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 Kids 부자 수업 - 아이를 성공과 행복으로 이끄는 부자 수업
토마스 C. 콜리 지음, 박인섭.이연학 옮김 / 봄봄스토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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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교육하면서 가장 필요한 교육이 경제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요구만 하면 엄마아빠의 주머니에서 돈이 얼마든지 나온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용돈을 통해 교육하고 있지만 아이에게 진정한 부자는 돈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해주고 싶어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리치 키즈(RICH KIDS)부자습관의 저자 토마스 콜리가 부모나 조부모가 자녀나 손주의 성공 멘토가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쓴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이해수준을 고려하여 스토리텔링으로 쓰여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35개의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부를 쌓는 3가지 방법’, ‘성공하는 사람들의 세 가지 기질’, ‘부자와 빈곤한 사람들의 습관’, ‘부자의 몸가짐’, ‘5:1규칙’, ‘부자와 빈곤한 자의 인간관계’, ‘1시간 규칙’, ‘부자의 사고방식’, ‘일일 마인드 루틴’, ‘두려움 정복하기등의 내용을 다룬다. 이러한 성공 전략은 부자들의 생활 습관을 5년 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한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알려주는 부를 쌓은 3가지 방법 버는 것보다 적게 써라. -더 많이 벌어라. -더 많이 벌고, 더 적게 써라.’를 읽어주니 용돈도 적게 받는데 어떻게 적게 쓰느냐고 입을 쑥 내민다. 그래도 어릴 적부터의 습관이 중요하다고 하니 용돈을 올려달라고 해서 함께 모두 웃었다.

 

아이와 함께 좋은 책도 읽으며 경제교육도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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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세상 물속 세상 - 앞뒤로 보는 책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다니엘 미지알렌스키, 김명남 / 길벗어린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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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물로 뒤덮인 우리 지구, 어떠한 모습일까?

지구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그림책? 아니 지구 설명 백과사전!

이 그림책은 지구의 모든 것을 담아낸 지구 설명서다.

 

이 그림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부부인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와 다니엘 미지엘린스키가 우리가 딛고 있는 땅바닥에서 시작해서 지구 중심의 시뻘건 핵까지, 물 위에서부터 무시무시한 심해 바닥까지 한 층 한 층 내려가면서 땅속 깊은 곳과 물 속 깊은 곳의 놀라운 세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과학 그림책이다.

 

우선 다른 그림책과 달리 크기가 크다. 그리고 표지의 색채가 강렬하다.

땅속 세상은 빨갛고, 물속 세상은 파랗다.

이 그림책은 옆으로 넘겨보는 것이 아니라 위 아래로 펼쳐본다.

 

땅속 세상을 펼치면 땅속 세상의 비밀을 크고 작은 벌레들로부터 지구중심까지 소개한다. 커다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자세한 그림과 설명으로 땅속의 비밀들을 알게 해 준다. 지구속의 크고 작은 동물들, 굴 파는 동물들, 땅 속에서 자라는 식물, 숨겨진 관과 케이블, 천연가스, 전기, 수돗물, 하수, 터널, 지하철, 옛날 옛적에는, 화석, 가장 큰 공룡, 동굴, 광산, 지하자원, 화산, 아주 깊은 땅속, 그리고 지구중심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 주변의 비밀부터 점점 더 지구 내부의 비밀로 다가간다. 땅속 가장 깊은 곳을 알고 책장을 넘기면 이제는 바다 가장 깊은 곳이 나온다. 그래서 책을 뒤집는다.

 

이제는 물속 세상의 비밀을 살펴본다.

표지에는 물속의 생물과 잠수복을 입은 모습?이 보인다.

물속 세상도 호수 속부터 세계의 바닥까지 물속의 비밀을 설명한다.

호수 속과 바닷 속의 물고기, 산호초, 싱크 홀, 물속 압력, 다이빙, 물속으로 내려갔던 선조들, 잠수함들, 심해의 거대한 생명체들, 석유굴착 플랫홈, 바닷속 과학자들, 타이태닉호, 바닷속 굴뚝, 심해의 생명, 세계의 바닥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그림이 내가 가보지 못한 세계의 이해를 도와준다. 물속 세상의 경우 책장을 넘길 때마다 바닷 속 깊이까지 제시하고 있어 좋다.

 

이 그림책은 자연 현상, 과학적 현상,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면서 생명의 신비로움을 알게 해 준다. 또한 거대한 자연에 순응하기도 하고 극복해 나가려는 인간의 모습도 담고 있다.

지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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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 1 - 합체 영웅의 탄생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호세 가리발디 채색 / 보물창고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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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재미있다.

도그맨

개 인간이란 말인가?

표지의 인물은 등장하는 개의 당당한 모습

도그맨은 어떻게 도그맨이 된 걸까?’ 궁금증이 생긴다.

 

이야기는 조지와 해럴드의 만화이야기로 시작된다.

조지와 해럴드는 몇 년 동안 도그맨 만화를 엄청나게 그려왔다.

새 만화 <슈퍼 팬티맨>을 그렸는데 막장도 이런 막장의 만화책이 없다.

막장 만화를 다 그린 후 허전한 조지와 해럴드는 예전에 그려 두었던 만화책을 꺼내보며 맞춤법이 다 틀린 것을 다시 고치고 그림도 다시 그려 새롭게 완성한 그림책이 도그맨이다.

조지와 해럴드가 그린 만화의 내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아이의 천진난만한 상상력이 재미있게 담겨있다.

어른이 보기에는 황당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내용이다.

 

주먹은 세지만 머리가 나쁜 나이트 순경, 두뇌는 명석하지만 몸이 허약한 경찰견 그렉은 밥 먹듯이 사고를 일으키는 경찰서 문제아들이다. 어느 날 나이트 경찰과 그렉이 폭탄을 해체하러 갔다가 폭탄이 터져 나이트는 머리를, 그렉은 몸을 잃고 만다. 간호사의 아이디어로 그렉의 똑똑한 머리를 경찰관의 몸에 붙이게 되고 도그맨이 탄생된다.

 

이 책은 4장에 걸쳐 도그맨의 활약상을 담은 만화다.

1장에서는 도그맨이 탄생하게 된 내용을

2장에서는 시장이 경찰서장을 몰아내고 로봇서장을 세워 맘대로 시를 착취하려던 악한 시장을 잡아 교도서에 보내는 내용을

3장에서는 영리한 고양이 페티가 글자를 없애 모든 사람을 멍청이로 만들고 맘대로 하려다가 결국 도그맨에게 잡히는 내용

4장에서는 소시지로 개들을 잡아두고 세상을 차지하려는 고양이 페티를 물리치는 도그맨의 활약상을 담고 있다.

 

 

  

책의 중간마다 만화책의 묘미를 느끼게 하는 페이지가 담겨있다.

왼손이 그려져 있는 부분에 손을 놓고 오른손 엄지가 그려져 있는 부분에 오른손 엄지를 놓아 책을 빨리 넘기면 애니메이션의 효과도 느껴볼 수 있다.

책의 맨 뒤에는 주인공을 그릴 수 있도록 그리는 순서를 차례대로 제시하여 도그맨, 고양이 페티, 샌드위치맨 필리를 따라 그려볼 수 있게 한다.

 

1편에 이어 2편이 출간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다소 어이가 없지만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를 만날 수 있어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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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 무서워 풀빛 그림 아이 63
강소연 글, 크리스토퍼 와이엔트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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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아, 내 거 (아니)로 유명한 부부작가의 새로 나온 그림책이다.

난 무서워아니 () 무서워제목에서 이 책의 전체 분위기가 느껴진다.

표지에 나타난 두 털북숭이의 무서운 표정. 펼쳐질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속표지를 펼치니 들어가는 곳이라는 팻말과 두 털북숭이의 발만 보인다.

뒤로 넘어진 것일까?’

보라색 작은 털북숭이가 말을 건넨다.

, 무섭지?”

아니거든... 넌 무서워?”

용감하다고 자랑하는 큰 주황색 털북숭이를 자꾸 작은 보라색 털북숭이가 묻는다.

 

 

아하, 이제 보니 놀이동산에 온 거구나.’

둘이서 아찔하고 짜릿한 놀이모험이라는 놀이코너 입구에서 조금을 무서움을 표현한다.

둘이는 더 무서운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보라 털북숭이는 뱀을 무서워한다. 털북숭이 거미도, 이글이글 용암 구덩이도, 지글지글 개미 볶음도, 이빨에 털 난 분홍색 눈 외계인도 무서워한다.

그런데 그 무섭다는 뱀이 두 털북숭이가 탈 기차에 타고 있다.

무서워 떨고 있는 털북숭이들을 태운 뱀은 기차를 출발시키고 두 털북숭이가 탄 기차는 롤러코스터였다. 두 털북숭이는 엄청, 아니 진짜 무서웠다고 말한다.

그런데 무섭다고 말하는 표정이 즐거워 보인다.

마지막 장면은 두 털북숭이와 뱀은 신나게 롤러코스트를 탄다.

 

그 표정이 이 책의 제목과 연결된다.

() 무서워

 

이 그림책에는 두 털북숭이가 자신의 무서움을 친구 털북숭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

아이들의 모습이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보다 남의 감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

그래서 그림책을 읽으며 내 아이가 무서워하는 것이 무엇일까? 궁금증이 들었다.

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뭐야?”

밤에 혼자 있는 것

그래서 집에 혼자 있으라고 하면 무서워서 따라 간다고 하는 거였구나.’

 

이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다루기 어려워하는 감정 무서움에 대해 다룬다.

무서움을 마주하고 용기 있게 이겨 내는 법을 알게 한다.

그림책의 두 털북숭이를 통해 무서움은 친구와 함께 나누면 덜 무섭다는 것을, 혼자서는 마주하기 어려운 것을 누군가와 함께하면 무서움을 마주할 용기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그 용기는 즐거움,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은 두렵지만 도전해 보는 하는 그림책이다.

어른들에게는 모르는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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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지능 - 생각을 자극하고 혁신을 유도하는 질문!
아이작 유 지음 / 다연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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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시 한국기자에게 질문의 기회를 제공해도 하지 않는 침묵속에서 중국의 기자가 질문을 하겠다며 손을 드는 모습의 동영상이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적이 있다. 우리의 수동적인 문화, 수직문화에서 적응되어온 우리의 모습을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그러면서 질문하는 우리 아이에게 나는 어떻게 하였던가를 생각하니 나 역시 질문을 제대로 잘 받아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더 의미있게 다가온 책이다.

 

우리들의 삶의 핵심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더 나은 삶을 위해서는 의문을 갖게 되고 수정하고 다시 행동하고. 그래서인지 저자도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우리는 질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좋은 질문은 더 많은 정보와 더 좋은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우리를 성장시키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며 바른 질문을 던질 때 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답도 스스로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성공하는 개인을 위한 질문, 성공하는 조직을 위한 질문, 성공하는 가정교육을 위한 질문, 성공하는 사회지능을 위한 질문으로 나누어 상황에 따른 질문에 대해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질문을 잘 하는 능력은 태어나면서부터 가지는 것이 아니라 계발하여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질문이 창의력, 설득력, 의지력, 탐구력, 인간관계 등의 필수 능력들을 형성하는 데 꼭 필요한 기초라고 강조하면서 우리교육에서 빼먹고 있는 질문하기에 대해 지금부터, 나부터 시작하라고 권한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더 깊게 읽었던 부분은 가정교육에서의 질문지능이었다. 예전에 비해 가정교육이 사라지고 부모의 바쁜 일정 속에 아이들은 보육기관에 맡겨지면서 예전에 비해 더 아이들의 교육이 중심을 잃고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아이들의 첫 교육의 시작이 가정인 만큼 유태인들의 하부르타 질문교육은 매우 부러운 교육방법이었고 실천해 보고 싶었던 차에 이 책을 통해 이제는 반드시 해야 하는 교육이 질문하기임을 절실하게 느꼈다.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인정의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 그리고 독립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야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될 수 있으면 실패와 경험이 아이에게는 진정 삶을 위한 교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데 질문이 반드시 수반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삶도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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