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저 유일한 취미이니 그냥 즐기면 되는 것을 왜 두려움을 가지고 대하기까지 하는가 생각해 보다가, 생각하는 것을 멈추었다. 생각하는 것까지 두려워지고 있었던 것.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나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책부터 찾고 있더라. 전에는 이야기로의 즐거움을 찾았는데 한 순간 내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들을 눈에 담고 있었더라는...

남의 사랑 이야기...
이 책을 발견한 순간, 책 소개글을 천천히 읽어 내려가던 그 순간...
그냥, 울고 싶어졌다. 울어도 될 것만 같았다...





이 죽일 놈의 사랑, 이라고 말하고 싶으나 그럼에도 우리가 지금 계속 하려고 하는 사랑이기에...
그 사랑에 관하여 들여다 보게 만드는 이야기...





출간 소식을 지인의 리뷰로 먼저 만났던 책.
마음을 비우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차분히 머리를 쉬어가자 생각하면서도...
막상 그러지 못 하는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아닐까...
결국은 위로 같은...



지금의 시린 마음을 그대로 누군가가 엿본 것만 같다.
아프지 않은 마음이 어디 있으랴...
괜찮다... 괜찮다...



지인의 리뷰로 이 책의 통한 울컥함을 먼저 맛보았다.
펼쳐들어 맞대고 한번은 책과 말해 보고 싶어지는 책...




여행과 그리움이 동시에 다가오는 듯한 느낌.
이국이 주는 낯설음과 사람들의 이야기...





요시모토 바나나, 오직 작가가 풀어내는 분위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을 듯...
맛있는 음식과 향이 나는 이야기를...





소설 속 그곳을 함께 여행하는 기분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소설 속 이야기와 함께 그려지는 영상들이 즐거울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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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님 책을 떠올려 보면, 늘 강한 캐릭터들과 부드러운 느낌의 이야기들은 아니었는데,
이번 책은 지독하게도 그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버린 이들의 이야기 같았다. 아마도...
카페 폐쇄로 더 이상의 연재는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기다리는 장소영님의 팬 중 한명으로 이번 작품의 색다름을 기다려본다.



처음 듣는 작가,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던 몇 줄의 소개글.

법의관과 검사라는 어쩌면 전에도 보았음직한 소재일지는 모르겠으나,
읽는 즐거움을 주는 이야기라면 지루하지 않게 읽혀질 것 같아서 골라본다.
소재는 맘에 들어.



19금이네.
요즘은 조용하고, 담담하게 들리는 이야기가 땡기는데...
내 마음과는 반대로 자극적인 이야기가 많이 쏟아지는 듯...




이 분 작품을 단 한 편만 읽어봤는데 참 유쾌했다.
근데 이번 작품은 상당히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들을 보는 듯한 분위기.
표지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역시 흰색과 검은색의 표지는 너무 강렬해...




이 작가분의 책을 읽을때 항상 먼저 느끼는 것은...
로맨스소설스럽지 않을 떄가 많다는 거, 그러면서도 굳이 찾아서 읽는다는 거...
담백한 맛이 느껴질 때가 많아서 여운이 좋다는 거...
새 작품이 나왔네...



나는 이분의 그 잔잔한 흐름 같은 이야기가 좋더라...
제목은 좀 신파적인 느낌이 나지만 이야기는 흐르는 강물 같은 느낌일 것 같아...






처음 보는 작가님인데 분위기가 너무 끌려...
뉴욕스토리도 궁금하고...





흐음~
제목은 강렬하고, 작가 이름도 끌리고...
읽어볼만 하길 기대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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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씩 또 만난다...

김연수님의 이야기.
만날 생각을 하니, 많이 떨리네...





세이초 월드








헤밍웨이와 파리의 아내.
사실은 제목과 표지를 먼저 보게 된 책인데, 내용이 흥미로워서 더 눈길을 끈다.





밀리언셀러 클럽에서 한국쪽 이야기가 많이 나왔으면 싶었는데,
그런 의미로 보자면 참 반가운 책.






반란 같은, 꿈꾸는 것 같은... 그녀들의 일탈(?)이 궁금하고 부러워진다.
유쾌한 감동을 들려줄 것만 같은...





넘버스 시리즈

로맨스판타지라고 해서 약간 머뭇거렸는데, 청소년문학이라는 장르에서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하는 책.





넬레 노이하우스

원작으로는 다섯 번째 작품인 <바람을 뿌리는 자>가 출간되었다. 나머지 두 권도 얼른 번역되었으면...






화차... 개정판이 어떤 변신을 통해 나왔을지 궁금하다. 
이미 구판은 읽어봤으니, 영화를 만나기 전에 개정판으로도 만나보고 싶다. 





아... 책을 통한 감동을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다니...
작가가 직접 선곡한 클래식과 함께 하는 것으로 또 한번 빠져들고 싶다.





김려령이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는 완소 작가. 







아주 달콤하고 유쾌한 연애소설으로 만나게 될 것 같다.
조금은 독특한 두 사람의 등장부터가 웃음이 나. ㅎㅎㅎ





if~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
이미 전작들로 독자의 호감을 끌어낸 작가가 풀어내는 청소년 문학.
늘 그렇듯 즐겁게 청소년 문학을 만나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다.




^^ 누가 그러던데.... 닥치고 질러~!!! 
제목이 완전 끌려...





전작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나는 왜 이 작가분 이름만 들으면 웃음이 나지? ㅎㅎ





소개글만으로도 너무 매력적이야.
첫눈과 눈사람... 그리고 불길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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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책대여점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을 자주 한다.
로맨스소설을 즐기고 싶은데, 모든 책을 구매해야만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겠기에...

 

^^ 그녀의 오래된 짝사랑의 시작과 끝을 보는 것은 즐겁다.

누군가의 한쪽 사랑을 보는 재미는,
나머지 한쪽의 마음을 인정하는 순간 끝이 난다.
그 재미를 이 책에서 맛보고 싶어진다.


 

하이라이트... 내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

낮에는 커피 향기와 함께, 밤에는 연극배우의 삶을 살아가는 그 여자가 별빛을 잡는 순간...
말 그대로 빛이 난다...



메스를 든 남자와 천의 얼굴을 가진 여자의 엉커벼린 인연.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사나운 바람처럼 두 사람의 이야기라 흐를 것 같은 느낌이다.

겉표지에서 풍기는 느낌과는 다르게 폭풍이 불어오는 분위기...



신영미디어 사이버 문학상 수상 작가...
전작들이 있음에도 아직 한 편도 못 만나봤는데...

소꿉친구가 연인이 되어가는 분위기의 이야기...
늘 땡기는 소재인데 사실은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콩닥거림이 크다. ^^


표지 색깔이 맘에 들어서 클릭했는데, 오히려 내용은 강렬한 듯 하다.
'후회남'스러운 이야기, 재밌을 것 같아.





중독에 약한 인자를 가지고 있는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남자.
작가를 생각하면 19금이라도 즐길만 한 것 같은데...

결국은 상처와 욕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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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소설 마니아라고 자신 있게 말하긴 좀 그렇지만, 나름 내 취향대로 장르소설을 즐긴다. 시리즈로 다 꽂아놓고 보면 흐뭇해지기도 하고, 한권씩 마련하면서 채워가는 재미도 상당하다. 지인의 추천으로 눈길을 끄는 책들을 골라 본다.

엘러리 퀸 컬렉션















대실 헤밋





















그 외...
아즈마 나오미














셜록홈즈 : 실크하우스의 비밀














미야베 미유키















구라치 준

 













교고쿠 나쓰히코













가마슈 경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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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2-01-29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실혜밋 4권빼고는 다읽은 책이네요 싫은소설은 좀 비추인데 정신건강에 안 좋응

구단씨 2012-01-29 23:16   좋아요 0 | URL
아, 그런가요? 참고하겠습니다. ^^
<싫은 소설>은 두달 전부터 장바구니에 장기투숙하고 있는 아이였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