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er : 맥주 스타일 사전
김만제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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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예전엔 맥주는 호프집에서 마셨는데, 이젠 집에서 맥주를 많이 마십니다.
대형마트에서 파는 맥주들도 많이 저렴해졌고, 같이 먹는 안주도 함께 팔더라고요.
게다가 인터넷 레시피에서 간편하게 만드는 맥주 안주들 많아서

맥주를 더욱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예전보다 수입맥주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니 저도 맥주를 몇 가지 마셔봤어요.
맥주마다 맛이 다르고, 어떤 종류는 제 입맛에도 좋아서 이름을 외우기도 했답니다.
수입맥주들의 영향 때문일까요? 광고에도 다양한 맥주들이 소개됩니다.
그런 광고를 보면 맥주맛이나 맥주 종류를 글로 표현하는데, 잘 모르겠더라고요.
TheBeer를 읽으면 맥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차례입니다.
1장에서 맥주가 무엇인지 소개됩니다.
챕터 1에서는 맥주의 정의를, 챕터 2는 맥주를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챕터 3엔 맥주 상식을 알 수 있어요.
2장엔 맥주스타일 백과인데요.
챕터 1은 맥주 스타일에 나오는 도표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챕터 2는 라거맥주가,
챕터 3은 에일 혹은 바이젠 맥주를, 챕터 4엔 람빅맥주를 설명합니다.
3장에는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를 보여줍니다.



맥주스타일사전 1장입니다.
맥주를 언제부터 마시기 시작했는지,

맥주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아주 자세히 알 수 있어요.



맥주에 얽힌 역사도 배울 수 있고, 맥주의 쓴맛을 수치화하는 단위인 IBU도 무엇인지 알 수 있네요.



2장에는 다양한 맥주들이 나오는데요,

맥주 스타일마다 대략적인 맛의 분포를 시각화한 도표가 제공됩니다.
맥주의 맛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들인 홉, 맥아, 효모 등의 재료에서 나타나는 특성을 비롯해
맥주의 무게감, 그 스타일의 맥주들이 지니는 평균적인 알코올 도수와 색상 등을

도표를 통해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답니다.
도표에 보면 검은맥아란 항목이 있는데요, 검은색 맥아를 사용한 맥주들에만 적용되는 내용으로
검은색 맥아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맥주들에는 항목이 있지 않습니다.
또한 산미도 사우어 비어라 불리는 맥주들에만 존재하는 항목입니다.
도표의 맥주잔 개수는 5개 만점이며, 높을수록 맛이 강합니다.



맥주스타일의 첫 번째 주자, 라거맥주입니다.
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이며,

라거의 하위분류에는 필스너, 페일 라거, 둔켈 등 약 20여 종의 맥주 스타일이 있습니다.
맥주스타일의 두 번째 주자인 에일의 하위분류에는

페일 에일, 스타우트, 세종, 바이전 등 약 70여 종의 맥주 스타일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칼스버그, 버드와이저는 페일 라거에 속하며,

도표로 맛이 강하지 않고 연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하위분류 맥주 스타일의 개요, 역사, 특징, 대표 맥주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리고 보충자료도 있어서 읽을거리가 많습니다.



3장에는 크래프트 맥주(수제 맥주)가 나오는데요,
영어 크래프트는 수공예와 수공에 작업을 하는 장인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이래로 본격적으로 수제맥주가 소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수제맥주라고 들으면 기계의 힘을 쓰지 않고

양조가의 수작업을 통해 맥주가 만들어지는구나 오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손을 이용한 맥주 양조는 19세기 산업혁명 이후부터 진행되지 않으며,

모두 기계로 작동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수제맥주란 말일까요?
미국의 소규모 양조장들에서 만들어진 맥주를 크래프트라고 부릅니다.
크래프트라는 용어의 의미는 손으로 직접 담근이라는 근본적인 의미보다는
기존의 대기업의 라거들과는 차원이 다른 열정과 소신을 가지고 다양한 맥주를 취급하는
양조장에서 생산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맥주를 뜻하는 것입니다.
한국도 2014년 4월 소규모 양조장에 관한 규제 완화로

다양한 맥주가 시도될 수 있는 밑거름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한국만의 크래프트 맥주 문화가 생기길 저도 바랍니다.


특별한 맥주를 원하는 분들에게 외부 소비만 허용되는 보틀샵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대형마트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색다른 맥주를 찾는 분들이나
다양한 맥주 악세사리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보틀샵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도 전국에 약 40개 정도의 보틀샵이 운영 중이니,

검색에서 '보틀샵+맥주'로 찾아보길 바랍니다.



국내 추천 맥주집이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데요, 사지만 보면 외국의 성으로 착각했어요.
하지만 국내에 있는 맥주집입니다.

서울 합정역 주변 홍대 거리에 있는 캐슬프라하 체코맥주와 음식 전문점입니다.
주한 체코 대사관의 연회나 행사가 개최되는 장소이기도 한 캐슬프라하는

유럽의 고풍스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건물 외관과 건물 내부의 사진을 보니

저도 캐슬프라하에서 체코 음식과 맥주를 마셔보고 싶습니다.


The Beer 맥주스타일 사전에는 다양한 외국의 맥주 종류가 소개됩니다.
맥주의 역사와 상식도 덤으로 얻게 되죠.
우리가 알고 있고 대중적인 페일 라거 외에도

인디아 맥주, 아일랜드 맥주, 스코티시 맥주, 벨기에 맥주 등
다양한 맥주스타일을 도표로 시각화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을 것 같은 맥주가 무엇인지 예측할 수 있어요.
그래서 매번 먹어서 사는 맥주 말고,

다른 맥주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다른 맛을 본다는 것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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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언어 번역기 - 불신과 비효율을 자율과 창의로 바꾸는 경영의 언어
Peter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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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가 말해도 서로 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성별이 달라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할 수 있죠.
그래서 여자의 말이나 남자의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려주는 책, 영상 등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일까요?
신입사원 때, 상사가 말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실수한 경험이 많을 겁니다.

<회사언어 번역기>는 경영자와 직원들을 연결해주는 

실천적 해법을 제시합니다.
이미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어 검증받은 내용들이라 더욱 신뢰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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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지은이 피터는, 대기업에서 일하면서 
2016년 2월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한 내용으로 은상을 수상했대요.
기획자가 어떻게 경영실무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이 책에서 스토리텔링으로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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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입니다.

회사는 늘 기획과 실행을 마치고 피드백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정작 무엇을 피드백해야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재무상태, 시장 전략, 서비스 품질 같은 눈에 보이는 것은 쉽게 피드백할 수 있지만,
정작 그것을 만든 기업문화, 인사 제도, 경영관리 방식 같은 것을 언급조차 할 수 없습니다.
무엇을 피드백해야 하는지 모른 채
 보고서들만 늘어나고, 

그것들을 정리하고 발표하기 위한 회의만 가득합니다.
저자는 기획팀에서 일하면서  

회사의 경영진과 실무진이 대화를 진전시키지 못하는 상황들을 자주 목격했답니다.
전략은 늘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회사언어 번역기>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진행하는 이야기를 통해, 
회사에서 벌어지는 모순적인 상황들을 소설처럼 보여줍니다.
회사의 부조리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의도와 결과가 왜곡되고 변형되는 불통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서로 알아들을 수 있는 올바른 언어로 소통하는 방법을 

에피소드 끝에 코너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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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팀에서 주로 하는 것은 바로 계획입니다.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맞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년 비슷한 목표를 세우게 되고,

결국 작년 목표가 올해 목표가 되는 복붙의 현장이 돼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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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은 회사가 클수록 더 그러한데요,
회사는 새롭게 혁신을 한다고 하지만 
경영진은 새로운 것을 원하지 않고, 원래 하는 것이 편하고 안정적이다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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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이 목적인 중간관리자는 리스크가 있고 수고를 많이 해야 하는 새로운 계획은 피합니다.
대신하는 방법도 알고 익숙하며 아직 미련이 남아 있는 기존 어젠다를 계속 진행하려고 하죠.
이런 시도가 가능한 것은 경영진이 중간관리자 이상으로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영 어젠다가 이런 식으로 만들어지면 

실무 직원도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질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되죠.
여기서 중요한 인물은 바로 
중간관리자인데요.
기존에 생각하던 중간관리자는 부하직원에게 명령을 내리고 평가하는 존재에서,
이제는
 팀원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영감을 부여하는 존재로 바꿔야 합니다.
더불어 
우수 아이디어를 독려하는 시스템
(적용, 보상하는 리드타임이 단축)이 마련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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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도 중간고사, 기말고사가 있듯 회사도 중간보고가 있습니다.
일이 마무리되는 중간에 어느 정도 진척이 되었든, 전체적으로 한번 점검하는 시간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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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가늠하고,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하는지를 점검하는 발전적인 중간보고가 아니라,
자기반성적인 중간보고만 있다면 그것은 하나마나가 됩니다.
이런 식으로 나아가다 보면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보고서를 위한 보고서를 쓰게 됩니다.
핵심이 들어가야 하는 중간보고가 길어지게 되고, 
보고서 작성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정작 해야 할 일이 미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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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산 파괴적인 중간보고를 하지 않으려면, 헤드쿼터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헤드쿼터는 세분화된 하위 조직이 하지 못하는 

통합과 비전에 대한 큰 결정을 제시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기업 조직이 변질되면 단순히 경영자와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회사의 주요 정보를 쥐고 자신의 자리를 회사 내에서 지키려고만 합니다.
바로 하위 조직을 감시하는 일만 하게 되는 거죠.

많은 기업에서 경영자 한 명만 자기 고집대로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위험한 도박을 합니다.
기획팀을 비롯한 본부 부서들은 모두 관리에만 열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흐름이 다가올 것인지 미리 생각하면서
무엇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면 좋을지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기획입니다.
관리가 만능이 아닙니다. 

사람은 동기부여를 할 때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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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배우면 얼마나 아는지를 시험으로 평가하듯이,

회사도 연초에 세운 계획으로 연말에 평가를 합니다.
회사뿐만 아니라 사람도 인사평가를 하죠.

회사의 인사평가도 보통 상대평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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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조직에서 1, 2명은 어떤 이유로 다른 사람에 비해 덜 훌륭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직원들을 구조조정해 인건비를 줄이는 것으로 

잭 웰치 등 많은 경영자가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기업들도 상대평가에서 상위 등급을 받은 직원에게 빠른 승진을 제공하고,
하위 등급을 받은 직원을 사실상 퇴출하는 등,

이 제도의 윤리와 효과에 대한 고민 없이 서로 시작했습니다.
효율적일 것 같은 이 제도가, 

평가를 받는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잠재력을 발휘할 수 없게 만듭니다.
평가 목적이 
'누가 더 열등한 사람인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상대평가는 직원들의 기준을 상대적으로 바뀌게 만들어, 
상위 20%에 들거나 하위 20%에 들지 않는 것이 목표가 됩니다.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우위만 점하는 수준으로 일합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승진을 못한 직원이 성과가 좋지 못해도 

승진 대상자 중 가장 연차가 높으니까
상사가 승진시켜주려고 일부로 좋은 점수를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면 실적이 있어도 승진에서 누락되는 연차가 낮은 직원도 생기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누적되다 보면 정말 필요 없는 직원이 남거나 

괜한 사람이 해고되기도 하죠.
이제 미국의 기업들은 상대평가와 해고 시스템을 없애고, 
리더가 직원과의 면담을 통해 무엇을 할지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직원을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 

직원을 동기부여하는 것이 핵심임을 깨닫게 된 거죠.
회사마다 문화가 달라 어떤 것이 올바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대평가만이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담론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개한 내용 외에도 회사에서 접하는 여러 상황들이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이야기다 보니 읽기 쉬웠고,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네요.
에피소드 끝에 나오는 '피터의 생각'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정리해놔서 좋았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굵게, 혹은 밑줄을 그었으면 더욱 눈에 들어왔을 건데 살짝 아쉽습니다.

이 이야기를 꼭 회사만의 이야기로 한정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소통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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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한상차림 - 정과 사랑이 그득한
이혜원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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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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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음 추석입니다.
결혼 16년 차 뽀야맘은 그동안 명절, 차례를 많이 지냈어요.
일 년에 제사와 명절을 합치면 10번이 넘어서 한 달에 한 번꼴로 음식을 했죠.
어머님께서 재작년부터 제사를 줄이셔서 이젠 5번이네요.
남들보다 많이 지냈지만, 그렇다고 잘 하진 못해요.
그래서 더욱 필요한 요리책이 바로 <명절 한상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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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도 집집마다 다르고, 상차림도 다릅니다.
<명절 한상차림>에서 자세히 알려준다니 부담이 확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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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혜원씨는 명랑요리샘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요리전문가들에게 더욱 유명한 명랑요리샘,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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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명절과 차례상
명절요리 만들기 : 메/편/갱/탕
명절요리 만들기 : 전/적
명절요리 만들기 : 숙채/침채/포/혜/과일
명절요리 만들기 : 일상음식
명절요리 만들기 : 초대음식
명절요리 만들기 : 요리 재탄생
명절요리 만들기 : 한방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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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 만들기 전에 요리의 기본부터 보여줍니다.
어떤 요리도구가 필요한지부터 찬찬히 알려줍니다.
튀김온도가 얼마인지 아는 법도 그림으로 보여줘서 
명절음식뿐만 아니라 튀김요리할 때에도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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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에 필요한 양념 만드는 법도 단계별 그림과 글로 설명합니다.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도 알려줘서 어렵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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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명절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고,
차례상의 배치와 지역별 차례상차림은 무엇이 다른지 알려줘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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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명절요리를 만드는데요, 

음식 이름 아래에 재료가 전부 적혀있어서 준비하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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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로 어떻게 음식을 만드는지 알 수 있고요.
NOTE 상자에는 알아두면 좋을 정보도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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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 밥, 떡 외에도 전, 나물, 생선처럼 기본적인 명절음식이 소개되고요.
일상음식과 초대음식도 있어서 

명절과 제사 외에도 항상 보게되는 요리책입니다.
게다가 남은 명절요리를 이용해 근사한 한상차림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줘서,
음식쓰레기로 버리지 않고 재활용할 수 있어 더욱 좋네요.
명절에 쌓인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한방약차까지 실려있어 

명절증후군도 날아갈 것 같습니다.

 

 

명절음식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어쩔 수 없이 억지로 한다고 생각하면 더욱 하기 싫기 마련이죠.
그런데 <명절 한상차림>에 나오는 것처럼 가족을 위해 맛있는 명절음식 차린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힘이 나고 정성도 쏟게 돼서 음식도 더욱 맛있어질 것 같네요.
저도 매년 전만 담당했는데,

올해는 이 책으로 미리 연습해서 맛난 명절음식하는 며느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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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 & 상식 2017년 9월호 - 무료 동영상 제공, 언론사 대기업 취업ㆍ면접 필수 도서 / 주요 언론사 선정 이슈 30선 수록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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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들은 면접 준비로 최신 이슈와 상식을 공부하는데요.
그때만 하지 말고, 평소 월간시사잡지를 읽으면 더욱 좋겠죠.
뉴스를 보면 아는 내용이지만, 바빠서 뉴스 볼 시간도 없는데,
<월간 최신 이슈&상식>에서 중요 내용과 상식, 취업 내용까지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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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시사상식 - 칼럼, TOP ISSUE, 정치/외교 ISSUE, 경제/산업 ISSUE, 사회/교육 ISSUE, 
국제/북한 ISSUE, 문화/미디어 ISSUE, 과학/IT ISSUE, 스포츠 ISSUE
, 3줄 요약, 핫 이슈 퀴즈
꼭 알아야 하는 시사상식 - 상식오픈캐스트, 인물 Focus, 시사용어브리핑
취업 필수 바이블
한눈에 보는 취업정보
시험에 나오는 취업상식문제
Fun Fun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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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이슈 시사상식

이달의 HOT 이슈 30선으로 화제가 된 내용들을 제목만 적었습니다.
한동안 시끄럽고 지금도 논란이 되는 살충제 달걀의 내용부터 다양한 이슈가 담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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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칼럼도 실었고요, 탑이슈로 카카오뱅크의 내용도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 가입해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터라 그 내용 또한 궁금하더라고요.
카카오뱅크는 인터넷 전문은행 2위 업체이지만, 금융권의 관례도 바뀔 움직임을 보이고 있대요.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가 파격적이고, 5분 대출이 가능하며, 

수수료도 무료, 공인인증서 없이도 사용 가능 등
편리함과 유리함을 내세워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물론 불만도 있지만 점차 개선하고 있다네요.
이런 시장은 새로운 시장의 형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카카오가 카카오톡과 카카오택시, 카카오헤어샵 등을 론칭하면서 
카카오톡을 허브로, 
오프라인의 각종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이끌면서 

카카오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단순히 메신저 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산업이 연계가 되면서
소비자는 더욱 카카오에 의존하게 되고, 

여러 회사들도 카카오와 상호 협력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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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터 교육, 미디어, 국제, 과학, 스포츠까지 다양한 내용의 이슈들을 담았고요.
어떤 내용은 1장에 걸쳐 표로 도식화해서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뉴스를 못 봐서 잘 모르는 시사도 <최신 이슈&상식>으로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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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로 알아보기, 기출문제, 예상문제를 실어 취업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모르는 용어
는 박스로 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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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에서는 한 장으로 분야별 핫 이슈를 정리했고, 퀴즈로 시사를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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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시사상식

상식오픈캐스트 코너에는 시선집중과 찬반 토론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한 달간 여러 시선이 집중된 내용을 살펴보고,
찬반 토론
에서는 내용을 정리하고,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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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Focus에는 3명의 인물과 어떤 사람이며, 어떤 이슈로 화제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고요.
시사용어브리핑
은 화제가 된 상식 용어 17개의 뜻을 설명하고 이슈가 된 배경도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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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필수 바이블

인터넷으로는 알 수 없는 취업 정보를 자세히 보여줍니다.
교육업 연구개발로 어떤 회사가 있으며, 어떻게 취업할 수 있는지도 예시로 설명해요.
교육업 연구개발직 채용 기업분석을 통해서 나만의 취업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자소서 작성법
으로 큰 틀을 잡을 수 있으며, 

9월 호에는 주요 금융권 대표 자소서 항목을 분석했습니다.
현직 기자가 알려주는 언론사 시험 글쓰기
를 통해 

언론사 준비뿐만 아니라 생각을 넓히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면접칼럼, 면접이미지 Upgrade
로 취업 준비도 문제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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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취업정보

취업동향은 어떤지 알려주고, 9월 공모전/대외활동/자격증을 달력에 표시했습니다.
인크루트 합격전략
에서는 블라인드 채용 시대를 맞이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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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나오는 취업상식문제

취준생에게는 꼭 필요한 문제들이 실려있으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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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Fun한 상식

ISSUE & PEOPLE, 오피스N굿잡, Hot place, 덕후의 시사카툰, 문화가 산책, 3분 고전의 내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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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앞 내지에는  취준생의 스펙을 쌓는데 도움 되는 시험일정을 실었습니다.


 


시사에 관심 많은 아들을 위해 읽은 책, <최신 이슈&상식>
월간시사잡지라 이름처럼 최신 내용을 실어서 아들의 관심도도 높았습니다.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대부분 내용을 요약해서 큰 부담감은 없을 것 같아요.
다양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알기에 딱 좋은 월간시사잡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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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동아 2017.9
과학동아 편집부 지음 / 동아사이언스(잡지)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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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과학동아 2017년 9월호에는,

과학계의 걸크러시, 과학뉴스기획기사 등 다양한 과학 내용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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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국민들을 불안해 떨게 했던 #살충제계란
지금은 불안도 가라앉고, 뉴스도 많이 나오질 않지만, 

아직까지 불안해서 계란을 먹지 않는 분들도 많죠.
살충제 성분은 얼마나 독하며, 지금까지 모르고 먹었던 살충제계란이 

괜찮은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현재 검출된 5개의 살충제 중 플루페녹수론을 제외한 4개는 반감기가 7일 이내여서
최대 한 달이며 대부분의 성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의료계에서는 반감기의 3배 정도 기간이 지나면 

90% 이상이 체외로 배출된다고 보고 있대요.
우리 집 계란에는 살충제가 없는지 알아보려면 

식약처 홈페이지와 식품안전정보포탈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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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초등생이 용가리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난 사건이 발생했죠.
액체질소를 바로 흡입해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인데요, 
질소는 무엇이며, 액체질소와는 또 무엇이 다른지 알아봅니다.
그리고 비슷한 기체인 드라이아이스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어 

생활에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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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2월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달에 인간의 발길은 닿지 않았대요. 

무인 달 탐사선 외에 말이죠.
그런데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아가 달 탐사 계획을 밝히면서

 다시 달 탐사 경쟁을 시작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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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중국의 창어 5호가 달탐사에 나섭니다. 
달의 토양 표본을 채취해 지구로 귀한 하는 임무를 계획 중인데요.
추가로 내년 12월에 창어 4호는 달의 뒷면을 탐사할 거라고 합니다.
일본과 인도, 미국, 유럽, 러시아의 달 탐사 계획도 알아봅니다.
더불어 한국도 2020년 달에 궤도선을 보내는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합니다.
북한도 달 탐사 계획에 대해 작년 8월에 입을 열였는데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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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서 시행되는 달탐사 외에도, 민간에서도 달탐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민간 달 탐사대회인 '구글 루나X프라이즈'의 마감시한이 3달 정도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달에 도전했던 34개 팀 중 5팀이 남아서 최종 준비를 하고 있대요.
민간 탐사든, 정부 탐사든 모두 성공해서 우리들에게도 혜택이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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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라고 무시했더니, 그 똥이 약이 될 수도 있대요.
피가 부족하면 수혈을 받죠, 장기가 손상되면 장기이식을 받습니다.
그러면 만성 장염에 시달리는 사람은 똥을 이식받으면 된대요.
보통은 상한 음식을 먹으면 그 속에 있던 세균이나 바이러스 또는 독성물질이 

장에서 염증을 일으키죠.
그런데 몸속에 살고 있던 세균이 장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장 속 세균끼리의 생태계가 무너지면 독소를 배출해 

치사율이 10% 가까운 위막성대장염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일은 이 세균은 항생제로는 완치가 잘 안 된대요.
2012년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정제해 환자의 장에 넣었더니 

위막성대장염 증상이 사라지고,
완치율이 90% 이르렀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 이후 대변이식술이 위막성대장염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널리 퍼지고 있고, 시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건강한 똥을 저축하는 똥 은행이 국내에도 생겼다니,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옛말이 틀린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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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제육상경기연맹 세계 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지구에서 가장 빠른 인간, 우사인 볼트.
이 대회에서 남자 100m 결선 3위에 그치며 아쉬운 고별 무대를 보였습니다.
너무 빨라 쉬엄쉬엄 달리는 것 같은 우사인 볼트도 노화 앞에 어쩔 수 없었네요.
남자 단거리 육상 선수의 전성기는 27세 전후로, 

이것은 몸무게의 40~60%를 자치하는 골격근과 관련 있습니다.
골격근은 25세부터 꾸준히 질량이 줄어들고 25~50세에 총 10%가량 감소합니다.
별거 없는 양이지만 단거리 육상 선수에게는 치명적이죠.
골격근을 이루는 근섬유에는 오랫동안 운동할 수 있는 지근섬유와,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내는 속근섬유가 있는데요.
노화가 일어날 때는 속근섬유의 양이 더 빨리 감소하며, 

단면적도 더 빠른 속도로 작아집니다.
그런데다가 스트레스에도 속근섬유가 취약합니다. 
성호르몬도 근육 발달에 영향을 주는데요, 
성호르몬의 양이 많으면 근육의 회복 속도도 빠르다는 것이 연구결과로 나왔답니다.
이런 것이 운동선수들의 전성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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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교통카드나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를 꺼냅니다.
예전에 돈을 챙길 때보다는 분명 편해졌지만, 

카드나 휴대전화를 챙기는 것도 살짝 귀찮은 일이 되었죠.
또 열쇠를 잃어버리거나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아 집에 못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없애고자 비밀번호가 들어있는 칩을 손에 심는 기술이 나왔어요.
개인의 정보를 쌀알 정도의 작은 크기의 칩에 담아 
엄지와 검지 사이의 피부밑에 주사기로 이식하는, 

일명 '칩 파티'가 미국의 한 회사에서 열렸습니다.
RFID 기술을 이용한 이 칩은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칩으로 사내 매점에서 물건을 사거나, 회사 출입시 신분증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에 로그인하거나 복사기를 사용하는 등의 업무에 사용합니다.
이런 RFID 칩을 인체에 이식하는 사례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료계에서는 뇌에 전극을 삽입해 전신마비 환자에게
로봇 팔이나 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신경 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되고 있습니다.
이제 인체 이식 칩이나 기기가 낯설지 않는 시대가 점점 다가옵니다.
우리에게도 선택의 순간이 다가올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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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과학동아에는 소개한 내용 외에도 

경주 지진에 견딘 석가탑과 첨성대의 비결, 
유전자가위, 재난구조로봇, 의료인공지능 닥터왓슨, 감성금속, 꿈의 열차 하이퍼루프,
불꽃놀이에 숨겨진 과학 등 생활 속 궁금한 과학부터 전문과학까지 담겨 있습니다.

2년 넘게 정기구독을 하면서 매달 담긴 내용을 보며 쌓인 지식들이 많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면 좋겠지만, 
관심 가는 내용만 읽어도 그 속에 담긴 과학정보가 많아서 충분합니다.
그래서 청소년부터 읽으면 좋을 과학잡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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