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살가죽만 남은 - P211

미라 만드는 법 - P212

ㅡ 편백나무 수액은 소독과 탈취 효과가 좋다고 해서. - P213

향유와 몰약 - P213

해충을 막고 피부를 보호 - P213

아마포 붕대로 - P214

완충작용 - P215

명주는 준성을 시켜 나무관 밑 네 귀퉁이에 통풍이 잘 되도록 나무토막을 고여놓고, 방 안에 탈취제와 방향제를 뿌리는 것으로 염습을 마쳤다. - P216

나란히 놓여 있는 두 나무관 - P216

견디지 못할 일은 없더라고. - P217

어느새 명주의 머릿속엔 두 구의 시신을 엄마의 고향 땅에 묻기 위한 계획이 세워지고 있었다. - P218

이사를 올 계획이라고 - P219

혼자서 비밀을 떠안고 남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 것 같았다. - P220

다른 인격을 가진 모르는 사람이 - P221

살기로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 P222

트럭 - P222

이사까지 갈 필요는 없지 않냐며 - P223

돈의 출처 - P224

측은한 눈길로 - P225

엄마와 여기서 지낸 지난 시간들과 화해하고 싶었다. 지난 시절의 자신과도. - P226

차주의 전화 - P227

조금씩이라도 갚겠습니다. - P227

3주 동안 드는 렌트비 - P228

소송에서 차주와 대리회사, 대리기사가 3분의 1씩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P229

한 줄기 희망의 빛 - P229

매달 내는 14만원에 대한 명세서 - P230

대리기사협회 링크 - P232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사는 거라며 - P233

아버지가 살아온 인생 - P233

모든 삶은 그대로 하나의 인생이니까. - P234

ㅡ 계속 반말로 하시면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 P235

막다른 길에서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꼈다. - P235

무게도 무게려니와 사람들 시선이 신경 쓰였다. - P236

마트 점장이 - P237

요령있게 - P237

점장의 카트 - P238

단발머리 여학생 - P239

ㅡ 할머니가 있다고? - P241

인내심이 필요할 거예요. - P242

제 능력으론 그렇게밖에 갚을 길이 없어요. - P242

어떤 운명도 상대해줄 테니 오라고 나지막이 속삭이고 있었다. - P243

아버지가 아버지의 인생을 아버지의 방식대로 살아냈듯이, 준성은 제 나름의 방식으로 싸워가고 있다고. - P243

은빛요양원 할머니가 - P244

언제 트럭에 올라탔는지 - P245

너무 어이없을 때 - P246

눈 내리는 날이 대리기사들에겐 대목 - P247

오늘은 운수가 좋은 날이다. - P249

추천의 말 - P250

작가의 말 - P255

매지리 숲의 봄을 그리며 -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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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관을 열어 소독약과 탈취제를 평소보다 많이 뿌렸다. - P176

천장 누수공사 - P177

위치추적 앱 - P178

명주는 은진이 무섭게 느껴졌다. - P178

폐렴 때문에. - P179

꾸리꾸리한 냄새. - P179

ㅡ 수상하네. 그 안에 뭐 금덩이라도 들었어? - P180

노란 장판이 쭉 밀리며 - P181

그러자 푸른 빛깔의 만 원권 지폐들이 방바닥 한가득 그 모습을 드러냈다. - P181

납작하게 눌려 있던 누런 봉투까지도 - P182

어서 엄마를 적당한 장소에 묻어드리고 싶었다. - P183

총 수리비는 6천여만 원으로 추정 - P184

대리업체 쪽 보험회사에서 지불 - P184

보험료 - P185

대리업체에서 대리기사들한테 보험료를 받아 일부만 보험에 들고 나머지 일부는 회사가 빼먹는다는 - P186

보험료를 착복 - P186

준성은 갑자기 일어난 해일에 휩쓸려 망망대해에 홀로 떠있는 기분 - P186

대리기사 카페 - P187

가볍게라도 샤워를 - P188

몸부림을 처대니 제어하기가 힘들었다. - P189

검은 장막 같은 두려움 - P189

통증의학과 병원 - P190

신경병증성 통증, 섬유근육통 - P191

본격적으로 치료할 셈으로 - P192

신경주사 - P192

명주는 며칠 사이 병원들을 돌며 진통제와 근육이완제,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 돌아왔다. - P192

불쑥 이상한 말을 - P193

낯선 주소 - P194

은진은 이미 돈을 받아낼 심산으로 작정하고 전화를 걸어온 거였다. - P195

순간 어떤 계획 하나가 - P195

작은 동아줄 - P196

엄마가 사놓았다는 증평 땅 - P196

아, 아버지가 주, 죽었어요! - P197

119 좀 - P197

횡설수설 - P198

몰골은 피폐해져 - P199

뇌출혈 - P200

뭔 인생이 이러냐? - P201

물리치료사 시험 치를 때까지만 연금으로 살면서 버텨. - P202

아버지 장례는 여기서 치르면 돼. 시신은 내가 처리해줄게. - P203

어차피 나라에서 보살펴줬어야 하는 거, 우리 스스로 챙겨 받는 것뿐이야. - P203

제대로 묻어드리고 나면 - P204

말없이 듣기만 했다. - P205

엄마 연금에 의지해 살 수밖에 없었어. - P206

그때 그 순간처럼 - P206

그동안 내가 엄마를 돌본 게 아니라 아픈 엄마에게 의지해서 살았다는 걸 알았지. - P207

연금이 입금됐다는 알림 문자 - P208

절대 죄책감으로 자신을 망가뜨리지 마. - P208

우린 우리 식으로 잘 염해서 보내드리면 되지. - P209

라텍스 장갑 - P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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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입원한 702호의 아버지 - P144

경비원 - P145

의심쩍어하는 표정이 마음에 걸렸다. - P145

시간이 더 지체되면 - P146

대체 뭘 두려워하는 거니. - P147

702호가 어딘가 변한 것 같았다. - P147

ㅡ 원하는 게 뭐예요? 뭘 안다는 거예요? - P148

상대방이 무얼 알고 있는지 돈을 요구한다면 얼마를 요구할지 아무것도 몰랐다. - P148

콧숨이 섞인 작은 신음 - P149

ㅡ그것 좀 한번 주지 그래? 사랑한다며. - P150

명주는 지금까지 자신을 욕받이로 만들었던 온갖 진상들을 향해 실컷 욕을 퍼부은 기분이었다. - P151

진상들을 퇴치하는 확실한 메뉴얼 - P151

의사와의 전화면담 - P152

장거리 콜 - P153

상상하며 - P154

안성의 외곽 - P155

대리기사들 사이에 ‘따당‘이라 불리는 행운 - P155

고생한 끝은 있더라고요. - P156

인간들 중 8할은 보통 사람이고, 1할은 뼛속까지 못된 사람, 1할은 좋은 사람이라고. - P157

의정부 방향 콜 - P157

은회색 벤틀리 - P157

오늘은 처음부터 운이 좋았으니 마지막도 그럴 것 같았다. - P158

벤틀리는 왼편 뒤쪽 범퍼가 움푹 파이고 앞뒤 문이 긁혀 있었다. - P159

양쪽 보험사에서 - P160

매달 내는 대리기사 보험료 14만 원이 이 엄청난 사고로부터 자신을 보호해주기를 간절히 바랄 뿐 - P160

진철할아버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 P161

엄마가 간 적이 있던 정형외과 병원 - P162

네 엄마가 아니라 네가 아픈 건 아니냐고 의사가 물을 것만 같았다. - P162

ㅡ 다음엔 꼭 모시고 오세요. - P163

진통제는 술하고 먹으면 안 되는 거 아시죠? - P164

귓속에서 뼈ㅡ 하며 이상한 마찰음이 울어댔다. - P164

행여 자신의 거짓말이 할아버지의 죽음을 앞당긴 건 아닐까 싶었다. - P165

진천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마음에 걸린 매듭 하나가 풀린 기분이었지만 그래서 방 안에 있는 엄마가 더더욱 마음에 걸렸다. - P166

얼굴이 수척 - P167

담배라곤 한 번도 안 피워본 소년 같았다. - P168

화상은 잘 안 나아요. - P168

ㅡ 피부만 아물면 끝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후유증이 얼마나 오래 가는지. 원인도 병명도 모르는 통증 때문에 지금은 아예 진통제로 살고 있지. - P168

생동성 알바 - P169

치료비와 간병비를 감당할 수 없어 - P169

ㅡ 아버님이 많이 원망스럽지? - P170

진작 형처럼 외국으로 떠나버렸으면 어땠을까요? - P171

아버지한텐 내가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인데 학교에선 없어져야 할 존재였어요. - P171

그냥 단지 제 인생을 살고 싶어요. - P172

감당 못 할 일들만 일어나는지 - P172

방법이 있을 거야. 방법이. - P173

명주는 그날밤 여러 궁리로 몸을 뒤척이다 엄마의 연금 통장을 그에게 건네주고 죽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 - P174

천장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 P174

ㅡ 나무 소파예요. - P175

ㅡ 간장 달였나 보네. - P175

조립식 삼나무 관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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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쭈 낮에 있었던 일이 떠올라. - P532

알텐하인에 있는 테를린덴 회사에 있다고 합니다. 라우터바흐라는 여자도 함께 있답니다. 순찰차는 이미 한 대 보냈는데······ - P532

어떻게 하면 그들을 막을 수 있을까? 경찰은 언제 오는 거지? - P533

겆신 복수심에 압도당했다. - P534

당신들 비밀 죄다 말해버릴 거야. - P535

빌리 아저씨의 유언장! - P535

운전수의 딸을 유일한 상속인으로 - P536

빌리 아저씨의 운전수였던 쿠르트 크라머의 딸, 그 딸의 몫 - P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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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메르세데스 - P526

비행기를 타고 어딘가로 도망칠 속셈 - P527

라우터바흐 원장의 목소리 - P527

범죄 신고 번호를 눌렀다. - P528

죽음의 공포 - P528

바꿔치기한 하드디스크 - P528

사실 라르스를 빼돌렸을 때 일어날 파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 - P529

뉴질랜드라니! - P529

떠나기 싫다. - P530

베레타 - P531

자꾸 낮에 있었던 일이 떠올라. - P532

라우티바흐라는 여자도 - P532

왜 토비아스는 범죄 신고 회선을 사용했을까? - P533

조심해요. - P534

소스라치게 - P534

당신들 비밀, 죄다 말해버릴 거야. - P535

빌리 아저씨의 유언장! - P535

운전수의 딸을 유일한 상속인으로 - P536

빌리 아저씨의 운전수였던 쿠르트 크라머의 딸, 그 딸의 몫 - P536

토비아스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고맙다, 애송이. 네 말을 들으니 좋은 생각이 났어." - P537

눈에 공포가 가득 - P538

"아버지랑 같이 하늘나라에 있겠죠." 라우터바흐 원장이 테를린덴 대신 대답하며 차갑게 웃었다. - P539

시내로 들어가려나 - P540

오토가로 - P541

메르세데스는 바젤 광장을 지나 평화의 다리 위를 쏜살같이 달렸다. - P542

뒷좌석은 텅 비어 - P544

왜 같이 중앙역에서 내리지 않았느냐는 겁니디. - P545

테를린덴은 심각한 쇼크 상태에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행동을 했다. 손목시계를 본 것이다. - P545

상파울루 행 비행기
콘수엘라 라 로카. - P546

밑도 끝도 없이 이야기를 시작 - P547

"둘이 도망칠 생각이었다면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도 몰랐나 보군요." 피아가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 P548

티스한테 스테파니를 지키도록 하자고 - P549

모든 게 잘되고 있었어요. 모두 규칙을 지키기만 했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겁니다. - P550

전체 그림을보고 필요할 때 조치를 취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 - P550

빌헬름 율리우스 테를린덴의 세 쪽 짜리 유언장 - P550

토비아스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 P551

그들만의 규칙이 존재하거든. - P552

시청 일 - P553

새집을 구한 거구나. - P554

영원히 안 떨어졌으면 좋겠어. - P555

다니엘라 라우터바흐는 남아메리카가 아닌 오스트레일리아 행 비행기에 앉아 있었다. - P555

하이디 부뤼크너 - P556

심장이 두근거려 전율이 손끝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 P557

포겔스베르크까지만 - P557

사무실에는 서류 작업이, 그리고 집에서는 코지마가 기다리고 있다. - P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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