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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고르기 ㅣ 동화는 내 친구 59
채인선 지음, 김은주 그림 / 논장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빠 고르기
채인선 글 / 김은주 그림
논장
그름 나그네의 말로는, 옛날에 어린이들은 구름 위에서 양떼처럼 놀았데요. 구름나그네의 친구인 물렁뼈, 두꺼비, 놀보, 바리톤이 친구들인데, (별명)두꺼비를 대장으로 '두꺼비 오형제'를 조직했어요. 왕보모 선녀가 아빠들을 고를 아이들 명단을 불러 줬는데, 두꺼비 오형제 중 구름나그네 빼고 다 불렀어요. 구름나그네는 아빠 고르기때문에 고민이 많았죠. 드디어 고르는 날, 대기실에선 기다리다 구름 나그네 차례가 됐어요. 첫번째는 부자, 두번째는 미남(얼짱?), 3번째는 외국어 잘하지만 성급하고 공부만 하는 아빠. 네번째 아빠는 술꾼이예요. 그리고 휴지통의 부적격자들(맞이 않는 사람) 중 5번째 아빠인, 현재 아내와 별거 중이고, 아이는 (자기가 잘 해줄것 같지 않아) 두려워하는 아빠 후보가 아빠에요. 전업주부인 준형이(아빠가 지어준 구름 나그네의 이름)의 아빠는 준형이 때문에 회사도 그만 두고 준형이를 키웠대요. 별거별거 다 하면서요. 또 소설가 지망생이기도 하대요. '아빠를 고른다면 난 누굴 골랐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