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돌아갈 곳이 있다.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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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 박사학위 논문 어떻게 쓸 것인가 - 실전사례 접근방법
조광행 지음 / 아우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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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박사 학위 논문 어떻게 쓰는 것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나왔습니다. 

이제 누구에게 가르쳐달라 말할 필요도 없고, 

졸업한 선배들의 논문을 참고할 필요도 없이 

<석사/박사 학위 논문 어떻게 쓸 것인가>를 읽고 논문 멋지게 작성하길 바랍니다.



석사/박사학위 논문을 바로 쓰기 전에, 논문 제목을 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관심 분야인 주제를 정하고, 논문 제목을 정한 뒤 

석사/박사학위 논문의 구조를 알아보고, 논문계획서를 준비해야 합니다. 

논문 제목을 정할 때에도 선행연구 및 관련 이론에서 중복되지 않았는지, 

구체적/체계적으로 탐색을 한 후 논문 주제와 제목을 선정해야 합니다. 

학위 논문은 일반적으로 서론, 이론적 배경, 연구 방법, 연구결과 및 논의, 

결론의 5단계로 이루어지며, 석사/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하기 위한 설계도로 

논문계획서(혹은 연구계획서)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논문계획서는 언제 준비해야 하는지, 내용에는 무엇이 들어가는지 알려주고, 

본격적인 서론 작성하기에 들어갑니다. 


서론도 무작정 적는 것이 아니라 연구의 필요성을 서술하고, 

연구의 배경이 되는 문제를 제기하며 선행연구의 한계 또는 문제점을 언급한 후 

본인의 연구가 시도되었음을 어필합니다. 

그리고 본 연구의 기대효과와 연구의 목적, 연구 문제, 

용어를 정의하는 식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서론을 작성했으면 이론적 배경과 그에 따른 연구결과, 

논의 및 결론을 어떻게 적는지 설명합니다.



<석사/박사 학위 논문 어떻게 쓸 것인가>는 실전사례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제시하는 우수 석사/박사학위 논문을 참고해서 

자신의 석사/박사 학위 논문을 적기를 바랍니다.



석사/박사학위 논문에서 특히 '연구 방법'은 연구결과가 

어떠한 과정과 절차를 거쳐 도출되었는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기술하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논문 심사에서 연구 방법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누구나 그 연구를 반복할 경우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연구 방법의 일반적은 접근 단계로 연구 모형(및 연구 가설)을 제시하고, 

연구 대상을 선정한 뒤 측정도구(조사도구)를 결정해 자료 수집을 하고, 

측정도구(조사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제시합니다. 

자료의 기초분석을 하고, 통계분석 방법을 합니다.



통계분석 방법에는 회귀분석/실험(분산분석)/AMOS(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등이 있습니다. 

각 분석방법은 무엇이며, 왜 사용하는지, 전제 조건과 종류 등을 알려주고, 

석사/박사학위 논문에서 설명한 통계분석 방법이 사용되는 경우도 보여줍니다. 




석사/박사학위 논문을 쓰기 위해선 자신의 가설을 뒷받침할 자료들이 필요합니다. 

그 자료들은 연구하는 방법들과, 자료 분석, 석사/박사학위 논문 실전사례들이 

<석사/박사 학위 논문 어떻게 쓸 것인가>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실전사례들은 우리나라 대학원 학위 논문들 중 비교적 오류가 적은 편인, 

서울대 석사/박사학위 논문들 중에서 우수 논문들을 검토했습니다. 

실제 논문을 실은 책은 많지 않기 때문에 논문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이론적 배경, 논의, 결론 부분을 자세히 다루고, 

각 장마다 단계별 흐름을 그림으로 제시해 따라 하면 

학위논문 작성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석사/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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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혁명 - 행복한 삶을 위한 공간 심리학
세라 W. 골드헤이건 지음, 윤제원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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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세상은그리 많이 낡지 않았지만 
영원하든 아니든새롭게 만들어야 할 게 많다.
우리 창문 밖으로 보이는 것은.…..…
항상 그곳에 있을 테니.
-W. H. 오든w. H. Auden, 
「주거에 대한 감사. . 프롤로그:건축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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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혁명 - 행복한 삶을 위한 공간 심리학
세라 W. 골드헤이건 지음, 윤제원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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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능성이라는 집에 산다네.
산문보다 더 아름다운 집
창문도 더 많고,
문도 더 근사한 곳
-에밀리 디킨슨 Emily Dickinson, 「시 657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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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혁명 - 행복한 삶을 위한 공간 심리학
세라 W. 골드헤이건 지음, 윤제원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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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건축된' 환경에서 산다는 저자의 말을 보고 
그전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돌이켜보면 태어날 때는 병원에서, 그다음 집, 유치원, 학교, 회사 등 다양하지만 
결국 누가 만들어놓은 인위적은 공간에서 지내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공간은 정말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공간에 대한 연구는 오래되지 않았어요. 
알츠하이머 치매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은 공간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기 때문에, 
기숙사처럼 생긴 복도형 시설에서는 자신의 방을 찾아 들어가는 것만도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결국 자신의 방도 제대로 못 찾아 들어온다는 소리를 들을까 봐, 
방 밖으로 나가는 행동 자체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복도형 요양 시설이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부적절한 공간이 되는 이유라고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는 말합니다. 
파킨슨 환자들은 손떨림이 심해 복도의 손잡이를 잡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중심과 균형을 잡기 어려운 까닭에 낙상으로 인한 골절 같은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요양원을 짓는 건축가들은 자신들이 설계한 건물에 
어떤 증세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살지, 
그들을 위한 공간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많이 하지 못한 채 
겉보기에만 그럴듯한 건물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난 20세기까지만 해도 건축 분야에서 이런 식의 질문은 매우 중요한 이슈지만, 

그 해답은 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들이 찾아야 하기 때문에 

제기할 생각조차 못 했습니다. 

인간의 사고 과정을 관찰할 수 없는 건축가들에게, 

건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신경과학자들에게 이런 질문은 

부질없거나, 중요한지 몰랐기 때문이죠. 

하지만 공간과 건축은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점점 인식이 바뀌어 가고,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편한 공간으로 진보하고 있습니다. 

2004년 미국에서 신경과학자들과 건축가들을 중심으로 신경건축학회가 발족하면서 

신경건축학과 관련된 연구가 활기를 띠게 되었어요. 

공간과 건축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건축을 탐색하는 '신경건축학'이 탄생한 것입니다.



<공간 혁명>은 신경건축학이라는 어찌 보면 새로운 관점에서 공간을 해석합니다. 

저자는 '건축된' 공간 디자인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신경과학과 심리학이라는 틀에서 바라봅니다. 

우리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채 무언가를 보는 방식, 

비의식적으로 패턴을 이루는 벽의 선들을 보는 방식, 

천장의 층고나 형태를 인식하는 방식, 

방을 비추는 조명의 세기와 특성에 반응하는 방식, 

중력에 대한 직관적인 감각이 약해지거나 활성화하는 방식, 

돌바닥의 냉기를 상상하는 방식은 물론, 

사람이 느끼는 정서적 행복감과 사회적 상호작용, 

심지어 신체적 건강까지도 크든 작든 그 사람이 사는 장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도시를 보면 비슷한 건물들이 비슷하게 있습니다. 

도시만 그런 게 아닙니다. 

교외 생활과 교외 풍경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비슷한 건물들 사이에 특이한 건물들이 있으면 

눈이 띄고, 머리가 반짝이게 되고, 표정도 살아납니다. 

이제 인간, 환경의 질과 삶을 위한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개인 하나하나가 모여 사회를 이루듯 

개별 건물과 건축물, 장소, 조경 하나하나가 모여 이룬 사회가 바로 건축 환경입니다. 

건축 환경을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는 디자인을 통해 

풍성하게 만들 수도, 영혼이 없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디자인의 선순환은 가능합니다. 

좋든 나쁘든 건물과 도시 경관, 조경은 우리의 삶과 우리 자신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인간이 장소를 경험하는 방식에 관해 우리가 알게 된 내용을 반영해 

풍성한 환경을 디자인하고 건축하면 

내가 사는 환경이 좋아지고, 내가 좋아지게 됩니다. 

그러면 미래의 후손들까지 좋아지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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