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29
기리노 나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비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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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나 좋아하는 기리노 나쓰오.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제목은  어쩐지 친절한 금자씨에 나오는

그 장면을 연상 시킨다.

모두의 원한을 해결하고 공동으로 범인이 모은 재산을

나누려 금자씨와 한 베이커리에 모여 앉았을때..순간

아무도 말을 않고 정적이 가라앉던 찰나의 장면...

그런 순간 천사가 지나갔다고 한다고,했던....

그리고 금자씨는 아이에게 돌아가는데 아이는 두부같은

네모난 케잌을 들고 서 금자씨를 골목 서 부터 마중을 한다.

금자씨 더 깨끗해 진다.그런 의미로 케잌을 베어 먹다말고

거기에 얼굴을 박으며 오열하는데 아이는 왜 우냐한다.

좋아서.하였던가.행복해서,라고 했나...그녀에겐 그날

정말 천사가 내려왔지...

누군가는 절실하게 천사를 찾아내고 누군가는 자신이 가진것을

지키기위해 과거에 있던 모든 것을 지우려 못하는 일이 없어지는

괴물이 되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을 잃을 때...

우리는 그 순간.. 순간,

천사에게 매 번 버림을 받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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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서로 알고 있었던 것처럼 문학동네 시인선 57
윤희상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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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어디로? 글쎄 가봐야...알것..

어떤 물음.

 

가끔 찾아가는 돈가스집 주인은

지난해까지 서점 주인이었다

그래서 책표지를 잘 싼다

 

내가 가방에서 두 권의 책을 꺼내

돈가스집 주인에게

책표지를 싸달라고 했다

 

한 권은 불교 법요집이고

한 권은 기독교 성경 해설집이다

돈가스집 주인은

책표지를 싸다가

나에게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

 

" 죽어서 어디로 갈라고 그러요?"

 

윤희상 詩

 

P.012


 

그러게나..말이다. 어디로 ...^^

알면서 묻는 짓궂음..이랄까?

그나저나 아직도 책표지를 싸는 이가 있구나..

좋은 습관이다. 오래 두고 보관할 책은

관리를 잘하려면  표지를 하는 것이 마음이 놓인다.

부러 중고책을 사지 않는 것이 그 이유다.

내게 한번 오면 중고인 셈..이지만..

오래 보관 할 목적, 

가능하다면 내 딸아이까지

두고 보면 싶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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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7-13 1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두.. 투명 아스테이지로 책표지 싸는게 책을 받자마자 하는 습관이예요. 아주 오래된 습관이라그런지 표지를 싸놓지 않은 책은 읽기 불안하고 뭐묻을까봐 조심스러워지더라구요 ㅋㅂㅋ

그런데 아주 가끔은 책 표지 그대로 느끼고 싶을때가 있어요. 그럴땐 제 습관이란게 참 못나보일때도 있구요 ㅋㅂㅋ

[그장소] 2015-07-13 17:58   좋아요 0 | URL
아스테이지 참 간만에 발음해봅니다. 음, 안하자니 책이 걱정이고,하자니 있는대로 보고도 싶고..20년 이상 끌고 다녀도 혼자서 보니까..저는 책이 남의손을 탈 일이 없어서..이젠 표지를 싼다거나 하진 않아요.표지도 개정판마다의 특징이 있어 연대를 알기도 쉽기도 하고, 식구들이 있을 경우 아무래도 조심을 더 하게 될 것 같아요.저도..아이도 이젠 커서,^^ 예전에 다른 식구들과 살 적엔 저도 꼬박꼬박 표지를 싸곤 했어요..^^
 
희랍어 시간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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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게 발음이 되어지는 어떤 것. 자꾸 포개지듯 짝이었듯이 맞는 무엇들 처럼 왜, 나는 그런 것을 읽는가...

마치 답가를 읽는 느낌 같아..공명이라고 하는 것, 일까.

검은 사슴은 ,몽고반점은,소년이 온다는, 몇 몇의 단편을 그 간 읽었을 테지..

음...익숙해서 난감한 건지 반가운 건지, 모르겠네,,그저 혼란스러운 걸까?

아주는 많이 그녀와 닮은 것은 아니고 그저 조금, 비슷한 분위기.

소년은 온다 와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 이 후 장편으로 인사라,

반갑지만  조심스럽다. 경계해야 할 것 이라고 경보가 울릴까 봐...

영민하다 하여 일찍 혼자 글도 말도 깨친 여자가 돌연 온몸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급작스레 말을 잃는다.

그것이 온몸을 강타 하는, 아니  온 몸을 투과 하는 소리의

파동 운동 ,소리, 언어 ,글자,낱말, 이라는 느낌...아.싫다....정말..

나는 소음에 민감해서, 부러 종일 입을 닫고 사는 데...말이 안나와

곤란한 처지라니, 막막 해져 오지 안는가 말이다..그래,

보.고, 듣.고  사랑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라는 웹툰에 그런 게 있었는데..한참  J 가   좋아 하던 거였다.

그래서 기억에 있다. 여자는 듣지 못하니 말을 못하고,

남자는 보지 못하는 쪽이었더랬다. 서로가 서로의 눈이

손이 입이 귀가 되주던..그런 얘기...였지...아, 이 책은 ..그러니까..

어디서든 만난, 기억이 있는 나, 그렇기에  나의 희랍어 시간"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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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쿠라 일기> 전傳
마쓰모토 세이초 / 모비딕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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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세이초문학은 전부 읽고 싶은, 욕심입니다.순문학으로 평가받은이 글에는 어떤 생활이 묻어날지 기대가 무럭무럭 자라는 소리 들리지않습니까?잭과 콩나무 마냥 자라고있어요..어서 나오길...^^ 어느 <고쿠라 일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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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
오에 겐자부로 지음, 박유하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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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위로와 치유의 사람들에 관한 , 이야기라고. 죽어도 죽지 않고 살아서도 두고 두고 불리워 질 이름으로 전설이 될..그들의 고전기

 

아름다운 애너벨 리 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치유의 서사 ,죽지 말고 살기를 바란다는

소녀는 모르는 것을 나는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다고

말하지 않은 것은 기만이 아닌 환상'이길

바랐던 간절함 이라고

아니 ,그때에는 그조차도 아무 생각이 없던

그런 나이였더라, 생각해주시길

어엿쁜 소녀들이 나쁜지 좋은지 가도 좋은지

어찌 될지도 모르는 채로 끌려다니고 멍에를 끌고

다닌 세월이듯이 그 때의 나이에 역시 우리 모두가

무지하여 막연 하였다.고 달리 알았다 해도 힘이 없어

지켜줄 수 없었을 것을 생각하니 암담한 노릇이지만,

그래서 나는 모르게 하나와 고로는 피터의 영화

찍는 것을 돕기도 하였 듯 돌이켜 보면 안타까운

노릇 아니겠냐. 우린 그 짧은 8 미리 필름이

 의미하는, 영화가 전하는 것을 전부 잡아내지는 못한

부족한 사람들인 청소년, 학생이었을 뿐.. 아직 성이란

 멀고 먼 개념이던 어린 사람들이었고 소녀와

소년들이었을 뿐이니......

 

소녀가 커서도 많고 많은 밤을 울며 잠들고 소리치고

아프다는 사실을 몰랐으니 우리들은, 아무도

그리고 그는 알면서 숨기고 갈등하고 속으로 고뇌

를 쌓는라 죄업이 쌓여 일찍 암이 스트레쓰가 모여

그토록 빨리 진행이 된 걸 것이라고  자신을 갉아 먹게

두었다는 생각이 든다는.말을 하면 욕을 먹을지 모르겠네,만.

그렇게 괴롭혀 왔다는 어떤 증명 같은 것이 된셈이라 가는

길은 후련하였을 데이비드 마거섁.과 후에 자신이 남긴

컬랙션과 영화필름으로 인해 상처와 진실을 주었다가,

준다는 것은..언제나 늘.받는 사람의 몫으로 스스로가

어찌 할 지를 정하는 노릇이므로, 오랜 왕국을 새울만큼

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소녀는 겨우 땅을 딛고 서서

치유와 위로를 향한 노래,그것도 자신에게만이

아닌 모든 여인의 한에 대해 노래하기를 주저않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으니 이것은 위로와 치유의

사람들에 관한 , 이야기라고. 죽어도 죽지 않고

 살아서도 두고 두고 불리워 질 이름으로 전설이 될..

당신들의 이름. 벚 꽃 같이 사쿠라 , 처연하게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었노라고..다같이

노래를 부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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