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요란 푸른아파트 문지아이들 96
김려령 지음, 신민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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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 요란 푸른아파트

김려령 지음 / 신민재 그림
문학과지성사

  푸른아파트는 사십년이 넘은 아파트이다.  1동은 벼락을 맞아 조금 이상하지만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은 있음.
  2동은 사람들에 대한 정이 깊고 이해심이 넓다.
  3동은 기동이가 써 놓은 '이 아파트를 보는 사람은 다 죽는다'라는 낙서때문에 기운이 속 빠져 있다.
  그리고 구석진 곳에 있는 데다가 소란을 피우는 사람에게는 밤마다 몸을 비틀어 대는 바람에 4동에는 귀신이 산다는 소문이 퍼진다.  상가는 계산이 빠르고 푸른아파트들 끼리만 편들어 주는 것 같아 야속하게 여기며 외로워하며 (혼자여서) 까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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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 독서서평단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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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라- 김연아.박지성.강수진.조오련.엄홍길, 도전편
MBC 희망특강 파랑새 지음, 김성희 그림 / 리잼 / 2010년 2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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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의 위대한 스승 애니 설리번
마가렛 데이비슨 지음, 김완균 옮김 / 동쪽나라(=한민사) / 2004년 12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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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긍정적 가치를 일깨워주는 멘토
김영만 지음, 소연정 그림 / 그린북 / 2006년 12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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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저씨의 꿈의 힘- 읽고 나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책
박성철 지음, 이종옥 그림 / 글담어린이 / 2008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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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로켓 친구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41
힐러리 매케이 글, 샘 헌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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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로켓 친구

힐러리 매케이 글 / 샘 헌 그림
시공주니어

재커리에게
재커리야, 나는 은우라고 해.
미안하지만 나도 네가 말 네마리를 키우는 것과, 늑대들이 서성거리는 호수가 집 앞에 있다고 하자 허풍이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홀리데이선생님이 너가 얼어붙은 호수를 만들려고 수도꼭지를 틀었는데 (물론 정직하게 말한 것은 잘했어도) 칭찬을 해 주니까 이상해.
왜냐면 너 때문에 교장선생님의 차가 못 쓰게되었고, 수위 아저씨는 다리가 부러졌고 홀리데이선생님도 다쳤잖아.
다음부턴 그러지 마!
허풍도 떨지 말고!
                                                      Mari (마리), 은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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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대장 헨리 4 - 헨리와 긁적긁적 머릿니 호기심 대장 헨리 4
프란체스카 사이먼 지음, 홍연미 옮김, 토니 로스 그림 / 그린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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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니 검사하는 날, 헨리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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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 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 전경빈 옮김 / 창해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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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 

창해 

  신체적 장애 속에서도, 보통사람보다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 중에 한 명인 오토다케 히로타다라는, 지금은 34살의 일본인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히로타다는 팔다리가 없는 장애인이다.  그런 사실도, 또 그런 것이 그를 힘들게, 좌절되게 만들텐데도, 그는 그를 '초개성적'이라고 생각하고, '장애와 행복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말한다.  그의 부모님도 그를 처음 본 순간, "어머, 귀여운 우리 아기......"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  그의 부모님이 처음 느꼈던 감정은 자신의 아들이 팔다리가 없는 장애아라는 것에 대한 '놀라움'이 아니라, 자신의 아들이 태어났다는 '기쁨'이었다.  만약 내 자식이 팔다리가 없었다면, 나는 그만 놀라 기절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 아들에 그 부모다.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1976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정경학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이 '오체불만족'은 그가 22살 때, 쓴 책이다.  그는 2007년 4월부터 스기나미 구립 스기나미 제4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보통 사람과 같기 그지없는 그의 삶은 정말 놀랍다.  팔다리 없이 그는 공부하고, 시험보고, 가르치고, 먹고, 싸고......등등 수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만약 내가 팔다리가 없다면...'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아마도 그는 언제나 긍정적인 마이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정말 어려운 일이 닥쳐도, '난 팔다리가 없는 몸으로 모든 일을 다 해냈어!  이까짓 일이라고 못하겠어?' 라고 생각할 것이다.  보통 사람에겐 참 어려운 일이다.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그는 팔다리가 없는 몸인 것으로도 불구하고, 보통 사람보다 긍정적으로, 밝게, 희망차게, 행복하게 살기 때문이다.  그는 호프기버(hope giver)이다.  이유는 행복을 나눠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니, 절대로 불평따위는 하고 살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 힘든 사람도 이렇게 행복하고 밝고 긍정적이게 사는데, 정말 정상적인 나는 불평만 하고 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러운 것은 일본의 장애인들에게 좋은 환경이다.  우리나라는 지하철의 장애인석에도 비장애인이 앉을 때가 많다.  또 버스도 장애인들은 불편하게 설치되어 있고, 사람들의 장애인을 향한 노골적인 시선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보다, 조금 더 장애인들에게 따뜻했으면 좋겠다.  장애인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우리가 조금만 더 돕자.  그리고 장애인 친구가 있다면 노골적인 시선은 금지!  그렇다고 장애인이 자기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어선 안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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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여호 2010-04-18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책이 처음 출간될 당시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죠...그런데 그 이후로도 장애인 정책은 별다른 진전이 없어 보입니다. 지우님 얘기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희망합니다.

2010-04-19 16:0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