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벽에 커피를 내리려다가 말고 든 생각이 이토록 아무것도 아닌게 행복감을 주네, 였다.

첫물을 내리고, 그저 물일 뿐인데 , 마실때 느끼는 풍미는 둘째고 공기중에 흩어지는 안보이는 향기에 불과한데 , 이런게 이렇게 행복하게 한다 .

유난히 좋은 커피여서도 아니고 , 그저 습관처럼 내리는 커피일뿐인데...그치만 사는 건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지 모르겠다 .

단순한 커피의 행복을 느끼면서도 사는건 쉽지않다. 그래서 이 순간의 행복이 마법같다. 커피 한모금의 마법.

아 , 내 행복은 참 저렴하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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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6-09-06 06: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염커피라서... 쿨럭.
굿모닝 농담 한 티 스푼 놓고 갑니다

[그장소] 2016-09-06 07:35   좋아요 1 | URL
ㅎㅎㅎ어후~ 짜~~^^
달달한 농담 한 티스푼 고마워요!^^

AgalmA 2016-09-06 18:20   좋아요 1 | URL
짜짜짜라라짜 짜파게티~ 굿이브닝 농담도 한 티스푼~ ㅎㅎ

[그장소] 2016-09-06 19:02   좋아요 0 | URL
ㅎㅎㅎ저녁을 짜파게뤼~강게뤼 하는거냐공!!^^ㅋㅋ

2016-09-06 0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9-06 07: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9-06 08: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혼자서 누리는 행복에 값어치를 따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즐거우면 즐기면 그만입니다. 요즘 새벽에 글을 많이 올리시던데 새벽형 인간으로 지내시는군요. ^^

[그장소] 2016-09-06 08:49   좋아요 0 | URL
전 늘 새벽을 즐기는데...^^

북프리쿠키 2016-09-06 08: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순간의 행복감이 생물학적 묘기(?)라고 <사피엔스>에서 언급한 대목이 생각나네요^^;

[그장소] 2016-09-06 08:52   좋아요 0 | URL
생물학적 묘기 ㅡ라!!^^
정확히 뭘까 궁금해지네요..(단순하게 욕구불만 같은 걸까요..ㅎㅎ)
어떤 면에선 뭐, 크게 틀리진 않을 것 같아요..

북프리쿠키 2016-09-06 09:13   좋아요 2 | URL
아 찾아보니 생화학적 묘기라고 되어 있네요~ㅎ흐음 어떤 연유든 새벽에 행복하셨다니 쭉 ~ 하루종일 즐거우시길 바래요!

[그장소] 2016-09-06 10:39   좋아요 1 | URL
생화학적 ㅡ 물리적임도 화학작용도 결국 다 과학하고 앉아있네~ 인듯~^^ 그쵸?^^ㅋㅋ
감사해요!^^

비연 2016-09-06 09: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피엔스>에 그런 말이 나오는군요! 지금 읽고 있는데 ㅎㅎㅎㅎ
저도 아침마다 저렴한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1,500원짜리 회사 커피 한잔에 알라딘 슬쩍 ㅎ

북프리쿠키 2016-09-06 09:58   좋아요 2 | URL
저도 사무실에 항상 북파우치에 책을 넣어 출근하지만 업무시간중에 살짝살짝 속살을 들여다보기가 쉽지 않네요. 인터넷 보는거랑 책 펴놓고 보는 거랑은 천지차이네요ㅎㅎ

[그장소] 2016-09-06 10:42   좋아요 1 | URL
당장 읽을 계호기은 없지만 저도 언젠가 찾아볼게요!^^ 생화학적 묘기의 페이지를요!^^
비연님도 북프리쿠키님도 행복 가득한 하루되세요!^^

쭈니 2016-09-06 09: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침마다 짧은 행복을 누리는데요
출근해서 9시30분부터 한 20분 정도는 책을 읽을수 있습니다.
그때 읽는 몇 페이지가 참 소소한
즐거움 입니다. ^^

[그장소] 2016-09-06 10:43   좋아요 1 | URL
오늘의 행복 한 줄기가 ㅡ참 여러 버전이네요~^^
20분의 책 몇장 ...그 시간은 참 달달할것 같아요!^^

구름물고기 2016-09-06 23: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는 세상에 잘 살려고 왔지, 오래 살려고 온 게 아니야˝라고 했던 문장이 생각나네요 ㅎ 아주 잘 사는데요 ㅋ 책도 있고 커피도 있고

[그장소] 2016-09-06 23:16   좋아요 0 | URL
나는 지구에 돈벌러오지 않았다 ㅡ도 생각나요 ~^^
시 ˝ 쓰러온 시인의 말~
뭔가 쓰긴 쓰는구나 ...ㅎㅎㅎ
 
누가 - 2014년 15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황정은 외 지음 / 문학의숲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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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이 되기 위해선 못해도 세번은 공통적이랄만한 특징의 범죄적 특성을 갖춰야하기에 처음의 것과 두번째의 것에 이를 때까지 그것은 연쇄가 되지 못하였다가 어느 날 누군가에게 어...! 하고 눈에 띄인 한가지 특징 ... 범인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과 미스테리가 난무하는 가운데 아무도 그 말을 하는 자가 없다. 너무 쉬운 것이라 지나친 걸까...이 살인들은 가만 보니 십계명에 따라 이뤄지는 것...
정보가 드러나는 것이 많다는 게 이 글의 요점인지도 모르겠다. 누구라도 살인자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있다는 것 . 그 만큼 범죄와 범죄에 가까운 기밀정보가 개인에 의해 특정 되어져 버리는 일도.
수사의 과정에 드러난 정보로 보니 조잡하기 짝이 없는 범행에 누구라도 한 몫 끼어들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 그래서 끼어들기로 한다 . 어쩌면 , 아마도 , 그런거였을 수도...처음도 두번 째도 세번 째도 모두 이런 특징이 되도록 아무도 생각못하고 그냥 불특정의 개인이 저지른 사건일 수 있다는 것 . 그렇다면 범인은 모두 그 피해자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거나 피해를 가장 많이 받았던 사람 일 것이 자명 하지 않나...마지막이 좀 반전 , 일곱 번째 살인자가 여섯번째 살인자를 불러서 서로 죽이려고 했다는 것과 일곱번째가 더 빨랐다는것 . 그리고 그의 시체는 아무도 모르게 바람에 흔들리고 있으며 , 거짓 증언을 품고 아홉번째 피해자로 죽어있다는 이야기 ... 꽤나 설정이 흥미로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처럼 ...단지 그뿐 이라는 듯이...처음부터 연쇄따위 없었을지도 모르고 아님 상당히 머리가 좋은 누군가 그 마저 이용한 것 였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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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황정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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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억울하다 느끼지만 그 자리에선 도저히 말이 안나오고 지나간 후에야 복잡하게 그 상황을 곱씹어 볼 뿐인 일들이 있곤하지 .그렇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어서 그때 그랬었다면 하는 가정만 해 볼 뿐 그 상황으론 되돌아 가볼 수도 , 달라진 지금을 다르게 상상해 볼수도 없어서 막막해지는 터라 슬픈 경험들 .

여기의 나는 이미 오래전 제희와 헤어졌고 지금은 그가 아닌 다른사람의 아내로 살고 있는데 때때로 왜 제희의 옆이 아닌가 그들의 가족이 될 수 없었던 것이 마치 그날의 이상한 소풍에서 기인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었다 .

부모님의 감당할 수없는 빚으로 기울어버린 부채에 위로 네명의 누나 인생까지 빚을 나누어 갚으며 또 제희 역시 그런 삶을 살고 있고 거기에 이젠 오랜 아버지의 병수발까지 겹쳐 어머니의 피로와 우울까지 가세했는데도 언제나 한결같던 그 집만의 어떤 정서가 나는 꼭 그 안에 함께이고 싶었고 언젠가는 그렇게 될거라고 믿었는데 , 그 수목원 소풍을 한 날 이후로 멀어져 버리게 되었다 .

땡볕이 내리쬐는 날의 수목원 , 수목원이니 나무가 많아 시원할 것 같은데 잘 조성된 길은 온통 해가 드는 곳들이고 나무가 있는 곳은 가파르고 환자인 아버지와 연로하고 피곤에 지친 어머니 또 그들이 모처럼 맘먹고 준비한 소풍에 한껏 장만한 음식과 짐들은 깔끔하지 못해서 손수레와 종이봉투와 아이스박스와 물병과 그야말로 바리바리 싸 온 짐 때문에 애를 먹는 제희는 번번히 고생을 하고 그 짐을 쌓고 묶고 하다 기어이 밴드의 쇠고리에 복사뼈를 다치고 아픈 와중에 부모를 실망 시키기 싫어 그 모습을 참고 참는 걸 나는 신경쓰고 , 그들이 점심을 위해 자리잡은 산비탈의 계곡은 너무 내려가기 싫었는데 안된다고 차마 말리지 못하고 사람좋게 웃는 아버지와 어머니 모습에 아연하게 뒤따르고 마는 제희와 나 .

그 계곡은 알고 보니 계곡이라기보단 어떤 수로였는데 아버진 태연하게 물 좋다며 세수하고 손을 담그고 입을 헹구기 까지 한다 . 돗자릴 깔고 어색하고 불편한 기이한 점심시간이 끝나고 관리인이 와서 거기서 그러면 안된다 하자 아버지는 이것만 먹고 갈거라고 하고 , 관리인은 뭔가 하고픈 말을 다 못한 것처럼 바라보다 간다 . 제희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계곡을 올라와 다시 길에 섰을때 나의 눈에 띈 안내판은 상류엔 맹금류의 축사가 있다는 것이었다 . 그러니까 그 수로는 맹금류 축사에서 버려지는 물인셈 ...나는 똥물였노라고 말을 해버리고 만다 .

이후 돌아오는 길에 제희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그로부터 이년 정도 후 헤어졌는데 왜 헤어졌는지는 잘 생각안나고 저 소풍만 뚜렷하게 기억이 나는 , 아마 그 일 이후로 그 집안으로 발을 들이지 않아 그런지도 모르겠다 .

수목원인데 맹금류는 뭐고 열대식물원이니 연못이니 너무 꾸며 놓는 요즘의 형태가 옳은지 나는 모르겠다 . 산림이 몸살을 앓을까 두려워 신원까지 확인해가며 예약을 해야 들어가는 수목원이면서 환경은 이래저래 인공의 것들로 꾸미는 것이 영 이상하다고 느끼는 내가 이상한가?

암튼 그건 다른 얘기이고 , 아니 왜 수목원에 맹금류가 있어야 하는거지? 나는 이상해 . 숲이니까 있어야 한다면 그들은 자유롭게 있어야 맞지... 축사라니 , 더구나 수로를 인공으로 ... 동물원에 간게 아닌 수목원에 간 그들 아니었나? 그러니 애초에 그녀는 잘못된 곳에 너무 철썩같이 순박한 사람들과 함께 있어서 이상했던 거라고 . 일테면 그녀 자신이 맹금류 같은 처지인 셈이고 그들은 수목원이랄까? 어울리지 않는 처지의 사람들이란 것이 이 소설에서 하고 픈 말 아닌가 했다 . 그녀는 숲에 있는게 뭐 어때서 하겠지만 그게 무슨 잘못인데 하겠지만 , 종이 다르니까 어울리지 않았다고...... 그들은 그녀가 평소 궁금해 하는 것에 한번도 의문을 가지지 않는다 . 아버지가 일본에서 일년간 일하고 와서 몹시 상해 왔을때에도 그저 닭발만 먼 시장에서 사다 고아 먹일뿐 그가 무슨일을 어떤일을 겪었나 하는건 알고 싶어하지 않고 , 글쎄 ,그러네 ,하고 만다 . 또 병들어 아픈 아버지로 다같이 고생을 해도 그저 받아들이고 빚으로 가정이 몹시 어려워져도 그저 받아들인다 . 그게 다음으로 어떤 일로 이어질지 그저 순응하는 것으로 대처를하는 이들 , 딱 숲이나 수목같이...... 그런 자세는 늘 동경을 하게된다 . 돌아가고 싶은 곳처럼 . 하지만 두렵고 막막한 곳이고 척박한 곳이라는 것 역시 현실적이란 얘기로 읽혔다 .

그러니까 그녀 맹금류는 어차피 떠날 밖에 없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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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니가 연주하는 확고한 음의세계 ...
강렬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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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물고기 2016-09-05 09: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표지도 좋은데요 카스파르 프리드리히!! 들어봐야겠어요

[그장소] 2016-09-05 09:11   좋아요 0 | URL
밤새 들었는데 ~^^ 좋네요~^^
환상과방랑의 세계로 어서 오십시오!^^

clavis 2016-09-05 1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어제 킹왕짱 잘치는 언니가 폴리니 좋아한데서 격한 공감했는데..ㅠㅠ여기서 또 폴리니를 보네요

[그장소] 2016-09-05 20:25   좋아요 1 | URL
우울함을 걷어가는 연주~^^ 슈베르트도 그의 연주에선 별수없이 명랑함을 주입받게되는군요!^^
 
2016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금희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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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작가도 음 ~ 끄덕 끄덕 조중균의 세계 기억에 남았었다 . 다름 아닌 조중동 ㅡ이란 발음의 라임 같아서 그 영향~ 이라면 좀 미안할까 ..뭐 그래도 시대적인 글쓰기를 한 작가의 글을 읽기에는 무리 없었다고 생각하기에 ..어쩜 작가도 의도한 것이란 생각도...하핫
너무 한 낱 , 너무 한 낮 , 한 낱 연애와 한 낮의 연애 를 발음하며 이번에도 난 웃는다 ..분명 작가는 나처럼 말을 퍼즐처럼 가지고 노는 걸 즐기는 걸거라고 ...( 아님 말고 ! )
나무는ㅋㅋㅋ 웃지 않는다 ~^^ 양희와 필용 ㅡ소극장과 맥도날드 피시버거와 피시식 웃는 나 ...

크허헉 우는 남자 , 하늘 하늘 나뭇잎을 흔들어 주는 여자 .



영업팀장에서 좌천되서 시설관리 담당으로 지상에서 지하로 밀려나 버리면서 오래전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된것은 필용이 사람들과 섞여 식사를 하기가 껄끄러워 혼자 겉돌게되고 기어코 종로까지 걸어 나가다 보니 눈에 뜨인게 예전의 그 맥도날드였고 자리에 앉아 있자니 예전의 그 햄버거는 이제 없지만 눈앞에 현수막이 ㅋㅋㅋ웃지 않는다 . 써있지 않겠는가.
그건 한때 어학원을 다니던 시절 양희가 쓰던 대본의 제목으로 원래는 나무는 크크크 웃지 않는다 였지만 , 받침이 빠지고 현재엔 ㅋㅋㅋ 만 쓰는 걸로 된 모양으로 양희의 연극일 게 분명했으니  그래서 기어이 지금 만나러 가요 ~와 기어이 우리 이제 만나 ~사이를 갈등 하느냐면 둘에겐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 사랑하던 시절 " 이란 게 있었다는 것 .

그리 매력으로도 느끼지않던 그녀인데 그저 후배로 늘 얘길 잘들어주기에 함께 점심을 맥도널드에서 함께했고 그녀의 부족한 금액을 다소 자신이 채워줘가며 9개월여를 밥동무한 사이 , 뿐인가 한날은 그녀가 뜬금없이 사랑을 고백해 왔다 . 마치 별일 없지 하는 듯한 투로 ,그러나 , 내일은 알 수 없으니 정말 별 기대 말라는 투였던 것처럼 ......정말일까 ?

그녀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꿈꾸지 않았던 걸까 . 눈치 없는 필용이 묻기만으로 하루하루 소비만 하느라 그저 아무것도 바라지 못한 게 아니고? 물론 여자가 남자에 기대서 뭔가 한다는 것은 지금에 와서 퍽 지탄의 대상이 될 말이지만  ㅡ조금이라도 더 사는 아주조금 , 그런 사람이니 덜 부담되는 마음쯤에서 그라면 괜찮아  했던걸까 . 아 , 모르겠지만 적어도 분명한건 그녀는 필용이 원하는 걸 들어주고 더이상 분명한 선이 필요해 졌을때에 그 역을 그만둔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인데 오해여도 상관없다 . 다시 연극 속에서 만나서도 대화 한 번 없이 그녀는 그가 원하는 방식의 극을 보여준다 . 이전에 그가 그녀를 보러 문산에 갔을 적에 나무를 보고 말을 했었던 것처럼 ...말이다.

다시 소설 얘기로 가서 처음에 내가 제목의 뉘앙스에 꽂혀 버려서 이젠 다른 해설을 읽어도 지금은 안들어 온다 . 그저 한 낱 이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가벼운 느낌으로 무거운 것들을 짊어지는 사람들의 삶을 농담처럼 한 낮 그 적나라함을 들여다 보라고, 추레해도 별수없이 우리 모습은 같이 가야 하는 스스로의 몫이란 얘기처럼 읽혔다 ㅡ뜨거워도 맹숭맹숭해도 기억은 제 각각의 온도를 시차를 가지는 각자의 사랑 말이다.

작고 ㅡ길고 (인생을 볼때 ) 예쁜 이야기 였다 .

ㅡㅡ


읽으면서는 재미 있었는데 소설은 쉬운데 해설은 더 쉬워야하는거 아닌가
누구보라고 쓰는 걸까 ? 논문용을 쓴건가 !소설을 잔뜩 꼬아놔서 해설이랄
수가 없더라 .그런 이해를 좋아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 , 왜 난데없는 ? 
수상작들의 해설본을 어느새엔가부터 안보기 시작했는데 그 이른바 자기
들끼리 잘나서 자기들 끼리 아는 눈짓과 언어가 거북해져서 열등감 때문에
한마디로 말하면 그렇고 또  , 아니꼬와서 푸하하 , 쉬운 말 두고 에둘러 가
는 게 있는 건가 , 있는 것 같은건가 ,  그래서 안봤다가 요즘의 소설들은 해
설서라도 있어야 그나마 아 , 하는 부분들도 있어서 더러더러 보게도 되었
고 여기 젊은 작가상 해설들은 특히 좀 재미있게 보는 편였는데 ...이번 건
너무 힘 준 감이...대상을 이 분이 받으셨다. 기쁘게 쓰셨을텐데 미안하게도.
무식해서 ㅡ죄송합니다 ㅡ^^; 
양경언 ㅡ해설 : 소설의 맡  ㅡ에 대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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