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셋 다 잡혀 들어가거나영안실 신세가 될지도 몰랐다. - P103

설령 홀리가 정말 유죄이더라도 알렉산드리아 잉글하트를 살해한 것은 징역형을 받을 일이 아니라 칭찬받아야 할 일이었다. - P104

거슈윈*과 벌린**을 연주하지만마음만큼은 테니슨***인 놈이라. - P105

누이가 끔찍한 곤경에 처했는데 아무 도움도 못 되고 있으니. - P106

헬렌이 칵테일을 직접 만들었다. "내가 직접 발명했어요. 작품명은 ‘불타는 마음‘이랍니다." - P107

땅속으로 꺼지기라도 한 듯, 홀리 잉글하트 데이턴이 홀연히 사라져 버린 것이다. - P108

남성용 외투로 꽁꽁 싸맨 사람의 형체가 머리와 손에 붕대를 칭칭 감은 채 뒷좌석에 앉아 있었다. - P109

"기가 막히는군. 노벨 탈옥상이 있다면 따놓은 당상이련만." - P110

"우리가 네 거취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쭉." - P111

"어디든 블레이크 카운티 구치소보다야 낫지 않겠어?" - P112

"여기예요. 기숙학교에 다니는 딸이 방학 때 쓰는 방이죠." - P113

그동안 우리는 어젯밤의 진상을 알아내서 진범을 잡을 겁니다. 그럼 당신은 당당하게 밖으로 나가 신혼여행을 떠나면 돼요. - P114

일단 오늘은 푹자고 내일 다시 이야기합시다. - P115

탈옥한 살인 용의자를 붕대로 칭칭 감고서 시내를 누비다 사창가에 숨겨 놓다니. - P116

헬렌은 바닥이 가구가 주지 못하는 안정감을 준다고 했다. - P117

"내가 볼 땐 말이지." 그리고 잔소리를 덧붙였다. "당신들은 지금 이 문제를 너무 가볍게 보고 있어." - P118

어차피 엎질러진 일 - P119

이모 때문에 오랜 세월을 공포 속에 살았다고. 노부인은 온실 속의 연약한 조카딸을 일부러 겁주며 살았어. - P120

딕 데이턴의 연인이자 이제는 아내가 된 여자가 존속살인 혐의로 블레이크 카운티 구치소에 갇혔다는 것을. - P121

평생 기다려야 하더라도, 상관없었다. - P122

형식상 절차뿐 - P123

"홀리가 한짓이 아니라고? 진짜로?" - P124

이즈음 되자 딕은 자신에게 무언가 끔찍하게 잘못된 일이 벌어졌다는 생각이 어렴풋하게만 들 뿐, 그게 무언지는 도통 기억나지 않았다. 어떤 여자와 관련이 있었는데. - P125

메이플 파크에 사는 브랜드 양은 그들이 사는 세상 사람이었다. - P126

"줄곧 궁금해하던 게 뭐였는지 이제 생각났어!" - P127

일어나고 싶지 않은 이유 - P128

이 세상에 진절머리가 나버린 후였지만 죽을 때만큼은 혼자이기 싫었다. - P129

헬렌이 그의 입에다 알약을 집어넣고는 물이 담긴 유리잔을 들이밀었다. 물맛이 영 이상했다. - P130

시간이 약이니까. - P131

"망칠 일이 따로 있지." 말론은 들어오자마자 열불을 냈다. - P132

"어떻게 빼돌린 거야?" - P133

메이플 파크 경찰서장 재스퍼 플렉은 용의자가 어떻게 걸어서 현장을 탈출할 수 있었는지의 경위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P134

"댁들이 블레이크 카운티 구치소에서 살인범 하나를 빼돌렸으니양심상 나라도 새로운 사람을 바쳐야 하지 않겠어?" - P135

"만일 내가 당하는 쪽이라면, 난 저항하지 않을 겁니다." - P136

"지금쯤 홀리는 죽었을지도 몰라요. 절벽에 몸을 던졌거나, 뭔 일을 당했을지 아무도 모른다고요. 나는 당신들이 그 애를ㅡ" - P137

세상 사람들이 그 애를 살인자로 낙인찍는게 싫어요. - P138

그래도 분명 홀리 같았고 그 목소리가 ‘나 홀리야.‘라고까지 말했다고요. 당연히 홀리겠거니 믿었죠. - P139

살인자, 피해자, 살인 수법, 그리고 살인 동기. - P140

"홀리는 누군가를 보호하려는 거예요." 글렌이 나섰다. - P141

완벽함 - P142

브래드쇼 저택에서 집사가 요리사를 토막내 죽인 사건 후로 메이플 파크에서는 살인사건이 통 없었거든. - P143

놀랍도록 허술한 추리 - P144

알리바이 - P145

"이 사람 말이 맞아, 글렌." 헬렌이 입을 열었다. "이 사람도알아야 해. 나라도 말할래." - P146

살인 동기 - P147

이모는 어차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어요. - P148

"아니, 왜 내 상속권이 박탈당한다는 겁니까?" 글렌이 분연히 물었다. - P149

모두가 묵묵부답 - P150

잉글하트 가문의 여름 별장 - P151

누가 살고 있어요!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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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이 집에서 살았으니 감옥에서 살아 보는 것도나쁘지야 않지. - P50

금발의 여자 - P51

헬렌이 불쑥 물었다. "무슨 수로 홀리를 구하죠?" - P52

홀리와 글렌은 아주 어릴 때부터 알렉스이모 밑에서 컸어요. 애들 엄마가 그분의 여동생이었거든요. - P53

어쨌든 가문의 명예를 더럽힐 순 없으니 애들 아빠에게 편지를 써서 쌍둥이를 평생 안 보고 살겠노라 약속하면 자기가 쌍둥이를 거둬 상속자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대요. - P54

홀리의 동기는 충분 - P55

변호사 존 조셉 말론 - P56

그러니까 더더욱 존 J. 말론을 만나야 하는 거라고! - P57

첫인상이 전혀 인상적이지 않았다. - P58

그러나 말론의 변호술만큼은 화려하기로 명성이 자자했다. - P58

제이크는 재스퍼 플렉에게 들은 바대로 홀리가 주장하는 악몽과 시계들, 그리고 시체 이야기를 말론에게 들려주었다. - P60

첫째, 전화를 건사람이 과연 홀리였을까? 하는거야. 아니라면, 누구였을까? - P61

둘째, 전화를 건사람이 정말 홀리라고 한다면, 그 시각에 홀리는 어디 있었단 거야? - P61

넬리 아줌마 - P63

"아니면 누군가 침대를 정리한걸 수도 있죠. 글렌과 파킨스 아저씨, 그리고 홀리 침대까지." - P64

어찌나 피곤해하던지 몸도 제대로 못 가누길래 내가 부축해 침대에 눕혔고, 불까지 끈 다음 방을 나왔어요. - P65

"무죄라면 뭐하러 변호사를 고용해?" - P66

갤러해드 Galahad.
아서 왕 전설에 나오는원탁의 기사 중 하나이자 누구보다 용맹하고 고결하여 ‘완벽한기사‘로 불리는 인물. - P67

네 사람은 말론의 승소와 홀리의 석방, 마지막으로 헬렌의 무사 운전을 기원하며 술을 들이켰다. - P68

감방 면회 매너 - P69

마음의 벽이 그만큼 무너져 있다는 뜻이니까. - P70

"하지만 두 남자가 병원에서 돌아왔을 때 당신 침대에 누웠던 흔적이 없었다던데요." - P71

무의식적으로 그런 짓을..... 그렇게 되면 풀리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져요. - P72

노부인이 생전 집안 식구 모두를 가차 없이 휘어잡고 자신의 잔인함을 교묘히 각인시켜서 모두가 자신을 두려워하게 한 역사가 히스테리 발작처럼 터져나왔다. - P73

평생 독신으로 살며 이모가 돌아가실 때까지 곁에서 이모를 보살피라는 거죠. 또 이모는 유산을 묶어 뒀어요. 이모가 죽은 후에 내가 결혼하더라도 유산을 물려받지 못하게 만들었죠. - P74

벽 금고요. 열려 있었어요. - P75

헬렌은 하임 멘델의 사무실에서 무슨 일을 꾸미는거람. - P76

이번 사건은 경찰보단 싱리학자가 제격 - P77

"홀리가 거짓말하는 건 아닌 것 같아. 문제는 전혀 말이 안 된단 거지." - P78

헬렌이 교도관을 등진 채 홀리에게 콤팩트를 돌려줄 때 손바닥에 쪽지를 슬쩍 끼워 넣은 게 진짜인지 - P79

"그분의 죽음으로 이득을 볼 사람은 당신과 홀리뿐이군요." 말론이 깊은 생각에 잠겼다. - P82

"그 집에 사는 네 사람 중에, 셋은 살인이 벌어진 시각에 집 밖에 있었다는건데. 이렇다 할 살인 동기도 없고 말이지. 파킨스 부부가 비밀을 감추고 있다면 또 모르지만." - P83

"일단 홀리를 빼내야죠."말론이 큰소리쳤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낼 겁니다. 진실을 말이지요." - P84

O. O. 페더스톤 - P85

백발의 변호사 - P86

미스 잉글하트의 유언장 - P86

홀리의 상속권 - P88

알렉스 잉글하트가 홀리의 결혼 소식을 알게 되어 그 아이의 상속권을 빼앗으려했다고밖에는 생각할수 없지 않겠소. - P89

막 비워진 노부인의 방 - P90

세탁물 통로 - P91

광기의 소행 - P92

"세탁물 통로에 빠지고 싶은 충동 느껴본 적 없어요?" - P93

그를 겁먹게 한 ‘무언가‘가 파킨스 부인인건 아닐까. - P94

이 남자도 분명 뭔가를 숨기고 있어 - P95

"파킨스 씨, 하나 더 물읍시다. 알렉산드리아 잉글하트가 당신 딸 앞으로 1,000달러를 남긴 이유가 뭡니까?" - P96

어제 그녀는 로저스 파크에 사는 딸 메이벨 파킨스를 보러 외출 - P97

"왜 이렇게, 겁에 질려 있습니까?" - P98

"메이벨이 의붓딸이죠. 하지만 친딸처럼 애지중지키웠답니다." - P99

부활절 토끼 - P100

버치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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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통을 줄이고 의미를 늘리는 것이 우리의 도덕적 목표일까? - P234

우리는 먼저 고통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고 스타브로긴은 생각한다. - P235

법에 적힌 형량은 기본적으로 ‘틀에 끼워 맞추기‘다. - P236

연지혜는 ‘최태훈‘이라는 이름 위에 형광펜으로 줄을 긋고 그 이름을 전과자 조회시스템의 검색창에 입력했다. - P237

이번에는 ‘유재성‘이라는 이름 - P238

범죄분석담당관실에서 추려서 보내온 명단에는 1178명의 이름 - P239

정말 맨땅에 헤딩이었다. - P240

만약 이 방법으로 범인을 잡게 된다면 그야말로 시스템 덕분에 범인을 붙잡는 거라고 연지혜는 생각했다. - P241

어떤 사람은 5분도 안 돼 용의선상에서 제외할 수 있었지만 어떤 사람은 30분을 봐도 가늠하기 힘들었다. - P242

애초에 범인이 다른 중요 전과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하고, 그 CCTV 사진 속에 찍힌 남자가 범인이 아니면 어쩌나 싶기도 해. - P243

따지고 보면 다른 시스템들도 마찬가지인 것 아닐까. - P244

형사사법시스템과 복지시스템 - P245

실천 가능한 도덕률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의 본성에 대해서도 연구해야 한다고 스타브로긴은 생각한다. - P246

새로운 도덕법칙은 도덕심리학과 진화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고 스타브로긴은 생각한다. - P247

22년 전에 정철희에게 뺨을 맞았고 이제는 블록체인 관련 IT 회사의 대표인 이기언 - P248

사이키델릭 분위기 - P249

가로수길 사십대가 좋아하는 곳 - P250

그런데 이렇게 이기언의 위압적인 몸을 마주 대하니 22년 전 사건도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 P251

미"술을 사랑해서 이 사업을시작한 게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아서 이 아이템을 잡은 겁니다." 이기언이 말했다. - P252

미술품은 그런 게 없습니다. 대출자가 돈을 못 갚으면 그 사람 그림을 바로 경매에 내놓으면 됩니다. - P253

슬슬 민소림 피살 사건으로 화제를 돌리기 위해서 - P254

"하지만 저희 업무랑은 관련이 있죠, 오늘 이 자리가." 연지혜가 말했다. - P255

이상하게 자존심을 세우는 사람이구나, 22년 전에도 저랬겠구나, 저런 성미로 어떻게 사업을할까, 연지혜는 그 찰나에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 P256

거기에는 ‘역할 분담. 계속. 기분 상한 척 해‘라고 적혀 있었다. - P257

외교관 아들 - P258

하지만 남들은 다들 저를 특혜 인생이라고 여겼죠. - P259

그런데 경찰이 저를 범인으로 보고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렸습니다. 그때부터는 대답을 하고 싶지 않았죠. - P260

그때는 경찰에 협조하면 안된다. 인생에서 한 번이라도 당당해져보자, 그렇게 생각했어요. - P261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바꾼다는 세상을 바꾸는 건 블록체인 같은 기술입니다. - P262

선천성 전맹(全盲) 시각장애인이 빨간색을 이해할 수 있을까? - P263

돈으로 고통을 어림 계산하고, 고통으로 의미를 가늠하는 것이다. - P264

소림이는...... 고전을 엄청나게 많이 읽은 것 같았고, 문학이나 서양철학에 대해서도 해박했어요. - P265

"네. 소림이는 비범인 어쩌고 하는 라스콜니코프의 사상은 그냥 말장난이다. 그걸 비웃고 자살하는 스비드리가일로프야말로 이 소설의 핵심 인물이고 진짜 주제다, 그런 주장을 펼쳤죠. - P266

한 사람이 나서서 기존 고정관념을 부수고 과격한 생각을 펼치니까 다른 사람들도 오래된 해석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었죠. - P267

민소림이 하도 거세게 몰아붙이는 바람에 그 친구는 그 뒤로 다시 오지 않았죠. - P268

민소림은 《데미안》은 과대평가된 우화소설이고, 명상소설이라고 주장했다. - P269

"넌 책을 많이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어, 뭐 그런 말을 했던 거 같아요." - P270

러시아문학의 이해나 고전문학의 이해나 그런 과목 아니었을까 - P271

연지혜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이기언의 모습에 거의 호감을 느낄 지경이었다. - P272

문학에서는 모호한 단어를 겹겹이 쌓아 올려 거창한 의미가 있는 것처럼 가장할 수도 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대표적인 사례다. - P273

《데미안》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호한 분위기만 풍기는 빈 깡통이다. - P274

어떻게 소설가가 제정신으로 그런 장면을 쓸 수가 있을까? - P275

디저트 카페 - P276

만약 그런 범죄를 저질렀다면 경찰서에 찾아와서 자수했을 타입 - P277

그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어떤 도덕 체계가 있어요. - P278

그렇게 이기언에게 다시 떳떳지 않은 기분을 안기는 거야. 더 사과하고 해명해야 할 것 같게. - P279

철두철미함 - P280

〈CSI 과학수사대〉 - P281

정철희가 범인이라면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 P282

오늘날 우상의 자리에 있는 것은 아브락사스가 아니라 ‘진정성‘이라는 신화다. - P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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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ㅡ하드

크레이그 라이스 지음

린틴틴

CRAIG RICE

주요 인물 소개
말론 3인방 - P6

존J. 말론 - P6

제이크 저스투스 - P7

헬렌 브랜드 - P7

밧줄. 목매단 사람. - P9

그녀는 창문을 보았다. 닫혀 있었다. 이상하네. 자기 전에 분명 열어 놓았는데. 지금은 닫혀 있다니. - P10

여전히 3시 정각을 가리키고 있었다. - P11

대체 몇 시인 걸까? - P12

글렌이 보이지 않았다. - P13

시곗바늘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런 우연이 있나! - P14

골동 시계는 잠잠했다. 시침은 3, 분침은 12에 놓인 채, 깎아 만든 오래된 시곗바늘들이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았다. - P15

싸구려 자명종도 3시에 멈춘 것이다. - P16

알렉스 이모의 방 - P17

알렉스 이모의 작은 프랑스산 시계 - P18

금발의 딕 데이턴 - P19

반면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길쭉한 제이크는 늘씬하나 뼈대가 굵은 체형이었는데, 언제나 구부정한 자세로 어슬렁거렸다. - P20

왜 사람들은 적당한 시간에 도주할 생각을 않는 거지? - P21

젊은 밴드 리더 - P22

딕과 제이크는 택시에 올라타 문을 닫았다.
"메이플 드라이브 1216 번지로 가시죠." - P23

* 리얼실크 양품점Realsilk Hosiery
1920~1930년대 미국에서 여성용 고급스타킹 등을 만들어 방문판매하던 회사. - P24

"살인 나기 딱 좋은 곳이네." - P25

홀리 잉글하트 - P26

넓고 천장이 높은 홀은 으스스하고음침했으며 컴컴했다. - P27

플렉 서장 - P28

어느새 딕의 얼굴은 잿빛이었다. "왜냐면, "그가 말했다. "그 여자는 제 아내거든요." - P29

방금 본 플렉이란 자는메이플 파크의 경찰서장이었다. - P30

정신착란성방위insanity defense.
정신장애를 근거로 무죄를 항변하는 것. - P31

파킨슨 부부, 이 집 집사들. - P32

그래서 글렌이 파킨스에게 차를 준비시키라고 한다음 외투를 입고서 함께 세인트 루크스 병원으로 간 것이지. - P33

그래서 새벽 4시가 다 되어 집에 도착하자마자 파킨스 부인과 글렌이 노부인 방에 올라가 보았다더군. - P34

모두 침대에 누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고 알렉산드리아 잉글하트만이 창문 열린 방에서 죽어 있더라는 - P35

지방 검사 하임 멘델 - P36

홀리는 키가 크고 가냘팠으며 몹시 창백했다. - P37

이건 말하자면 직감 같은 것, 뭐라 설명할 순 없지만 무시할 수도 없는 그런 느낌이었다. - P38

하임 멘델도, 재스퍼 플렉도,보안관 앤디 어히언도, 그리고 앨 헤드버그까지, 모두 그녀를 의심했다. 쌍둥이 오빠 글렌 잉글하트마저도. - P39

제이크는 꼿꼿이 굳어버린 앙상한 시신을 자세히 살폈다. - P40

누군가가 방에 들어와 그녀의 피렌체풍 칼로 그녀를 3번 찌른 뒤창문을 열어 놓고 달아났다. - P41

"자명종은 애초에 없었다네. 우리가 아침부터 줄곧 집안을 수색했거든. 그 여자가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면 우리를 갖고노는 거야." - P42

"지문을 전부 지울 정도로 침착한 사람이 칼에 묻은 지문만 쏙 빼먹었다 이거죠. 또 당황해서 기절까지 하고. " 제이크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 P43

* 도로시 딕스 Dorothy Dix(1861-1951).
미국의 여성 언론인이자 결혼상담 칼럼니스트로 전 세계 애독자를 거느렸던 엘리자베스 메리웨더 길머 ElizabethMeriwether Gilmer의 필명, - P43

"설령 홀리가 대학살을 저지르고 경찰관 17명이 실시간으로 사건을 목격했다 하더라도, 그 여자를 구해줄 변호사를 알고 있습니다." - P44

제이크는 작은 호텔만 한 저택에 전화기가 달랑 1대뿐인 점에 의문을 품으며 파킨스를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 P45

그는 그 여인이 넬리 파킨스란걸 단박에 깨달았다.
그녀가 매우 수상쩍다는 것도. - P46

블레이크 카운티의 지방 검사하임 멘델은 기본적으로 모두를 싫어하는 편이었다. - P47

하임 멘델은 그러지 않을 것이다. 잉글하트 가문 자제라고 해서 여느 범죄자와 다르게 대우할 이유는 하등 없다. - P48

"헬렌 브랜드라고 해요. 들어봤으려나 모르겠지만" -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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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와 CCTV 사진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할 만하겠다‘고 생각했던 게 착각이었음을 이제 실감한다. - P183

아귀가 안 맞는 대목이 여러 군데 보여서..... - P184

연지혜는 솔직히 박태웅의 제안이나 자신의 아이디어가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 P185

리스트를 만들어서 - P186

그래서 DNA를 구해 와서 국과수에서 보관하고 있는 샘플이랑 비교해봐야지. - P187

전과자들, 재소자들을 - P188

계몽사상은 좋은 개인이 아니라 좋은 사회에 대한 것이다. - P190

우리가 새로운 사회를 설계하려면 종교가 아니면서도 개인적인 삶의 지침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이 필요하다. - P191

개인적인 만족감을 얻기 위한 이기주의라는 게 스타브로긴의 주장이다. - P192

희망교도소 - P193

접견 수사는 어떻게 하는지 - P194

한국의 교도소는 모두 53곳이다. - P195

재소자들이 가장 겁내는 게 교도소에 갇혀 있는 동안에 사회에서 저지른 다른 죄가 밝혀져 추가 재판을 받고 형기가 늘어나는 일 - P196

성폭행범이 꾸벅 고개를 숙였다. - P197

사기로 들어간 사람들한테는 면회 오는 사람이 많고 영치금도 꽤 들어오니까 나눠 먹을 것도 있다 이거지. - P198

여기가 범죄자들 사이에서는 로또 교도소, 호텔 교도소라고 불린대. - P199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수사지, 처벌이 아니라는 거. - P200

형사로서 그녀의 자부심은 자신이 정의의 일부라는 데서 나왔다. - P201

연지혜는 가해자들이 처벌을 받은 뒤에도 마음의 평화를 찾지 못하는 범죄 피해자에 대해 생각했다. - P202

성폭행 누범한테는 거세형을 실시하는 거죠. 화학적 거세형 말고 물리적 거세형. - P203

도덕적 직관 - P204

육식이라는 유혹을 참는 일은 일상적이고, 현시적이며, 고통스럽다. 그리고 자주 논리적 모순에 부딪힌다. - P205

상당수는 희생의 결과보다는 희생이 그들에게 주는 도덕적 충족감을 추구하는 듯 보인다. - P206

윤주영 - P207

다문화정책과 - P208

"죄송해요. 전에 경찰을 사칭한 사람한테 당한 적이 한번 있어서요." - P209

피해자와 싸웠다는 복학생 이야기 - P210

다들 소속감없이 원자처럼 지냈어요. - P211

윤주영의 말대로라면 22년 전의 수사 내용도 신뢰하기 어렵다는 의미가 된다. - P212

22년 전에 자신을 찾아온 남자 형사들은 연지혜와 달랐다고 윤주영은 말했다. - P213

"제가 그렇게 생각 없이 한 이야기 때문에 나중에 그 복학생 오빠가 경찰에 피의자로 불려가서 피를 뽑게 됐다고 전해 들었어요. 심지어 경찰에서 고분고분하게 굴지 않고 자기 권리를 주장하다가 따귀를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 P213

카뮈가 《페스트》에서 내세운 답 - P214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감은 호소력 있는 무기다. - P215

내 안의 스타브로긴은 부정적이다. - P216

2022년 한국 경찰은 폭행은커녕 폭언만 해도 징계를 받는다. - P218

왜 피해자를 성격파탄자라고 불렀는지… - P219

이기언. - P220

보이스피싱 - P221

강예인 - P222

"소림이는 그때 겨우 스무 살이었잖아요. 잔인하게 살해당했고, 죽은 사람에 대해 나쁜 말을 하기는 어렵죠." 강예인이 말했다. - P223

소림이는 어떤 자리에서건 자기가 중심이 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었어요. - P224

너나실이요?
‘너 나 싫어하잖아‘의 준말 - P225

1997년 말에, 그러니까 저희들이 대학에 입학하기 직전에 외환위기가 터졌죠. - P226

외환위기 직후 - P227

연지혜는 ‘지금도 내 대학 동기들이 누군지 모른다‘던 윤주영의 말을 떠올렸다.  - P228

혹시 1998년에는 민소림 씨와 어떻게 친해지신 건가요?" - P229

콤플렉스가 생겨서 - P230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을 - P231

발달장애 - P232

소림이는, 2000년 이후로는 저희들한테 약간 기분 나쁜 수수께끼였어요.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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