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메르세데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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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추리소설이란 점에 앞서 그의 모든 소설의 맛보기 같은 면이있기도 하단 점에서 특이하다 할만한, 그의 팬이라면 아마 알고도 남을!^^

그의 책을 읽다 보면 점층적 구조를 띠는 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30년이 되도록 수 백권의 책을 낸 그,이기도 하지만 애정이 넘치는 

자신의 책이 특별한 건 사실일테고

 

캐슬록의 비밀

제럴드의 게임

총알차타기

그 것

작은 실마리같이 스며들어있다는건

읽는 팬들에게 보내는 선물같은 것

 

예전에 언젠가 총알차타기였나,  다시 제대로 구성해서

써봐야겠다고 하던 것이 이글이 된 건지, 잘 모르겠지만..

 

어떤 글은 처음보단 더 단단해져서 스토리도  그렇고

점차 만들어져 가는 것이 보이곤 하는데,,

이 메르세데스 가..그가 꿈꾸던 것이면,, 아마 몇번의 단 편으로

만들어 내긴 했었거나

아니면 어딘가 이런 내용의 이야기가 있긴한데..그게 벌써

스티븐 킹이 각색한 원작의 스토리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한다.

 

단편 외화 같은 것으로 차가 혼자 생명이 있기라도 한냥 움직이며

사람들을 잡아 먹는 스토리가..그의 것이었던가?

 

아무튼 아직 완결을 보진 못했지만,

스마일 마크를 쓰며 사이버 수사대를 하고있는 이 범죄자를

얼른 잡아내었음..하는 바람이다.

 

역시나 스티븐 킹은 뭘 써도 그 답다고 해야하나..?!

추리소설조차도 그의 ,그만의 풍이있다는 것을 알겠다.

오랜 시간 자신만의 글쓰기를 해서인지..스티븐 킹 만의 것..화 된 뭔가가 확실히

있으니..그걸 말로 표현함 참 좋겠는데..한 마디로 표현이 안되니 깝깝스런,

 

잘 읽고 있다.

문학도 좋고 다 좋은데 , 머리아프고 며칠 몸까지 힘들어 안절부절 하는 시간에

덕분에 그 시간을 좀 견디게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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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5-08-28 00: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스티븐 킹은 자신의 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것 같아요.
저는 이 책에서 `It 그것`을 또 만났는데, 그장소님은 다른작품을 만나셨군요. ^^
그것은 어딜가나 그의 책에 따라 다니는것 같아요. ㅎㅎ

[그장소] 2015-08-28 02:48   좋아요 0 | URL
저도 그것!은 만났어요!^^ 그것은 그것 대로 ㅡ 피에로 가면때문에 더욱!
나올밖에 처키보다 피에로가 무섭긴 처음였어요..그것을 읽고! ㅎㅎ^^
암튼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을 해요.. 스켈레톤 이나..캐슬록이나 전부 읽어보면
어느정도 약간의 어디서 이글이 시작되는지..그 발원이라하나?..그런 지점들을 만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럴때 어쩐지 반갑고 기쁨!
 
채식주의자의 식탁 문학과지성 시인선 469
이기성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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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필요할 날들을 위해 모으던 옷들의 안에 여분의 단추들..이제 그런 것들의 시대를 기다릴 만큼 낡을 동안, 간직하고 그저 두는 것을 못견뎌 하는 시대, 아닌가?


   단추의 시



   물론 낡은 오토바이는 단번에  날아갔어. 너는 쭉

미끄러졌지. 길바닥에 단추 처럼  흩어졌지. 단추가 

동그란 입을 벌리고 안녕 ㅡ  노인은 폐지 묶음을 끌

고 골목을 기어가고 있었어. 택시 운전사는  노란 기

침을 하며 눈물을 흘렸지. 그의 아내는 아침에  죽었

어. 비가 계속 내리고 붉은 국밥을 사흘 동안 먹어야

했지. 신문에는 시인들의 근황이 , 시인은 입을 크게

벌리고웃었지 . 검은 충치처럼 어떤 선언이 나부끼고

,죽은자들이 사진 속에서 활짝  피어났지 . 너는 물론

뜨거운 밥을 꿀꺽 삼켰겠지 ㅡ이 모든게 눈동자 앞에

서 잠깐 흔들린 걸까.버스 안에서 늙은 여자가 눈을 떴

다가 다시 감고 깊은 잠에 빠졌어.단추는 화를 내지 않

아 .잠깐 하품을 하고 나는 단추의하루를 생각 하기 시

작 했지. 단추, 그 동그랗고 까만 영혼이 내게 달려오고

있었던 거야.


               이기성 詩

[ 채식주의자의 식탁 ]

- 단 추 의 시  -

p.016


시 하나 가지고 온종일  인터넷  익스플로러 와 edge 사이에서 뺑뺑이를

돌고있다.

오전에 쓴건 보기 좋게 날아가 주신듯 하고...

겨우 기운내서  좀 심사를 달래보려니, 저 edge  에선 사진 사이즈 조절이

원하는 대로 방향도  안움직인다. 불러들이기만 가능한,

이래서야..뭐가 익스플로러가..훨 편한데..싶어 다시 그 시스템을 불러 쓰

니, 이번엔  고정시스템이 아니니...잘못된 접근이라 상품을 불러오길 할 수

없단다. 오늘 겨우 하나.

앞으로 딸과 있음 더 그럴 지도 모를,,텐데.. 걱정이네

겨우 대려다 주고 돌아와서..허겁지겁,



내가 저 흩어진 단추들 같아서..마구 뒹구는...이리 저리 채이는,

나도 화가나.

구멍만 벙긋 뚫렸을 뿐인 , 아무 소용 없는 눈, 귀,입,

있어도 말 못해, 들어도 못들은 척, 봐도 못본척,

단추이지 뭐야.. 짝도 안맞아..혼자 있어. (이건 그래도 괜찮아.)

아,, 시간이 얼른 가서 10년 하고 후딱 , 그랬음..좋겠어

마치 플라스틱 단추같은 나, 아무 작에 쓸모없다 느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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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메르세데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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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와차원만 넘는 것이 아니었다. 대체 어디까지 한계인 것일까? 나오는 족족 빠져들게 하는 그의 소설들에 이제 추리까지 더해졌으니,온갖 장르를 섭렵한 후엔 공중부양하는 일만 남은셈인가?모든것을 초월한 스티븐 킹-킹에서 갓으로 더이상 갈곳이 없다(그래도 계속 써줄거죠?!^^)그의 책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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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이즈
제임스 설터 지음, 김영준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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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있는 중..영화 마스터˝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다만 그보단 조금 더 에피소드가 많으니,부드럽게 다가온달까? 일상을 참 잘 옮기는 작가 아닌가 했었다.가벼운 나날˝에서,남자를 알고싶다면 읽어라.여자또한 알게된다..뭐 그런느낌?읽는 재미가 있다.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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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 김용택의 꼭 한번 필사하고 싶은 시 감성치유 라이팅북
김용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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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자하는 일이 찬란이었으므로 의자에서 먼지 앉는 일은 더 찬란이리,






정말, 이걸 어쩌면 좋아, 이 시스템 안정 될때까지 사진은 안녕, 해야 

뒷 목 뻐근, 심장 두근, 안구 빠짐, 상태를 좀 벗어나지....


의욕안 생기게...

그냥 선택이고뭐고 없이 아무렇게나 ,대충...낙서중에서 


글씨 연습하다 말고 딴 짓하고, 집안일하고, 계속 그랬더니..

손이 뻣뻣하다. 


일부 시만, 올린 


전체는 




찬란


이병률


겨우내 아무일 없던 화분에서 잎이 나니 찬란하다

흙이 감정을 참지 못하니 찬란하다


감자에서 난 싹을 화분에 옮겨 심으며

손끝에서 종이 넘기는 소리응 듣는 것도

오래도록 네 뼈에서 방들이 우는 소리 재우는 일도 찬란이다


살고자 하는 일이 찬란이었으므로

의자에 먼지 앉는 일은 더 찬란이리

찬란하지 않으면 모두 뒤처지고

광장에서 멀어지리


지남밤 남쪽의 바다를 생각하던 중에

등을 켜려다 전구가 나갔고

검푸른 어둠이 굽이쳤으나

생각만으로 겨울을 불렀으니 찬란이다


실로 이기고 지는 깐깐한 샌명들이 뿌리까지 피곤한 것도

햇빛의 가랑이 사이로 북회귀선과 남회귀선이 만나는 것도

무시무시한 찬란이다


................................................................................................


이렇게, 저 위의 찬란 일부와 같이 만나니

다시 찬란이다.

합체한 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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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0 01: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5-08-20 01:38   좋아요 1 | URL
아, 서니데이님도 아직 깨어계시네요!^^
아직 더운것 몰라서 전 선풍기도 안틀고 삽니다..
이달들어 아이랑 있는다고 아무것도 못해서, 책도 제대로 못읽고 있어요.
서니데이님도 부드러운 밤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