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레시피 - 맛을 아는 당신을 위한 초록 플레이팅 My Favorite Things
홍서우 지음 / 나무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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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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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과일을 가지고 요리책을 냈습니다. 왜 아보카도일까요? 다른 과일도 있는데 말이죠.

제가 생각해보니 아보카도는 예전에 비해 낯설진 않아요,

왜냐면 TV나 레스토랑에서 아보카도 요리를 접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막상 내가 아보카도를 가지고 요리를 하기엔 조금 낯섭니다.

이걸로 과일처럼 먹기만 하면 되는 건지, 외식할 때 먹었던 것처럼 해서 먹고 싶은데

요리가 살짝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니깐요.

그래서 아보카도 요리책이 나온 것 같아요.

이 책으로 아보카도를 맛나고 멋지게 먹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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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레시피>는 아보카도를 활용한 30가지 레시피가 들어 있습니다.

혼자서 예쁘게 먹고 싶은 날, 나를 위해 건강한 요리를 하고 싶은 날,

소중한 사람을 초대한 날,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날, 햇살 좋은 날 소풍 가고 싶은 날,

맥주나 와인이 생각나는 늦은 밤에 아보카도를 이용해 멋진 한상 차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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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요리만 있는 게 아니라, 아보카도의 색깔로 숙성 정도를 구분하는 방법과

쉬운 손질법이 먼저 나옵니다.

저같이 아보카도를 사보지 못한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네요.

이렇게 산 아보카도로 손질해서 요리를 시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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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레시피> 구성입니다.

오른쪽 페이지 위에는 요리 이름이, 그 아래엔 재료가 있고,

 

글과 사진으로 번호를 매겨 해당 요리를 설명합니다.

사진이 있으니 이해하기가 더 쉽네요.

구독자만 약 15만 명에 달하는 카카오스토리에서 '오늘의 요리'를 운영자이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4만 명인 인기 푸드디렉터인 저자가 연출한

 

세련된 플레이팅이 왼쪽 페이지에 나옵니다.

감각 없는 사람도 요 사진 그대로 따라 하면 센스 있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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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를 이용해 샐러드, 애피타이저, 토스트와 샌드위치, 라이스와 누들,

드링크와 디저트로 요리를 만드는데요.

많은 요리 중에서 쉽게 따라 하고 아이도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아보카도 딸기 스무디'를 전 따라 하고 싶네요.

맛있는 딸기, 아보카도와 바나나, 레몬즙과 아몬드 밀크를 사서 순서대로 하면

모양도 이쁘고 맛도 좋은 스무디가 나온대요.

올해 얼마나 더워질지 모르겠지만 요 음료로 아이 건강과 더위 문제없겠어요.

 

 

 

특별한 날 세련된 요리를 하고 싶을 때 <아보카도 레시피>를 펼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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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팔 독립선언
강세영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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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독립 권장 에세이라는 소개 글과 함께 제목마저 특별합니다.

<이십팔 독립선언 잘못 들으면 살짝 욕처럼 들릴 수도 있는 나이 28세.

낭랑 18세는 학생으로 뭔가 풋풋하고, 친구들과 수다 떨고,

그러면서 앞으로의 미래를 고민하고 꿈꾸는 나이죠.

그에 비해 28세는 성인이 된 지 8년이 지나, 대학생이던 신분도 졸업했고,

남자라면 군대도 갔다 왔을 정도의 나이로 몸도 마음도 완전한 성인이다 볼 수 있습니다.

여자 나이 28세는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이로 능숙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사회물을 먹은 시기이고,

남자 나이 28세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던가, 시작하려고 준비 중인 나이일 겁니다.

그래서 지은이는 딱 꼬집어 이 나이를 정했나 봐요.

만 28세인 저자의 이야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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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하철 좀비' 아니면 '은행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게 이렇게 쉽지 않다.

부동산 거품이니 뭐니 뉴스에서만 보던 어른들의 세계가 그제야 피부에 와 닿았다.

대학 졸업 후 앞가림은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방 한 칸 구할 수 없는 처지가 되니 대통령부터 부동산 아줌마까지 모두가 원망스러웠다.

생활의 기본 요소 '의식주' 중 하나인 주거.

그걸 선택하는 게 이렇게 큰 욕망이 되어야 하나 싶다.

-본문 中

 

그래서 요즘은 독립하지 않고 부모와 같이 사는 성인 자녀들도 많다고 합니다.

본인이 그러고 싶어서가 아니라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말이죠.

하지만 이런 경우는 자신의 직장과 부모의 집이 같은 지역이거나

비슷한 지역에 있으면 가능한 얘기겠죠.

수도권과 지방처럼 멀리 떨어져 있다면 어쩔 수 없이 독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은행의 노예가 되는 거죠.

대학을 다니며 학자금 대출로 이미 은행의 노예를 경험했다면

자신이 사는 공간을 갖기 위해 또다시 은행의 노예가 됩니다.

물론 은행의 노예도 아무나 되는 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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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절대 헤어지지 않을 줄 알았다.

역시 세상에 '절대'는 없었고 우리라고 예외일 수는 더더욱 없었다.

지지부진한 끝 중에서도, 진짜 끝이 있었다.

사랑과 정을 칼같이 나누다 헤어졌고,

사랑과 정이 다른 마음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다시 만났다가,

사랑은 정과 다르다는 걸 느끼면서 헤어졌다. -분문 中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도 있다고 말하지만,

이별을 경험한 사람의 마음은, 그것이 연인이 되었던 부모가 되었던

자녀가 되었던 반려동물이 되었던 헤아릴 수 없이 슬픈 마음이겠죠.

하지만 100세 인생을 살아가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잔잔한 호수 같다면

그 얼마나 지루할까요.

살면서 괴로운 일도, 화나는 일도, 슬픈 일도 있기 때문에

기쁜 일이 더 기쁘게 느껴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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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후에 내 물건에 아무도 손대지 않는다는 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나만의 물건으로 채워 나가면서 집은 그렇게 아지트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내 집의 모든 물건은 나만을 위한 것이다.

 

혼자 사는 집은 위대했다.

타인과 철저히 단절된 공간은 상상 이상으로 나를 성장시켰기 때문이다.

아무나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 동굴에 들어와서야 나는 나를 더 드러낼 수 있었다.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나를 객관화할 수 있게 됐고 취향 또한 견고해졌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지만 혼자 있는 시간에 성장한다.

혼자 살아본 경험 없이 바로 결혼생활을 시작하려는 친구들에게

주제넘게 독립을 권유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모두가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아지트를 가졌으면 한다.

그게 집이라면 최고의 환경이겠고. -본문 中

 

혼자 살아본 경험 없이 바로 결혼생활을 시작한 저는 그래서 철이 늦게 들었나 봅니다.

아직까지 철도 다 들지 않았고요.

그렇다고 일찍 결혼한 것을 후회하진 않지만 내 내면을 마주할 시간이 적었고,

그만큼 늦었다는 사실에 아쉽네요.

그래서 나 혼자 집에서 커피 마시며 책도 읽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전 독립이 내면을 돌아본다는 생각보다

결혼 전에 독립을 해서 자신이 챙기는 것을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부모님과 함께 살면 본인이 집안일을 할 기회가 거의 없죠.

그래서 학생 때나 사회생활할 때나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그런데 독립을 하게 되면 공과금을 내는 것부터 집을 치우고, 유지하는 등의 일을 본인 스스로 하게 되죠.

오롯이 나 자신을 책임지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것이 진정한 어른이고 독립의 의의가 아닌가 싶어요.

독립한 후에 힘들어서 다시 들어오는 한이 있더라도

독립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에 절대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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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 100인의 학년별 학생부 - 2020년도 현 고3 기준 입시정보 따라잡기 1
어준규.이수민 지음 / 길위의책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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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기준 고2와 고3이 되는 학생들을 위한 학생부 책이 나왔습니다.

시중에 자기소개서 책은 많이 나와서 여러 예시들을 접할 수 있는데,

학생부는 그에 비해 관련 책도 적고, 예시도 잘 없더라고요.

특히 고2부터 2015학년도 교육과정이 적용되어 위의 학생들과 조금씩 다른 내용들을 배우지만,

고2는 현재 수능을 그대로 치고, 고1부터 바뀐 교육과정으로 수능을 치게 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수능이 그대로인 고2는 학교에서 배우는 거랑 수능에서 치는 내용이 좀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수능 출제 범위에 맞게 수업을 진행하면서 바뀐 교육과정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9학년도 고1은 교육과정도 바뀌고 입시제도도 상당수 바뀌기 때문에 관련 책을 찾을 때

 2022학년도 입시제도를 설명하는 것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입시제도가 자주 바뀌는 와중에 혼란스러운 학생, 학부모, 고3 담임선생님과 입시담당 선생님은

어떻게 학생들의 진로를 잡아야 하는지 걱정이 태산인데요,

이 책은 고1과 고2/3을 따로 분리해서 출간했습니다.

저자도 수시전문 교육업체 <수시로 가자>의 공동대표 2인이 맡았으며

수천 명의 학생들을 강연을 통해 만나고, 100여 명에 이르는 학생들을 개별지도하며

서울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키는 등 입시 컨설턴트로 유명한 분들입니다.

책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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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 '학생부' 기록인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수능 점수나 내신점수는 몇 점이라고 눈에 보이기 때문에 다음엔 어떤 부분을 보충해야겠다 등의 생각이 드는데,

 학생부 기록은 1년이 마무리되는 2월 즈음에 그 기록을 열람할 수 있고,

마무리되면 누구도 학생부를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혹시나 실수로 잘못 적히게 되면 그 기록을 수정하기도 힘듭니다.

기록이 제대로 적혀 있다 해도 이 기록을 보고 이 정도면 목표대학보다 못하니 더 해야겠다라든가,

이 정도면 목표대학이 원하는 수준보다 더 잘했으니 이대로 계속 학생부를 관리하자라는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

학생들도 학부모들도, 담임선생님들도 어려울 뿐입니다. 어렵다고 손놓고 있을 순 없죠.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야 합니다.


입학사정관이 학생의 학교생활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을 기록한 문서'를 관찰해 학생을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부에 어떻게 활동이 서술되는지, 학교가 학생에게 어떤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지에 따라

서류가 '보여주는' 학생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대학이 뽑고 싶어 하는 학생의 모습, 즉 '인재상'을 학생부를 통해 보여줘야 하는데,

어떤 활동을 통해 그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그 활동을 학생부에 어떻게 잘 기록해 평가자를 설득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답해야 합니다.


<학년별 학생부>는 4장으로 이뤄졌는데,

1장에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필요한 이유를, 2장엔 각 학년별 활동 가이드가,

3장은 학생부 활동별 가이드를, 4장에는 학생부 종합 전형 합격생의 리얼 학생부 기록이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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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종합 전형은 미래가 원하는 인재의 능력이 시험 점수만으로 알기 어렵다는 생각에서 나온 입시제도입니다.

미래가 원하는 인재 능력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의력', '협동심', '리더십' 등입니다.

그래서 시험지가 아니라 면접, 자기소개서, 학생 개인의 활동을 고려해 우수한 인재를 뽑고자 학생부 종합 전형이 나온 것이며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즉 숫자와 점수 말고 그 너머의 것을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결과가 아닌 학생 활동의 계기와 과정, 느낀 점까지도 평가의 대상이 되며 성적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 1.0등급인 학생과 1.5등급인 학생이 있다면, 누가 대입에 더 유리할까?"의 질문에는 답이 없게 되는 것이죠.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문/이과의 구분이 사라지며, 사/과탐 골고루 우수한 성적이 중요해지고,

선택과목도 중요해지며, '나댐'과 그 학생부 기록이 더 중요해집니다.

자신의 꿈에 맞춰 이전보다 훨씬 더 다양한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교과학습의 양은 100시간에서 80시간으로 줄었으니 학교에서 공부하는 날짜는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결국 교사가 가르쳐야 하는 양은 줄었지만, 수업 시간은 그대로이니 시간이 남게 되죠.

학생들 수 역시 줄어들어 교실도 남습니다.

'남는 것'은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요? 바로 '학생의 참여'로 채워야 합니다.

학습할 양이 줄어든 만큼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토론하고, 더 알아본 내용을 스스로 발표하고,

때로는 학생들이 힘을 모아 연구하는 수업이 더욱 많아집니다.

그리고 교실 당 학생 수가 줄어듦에 따라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교사가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이 관찰을 바탕으로 아이의 진짜 모습을 학생부에 기록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수업 시간에 가만히 앉아서 수업만 듣는 학생이 아니라,

수업 시간에 선생님에게 질문하고, 선생님을 대신해 아이들에게 자신이 아는 것을 가르쳐주고,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것까지 조사해 발표하는, 이른바 '나대는' 학생이 입시에 더 성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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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은 학생이 각 시기별로 어떤 고민을 하는지 저자가 경험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라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적었습니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는 실제적인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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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은 실제 학생부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보고,

어던 학생부 기록이 좋게 평가되는지도 말합니다.

항목별로 좋게 평가되는 학생부 기록이 무엇인지 꼼꼼히 알아본 후 가이드를 참고해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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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엔 저자가 직접 지도한 학생들의 사례를 선별해 5개의 리얼 사례를 실었습니다.

이상적인 사례는 모두 배제하고, 책에 실린 학생부는 현실에 존재할 법한 문제가 조금씩 들어있습니다.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보여주고, 필요한 경우 자소서 일부도 첨부함으로써

이상적인 사례가 아니라 현실적 문제를 극복해가는 조언을 담았습니다.

실제 학생부로 학생이 어떻게 평가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고2를 올라가는 학부모라 제목만 보고 읽을 수밖에 없었어요.

학생부 관련 책을 처음 읽은 것은 아니지만, 수시전문 교육업체에서 다년간의 노하우로

지금도 지도하는 분들이라 바뀐 교육과정과 입시제도에 능통하지 않을까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문가답게 잘 알고 있었으며, 실제적인 조언뿐만 아니라,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의 가이드를 알려주어 더욱 도움이 됩니다.

1학년 겨울방학이지만 아직까지 학생부가 마무리되지 않는 상황이라

아이도 기말고사를 친 후에 학기 중에 내신과 수행평가로 시간을 없어 덜 읽었던 책을 열심히 읽고 있으며,

방학 중 보충수업시간도 개설된 강좌도 들고,

학생들이 수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담당 선생님께 제출해 개설된 특강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책에 나온 것처럼 수동적인 학생보다 능동적인 학생이 평가 내용이 많아지고,

다양한 활동을 할 기회도 얻게 되더군요.

똑같이 주어진 고등학교 3년을 어떻게 채울지는 학생의 노력에 달린 것인 만큼

학부모도 <학년별 학생부> 책을 읽고, 자녀의 꿈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댈 수 있는 학생이 되도록 키워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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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 - 양도.증여.상속의 모든 것
김용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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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든 돈이 없든 부동산에 관심이 많죠.
내가 살 집이기에 관심이 있지만, 이왕 사는 집값이 오르면 더 좋기 때문일 겁니다.
지금 집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언젠가 집을 가질 생각인 분들이 대부분이라
부동산 기사가 나오면 무슨 이야기일까 들어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집값이 오르니, 내리니, 앞으로의 부동산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는 관심을 가지면서
부동산세금에 대한 것은 거의 모르고 있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재산세는 알지만 어떻게 하면 부동산절세가 되는지는,
그런 것조차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절세필독서 기막힌 부동산 절세의 비밀에서 생활 속의 세금상식을 하나씩 알려줍니다.

양도, 증여, 상속을 어떻게 하면 세금 절세할 수 있는지 그 비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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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세금상식부터 하나씩 짚어가고,
집을 사고팔 때의 기본인 양도세와
기존 집을 살다가 새 집을 샀을 때의 1가구 2주택의 세금 문제부터
증여세와 상속세, 거기에 다주택자와 비사업용 토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부동산절세 비법이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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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공동명의가 세금에 유리하다고 하던데,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답니다.
크게 보면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양도세의 경우는 절세에 유리하지만
단일세율을 적용하는 경우는 절세의 효과가 없답니다.
그렇다고 더 많이 내는 건 아니고요.
증여세는 개인별 과세 및 누진세율이 적용돼므로 절세에 유리합니다.
따라서 부모로부터 증여받은 부동산을 부부 공동명의로 하면
증여받는 가액이 낮아져 과세표준을 낮추고, 낮은 세율이 적용되 절세효과가 있습니다.
상속세는 누진세율 적용으로 절세에 유리합니다.
취득세와 재산세는 절세 효과가 없고,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개인별 과세이므로 절세에 유리합니다.
임대 소득과 금융 소득은 개인별 과세 및 누진세율을 적용하기에 절세에 유리합니다.

설명 뒤에는 '김대표 Tip' 상자로 앞에 설명한 단어의 뜻을 설명하거나
세율을 정리하거나, 한도액, 기한 등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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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 소득의 비과세 요건, 세금 납부 방법, 가산세, 자금출처조사 등
기본 세금상식을 배우고, 장기보유특별공제와 증여받은 재산은 언제 팔면 좋은지,
입주권과 분양권의 차이는 무엇인지,
이혼 위자료로 받은 부동산도 양도세의 대상이 되는지 등도 설명합니다.

동일한 주민등록에 있으면 전부 1세대인지,
보유와 거주기간 2년 미만의 주택의 비과세 경우는 무엇인지,
1상속주택+1일반 주택에서 무엇을 먼저 팔지 등도
나에게 유리한 부동산절세 비법을 보여줍니다.
다주택자라면 부동산절세는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주택 중에서 중과세를 배제하는 주택이 있는데 그것도 알려주고,
주택임대 사업자가 유리한지에 대해, 임대주택의 다양한 세제혜택 등도 설명합니다.

증여가 유리한지 상속이 유리한지,
증여세 절세의 4가지 기본 원칙과 증여공제 활용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결혼 축의금과 부의금도 증여인지, 자녀 결혼자금을 합법적으로 마련하는 방법 등도 보여줍니다.

상속세 절세 기본 원칙과 법정상속순위 및 상속 비율, 상속 공제는 무엇인지 등도
책에서 알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물었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에서 제대로 알려주고 있네요.
특히 자녀가 크면 결혼할 때 축의금, 주택마련자금이 들어가는데,
이 부분이 세금의 대상이 됨을 알았어요.
그래서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책입니다.

 

 

 

잘 모르는 내용이라고, 복잡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글을 읽으면 점점 이해가 되더라고요.

솔직히 부동산의 세금은 푼돈이 아닌데, 시장에서 물건값 깎을 생각만 하고,
더 큰돈은 잘 모른다고 알아서 해달라고 맡기기만 했습니다.
잘못하면 몇 백만 원, 몇 천만 원의 세금을 더 낼 수 있는 건데,
복잡하다고 알아볼 생각도 안 했네요.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는데 말이죠.
누구 말만 믿고, 어디서 본 말과 글만 듣고
그것이 진실인 줄 알고 잘못 알고 있다가 돈을 더 내게 되는 상황도 생기죠.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부동산절세 비법을 제대로 알아서 똑똑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세금을 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세금을 나에게 유리하게 내겠다는 것이니 나쁜 게 아니죠.

이 한 권의 책으로 부동산절세 비법을 배울 수 있어 절세필독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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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하바리움 - 꽃으로 채우는 나만의 소품
히라야마 리에 지음, 이은정 옮김 / 삼호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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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병속에 꽃이나 식물이 담긴 것, 본 적 있나요?

저도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많이 접했어요.

그리고 선물로 어떨까 고민하는 품목 중 하나이기도 했고요.

사진의 이름은 바로 하바리움입니다.

하바리움은 특수 용액이 담긴 병에 식물을 온전한 상태로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해요.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드는 꽃보다 깨지지 않는 한

그 상태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하바리움은 선물로 인기가 많더라고요.

 

하바리움을 보기만 했지 직접 만들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나의 첫 번째 하바리움이란 책이 직접 만들 수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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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입니다.


하바리움을 만들기 전에 준비물과 재료를 소개하고, 1장에는 기초를 배웁니다.

2장엔 색과 소재를 다양하게 사용한 하바리움을 만들어보고,

3장에서는 신년,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의 하바리움을 소개해요.

4장에는 하바리움으로 캔들, 램프, 피어스, 펜던트 등을 만들 수 있는 활용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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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리움 준비물입니다.

준비 도구를 사진으로 보여주고, 어떨 때 사용하는지,

어떤 것을 보고 사야하는지 꼼꼼히 글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하바리움에 꼭 필요한 병도 용도에 맞는 병 종류를 알려주며,

안에 채울 오일 종류와 그 사용법도 함께 보여줍니다.

하바리움에 필수적인 꽃은 드라이 플라워 혹은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사용해야 하는데,

어떻게 손질하며,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는지 빼놓지 않고 알려줍니다.

구입처까지 적혀 있으니 이 책 한권으로 준비물을 확실히 챙길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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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을 준비했다면 이제 하바리움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위 사진은 기초 하바리움입니다.

시중에서 많이 봤던 형태로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도구와 꽃 재료가 필요한지 초록색 네모에 적혀 있어요.

그리고 그 아래 파란색 네모에 만드는 방법을 번호와 사진, 글로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똥손인 저도 만들 수 있겠다는 의욕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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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다양한 하바리움을 만드는 방법이 있어요.

특히 하바리움을 병에 담을 생각은 했어도

그것으로 캔들, 피어스, 아로마 스톤이 가능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내 공간에 꽃이 있으면 삭막한 느낌이 들지 않죠.

그래서 생화를 사서 식탁에 꽂아놓지만 며칠 지나면 시들어 버리고,

그게 아까워서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었는데 지나가다 건드리면서 꽃잎이 자꾸 부서지더라고요.

나중에 처치곤란이 되어버려 결국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바리움은 그런 일이 1도 없네요,

지겨워서 버릴 순 있어도, 병이 깨져서 사용 못하는 경우는 있겠지만요.

병에 꽃만 넣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유리 인형, 작은 액세서리, 우표, 조개껍질, 모래, 말린 과일, 글자, 리본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할 수 있어서

센스 있는 분들은 이 책으로 하바리움을 배우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저도 새해에는 나의 첫번째 하바리움으로 연습해서

집에도 장식하고, 주위에도 선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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