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를 식혀줄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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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숨이 턱턱 막혀... 지옥 같은 여름이 빨리 갔으면 좋겠네~~

나, 이분 전작 재밌게 읽어서 이번 작품도 많이 궁금해. 유쾌상쾌통쾌한 이야기로 더위를 식혀주길 바람.









아프리카에 눈이 내리면...
제목이 너무 예쁘다.
완성된 종이책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표지도 깔끔하게 보인다.
책을 고르는데 내용도 물론 재미있어야 하지만,
겉표지 디자인도 무시 못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진짜 예쁘게 나왔으면 좋겠네...


두 개의 심장...
낯선 저자의 이름을 살펴 보니 신인 작가라고 하던데, 소개글로만 보자면 딱 내 취향이다. 표지부터 스토리까지 만족스러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구매에 끼워넣어본다.



사장님과 미스 금...
기본적으로 이분 작품을 한번은 읽어보고는 있지만 이번 작품은 제목이 좀 에러...ㅠㅠ 표지도 안습... 근데 읽어보고는 싶다.



 

마장동 칼잽이와 불편한 진실...
노란 표지에 빨갛게 붙은 19금 표시가 더 도드라진다. 잘 알지는 못했지만 제목으로 먼저 만나 귀에 익은 작품...




 





백로와 까마귀...
이렇게 절판본들이 개정판으로 나올 때 웃음이 난다. 고가로 거래되는 것들을 멀리한 보람이 있구나 싶은 마음에 안도의 한숨을 같이 쉬면서... 표지가 구판보다 예쁘게 나온 것 같다. ^^



플라잉 이알...
우어어어어... 메디컬 스토리야?
이지아님의 분위기와 함께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게 만드네. 전작들 차분하게 읽어왔는데, 특히나 메디컬 스토리니까...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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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열대야. 숨이 턱턱 막힌다. 그래서 책읽기도 게으름....

도서관으로 피서 왔다가 딩가딩가 또 책서핑중이다....

결국은 나오는 거임? ^^ 유치하다, 너무 드라마틱하다 하면서 보는 듯 안 보는 듯 하면서도... 결국 시간 될 때 챙겨보는 드라마였는데...

딱 지금 관심을 안 가지려고 해도 안 가질 수가 없는 인물...









오랜만이다. 이분의 글도 읽어야할 때가 온 듯하다.
내용이 깊어서 더욱 관심 가는 책이다.

이미 전작 <알렉스>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니 그 시리즈가 다 나와주어야 말이 되지. 결국, 나왔다. ^^

 









 

미치도록 더운 지금을 이 책들이 좀 달래주었으면 좋겠다. 숨이 턱턱 막히니 책이 더디게 읽힌다. 제발 책이 손에 꽉 잡히기를 바라는 마음....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개정판. 항상 리스트에 담겨 있다가 미루기만 했는데 이번 기회에 끝까지 읽어봐야겠다.

지금이 딱 그렇다. 그저 누워 있고만 싶은 날...

잊을만 하면 한번씩 신간이 나와서 그 존재감을 각인시켜 주는 히가시노 게이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게 하는 책.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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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첫날부터 미치게 만들었던 알라딘 스댕 텀블러.
고민하다가 며칠 전에서야 블랙 색상으로 득템을 했다.
텀블러 자체가 고민이 아니라 장바구니에 담아야할 책들이 문제였다.

읽고 싶은 건 많으나, 결국은 '지금' 모셔오고 싶은 책들을 선택해야 했기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이번주에 만나고 싶은 책을 우선순위로 담아왔다. 요렇게... ^^


지구에서 한아뿐, 얼굴 없는 나체들, 멍청한 편지가, 로맹가리와 진 세버그의 숨가쁜 사랑, 피그말리온 아이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특히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 책은 이번에 읽은 백영옥님의 신간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이란 책에서 계속 등장하는 프랑수와즈 사강의 책이다. 얼마 전에 이웃지기님께서 읽은 것으로 먼저 장바구니에 담았었는데, 백영옥님의 책으로 더 궁금해지게 만들었던 책이 되었기에 주저없이 선택. 나랑 안맞을 것 같은 약간의 판타지스러운 <지구에서 한아뿐> 역시 과감하게 담아봤다.

그리고 마성의 블랙 색상의 텀블러... 저 문구 누가 만들어냈는지 진짜 상 줘야 한다. "aladiner's only"
돈 주고 산다고 해도 판매용이 아니요, 데리고 오고 싶다고 아무 때나 나타나는 것도 아니요,
아무 책이나 산다고 해서 같이 오는 것도 아니요.... ㅠㅠ



블랙 색상의 텀블러를 눈 앞에 놓고 보고 있자니,
참으려 했던 흰색 색상의 텀블러 마저 데리고 와야겠다는 의지가 불끈~! 솟아난다.
얘네들 깔맞춤 해서, 나란히 놓고 혼자 다 사용해야 마음에 안정이 될 것 같아서, 더이상 기다릴 수 없음이야~!!



말이 필요없는 책이 아닐까 싶다. 출간 당일에 뉴스에서도 보였던 이 책을 궁금해하지 않으면 그게 오히려 이상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적어도 지금 이분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는 제대로 들어봐야 하지 않겠는가?! 닥치고 데려올 책.

이병률님과 백영옥님의 책은 이미 읽었는데, 선물용으로 추가 구매를 위해 담았다. 제노사이드 역시나... ^^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이 책은 며칠 전에 이웃님의 리뷰로 만났는데, 꼭 한번은 만나보고 싶은 책이 되어버렸다. 그 이름마저도 반가운 류시화... 김애란님의 책은 두말하면 잔소리. 그녀 특유의 단편들의 느낌들이 확 당겨온다.









에쿠니 가오리의 그 느낌도 참 오랜만에 만나게 될 것 같다. 그동안 좀 소흘하게 만났는데 이번 책은 이 더운 여름에 이상하게도 끌리게 만든다.

전작으로 이미 그 이름이 익숙한 배명훈의 은닉.

 










이미 많은 책들을 장바구니에서 비워줬는데도, 왜 자꾸 채워질 책들이 늘어나는지 죽을 때까지 아이러니로 남을 듯하다.

뭐, 어쩌겠어. 그 책님들을 모시고 와야지...





알라딘 스댕 텀블러를 데려와서 내가 자주 이용하는 방식은 이거다. 즐겨 마시던 캔맥주를 따라 마시는 거... 전에는 더운 여름날 편의점에서 캔맥주 하나 사서 가지고 다니던 텀블러에 따라 뚜껑 덮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던 생각이 난다. 이번 알라딘 텀블러는 실내에서만 사용하리라 마음 먹어 본다.
용량도 딱이다. 알라딘 스댕 텀블러 용량 365ml, 캔맥주 한개 용량 355ml

완전 딱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따르다 보면 맥주 거품이 올라와서 흘러 넘칠 수도 있으니 그것만 조심하면 된다.
이렇게 안성맞춤인 사이즈.... 완전 내 스똬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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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알렉스 형사 베르호벤 추리 시리즈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서준환 옮김 / 다산책방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두께에 밀려 손대기 힘든 마음이었다가 어느 순간 그 무게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몰입하게 되는 책이 있다. 내가 만난 이 책 『알렉스』가 그랬다. 표지마저 눈길을 끌어 더더욱 궁금증으로 시작한 책이었는데 결국 그 궁금증을 해결해주면서 동시에 눈물마저 흐르게 하는 이 책의 정체가 무엇인지…….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 그녀, 알렉스가 저질러놓은 일들의 결과만으로는 아무 것도 설명되지 않는다. 알렉스가 살아온 그 시간에 대해, 감춰진 의미들에 대해 알아야만 이해할 수가 있다. 이 책의 내용도, 알렉스의 이야기도.

실종된 한 남자의 아버지가 한 여자를 납치하면서 이유를 알고 싶어지게 하는 이야기가 시작이다. 왜 그녀를 납치했는지, 그녀를 납치한 그 남자는 누구이며 어떤 관계인지를 알아가야 할 것들로 이야기는 계속된다. 그런데 단순히 한 여자의 납치사건으로 알고 수사를 시작한 일들이 점점 다른 방향으로 간다. 납치되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탈출한 그녀의 신원은 아무도 파악할 수조차 없었고, 납치한 이의 행방은 묘연하다. 뭐, 결국엔…….

그녀의 이름이 나탈리이자 레아이자, 로라, 줄리아, 엠마, 끌로에인 이유. 정작 자신의 본명인 알렉스라는 이름은 마지막에 가서야 드러난다. 알렉스는 매번 다른 이름으로 남자들을 만나고, 그 남자들을 살해한다. 살해 방법도 잔인하다. 연장을 이용해서 머리를 강타하고 마지막에서는 꼭 입안으로 농축된 아황산을 들이 붓는다. 그녀는 왜 그 남자들을 살해했을까, 많은 살해 방법 중에서도 유독 그런 잔인한 방법을 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읽는 내내 갖게 한다. 도대체 왜?

그게 추리소설의 매력인 것 같다. 모든 사건을 앞에 두고 궁금해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 그리고 독자는 그 이야기의 시선들을 저절로 따라갈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 특이나 이 소설은 계속되는 살인의 나열에 속이 거북하기까지 해지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읽어갈 수밖에 없었다. 잔인한 그녀의 살인을 즐겁게 구경하는 것이 아닌, 그 이유를 끝까지 함께 하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카미유 반장의 죽은 모친이 남긴 그림 경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카미유 반장의 사적인 이야기와 알렉스의 이야기 그리고 수사과정이 타이밍 절묘하게 교차적으로 들려온다. 카미유 반장이 들려주던 자신의 슬픈 이야기는 어머니가 남긴 그림을 처분하면서 모든 아픔을 내려놓는 과정이었고, 알렉스의 살인과 수사과정이 진행될수록 드러나던 알렉스의 이야기는 상처로 더 깊게 들어가는 계단이었다. 그렇기에, 아픔과 슬픔 그 사이에서 축적된 분노, 결국은 그 분노를 터트려야할 시기가 오고야 말았기에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모든 장면들은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이유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고 해서 살인이 정당화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왜?’라는 의문에 마침표는 찍어줄 수 있기에, 그 ‘왜?’에 대해서 독자로 하여금 눈물과 분노가 동시에 터트려지게 만드는 공감을 만들어내고 있으니 씁쓸할 뿐이다. 세상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들이 이 책 안에 농축되어 꾹꾹 눌러서 가득 담겨 있는 것만 같다.

처음 남자에게 납치된 상태에서 알렉스는 묻는다.
"왜 나인가요? 왜 하필 나예요?"
남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왜냐면...... 너니까."

계속되는 살인에서 죽어가는 남자들은 알렉스에게 이렇게 묻고 싶었을 것이다.
"왜 나인가요? 왜 하필 나예요?"
그럼 알렉스는 그 남자들에게 이렇게 대답하겠지.
"왜냐면...... 너니까."

남은 건 투명하게 드러나야 할 진실과 처벌일 텐데, 이제 와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인과응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마지막 장의 문구처럼 진실보다 정의라는 미덕이 제대로 발휘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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