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해도 나는 책을 너무 많이 사는 것 같아...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네...
...사놓고 안 보느니 차라리 1줄 독서장을 써서 줄여보자.

1. 1일 1줄 돈버는 습관: 가계부(?)였던가. 사자마자 완독.
유용하게 잘 쓸 수 있는 재테크 책.
다만 뒷편의 그 쓰잘데기 없는 부록은 필요없을 것 같은데...

2. 융 심리학 입문(사촌과로 언젠가 사놓았던 프로이트 전집도 있었지...)
이건 절반정도 읽었음. 아직까지 그렇게 와닿는 부분은 없음.
다 읽었음. 전반적으로 요약이 잘 되어 있음. 앞으로 융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특히 나!. 관심이 많이 생겼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음.
3.
 돈만 모으는 여자는 위험하다. ...저자 믿고 샀다가 망했음.
내 팁이라면 팁인데, 재테크 책이나 자기계발서는 자기 말보다 인용이 더 많으면 읽을 값어치가 전혀 없음.
정은길씨 정도면 뭔가 더 나올 거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산이었음.
비추천임. 차라리 아직 읽진 않았지만 여기에 인용으로 자주 나온 성선화씨 책을 읽는 게 나을 듯.

4. 신 hsk 책...
몇급 건지 까먹었는데 중요한 건. 외국어에 특화되어있다던 알라딘의 뷰어는 중국어에는 전혀 특화가 안 된 듯...
몇개는 들을 수 있고, 몇개는 영어와 짬뽕되어서 들림.
내게는 기피품목이 될 듯한. 다행히 교보문고보다는 부드럽게 이어지는 부분도 많다.
하지만 두 쪽 다 중국어 원어로 제대로 읽지를 못하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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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누워있는데...
나와야 할지도 모른다는 문자가...어이쿠...
오늘도 나가야 되는데 안 나가고 누워있었는데...
어구, 샥신이야....나이를 먹으니 예전같지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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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니시걸.

에디 레드메인의 열연. 너무 강렬했던 나머지 아카데미 주연상을 받았지만 내 관심밖이었던 영화를 보게 할 정도의 강렬함. 막상 주연상 작품은 인상이 흐릿했음.
잘하면 이년 연속 아카데미 상을 받을 수도 있었겠음...레오가 좀 불쌍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작품이 상타기란 정말 힘든 일인듯.
배우들은 다 멋있고, 다 연기 잘 한것 같음.

2. 캐롤

중간에 보다가 끔.
블란쳇은 항상 애정하는 배우였지만 이번에는 아님...왜 그리 느끼느끼한가...
루니 마라는 소셜 네트워크보다 빛이 바래보이고...(난 역시 소셜 네트워크때가 좋았음. 그때 그 배우들 전부 다...하긴 다들 지금은 한자리씩 차지 하고 있으니)
전반적으로 그다지...원작을 좋아하지 않는 탓도 있으려니...


3. 상관없지만.

괜한 포스팅을 했다 싶었음.
다만 난 편하고 싶었을 뿐이고, 협박용으로 쓴 건 아니었는데 그렇게 받아들이면...;;;;;;
신뢰관계에 대해서 쓴 건 진심이지만, 그래도 지나치게 대한 건 맞는 것 같음.
해외배송에 대해서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셨으면 함.
내가 해외배송을 자주 시키는 편도 아니고...그거 하나 다른 서점하고 공유한다고 해서 심각한 일은 안 생길 듯...
싶어서 적은 건데...그게 일종의 협박으로 받아들여질 줄은 몰랐음.
괜히 귀찮게 전화하게 해드려서 미안함...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도 한군데에서만 구매하는 건 괜한 스트레스를 유발시킬듯...함. 
나도 구매자들에게 상처받는 일이 많아서, 어느 정도는 그 힘든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음.
그러나 어제, 그저께는 그냥 돈만 떼이는(이자를 떼이는)생각이 나서 내 책인생 처음으로, 책 사보니 차라리 그 돈으로 한달 은행에 더해서 넣었을 걸...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하여간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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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쓰니까 무슨 자파같은 느낌인데...
내 램프 내놔라. 가 내 오디오북 내놔라...가 되긴 했지만.
항의와 절규를 일대일 코너를 이용하라는 말에 이용했건만. 오늘이 몇일인가?
24일까지 도착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일세.
그러고보니 오늘 24일이었던가?
아, 아직 하루 남았지. 근데 현황판을 보니 내일도 안 들어올 것 같다...
들어오면 이 페이퍼는 취소하겠지만, 안 들어오면...
이자까지 쳐서 받겠다! 남의 돈을 1달이나 갖고 있는 건 도대체 무슨 심보냐...
자기들 칭찬은 공개 페이퍼로 받는 건 당연하고, 항의는 일대일 코너를 이용하라니...
내가 일반인 상대로 하는 것 같으면 좀 늦어져도 신용을 봐서 참겠지만...
내가 상대한 건 서점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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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출고중이라 뜸
분노와 절규 취소
그래도 늦었음
거의 보름이상 기다림.
앞으로 해외배송은 다른곳에서 주문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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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16-03-24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용하시는데 불편드려 너무 죄송합니다. 여러번 지연되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중히 사과 말씀드립니다
구매하신 해외 직수입 상품, 해외거래처 입고 너무 지연되면서 일정에 차질 드리게 되었는데요. 오늘 준비되어 출고작업중에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후 이용중 불편사항은 고객센터 1대1상담 이용해 신고해주시면 신속히 해결해드리겠습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태인 2016-03-24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신뢰관계 문제입니다. 화를 더 이상 낼 기운도 없어서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꼭 이렇게 공개적으로 화를 내야만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면 너무 실망스럽지요...
길게 썼다가 날아가버려서 간단하게만 씁니다. 앞의 결재 취소된 외서와 책등 때문에 반품한 책에 대해서 생각 좀 해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더 이상 실망하면서 기다리고 싶지 않습니다. 알라딘의 사은품같은 것 받고 싶지도 않습니다.
제대로 된 책을 받고 싶고, 제대로 된 기한 안에 책을 받고 싶을 뿐입니다. 갑작스런 품절같은 거 말고요...

태인 2016-03-24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화 받을 당시에 전화 올 일이 아니라 좀 의아하긴 했고, 마침 손님이 앞에 계셔서 더 이상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책을 기다릴 때의 즐거움이라던가, 초조함같은 것도 좀 생각해주시지요.
그리고 이런 나쁜 감정이 있을 때 받은 책은 감상에도 영향을 줍니다.
기껏 받아놓고 던져놓는 식이지요...
독자의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런 경험이 구매자에게도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아시겠지요?
굉장히 불쾌하고 읽기도 싫은 상태...이런 경험이 몇번 쌓이면 구매자는 책을 더 이상 읽고 싶지 않을 겁니다. 구매하고 싶지도 않을 거구요.
 

당신 옷은 너무 작은데?
남편의 말에 아내는 고개를 젓고는 물었다.
당신이 너무 큰거야.
하지만 이래가지고는 여자라고 아무도 믿지 않을걸?
그게 중요해?
아내가 툴툴거렸다.
어차피 당신은 여자 옷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잖아. 지금 도망가는데도 당신이 자랑하는 디올 옴므를 입고 갈 생각은 아니겠지?
오, 그러지 말란 법도 있어?
모든 사람이 다 자기 좋은대로 할 순 없잖아. 양심이라는 걸 좀 가져보지 그래?
흥, 그건 천민들이나 갖는 거야.
아내에게 꼬박꼬박 말대꾸하는 6살 연하의 남편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걸 안 그녀는 병풍을 마구 쥐고 흔들었다.
그럼 당신도 귀족이랑 결혼하던가. 그랬으면 나도 이렇게 마음 고생 안 할 수 있는데. 어째서 귀천상혼같은 걸 해서 사람 피곤하게 하는지?
그때는 당신이 이런 여자인줄 몰랐어.
남편의 말에 아내가 다시 말했다.
나도 당신이 이런 남자인줄 몰랐어.
우리 둘 다 서로를 몰랐던 거군. 남자가 허탈하게 웃었다.
백지수표야, 부도수표고 우린 망했어.


-대니시걸에서 다소 영감을 얻었습니다. 내용은 영 딴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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