 도움자료를 싣고 있으며 가격, 찾아가기, 그리고 2가서 보는 코스북의 페이지도 알려준다. 음식 사진을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간다. 쇼핑 꿀팁 총정리를 싣고 있으며 텍스 리펀 신청방법, 중국 사이즈 조견표, 사야 하는 물건의 사진을 싣고 있다. 맨 뒤에는 Day-50을 통해 디데이별 여행준비를 알려준다. 상하이 여행의 전반적인 사항을 알고 여행을 계획하는데 모든 정보가 다 들어있다.


     

가서 보는 코스북에서는 상하이 교통 한눈에 보기(비행기, 시내로의 이동, 시내교통 한눈에 보기, 추천여행코스)-상하이 중심부-상하이 외곽-상하이 근교로 나누어 여행코스를 안내한다. 여행코스는 핵심명소 23일코스, 현지인이 추천하는 23일코스, 이색 건축 탐장 23, 아이와 함께 보고 추억하는 23일코스, 나홀로 23일코소, 느리게 힐링코스, 미식코스 등의 여행객의 관심사에 따라 코스를 달리 소개한다. 코스별로 가야할 곳의 안내자료를 제시하고 교통편도 안내한다.

 

상하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여행할 때 반드시 가져가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상하이 A부터 Z까지 모든 것이 담겨있는 친절한 가이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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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다, 모스크바 - 디테일이 살아 있는 색다른 지식 여행 색다른 지식 여행 시리즈 6
신양란 지음, 오형권 사진 / 지혜정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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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을 보면서, 주변 지인이 모스크바를 여행하고 난 후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스크바 여행을 준비해왔다. 막상 떠날 날이 다가오니 수교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낯선 모스크바에 대해 아는 것도 없어 자유여행을 계획하지 못하고 패키지로 떠나지만 그래도 자세하게 알고 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모스크바 크렘린, 모스크바의 성당, 모스크바의 미술관, 그리고 함께 보면 좋은 곳 4장으로 나누어 모스크바의 외양뿐만 아니라 속살까지 자세하게 설명한다. 목차 뒤에 모스크바 지도를 실었고 지도에 저자가 소개한 곳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모스크바를 소개하기 전에 러시아의 키릴문자에 대한 설명 자료가 있다. 아울러 키예프 공국과 모스크바 대공국, 러시아 제국의 성립과 멸망에 대한 설명 자료를 제공하여 러시아에 대한 기본 지식을 알고 모스크바 여행을 하게 한다.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모스크바 크렘린. 20개의 탑과 2235m의 성벽, 그 안의 역사적 가치가 풍부한 모습을 많은 사진을 싣고 자세한 설명으로 마치 현장에 간 듯한 느낌이 든다. 러시아 황제의 대관식이 열렸던 성모승천성당, 황실 가족의 예배 장소인 수태고지성당, 왕실 가족이 잠들어 있는 대천사 성당, 그리고 총대주교 궁전과 12사도 성당, 차르의 대포, 이반 대제의 종루, 황제의 종, 크렘린의 망루들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두꺼운 책의 반 정도가 크렘린에 대한 설명이다.

 

2장 모스크바의 성당에서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인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는 성 바실리 성당,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조촐하고 아담한 규모의 카잔 대성당으로 안내한다.

 

자유여행을 하면 항상 코스에 넣는 곳이 미술관인데 3장에서는 모스크바의 대표적인 트레티야코프 미술관과 푸시킨 미술관을 소개한다. 미술관 배치도를 소개하고 룸마다 소장된 작품들의 사진 자료와 스토리텔링으로 작품의 배경 이해를 돕는다. ‘미리 한 번 살펴본 후 진짜 미술관에 간다면상상만 해도 좋다.

 

그밖에 모스크바에 가봐야 할 붉은 광장, 대표적인 교육기관 모스크바 대학교, 아르바트 거리에 대해 소개한다.

 

여행서로 가져가기에 좀 두껍지만 챙겨가서 꼭 읽어가며 모스크바를 여행한다면 가이드 한 명을 데리고 가는 것처럼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스크바 지식여행 책이다. 모스크바 여행을 하는 사람에게는 필독서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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