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귓속말 - 문학동네시인선 기념 자선 시집 문학동네 시인선 50
최승호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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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른 시어로 잠들기전 머릿맡에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자한자  소리내어

 

시를 발음해낸다.

 

그냥 기도같다.

 

영원한 귓속말"이 영원의 귓속말"이라도 되는듯이

 

나의 밤 기도는 오직 단 한 편의 시에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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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귓속말 - 문학동네시인선 기념 자선 시집 문학동네 시인선 50
최승호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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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편 잠들기 전 한글자 한글자 첫 한글을 배운듯이 글자를 따라가다보면
시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들어올 테지..속도에 치이고 영상에 치이다보니 시도
감각적이지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말끔하게 벗게해주는 날것 그대로..
시어를 만나고 싶어서 제목만 보고 고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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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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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려고 와봤는데,,안 읽어본것이 없다고 나름 자부했거든요.신경숙작가님 책은...^^
제 투표는 순위에 들지도 못하더라는..그래도 기분이 좋은건..왜인거죠?!ㅎㅎㅎ
엄마를 부탁해˝뿐만 아니라 그녀의 모든 책엔 가족이 있어요..하다못해 잃은 가족이라도
애틋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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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마을 - 2011년 제56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전경린 외 지음 / 현대문학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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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은 언제부터 자라나서 여자에게 잉태가 될까..

언니같은데..이모같은데...

자꾸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니,

생전 처음 보는이가 외삼촌이라고하고

성큼 성큼 친숙한듯 아닌듯

나중에야 뒤돌아보니 뜨거웠던 등짝마냥

불온한 감정을 불안하게 읽어내는 어린여자아이

그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게 되면,

그러면 여자가 되는것일까?

이태전에 읽은 걸 다시 끄집어 내서 읽으며

마음이 어지럽다.

내내..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하는 그 노랫말은

어쩌면 순전한 동요가 아닐지도 모르겠다고..

동요란 ...닭의 밑알이 따듯한 피를 뭍히고 있듯

그리 잔인한 아픔을 간직한 건지도 모른다고..

성장은 그래서 다 아픈건가.

이른 아침부터 눈앞에 붉은 강물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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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의 비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추지나 옮김 / 북스피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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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미야베월드..

에도 시대의 얘기가아니다.
단편선이 모여있는..
아직 첫 단편 읽는중.
그리웠어~~책냄새~~^^
다 읽고 마이 리뷰로 다시 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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