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위 제목은 ˝못찾겠다 꾀꼬리˝ ..의 노래 중 ㅡ가사일부ㅡ


이 책 읽고 이전 핀란드의 생활을 담은 책도 읽어 보고해서
유학생활 경험이 있던 친구에게 물어 봤었어요.
이런 책을 읽었는데 넌 어땠냐고..
자긴 나라가 있다는게 너무 감사했다고..
돌아가야 할 나라가 있다는 ..것이.
그러니까 ㅡ골목에서 실컷 놀다가 저녁이면 엄마가
누구야 ㅡ밥먹어 ~!부르는 것 처럼 ..
돌아 갈 곳이 있고 언젠가 이 모든 것을 끝낼 곳이 있단
든든한 믿음이 자길 버티게 했다고 해요.
그래서 기꺼이 가난한 유학시절을 사서 즐겨 보았노라고
젊어 고생을 사서도 한단 말은 딱 ,그 친구에게 적합한 말같았죠.
그 친구는 아무래도 저와는 좀 다르죠.
치열하게 직장생활을 하지도 않았고 집 때문에, 가난때문에
지하철에서 100미터 육상하듯 달려본 적도 없고
생활비와 집세 ,집의 난방유지비로 한달 수입을 몽땅 털어내고
나면 겨울이 끝나던 시기를 보낸 적이 없으니...
중식 제공이 되는 회사여야 밥 한끼는 버는 셈이니 생활비가
아껴지던 날들을 알리가..없는,
추운 방에 작은 온열 난로하나에 싱글침대와 전기담요로 살던
학창시절 그 친구는 독립된 제 생활을 부러워하기까지 했어요.
저는 주말과 방학이면 알바를 몇 개씩 했죠.
학비때문이 아니라 장학금은 있어서 그런데로 되었지만 생활비
는 또,아무도 없는 제가 미래에 믿을 수있는 거라곤 돈이었으니
좀 모아놔야 했거든요.
그래도 학생신분으론 한계가 있고 말예요.
그 열심히 모은 돈으로 네 귀퉁이가 번듯한 집을 얻는게 소원였죠.
안전하고 완벽한 내 공간 말예요.
친구들은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것에 당연히 편승해 얻으면 되는
그 것들이 제겐 없었어요.
하지만 부럽진 않았어요. 저는 저대로의 세상과 맞서는 법을 먼저
아는 것이란 자신감이 있었으니까 말이죠.
어느 순간 였는지 아마 IMF 이후 였나......직장은 더 좋아지고 근무
여건도 더 좋은 곳들을 다녔었지만 ,이런 저런 일들로 가난은 계속
그대로 거기 있었고 좋아지지 않았어요.
비싼 기름 보일러에서 도시가스로 바뀌었어도 여전히 생활비의
많은 부분을 그것들이 쑥쑥 가져 갔고요.
번듯한 직장을 다니고 싶어서 지하철로는 거의 여행에 가까운
출,퇴근길을 왕복해야 했고요.
어느 사이 자신감은 그 근거를 잃고 흔들렸죠.
대체 어디서 그런 자신감이 있어 살았나 싶게 말예요.

계나 2 이야기인가 하겠어요..아니요.
계나의 심정에 많이 동감하는 제 이야기예요.
그래도 애국가가 나오면 우리나라의 선수가 포디움에 서서 가슴에
손을 얹고 있으면 눈물이 울컥 하는 ......
검은 머리칼을 가진 ,ㄱㄴㄷㄹ을 가진 우리 말이 자랑스러운 반면
뚝배기같던 정들이 양은냄비처럼 식는 요즘의 모습에 상처 받아서
아,아, 나라의 산천이 정신없이 뒤엎어지는 통에 정기조차 흐려지는
건지 몰라 ...라며 애늙으니 같은 생각이나 하고 앉았는 바로 제 얘기
라는 거죠.
계나는 두번째엔 한국이 싫어서라기보단 스스로가 더 잘 살수있는
환경을 찾아 갔어요.
저도 주변 신경 안쓰고 오로지 나 하나만 생각하고 똑바로 서야 할
시점에 어쩌면 잘못된 선택을 했는지도 모른단 생각으로 괴로운 날
을 보내고 있어요.
그 유학시절을 보낸 친구가 지금은 제 딸의 학원 쌤이죠.
영어를 유난히 좋아해서 다니고 있는데, 친구도 이모가 학원원장이고
영어쌤인데 얼마든지 가르쳐 주겠다고 해서 둘이 잘 맞아요.
저도 아이가 좀더 확실히 영어가 잘 되면 유학을 생각중예요.
이건 친구와 제 생각이죠.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르는 건데,그래도 이 아인 뭐하나라도 있어야
기댈 것 같아서
저는 노는 아이를 골목에서 부르는 엄마역을 이제 하기로 합니다.
저녁을 차릴 시간예요.
놀이터에 나가 있는 딸을 ㅡ사촌이 와서 놀고있거든요.
불러야겠어요.
아,그래서 결론은 ...뭐냐고요?!
저는 얼음배를 띄워 극지방을 떠나는 파블로가 못되겠죠.
아마도...하지만 아이는 할 거예요.
저는 아이가 먼 나라에서 힘겨울 적에 돌아가고 끝낼 마침표 같은 곳
이 되려는 거고요.
작가의 말이 너무 와닿아서 고민한 결과 ㅡ그러므로 더 노력해야 겠다
하는 생각으로 끝을 맺어요.
뭐 ㅡ아이만 바라보고 사는 제가 되진 않겠지만요.
가난해도 계속 되는 불행은 끝내야 할거 아니겠어요..?!
그럼 따듯한 저녁 시간들 보내세요.
새 해 이틀째 되는 날에 [ 그 장 소 ]에서 안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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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6-01-02 2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학기보다 주말과 방학이 더 힘들어서 결국 병나서 휴학도 하고...생각하면 참...

가난은 그냥 포기했고요 제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싶을 뿐이에요. 어느 나라, 어떤 종교로 편가르지 말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 다같이 어우러져 살았으면 합니다.
내 나라니까 사랑해야 한다는 건 당위가 아니라 이데올로기죠. 그런 안정을 바탕에 두고 싶은 인간 심리 이해 안 되는 거 아니지만 폭력이 되는 건 순식간이죠.

우주 밖에서 보면 같은 땅에서 어우러져 사는 생물 아닙니까. 같은 운명공동체라는 걸 그 멀리서 바라봐야 아나.
이 땅의 모순들도 다 인간에게서 나온 거 겠지만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단 생각이... 어찌 그리 다들 모질게 그러는지...전쟁 기억하자 하면 뭐 합니까. 여차 하면 또...
휴... 사는 데 그리도 많은 게 필요한지...

[그장소] 2016-01-02 20:08   좋아요 0 | URL
오우~!!저도 바라는 바 ~^^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인재는 역시나 Agalma 님 같은 분인데...
가난은 포기 ...ㅎㅎㅎ
저는 중산층 ㅡ이란 말이 웃겨서...
사는 곳따라 땅값따라 달라지는 게 이 조그만 나라에서 기가 차기도하고 참 대단하기도하고...
부조리가 모순을 ...모순이 부조리를 ...서로 꼬리 물듯 ...하던지 말던지..분노하라는 데...그 에너지
조차도 아껴야하는 ㅡㅎㅎㅎ


[그장소] 2016-01-02 20:40   좋아요 0 | URL
김수영 시인은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시인이 될때까지...시를...강신주님은 모두가 철학자가 될때까지 철학을 ...
그런다죠...
그러니 저는 떡을 썰고 Agalma 님은 글씨를....
(응?!)ㅋㅋㅋ
에휴...팍팍한 ㅡ가슴... (살)
웃기라도 해야지...!!!


AgalmA 2016-01-02 20:46   좋아요 1 | URL
그래서는 아니고, 시와 철학을 좋아해서 남 괴롭히고 살지 않는 거 같아요. 아하하;;;
네, 닭가슴살은 팍팍해요

제가 새해부터 이뭣고 개그 병이 심해요-_-; 잘 살게는 못 해드리니 웃겨 드리기라도;;

[그장소] 2016-01-02 20:49   좋아요 1 | URL
그러니...우리 개그를 야매학원이라도...끊을까요?^^

yureka01 2016-01-02 2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많이 가진자들의 국가는 없는 자들에겐 타국,
어느 국가나 정도의 차이는 있으되 비슷할 거라는 추측해보게 됩니다.

결국 자본주의 국가에서 자본의 유무로 결정된다면
그게 어떤 나라이든 싫어지더군요...

한국이라서 싫은 게 아니라, 한국적인 상황이 강요되는 국가라면
전 다 싫어서 ㅎㅎㅎ^^..

저도 새해 안부 전합니다..^^..

오랜만에 리뷰 한편 쓰야 겠습니다..~

[그장소] 2016-01-02 22:55   좋아요 0 | URL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기 마련이고,
불행한 가정은 나름나름의 이유를 갖고있다.고-
안나 카레니나 의 첫시작이 그랬던가요...
가정 ㅡ을 국가 ,나라 ㅡ로 바꿔 말하자면 요!^^;
좋은 리뷰로 이 한국적 상황의 시름에서 우리를
거두어 주시지요!^^ㅎㅎㅎ

살리미 2016-01-02 2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답이 없어 보이는 현실에서 아주 현명한 결론을 내리셨네요^^

[그장소] 2016-01-02 22:56   좋아요 0 | URL
일테면 ㅡ개그 야매학원 끊기 ㅡ같은 게...?! (응?)ㅋㅋㅋ

살리미 2016-01-02 2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개그 야매학원으로 현실극복력을 장착하면서 떠나는 아이 잡지 않고 언제나 돌아올 수 있는 단단한 항구같은 사람이 되는 것.... 응? ㅋㅋㅋㅋ 아이는 배, 엄마는 항구 ... 이런거 말이죠 ㅎㅎ

[그장소] 2016-01-03 01:48   좋아요 0 | URL
오~~~로라! 님 .
이제 이 집을 떠나 독립해 당당히 (인형의 집 ㅡ일부)졸업하셔야 되겠어요.
ㅋㅎ ㅡ입학과 함께 바로 하산 하셔도 되겠는...
야매학원 망하는 소리...들리십니까?!^^

해피북 2016-01-03 0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으로 2015년 마지막 밤을 보내며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더 열심히 노력하자는. ^~^

[그장소] 2016-01-03 01:54   좋아요 0 | URL
그쵸 ㅡ결국 버릴 수 없고 떠날 수 없으니 ..있는 곳에서 척박한 환경을 그나마 최적으로 바꾸면서 노력할 밖에..그렇다고 ㅡ빨간 구두당 처럼 보이는
걸 안뵌다고 하면 안되고 ...어려운 선택 예요..확실히
..ㅎㅎㅎ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지도 몰라요.쉽지 않아서!! 그치만 이전의 무조건적 자기 희생과는 달라야 한다는 것 ㅡ그게 미덕은 아닌 걸 ㅡ알고 말이죠.. ^^ 어쩌면 이 시대의 엄마들이 참 중요한 위치에 있는지도 몰라요.
댓글저장
 

달력이 권력을 상징한다니...그래서 연말이면
은행 이며 교회며 관공서며 각곳에서 그리
앞다퉈 달력을 뿌렸구나.
당신은 우리 수중에 있습니다. 하는 영역의 표시 일환으로
그러다 우리나란 너도나도 넘치는
개성 많은 달력 사업들 덕에 공공기관 이나 은행등에서
관행처럼 나눠주던 달력을 빼앗겼다.
어쩌면 좀 뭐가 되지 싶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솥바닥의 누룽지에 긁어 긁어 이내 솥바닥이
구멍이 나는 상황에 이를 때까지
때로 우르르르 하는 그 현상이 군중이 들썩들썩한달까
그런 상황이 잘도 연출이되서..그런지 모르겠는데
좋은 쪽에서 보자면 좋고 ..다같이 망하자 들면
또 그쪽으로도 금새 그러기도 쉽지않나...
별 생각 을 다 한다.
커피가 된다하면 한 집 건너 한 집이 커피..
노래방이 된다하면 한 집 건너 한집이 노래방..
호프가 된다하면 ..북카페가 ..유행을 참 좋아한다.
금방 잘도 잊어버리고.

이 책에선 천황궁과 막부의 사이에서
나중에 연결을 놓고 일개 바둑인으로 이다가
무사로서 자신이 만든 달력을 모든사람들에게
쓰이게끔 하는 실로 노력겨운 이야기.
가 진행이 된다.
스물 셋 ㅡ젊은 나이 ㅡ바둑 기사로 막부정권아래서
쇼군이 바둑을 아껴 대대로 명가로 칭하는 집안의
장남 이었음에도 아버지가 너무 늦게 아들을 보는 바람에
후계를 이미 양자를 둬 잇게 해놓아서 그는 있을 자리가
없다 ㅡ적자니..우기면 찾을 수 있을 것이지만 그러지 않는다.
그는 바둑도 좋아하지만 그보다는 하늘과 산술 에 관 심이 더
많아서이다.
바둑을 보기를 하늘의 별같이 그리 보는 신중한 성품.
호기심 도. .만만찮고 금방 일희일비 하지 않아서
그는 사람들 마다 관심의 대상이 되어서는
어느새 나라의 기본이 될 달력을 새로 만드는 일에
뛰어들어 그가 주축으로 일하게된다.
하루미.
봄의 바다 ..
여름.가을.겨울의 준비 되어있는 풍족함도 좋지만
자신만의 한적한 봄 바다에 마을이면 더 좋다.
는 시에서 그의 이름을 ..그 스스로 의미지어내는 이.
달력 하나가 뭐..하면 그뿐이겠지만..
예전엔 달력이.틀리면 모든 것이 어그러질 일이었으니.

ㅡ지금도 물론 ..여기저기 개성넘쳐 다른 형태의 달력이 나오지만
그건 기본적 으로 국가 지정 공휴일 을 맞춰 간다.

한바탕 멋진 스토리 ...
바둑이 잘 조화된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그닥 상관 없었다는 ...북극점을 제외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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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5-12-31 22: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우부카타 토우 책이라서 보고 싶었는데, 아직도 못 읽어보았네요.
그장소님, 올해 제 서재에 자주 와주시고, 따뜻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었던 것도 기쁘고 좋은 시간이었어요.
올해 잘 보내시고, 내년엔 더 좋은 일들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장소] 2015-12-31 23:22   좋아요 2 | URL
저 역시 기쁘고 복된 시간들 였어요.
더 많이 자주 찾지 못한점 죄송하고요.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 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감기도 얼른 떨구시고요!^^♡
달 밤 ㅡ굿밤 하세요!^^

2016-01-01 07: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01-01 08:25   좋아요 2 | URL
음 ㅡ나름 ㅡ신선해요!걱정 시키고..
짜장면도 아니고...탕수육도 아니고 걱정을 시키다뉘~~!!^^별 일 없으셨음 되었네요~^^인사
매력 쩔어서 짜요..무지 무지..!!!^^♡
새해 복 땡큐 베리 해욤!!^^

yureka01 2016-01-01 08: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해에도 늘 책이야기로 만나고 싶어요..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

[그장소] 2016-01-01 08:26   좋아요 2 | URL
예 ~!저도 신선한 새책들 묵은책들 이야기
신나게 하길 바랍니다.
멋진 사진 이야기도 함께요.^^
고맙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
반품 안됩니다 .!!^^

해피북 2016-01-01 08: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래도 북카페가 집근처로 많이 아주 많~~~이 생겨났음 좋겠어요.ㅋㅋ 이젠 조금 소음도 있고 통 유리로 들어오는 햇살을 맛본터라 숨소리까지 조심스러운 열람실에서 책보는게 불편해지더라고요 ㅎ 무튼 올 해 새해 복 많이 받이세요. 그장소님^~^

[그장소] 2016-01-01 08:31   좋아요 1 | URL
요즘은 갤러리에도 로비에 카페와 북카페를 함께 하는 곳이 있는것 같아요.아 ㅡ원래 그 기능은 아닌데
다들 그리 쓰는지도 모르죠..다리쉴겸 ..도록도 보고
차도 마시고 카페테리아 가 있는 갤러리 ㅡ저는 그걸 좋아해요. 전시보고 책 보면서 생각 정리하는것 ㅡ
음 ㅡ해피북님 ㅡ북카페 ㅡ진짜 많이 많이 생김 좋겠어요..그쵸?! 산림욕이면 좋던 어제가 갔다 ㅡ
해피북 ㅡ해피복 ㅡ많이 ㅎㅎㅎ받으셨죠?!^^
올 해 잘 부탁 드려요~!!

해피북 2016-01-01 08:37   좋아요 2 | URL
ㅎㅎ 제가 사는 지역에는 `북카페`를 검색해도 한 군데도 없는거 있죠? 마음 같아서는 아담한 곳에 북카페를 만들고 유유자적하게 살아보고 싶은데 현실은 그저 책만 열쓈히 읽으라시니 참 아쉽습니다 ㅎ 그장소님도 올 해 잘 부탁드릴께요^~^

[그장소] 2016-01-01 08: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두 바라는 꿈 ㅡ 아닐까요.
북카페 만들기 ㅡㅎㅎㅎ
전 손님이 좋아요 ㅡ주인은 ...피곤해서..푸핫.
다분히 현실적 ㅡ그치만 돈은 ... (응..?!)
에궁...그..러네...

2016-01-01 09: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01-01 10:37   좋아요 1 | URL
아까 안그래도 김영성님 서재를 찾던 중였어요.
뭐 하나는 있겠지 ㅡ하고 이름을 찾아봤는데
없어서 저..사실 놀랐거든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ㅡ저역시 반쪼가리남작(책 제목) ㅡㅎㅎㅎ 에 불과 합니다 .
그나마 어디냐하시면 ㅡ예 ..그럼요..그나마도 노력하신 분들에 비하면 제가 감히 ..하는 생각을 해요.저의 경우 개인의 사생활 정보 영역이 아니라면 비공개 모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일단 읽히려고 읽히기 위해 여기 온단 생각을 하죠.댓글에 그 무게도
잘잘못에도, 경중에도, 역시나 어디까지 책임을 질 수
있을지는 몰라도 딱, 거기까지 할 수있는 부분만을 합니다. 그래서 오픈 ㅡ인거죠.
참견같기도하고 피곤할 수도 있겠는데..그러다 보니
관심글에 이런저런 글을 달아요.
막상 제 글은 넋두리가 많아서 공감에 이르는 것만도
황송한 일입니다 .
더 부지런히 책 읽어야겠단 생각하고요.
치우쳐 질 수 있는 부분에 양적 질적으로 균형을 잡아
주시는 분들 중 한분 이세요.
김영성님은요.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으로 도피하는 저를 사회도 보라고 ㅡ 손가락 말고
달 을 가르켜 짚어 주시곤 하는 ㅡ그런 분 이란 거죠.
그러니 올해도 잘 부탁 드린단 말씀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계속 좋은글 잘 부탁드리고 활발한 활동도 부탁드립니다.
참 ㅡ한가지 청 ㅡ이 있어서요.
이 프로필 사진 ㅡ이 별게 아닐수도 있는데..
없음이 그 자신을 내보이는 거라 말하는 분들도 계실지 몰라요.그런데 제겐 그리 뵈지 않아요.
그냥 ㅡ김영성님을 나타낼 어떤 무언가가 있으면 사진이 있었음 더 가깝게 느껴질것 같아요.
무명씨 ㅡ로 보이곤 ㅡ해요.
비로그인 ㅡ자나 ..공란 의 경우 는 요.
참고 ㅡ하셨음 ㅡ해서..이건 뭐..제 개인 생각이예요.
늘 고맙고 감사하고요.올해도 가까이 있겠습니다.



커피소년 2016-01-01 12:10   좋아요 1 | URL
긴 글을 작성하였는데 정리가 안 돼서 간략하게 적습니다.


첫째 역시나 이번 글도 시작부터 그 장소님의 유머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사실 놀랐거든요.”


둘째 장소님의 노력이나 비공개 관련 부분에 관해서는 노력 같은 경우는 그 장소님 독서 통계를 보니 전체 알라디너 중에서 다섯 번째로 책을 많이 읽으셨더군요. 충분히 엄청난 노력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비공개 관련해서는 언제부턴가 지속적으로 비공개 글을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밀댓글로 손이 가지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셋째 저에 대한 평가 관련해서입니다. 당연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그 장소님이 저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시니 저야말로 황송한 일인 것 같습니다.
“양적, 질적의 균형“, ”달을 가르켜 짚음“이란 글에 대해서는 제 노력에 비해 매우 긍정적 평가를 해주신 점 감사드릴 뿐입니다.

사실 일전에 그 장소님이 처음으로 댓글을 남겨주셨을 때 조금 당황스럽긴 했습니다. ㅎㅎ 알라딘에서 처음으로 권유 또는 요청을 받은 것이라..ㅎㅎ 알라딘 내에서는 그러한 댓글을 받아본 것이 처음이고 관련 매뉴얼도 없으니 제가 느낀 대로 답변을 드리고 최대한 그 장소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글을 작성했지요.


넷째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마지막 프로필 사진 관련 부분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장소님이 굉장히 의미 있는 청을 해주셨다고 생각됩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이미지(프로필 사진)라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신 듯합니다.

책 또한 표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정치도 당 로고나 정치인들의 외모..등등 이미지 정치가 가져다주는 영향이 엄청나죠..

저 또한 그러한 이유로 프로필 사진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다가

“ 김영성님을 나타낼 어떤 무언가가 있으면 ”

위의 글을 읽고 사진을 드디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사진이 굉장히 허무하게 느껴지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ㅎㅎ그 장소님의 고견을 반영하여 저를 나타낼 수 있는 아주 단조롭지만 저의 가치관과 이념을 나타내는 사진을 찾아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바로 사진을 등록할 예정입니다.




[그장소] 2016-01-01 12:25   좋아요 1 | URL
열심히 쓰시고 비공개 라니 아쉬워요.
물론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죠.
저도 정리가 덜되었거나 자신없는경우엔 묶어놓긴 하는데..그것도 금방 입니다.그런 경우 그냥 지웁니다.
혼자 맘쓰는 글은 그냥 예전 방식으로 일기장같은
독서록에 손으로 기입하죠.
개인 블로그 라도 일단 ㅡ누군가 보길 원한단 것엔
변함이 없어서 ㅡ말이죠.
유머나 재치로 받아주셔서 ㅡ매우 다행이고 기쁩니다.

좋은 사진 찾으셨다니 ㅡ일단 새해 출발 순조로운 걸로 볼까요!^^
그럼 ㅡ오늘하루 멋지게 고고쓍~~~!!!^^
하시고요.
지난 번 무례에 성심껏 대해주심을 압니다 ㅡ늘
감사하고 잊지않고 있어요.
애정과 관심 ㅡ글에대한 표시로 봐주시면 합니다.
그럼 ㅡ프로필 반영 또한 고맙고요.
신나는 오후 시간 되세요!^^

간결 한 획 ㅡ이면서 확고함 ㅡ잘 보았어요^^
멋지네요!^^
뭘 추구하는지 알겠잖아요..한마디로..ㅎㅎㅎ
댓글저장
 

물론..아직도 그랑제 하면 일단 봐야한다.
이건 인기세 그런 거품 따질 것없이..보고 나서 말한다.
으흠...뭐라고 해야할까..
그 간 우리 미드와 영드 일드의 많은 혜택과 누림 속에
차곡 차곡 쌓인 적지않은 창작자들의 무게랄지
원작의 아우라 랄지..어디선가 이건 아는 내용 짜깁기인데
하는 수준 쯤 들어서는 더는 미드.영드.일드 를
안 보기 시작 했다.

책이 재미가 없어질 까봐..비슷한 걸 찾는 것도
일일이 할 노릇은 아니고...
암튼...장 크리스토프 그랑제 ㅡ하면
크림슨 리버 ㅡ부터...늑대의 제국 까지
영화의 신이 내려와 원작자를 사랑하기로 한
그런 내용 (응?)아닐까 ㅡ할 만큼 영화로 성공을
했는데 그만큼 책이 압도적인 면이 있었다.
영화가 다 못 담아 낼 만큼의...

그런데..이번 악의 숲은 검은 선과 맞물려 태어난 쌍둥이 형제 같다.
검은 선은 아직 정신과 의 기본이 채 닦이기 전에 어설 픈 시대의
감정인들의 오류와 해 찰..그리고 원주민이 알고있는 것이 더
현실에 가까운 ㅡ주술적 ㅡ어떤것이 아닌 ㅡ눈에 보이는 것을
말하는 데도 상징적 인 것을 찾는 것 같아 참...뭐랄 수없이 흥미롭달까.

악의 숲은 좀더 진전된 정신의학을 바탕으로 그 것을 원시로 뒤집어
놓으며 믿는 만큼 보이는 법 이라는 것을 은연 중에 드러내 보였다.
고고학자들의 몰아적인 ㅡ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기까지한 ㅡ발굴,
그 가설의 터무니없음에 호도된 믿음이 모두 거짓이란 것.
그들이 빠져들만큼 신화적 구석이 있었던 거고..그의 악은 그걸 은연
중에 따르고 있었다.로 귀결..

마지막의 그 반전이 대체 언제 일어날지..난 계속 읽으며 궁금했더랬다.
첨..그가 병원휴진을 하고 떠났을때..그리곤 자취를 드러내지 않았을 때
부터..계속 의식이..아..이번엔 네가 준비된 반전이구나.
언제 얼굴을 드러낼 건데?
하면서 봤으니까...한데...그 나무둥치 속 의 아주 잠깐 그녀가 기대었을
적에 그 ㅡ느슨해진 풀어짐은..혹 ,아ㅡ지금껏 그랬듯 뭐 이여자도 별거
없군..그거였나?아니..면..진심..마음이 풀어진 것? 너무 순식간일 이라
의식을 알아 챌 세가 없이...그는 총에 ..잔은 ㅡ무사히...돌아가고 말이지

유령같이 떠서 형태도 모양도 바꾸며 움직이는 섬이라니
그게 유령이고 혼령이지...악의 숲 ㅡ그 ㅡ잔인함...
다음 번엔 3부작 마지막 편이 되나...
심연 을 기울여 깊은 심연을 들여다
보면 그도 곧 알아채고 눈을 굴리며 눈동자를 맞추려 할 텐데...
괜찮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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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자리 2015-12-31 2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랑제는 <미세레레>밖에 못 읽었는데 이 책도 자꾸 눈에 띄니 읽어보고 싶어져요ㅎ 진정한 독서왕 그장소 님, 새해엔 아프지 마시고 늘 건강하세요^^

[그장소] 2015-12-31 23:18   좋아요 1 | URL
미세레레 ㅡ역시 좋았죠!
검은 선 읽으시고 읽으셔도 좋을듯 해요!그도 상당히 매혹적이거든요.
저야 익숙하니 이리 떠들지만 ㅡ익숙해져서
중간에 알아버렸노라고..ㅎㅎㅎ

살리미 2015-12-31 2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표지가 왠지 <시계바늘 오렌지>의 그 표정을 떠올리게 하네요. 눈빛에 빨려들어갈 것 같아요. 후덜덜

[그장소] 2015-12-31 23:19   좋아요 0 | URL
시계태엽 오렌지 ㅡ닮았어요.~^^
얼굴 표독기 ㅡ가요..꿍꿍이랄까..ㅎㅎㅎ

살리미 2016-01-01 0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헐 ㅋㅋ 시계바늘 오렌지라니 ㅋㅋ 치매가 오나봐요 ㅋㅋㅋ 그장소님 댓글 한참 전에 읽었는데도 몰랐어요 ㅋㅋㅋ
이제서야 알림 확인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들어왔더니 ㅋㅋ 이런 잼난 실수가...
음... 요즘 댓글에 자주 실수를 하는게... 병원에 가봐야 하나.... ㅋ

[그장소] 2016-01-01 07:01   좋아요 1 | URL
저도 자주하는데요~눈앞에서늘 스치는 거라 별 생각없이 쓰곤 아주 나중에 오타 보고..그런데 별로 안고쳐요.오타도 요즘은 서비스라 다들 벌벌하는데
전 그게 좀 사람같아서 좋거든요.흔히 있곤하고
무슨 말을 하고픈지 맥락은알겠으니..아주심각한 왜곡만 아니면 걍 두는 편 ㅡㅎㅎㅎ
가끔 타자가 자동으로 글자변환을 시켜버릴적이 있곤하지만 ㅡ그건 뜨아 ㅡ눈에 안들어와요.
원래 쓰려던 단어가 아니라서인지..아주 나중에야 눈에 띄이더라고..재미있는 현상이죠..

뭘 병원씩이나 ㅡ척 하니 딱 ㅡ알아먹었어요.^^무슨말이하고픈지 ㅡ
댓글저장
 

천재성이랄까 영재성이랄까 기발한 번뜩임 같은것은
어릴적에 모두들 가지고 있는 건데 환경이 교육이 사회가
제도가 양식이 그 틀을 막아 버리는 것이 아닐까...
너무 뛰어난 사람들이 많으면 곤란하니까 사회 나 가정
그 일정한 교육과 테두리에 양식을 두고 이른바 가정교육
이라던가 학교면 학교 사회면 사회성 을 발달시켜가는 과정에
자연 도태되도록 그렇게 된건 아닌지 ..

가끔 기발하게 ㅡ별 교육적 성과없이 부모가 치맛바람에
열 올리지않아도 천재성을 번뜩이며 그림을 하는 아이들을
보곤 하는데 그런때마다...아..이 아이들은 정규 교육에
들면 안되겠다...그럼 틀에 갇히겠다..
그런 걱정이 불쑥 들때가 있거든...사회성을 위해 스스로
자신의 천재성을 죽일수도 있을테니..물론 선택은 스스로
하는거지만...

용은 잠들다 ㅡ를 읽으며 ㅡ신지와 나오야 의 능력이 남의
생각이 여과없이 들리고 하는 것이니 만치 꽤나 고통스러웠을
텐데..그걸 신지는 사명처럼 받아든 반면..좀 더 넓은 의미의
운명론자 에 가까운 ㅡ끝까지 책임을 다 할 수없다면 ㅡ암것도
하지 말아야한다는 나오야의 의견 대립이 흥미로웠는데. ..
결국 ㅡ나오야는 신지가 지키려던 것을 위해 싸우다 치명적
으로 힘을 쓰고 또 결국 죽음에 이르게 돼
그렇지만 ㅡ나오야는 웃으며 갔다지..ㅡ자신이 뱃속 아이를
구했다는 뿌듯함을 가지고 ㅡ 아마 자신의 능력이 뭔가를. .
해낼 수 있었던 데서 온 소감 아닐까 싶다

원래 우리 인간은 모두 서로 소통이 되었던게 아닐까
말과 글이 있기도 전ㅡ 생각과 몸짓 만으로도
대화하던 때가..ㅡ있었던게 아닐까..
그건 ㅡ부작용으로 인류가 너무 위험해지니까 ㅡ서서히
잊혀지고 사라진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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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5-12-3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벨탑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사람들이 너무 똑똑해져서 신을 위협하니까 서로 다른 언어를 만들어서 소통하지 못하게 하였다는....
제가 종교적인 내용은 잘 모르지만요 ㅎㅎ

[그장소] 2015-12-31 23:27   좋아요 0 | URL
음 ㅡ인류가 나뉘고 언어가 나뉘었던 시작을 말하시는 모양 ㅡ예요.
저도 종교는 그닥 ㅡ인간의 잠재성을 저도 그리
봤어요.철학으로가면 성악설이니 성선설이니 하겠죠...ㅎㅎㅎ
댓글저장
 

예쁜 고양이 마르와 별 소년과 함께 멋진 그림을
그리고 계신 북플 이웃님이신데요.
이전에 표지 디자인 그림으로도 한번
인사를 한 적이 있고요.
작가님의 그간 작업이 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저는 기대가 크네요.
뭣보다 ㅡ단상고양이 ㅡ라니...
페북을 스크랩해왔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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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31 17: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5-12-31 17:04   좋아요 0 | URL
아..아시는군요!^^네이버 블로그로 저도 먼저
알았는데 이쪽에서도 인연이 되서요!^^책도 기대하고있어요!
책 읽는 나무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12-31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5-12-31 17:11   좋아요 0 | URL
예 ㅡ저는 어쩌다 블로그에서 그림을 먼저 봤어요.그러다 ..책이 많으시더라고요.리뷰도
있으시고..나중에 여기서 마주치고 반가웠죠.
저야 팬 입장 ㅡ^^
저보다 더 팬이셨단걸 알겠네요~!!곧
시중에도 나올테죠..책이요!^^

후애(厚愛) 2015-12-31 19: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안한 오후 되세요.*^^*

[그장소] 2015-12-31 19:16   좋아요 0 | URL
한해 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건강 하시길 ㅡ언제나 이게 먼저..!!
새해 에도 또 잘 부탁드리고..
복 많이 많이 받으시는건 당연 할거라고!!
믿습니다!!^^

후애(厚愛) 2015-12-31 21:11   좋아요 1 | URL
맞아요!!!^^
건강이 먼저에요~!!!!^^
건강이 재산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저도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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