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ladin.co.kr/luckylamp/luckylampmain.aspx?start=orderhistory

 

구매하고 항상 비비는데... 손바닥 손금이 없어지도록 간절히 비비는데...
왜 안되냐고요~~~~~~~~~~~~~~~~~~~~~~~~!!!!! 흐엉~~

 

어제도 안 되고, 그제도 안 되고....ㅠㅠ
그 전전전전날에도 안 되고.... 매일 안 되고... ㅠㅠ

오늘은 10,800원짜리 책 구매하고 열심히 비볐는데요. 오늘도 안주는 거에염?

 







더 비싼 책 사고 비비면 줄라나요????

 

저도~!!!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고 싶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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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2-04-01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정말 안 되던데 아무래도 알라딘이 꼼수를 쓰는 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안 되도 이렇게 안 될 수 있을까요?
그래놓고 무슨 행운의 램프...ㅠㅠ

구단씨 2012-04-01 23:42   좋아요 0 | URL
잔여 수량이 줄어드는 것을 보면 당첨되는 사람이 있긴 있나 봅니다. ^^
문제는... 저는 너무 안 되더라고요. ㅠㅠ
화딱지가 나서 누워 발을 동동 구르면서 투정 좀 해봤습니다. ^^
스텔라님에게도 램프의 요정 지니가 방문하기를 바랍니다. ㅎㅎ
 
[공항의 품격]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공항의 품격
신노 다케시 지음, 양억관 옮김 / 윌북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두근두근 설레는 감정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하는 ‘공항’이란 장소를 두고 이런 느낌을 갖게 하기도 하다니 재밌고 좀 놀랍다. ^^

곧 서른 살이 되는 여행사 직원 엔도(‘나’라는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그려진다.)는 나리타공항에서 근무한지 3개월째다. 6년간 사귄 애인과도 헤어지고. 공항에서 일한다고 하면 화려하고 좋은 것만을 연상하는 주변 사람들과는 달리 그가 소속된 여행사에서 공항근무란 한직이다. 그들만의 전문용어로 ‘아포양’. 나름 성깔이 있어 공항에 잘 적응하지는 못하지만 여객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고, 본사에서 범한 사소한 잘못을 원만하게 덮어주는 전문가를 아포양이라 부른다는 것이다.(42페이지) 말 그대로 궂은 일 다 하고 몸이 열 개 이상이어야 안심모드로 근무하는 곳이다. 대부분 어느 정도의 경력을 채우고 밀려나는 사람이 오는 곳이라는 근무처인데 아직 서른도(!) 안된 엔도는 구석으로 밀려나듯 젊은 나이에 공항근무를 하게 된 것이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그곳의 사건사고들은 오늘도 계속된다. 풋~풋~풋~!!!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돌아오는 그곳, 공항. 외관상으로 보이는 그 규모만큼이나 단어에서 풍기는 어감이 상당히 크다. 그래서인지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참 다양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다. 예약해 놓은 여행을 떠나려 하지 않는 노부인, 허락받지 못한 결혼으로 불길한 예감을 우울해하는 신혼부부, 가족여행에서 혼자만 남겨진 소년. 우리의 주인공 엔도는 이들의 모든 사연을 접수하고 해결해야만 한다. 그게 아포양의 임무이자 자세이니까. ^^ 그리고 이어지는 엔도의 활약은 재미있고 떠날 날을 기다리던 엔도가 그곳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감동이 되어 돌아온다. 그리고 오늘도 아포양 엔도가 있기에 나리타공항 이상 무!

누군가에는 꿈을 꾸게 하고 누군가에게는 눈물과 함께 하는 이별을 떠올리게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스치듯 지나치면서도 우연과 인연이라는 이름으로 언제 어디서든 다시 또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많은 장소들이 있다. 공항도 그 중의 한 곳이리라. 내가 생각하기에는 저절로 진지해지고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를 먼저 떠올리게 하는 공항에서 이런 유쾌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나에게 좀 의외다. 단순한 소개 글로 봤을 때는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막상 펼쳐들었을 때는 내내 웃음을 지으며 읽게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이기에 그들만의 사연도 많을 수밖에 없는 곳, 그래서 공감이란 이름으로 더 함께 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이야기들이었다. 특히나 그곳에 종사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이야기, 여객이 아닌 직원으로 보는 공항이란 세계는 참 많이 달랐다. 살짝(정말 살짝이야.) 반성한다. 가끔 맘에 안 드는 것들 해결해내라고 고객센터 전화해서 진상 고객 짓을 한 것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의 많은 감정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그 안에서 느끼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을 비슷한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나서 다행이었다. 재미와 감동이 충분했던 이야기들에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는 일상들이 많은 공감을 불러오지 않았나 싶다.
하늘로 날아오른 무거운 금속 덩어리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길을 잃지 않고 찾아와 무사히 여기에 내려앉는다. 테크놀로지와는 인연이 먼 문과계인 나에게는 도무지 믿겨지지 않는 일이다. 사람이 만들어내 기적, 예술과도 같은 장치. 공항은 그 예술의 일부다. 그리고 예술은 우연히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노란색 회전등을 단 몇 대의 차가 유도로를 오가며 점검 작업을 벌인다. 매일 반복되는 저런 끊임없는 노력이 이 예술을 완성시킨다. 그것이 이 아름다움의 본질이다.(168페이지)

작가의 이력이 재미있다. 여행사에 근무하던 작가는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지고 3년 후에 글을 가지고 나타난다. 그렇게 글쓰기를 시작한 작가는 자신의 이력을 충분히 살린 『공항의 품격』으로 공항 그곳의 이야기를 더 생생하게 들려주는 듯하다. 그 후속작인 『연애의 품격』도 곧 나온다니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아, 원래의 제목은 『아포양』이라던데 지금의 제목도 참 잘 어울리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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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의 고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달리의 고치 작가 아리스 시리즈
아리스가와 아리스 지음, 최고은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백억 원대의 주얼리 브랜드 사장인 도죠 슈이치가 살해당하는 사건이다. 슈이치가 주말을 보내기 위해 갔던 별장에서 시체는 발견된다. 특이하게도 프로트 캡슐 안에서. 프로트 캡슐이란 현대판 고치라고 불리는데 캡슐 모양의 명상 기계다. 그 기계 안에서 알몸으로 누워 일정 시간을 보내면서 말 그대로 명상을 하는 것. 보통 40분의 시간을 그 안에서 보내면 6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과 같은 효과. 그 특이한 기계를 놓고 사는 슈이치가 그 안에서 시체로 발견된 것으로 사건의 추리는 시작한다. 그가 왜 살해를 당했으며, 누가 죽였는가에 대한 추리가 시작되면서 용의선상에 오르는 인물들이 차례대로 등장한다. 슈이치의 구애를 받았던 아름다운 여비서 사기오 유코, 유코와 애인 사이였던 주얼리 디자이너 나가이케 신스케, 슈이치의 이복동생인 슈지와 요시즈미 등.

살바도르 달리는 화가로도 유명하지만 그 특이한 콧수염과 아내인 ‘갈라’와의 사랑으로도 유명했기에 말이다. 달리는 자신의 친한 친구였던 폴 에뤼아르의 아내인 갈라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상당히 고뇌한다. 친구의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 아닐 것이기에. 결국 운명은 달리에게 갈라와의 사랑과 결혼을 허락했지만 달리는 죽은 형의 인생을 살아가는 고통이 너무 심했다. 갈라는 달리의 그런 고통을 덜어주고자 달리를 감시하면서 오직 그림만을 그리게 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그림을 그리게 하면서 감시까지 하는 역할을 자처했다. 그런데 의외로 뜻밖의 결과를 얻은 셈이 된다. 강압에 가까운 환경에서 그린 달리의 그림은 명작으로 찬사를 받았고 달리는 자신이 그린 모든 그림에 갈라의 이름까지 생겨 넣는다. 하지만 그 명성도 갈라가 죽고 나서 끝이 난다. 갈라의 죽음 이후로 달리는 칩거 생활을 하다가 눈을 감는다. 갈라 이후로 누구도 달리에게 갈라의 자리를 차지 할 수 없었던 것. 그만큼 갈라에 대한 달리의 사랑은 컸던 것인가?

달리의 고치라 제목이 붙여진 이유는 읽다보면 저절로 알겠지만, 이 책에서 살해된 도죠 슈이치가 그 답이 된다. 살바도르 달리를 신봉해서 슈이치 스스로가 달리와 같은 수염을 기르고 달리의 그림을 수집하기도 한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달리와 슈이치는 생일마저 같다. 독자인 내 생각이지만 슈이치는 달리의 사랑마저 신봉했던 게 아니었나 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애인이 있는 자신의 여비서인 유코를 사랑했고, 유코의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를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싶은. 슈이치가 유코를 사랑했던 또 다른 이유가 나중에 등장하기는 하지만...

프로트 캡슐과 고치.
태내의 낙원을 꿈꾸었던 두 사람이 아니었나 싶다. 달리는 자궁 안이 기막히게 쾌적한 낙원이라고 표현하고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묘사할 만큼 그의 담론은 유명하다. 슈이치가 달리의 그러한 자궁 속의 낙원을 경험하고자 고치 모양의 프로트 캡슐을 별장에 들여다 놓고 즐기기까지 한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도 같은 심리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외로워했던 슈이치가 그 자궁 안의 낙원을 즐길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회사를 키우느라 치열하게 살아왔던 시간들의 휴식이 필요했기도 했고, 어지러운 마음을 내려놓을 장소가 필요하기도 했을 것이다. 슈이치는 프로트 캡슐을 그런 용도로 활용했고 충분히 즐겼다. 단지 어쩌면 자신에게 본보기라고까지 여겼을지 모를 달리의 자취를 따라가려고 했던 게 아닐까 싶은 우려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신의 사랑이 당연하게 올 것이라는 그릇된 자만과 계획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의 예외사항을 간과한 것이 그 증거라고.

“누에는 고치를 짓고 그 안에서 번데기가 되지. 진주조개는 껍질 속으로 침입한 이물질을 수천 겹의 진주층으로 감싸 보석을 만들어. 인간도 마찬가지야. 인간의 고치 속에서도 갖가지 것들이 변화해 다양한 무언가가 만들어지겠지.” (405페이지)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하나의 살인사건으로 시작한 추리였지만, 그 진행과정을 보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혹은 갖고 싶어 하는 그 고치와 고치의 역할에 관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내내 갖게 한다. 누구나가 다 그런 시간이 있고 그런 도구가 있다.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의 그 가장 최적의 순간을 필요로 하는 시간. 그리고 그런 역할을 하는 자신만의 도구. 어쩌면 그런 장소일지도 모를 그런 곳(것). 이 책 속의 등장인물들에게도 그런 것들이 하나쯤은 있다. 죽은 슈이치가 프로트 캡슐을 즐겨했던 것처럼 말이다. 살아가면서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게 되는 ‘고치’. 어린 자아를 방어하기 위한 껍데기 하나쯤 갖고 살아가도 되지 않을까?
나에게도 고치가 있다. 나의 고치는 아마, 아니, 문명 소설을 쓰는 행위이리라. (중략) 왼쪽 서가에 나란히 꽂힌 나의 작품을 향해 손을 뻗어 책등을 어루만진다. 나의 소설. 나의 고치여. - (380, 386페이지) (아리스가와 아리스에게도 그런 고치가 있다. 그가 쓰는 소설.)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아리스>시리즈 중의 두 번째 작품인데, 나는 이 책으로 <아리스> 시리즈를 처음 읽거니와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를 처음 만난다. 추리소설작가 아리스와 범죄학자 히무라의 활약이 그럴듯하다. 제법 흥미롭게 시작하는 이야기와 결국 드러낼 것은 드러내고야 마는 추리소설이기에 큰 거부감이 없이 읽어갈 수 있다. 사랑에 대한 질투와 집착, 어느 대상에 대한 지나친 광신, 헛된 망상 같은 것들이 가져오는 이상들. 결국은 인간이기에 그런 것들도 같이 갖고 사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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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있다.....
있긴 있는데.....
............




그냥 유관순이 아닌, 인간 유관순의 이야기...
3.1절이라는 특별한 날에 기억하는 이름이 아닌,
평범한 인간 유관순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 듯...




사랑... 아닌 것이 없다네...
아름다운 말...





'스티브 다크 삼부작'의 첫 번째 책.
미국의 법집행자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비공식 분류법이 있는데
동기와 범행의 잔혹함에 따라 1부터 22까지 분류된다.
그 최고 등급을 넘어 레벨 26에 해당하는 살인마의 이야기.



창비청소년문학상의 다섯 번째 수상작.
여여의 이야기, 귀담아 듣고 싶어지게 만드는...





2011년 맨부커상 수상작.
섬세한 구성으로 좀 더 몰입을 가져오는 스릴러.





'그렌스 형사 시리즈'의 다섯번째 작품.
경찰의 비리와 고위관료의 부패, 국가에게 이용당하고 끝내 버림받은 한 범죄자의 생사를 건 싸움을 극사실주의로 완성해낸 문제작이라는 소개글로 일단 접수. 소재가 흥미롭고 눈길을 확 끌어...




오에 겐자부로의 50년 문학세계와 사상, 그의 개인사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울 일...






퇴계의 매화 시편들을 엮은 시집.
퇴계학을 전공한 김기현 교수와 안도현 시인이 새롭게 구성한 시를 곁들임.





살인자의 노트를 통한 미스터리 형식의 소설...
사실은 이 작품만큼이나 작가의 전작들이 더 눈에 들어오는 소개글... ^^ 





완전 신난다~

재밌어 보여. 야구 소재라니.... 흐얼~





귀여운 그 아이들 또 보겠네~ ㅎㅎ




커피향이 나는 이야기...
가볍지 않게 스며들 것만 같아서 관심 증폭~!





미친 소설을 만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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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세상을 향해 주먹을 뻗다 - 천만 비정규직 시대의 희망선언
홍명교 지음 / 아고라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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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주먹을 뻗는다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 어려운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힘껏 그 주먹을 뻗어보라고 응원해주는 강한 메시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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