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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놀아 줄게 ㅣ 맹&앵 동화책 1
김명희 지음, 이경하 그림 / 맹앤앵 / 2009년 10월
평점 :
너랑 놀아 줄게
글 : 김영희 / 그림 : 이경하
맹&앵
연지는 부잣집 아이입니다. 집도 넓고, 방은 예쁘고, 옷도 비싼 옷 뿐입니다. 하지만 연지의 짝인 진성이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데다 더럽고, 손톱 밑에 때가 껴 있습니다(공부는 잘하지만). 깨끗하고 깔끔하고, 예쁜 연지는 자신과 대조되는 진성이가 싫습니다. 그런데 진성이는 연지를 좋아합니다. 어느 날, 진성이와 연지네는 현장학습을 갔습니다. 연지의 엄마는 그냥 김밥, 계란 김밥, 김이 안에 있고 밥이 밖으로 나온 누드김밥... 수많고 맛있는 김밥을 싸 주셨습니다. 그런데 진성이 것까지 싸 주시지 뭐예요? 연지는 기분이 나빴고 무거웠지만 진성이가 '따뜻하다'를 알게 해 준 것 때문에 가져 갔습니다. 하지만 주지도 못하고, 우물쭈물했습니다. 그런데 진성이는 배가 아파서 선생니과 간식을 바꿔 먹는 바람에 연지는 김밥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진성이는 하늘나라 천사들과 노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진성이에게 진성아, 하늘 천사들과 노는 게 행복하니? 넌 참 불쌍한 아이야. 병으로 2학년 때 죽다니... 난 3학년인데. 연지도 많이 슬퍼한단다. 너가 아무리 죽었다 해도, 할머니와 연지의 마음 속엔 네가 별이 되어 그 별은 몇백년 동안이나 남아 있을 꺼야. 은우가 동정을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