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유발자들 ㅡ
용각산 ;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 다만 죽을 수 있습니다.
이런 노래가 있다 .
깊은 산 속 우물 안에 개구리 ㅡ깊은 산 속 우물 안에 개구리의 배꼽 ㅡ
깊은 산 속 우물 안의 개구리의 배꼽의 점 하나 ㅡ깊은 산 속 우물 안의
개구리의 배꼽의 점 하나의 털 하나 ㅡ깊은 산 속 우물 안의 개구리의 배꼽의 점 하나의 털 하나를 뽑았다 ㅡ깊은 산 속 우물 안의 개구리의 배꼽의 점 하나의 털 하나를 뽑았더니 죽었다 ㅡ죽었다 죽었다 죽었다 죽었다 . 깊은 산 속 우물 안의 개구리의 배꼽의 점 하나의 털하나를 뽑았더니 죽었다 . ㅡ 하는 돌림 노래 .
깊은 산 속이 문제인지 , 우물이 문제인지 ,개구리가 문제인지, 배꼽이
문제인지 , 점하나가 문제인지 , 털 하나가 문제인지 ,뽑은게 문제인지 ,
사실 알게 뭔게 이미 개구리는 죽었거늘 ...
영선처럼 다 망가진 벤츠라도 올라타고 허세로라도 위선을 떠는게 인간적인지도 모르겠다 .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 자신은 그저 곧 죽어도 노래에 살고 노래에 죽고 (응 ? 뭘 불렀는지 기억에 없지만 여튼 ) 하는냥 가식을 떠는 게 어울리는 , 무대에 있지않음 그의 흰셔츠는 웨이터 같다는 말처럼 모르는 사람에겐 겉모습이란 , 보여주기란 그런 건가보다 . 영선은 인정(차예련)이 그렇게까지 반격하고 격렬하게 반항할 줄 몰랐다 . 그가 그러도록 소리소문 하나 없었을까 , 잡음이 있었을 텐데 알고도 인정은 무리를 해서 나선거였다는게 ....짐작컨데 그는 여러 제자들을 그런 식으로 유린해 왔을거였다 . 제자들은 더러워도 기대며 권력에 의지할 욕심에 인정이 오디션 때문에 어떤 기대를 한 것처럼 , 그게 그의 자릴 만들어 준 거 였을 테고 .
여튼 그 잘난 벤츠에 용각산이라니 이 무슨 조화인지 ...그가 가지고
다니니 더 있어뵈고 마약이나 되는냥 취급하는 것도 웃긴 일였다 .
몸은 다 같아서 좋은건 어쩔수 없고 때리면 아프고 약을 쓰면 낫는다 .
단 쥐약만은 용도가 좀 다른데 이건 쥐가 아플때 나으라고 먹이는 약이
아니었으니 그게 문제였다 . 약간 (?) 맛이 간 듯한 상태의 오근(오달수)이 쥐약과 용각산의 내용물을 바꿔 버릴 때 부터
어쩐지 의미심장했다 . 거기다 쥐에게 계속 먹으라고 정성껏 약을 투약해 주는 장면은 마치 아픈 쥐에게 약을 처방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으니 , 독을 먹인 쥐를 뱀에게 던져주는 것 같다 . 라는 표현은 좀 그럴까 ?
그들이 현재 (김시후) 를 괴롭힐때 죽은 쥐를 먹게 하고 가래침을 뱉은 밥을 먹이고 한건 독이 오를 만큼 오른 그들이 할 수있는 거라곤 자신보다 여리고 약하고 자라나는 싹을 짓밟는 것 뿐 . 그리고 서서히 말려 죽이려고 자신들도 당장 죽지는 않았으니 단지 미치거나 좀 덜 미치거나 미쳤거나가 된다는 것뿐이고 개라고 불러도 뭐라 할 말이 없다 . 인간이기는 진작 진작 누군가에 의해서 포기당한지 오래였기에 . 왜?
그 놈의 용각산 때문에 ...( 응?흔들어도 소리가 안나서 ) 보기 좋은 허울에 사람들은 잘 속는다는 것이고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과 같으며 , 그건 누구든 너를 폭력으로 대해도 상관 없다고 깊은 산속은 메아리가 울리고 울리고 울리는 중인거였다 . 봉연이 그토록 괴롭힘을 당하도록 아무도 몰랐을까 . 때리는 문재를 보라 . 장난하듯 웃으며 마치 사랑을 해준다는 식으로 애정을 퍼붓듯이 한다 . 이전에도 그들은 사람들이 보기엔 더없이 사이좋은 선후배사이 였을 거였다 . 뒤에선 괴롭히고 패면서 앞에선 한없이 아끼는 이중의 모습을 보여줘서 아무도 봉연이 그런 고통을 당한다는 것을 들어도 믿지 않았을것이 분명하다 . 그러니 저 급격한 인격 변화하는 듯한 모습은 놀랄일도 아니란 생각 . 얼마나 미치고 환장할 만한 세상였을지 눈에 그린듯 선하다 . 속에 내용물이 있긴 해서 흔들면 약간의 중량감이 느껴지지만 확실히 용각산은 소리가 없다 . 문재와 봉연이 그렇듯 . 퍽퍽한 마찰의 느낌만 들 뿐 .
성악교수 영선과 인정이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의 폭력적 모습이라면 벤츠의 그 조용한 모습이 용각산 통과 같은 걸로 놓고 봐도 될지 ㅡ이번에 벤츠가 엉망이 된건 문재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일하게 놓고 말이다 .
우연(?)이지만 문재는 죽었다 . 털 하나를 뽑았는데 죽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 용각산 통 ,오근은 육감이 온다더니 정말일까?)
그나저나 영선도 그걸 먹었겠지...부고가 났으려나....?!
점 하나든 털 하나든 개구리든 우물이든 산 속이든 각각의 역할이 있을거였다 . 방관하는 부모가 제일 나쁘다 . 그 부모가 속한 사회는 더 깊은 산속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