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자리에 서게 하려면 집중력을 키워줘라 - 집중력 전문가 이명경 박사의 교육 노하우
이명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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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가면서 부산스럽게 움직이거나, 몸을 가만히 놔두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게 되면, 집중력이 부족하다거나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들어각 전의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이면, 활발하다고 좋게 생각하기 쉽지만, 학교에 입학하면 이런 행동이 수업과 친구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말이 나오고, 그제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우리 아이의 집중력은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알려줍니다.

지금 부모가 가장 현명한 선택은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을 것을 쥐어주면 됩니다. 그것이 지금 부모가 해야 할 가장 현명한 선택이고, 저자는 그 키워드가 아이의 집중력ㅇ르 키워주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예전보다도 더 집중력이 낮은 아이들이 많이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이 '게임'입니다. 텔레비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음식에 첨가되는 각종 인공 조미료와 당분이 많이 첨가된 음식물 역시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아이들의 놀이 환경 변화도 집중력 발달과 관련이 깊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고 학원순례만 하게 되면 그 에너지를 적절히 조절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은 상황에 놓인 것도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입니다.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처한 물리적, 심리적 환경을 변화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의 각성이 먼저 필요하고요.

1장에서는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려주고, 집중력을 꺾는 부모의 유형을 살펴봅니다. 2장에는 집중력의 씨앗을 싹 틔우는 방법으로 아이와 둘만의 시간ㅇ르 가지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말하고 행동하며 아이에게 조금 관대해지고 엄마의 불안을 전가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읽는 5단계 대화법을 소개합니다.


 

[1단계] 문제 정의 : 무엇을 해야 하나? - 부모는 아이가 잊었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을 말해주는 역활만 해야 합니다. 이것 역시 아이 스스로 공부나 그 밖의 일을 처리하도록 하기 위한 연습입니다.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나중에는 엄마가 묻기 전에 아이가 머릿속으로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하게 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가 결정되면 아이와 함께 그것을 써 놓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서 명심할 것은 반드시 아이의 생각에서 나오고, 아이가 결정한 것이어야 합니다. 아이에게 주도권을 주는 것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연습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가능한 한 아이의 생각을 많이 반영할수록 좋습니다.

[2단계] 계회 수립 : 어떤 방법으로 할까? - 크게 봤을 때 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을 어떤 순서대로 언 정도의 시간 내에 끝낼지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는 해야 할 일을 시작할 때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앞선 단계에서 아이와 해야 할 일을 적었다면 이번에는 각각의 활동에 걸리는 시간을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아이의 예상 시간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엄마의 생각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그것을 언제 할지 아이로 하여금 생각하게 합니다.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느냐 하지 않는냐의 문제이지 언제 하느냐가 아닙니다.

[3단계] 중간 점검 : 계획대로 하고 있나? - 중간 점검을 습관화하면 자기 자신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계획과 다르게 문제에 접근하거나 딴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일 때는 "혹시 중간 점검하는 것을 빼먹지는 않았니?" 등의 말을 해주면 됩니다. 아이가 중간 점검을 잊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그때 그때 지혜롭게 대처하면 되는 것이죠.

[4단계] 끝낸 후 점검 : 어떻게 했지? - 아이들은 점검의 의미를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방법을 익힐 때까지 부모가 지도해야 합니다. 아이가 다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공부한 것을 얘기하도록 할 수도 있고 연습장에 요약해보자고 제안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보고도 잘 기억하지 못하면 화이트보드의 한쪽 면이나 포스트잇 등을 이용해 눈에 잘 띄는 곳에 적어 노흡니다.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 배운 내용이 아니라 끝난 뒤에 '점검하는 습관'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아이가 빠뜨린 부분만 알려주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5단계] 나에게 칭찬과 격려하기 : 잘했어!/ 괜찮아! - 모든 과정이 끝난 뒤에 꼭 해야 할 것은 바로 스스로에 대한 칭찬입니다. 집중력은 자신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자신이 잘해낼 것이라는 믿음과 잘못돼도 크게 문제 될 게 없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를 칭찬하게 하려면 부모가 먼저 아이를 칭찬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마음속으로만 대견하게 생각하면 아이는 모릅니다. 그렇기에 말과 행동(쓰다듬기, 손잡기, 토닥거리기 등)으로 부모가 느끼는 기쁨과 자랑스러움을 전해야 합니다. 여기에 전제돼야 할 것은 부모가 아이의 작은 성과와 변화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부모가 느끼는 기쁨과 자랑스러움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3장엔 집중력을 깨우는 다섯 가지 감각을 말합니다. 집중력을 키운다고 조용한 집 안에서 정신을 집중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바깥놀이를 하고, 책에 소개된 긴장 이완 훈련을 연습해 봅니다. 그리고 마인드맵을 활용해서 높일 수 있습니다.

4장은 스스로 집중력을 키우는 노하우를 설명합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숙면이 집중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집중 잘 되는 환경을 제시합니다. 게임방법을 이용해 아이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10분 공부법과 Only One 공부법을 보여줍니다. 셀프카메라로 자신의 모습을 보면 자신의 집중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기 때문에 본인이 더욱 열심히 하게 됩니다.

각 장이 끝나면 '집중력 체크리스트'가 있습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부모와 아이의 집중력이 어느 정도인지, 아이의 말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우리 아이의 집중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며, 부모인 나는 얼마나 변화하는지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부록에는 논리수학/언어/공간/대인관계/자기이해/신체운동/음악지능에 따른 집중력 방법과 아이와 함께하는 집중력 놀이가 있습니다.

이 책으로 자신과 자녀의 집중력을 높이고, 집중력이라는 선물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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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논술의 고수 - 호기심과 사고력이 쑥쑥! 공부의 고수 1
이승진 지음, 이창우 그림 / 팜파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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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초등생부터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논술은 고등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인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이 책은 초등학생들이 쉽게 논술을 준비하고 공부하는 방법을 논술의 천재 주인공 '최고수'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총 다섯마당으로 나뉘어졌는데요. 전체 29개의 논술비법을 알려줍니다.

생각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손에서 책을 놓지 말고, 빠르고 알차게 정보를 수집하고, 오감을 이용해 지성과 감성을 살찌우고, 남의 말을 흘려듣지 말고, 모든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며 일기를 쓰면서 마음과 생각의 창을 열면 됩니다.

분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대상을 꼼꼼히 나누어 관찰하며, 앞뒤를 살펴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며 원인과 결과를 밝히고, 말과 글에 숨겨진 속뜻을 알아내며 호기심의 눈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부분을 통해 전체를 봐야 합니다.

논리력을 세우기 위해서는 단서를 놓치지 않고, 문제를 그냥 넘어가지 말며, 느낌보다는 이치를 따르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해결하고, 오류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창의력을 심기 위해서는 생각의 가지를 자르지 말고, 스스로 묻고 스스로 답하며 생각의 틀을 깨뜨리고 놀고 있는 우뇌를 일하게 하고 마음껏 상상합니다.

포현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토론으로 표현 능력을 연마하고, 글의 중심을 놓치지 말며 글의 뼈대를 세우고, 신선하게 쓰고, 바른 표현으로 글의 완성도를 높이고, 꼼꼼하게 고치고 스스로 평하가고, 꾸준한 연습으로 실전에 대비합니다.

이런 29개의 논술비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으랏차차! 논술의 고수>

 주인공 '최고수'가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는 식으로 내용구성이 되어 있어서 본문 내용을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따라 읽다보면 비법 또한 알게 되지요.

그 다음장에 '최고수'의 논술비법이 순서대로 나옵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기 때문에 이 부분만 봐도 29가지 논술비법을 깨우치게 됩니다.

그 다음장에는 앞에 나온 논술비법과 관련된 테스트도 있고, 계획표, 스크랩북, 독서기록장, 일기장, 훈련장, 연습문제 등 다양한 실전을 소개합니다.

 

내신시험이 서술형, 논술형으로 바뀌면서 논술 지도가 중요해 지고 있어요.

새로운 교육 계획에 맞춘 <으랏차차! 논술의 고수>로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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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5%가 되는 수학 만화책 1 - 수와 식, 개정판 만화 상위 5% 시리즈 1
고윤곤 글.그림, 남호영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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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상위 5% 시리즈>는 초등학생이 중학교에서 배울 과목을 미리 예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학습만화입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중학교 때 배워야 할 '수학'을 다루고 있어요.

자연수, 정수와 유리수, 문자와 식 전체 3장으로 나누어 중학교 수학을 보여줍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주인공이 기이한 책방에서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나는 여러 수학자들과 수학을 배우게 되지요.

1장 자연수에서는 자연수의 성질인 원조 자연수와 소수, 인수, 소인수분해, 거듭제곱, 서로소, 공약수와 최대공약수, 공배수와 최소공배수를, 자리값의 의미아 숫자 0의 역활, 수를 세는 방법들과 이진법의 덧셈과 뺄셈을 배우게 됩니다.

2장 정수와 유리수에서는 둘의 관계와 수직선에서의 비교, 덧셈의 교환 법칙과 결합법칙, 뺄셈의 원리과 곱셈과 나눗셈, 계산의 순서와 법칙을 설명합니다.

3장 문자와 식엔 문자를 이용한 식과 문제에 수를 넣어 얻은 식의 값, 기호를 생략하는 법, 일차식을 알 수 있습니다.

차레를 보면 어려울 수 있지만,

이렇게 재미난 그림과 말풍선 덕분에 많이 어렵진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중학교 수학을 가르쳐주는 책이기 때문에 초등생이 보기엔 살짝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러니 한번으로 그치지 말고 여러번 반복하며 읽어야 할 책입니다.

사진에 나온 부분은 정수, 유리수와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글로 적으면 이해되지 않겠지만, 한눈에 보여주고, 벤 다이어그램으로 그려주니 유리수와 정수, 자연수의 관계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어느 정도 개념을 익혔다면 이렇게 문제도 있어서 얼마나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개념도 한번 더 이해할 수 있어서 좋네요. 전체 14문제가 있어요.

앞에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부분입니다.

앞서 배운 수학의 개념들이 말풍선으로 되어 있어서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았다면 이 부분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사진처럼 내용 정리가 있어서 중학교 수학 개념을 제대로 익힐 수 있네요.

 

교과서로 배우는 것보다 수학의 숨겨진 규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상위 5%가 되는 수학 만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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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자기주도학습의 비밀
와이즈멘토 지음, 이주한.연두 그림 / 동아일보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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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의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자기주도학습"입니다.

도대체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게 뭐길래 이렇게 여기저기에서 자기주도학습을 가르쳐준다,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나중에 좋은 대학에 간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그리고 우리가 이제껏 알고 있는 자기주도학습과는 어떻게 다르며, 무엇을 잘못 알고 있었는지, 이 책은 어른이 아닌 아이들이 보는 책입니다.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자기주도학습이란 단어를 들어봤을 겁니다.

그렇기에 아이들 나름대로 자기주도학습을 정의내렸겠죠.

하지만 어른들도 잘못 아는 자기주도학습을 아이들은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이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전체 7장으로 이뤄진 "자기주도학습의 비밀"은 주인공 삼총사의 고민으로 시작합니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는 대한민국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아이들도 나름대로의 공부에 대한 고민이 있어요.

상위권의 아이들은 자신의 공부법이 맞는지 궁금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빨리 성적을 올리고 싶어하며, 하위권에 속한 학생들은 공부에 대해 알고 싶답니다.

그래서 이 책에 나온 공부멘토 선생님은 공부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지를 알면 공부하는 방법 또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학습정보가 뇌에 들어오면 증폭기와 여과기, 등록기를 거쳐 단기기억이 되고, 유지기와 변환기를 거쳐 장기기억이 됩니다. 그리고 이 장기기억이 확산기를 거쳐 창의적 지식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부분을 단계별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자기주도학습의 비밀"에서 낱낱이 알려주죠.

게다가 이렇게 만화기 때문에 아이들 읽기도 편하고, 어른 역시 이해가 쉽습니다.

저또한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이 엄청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 중에서 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까먹는 것에도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잊어버리는 방식도 조금씩 다른데요.

망각은 크게 암호화 실패와 인출 실패로 나뉜대요.

암호화 실패는 기억을 하긴 했는데, 어떤 요인에 의해 없어져 버리는 거죠.

주로 수업 태도가 나쁘거나 산만한 아이들에게 암호화 실패가 일어납니다.

인출 실패는 공부를 해서 저장되어 있지만 그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정보를 어디에 저장했는지를 모르는 상태죠.

기억이 되긴 했는데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은 바로 간섭 때문인데요, 공부한 내용이 다른 내용의 방해로 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내용들을 배경 지식을 꼼꼼히 쌓아서 튼튼하게 해놓으면 내용이 비슷하더라도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잊어먹는다는 것도 단순히 생각했는데, "자기주도학습의 비밀"에서는 단순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어요.

게다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까지 알려주니까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게다가 각 장이 끝나면 '학부모-교사와 함께 보는 페이지'가 있는데요.

평소 궁금했던 점들이 적혀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럴 땐 어떡해?'의 부록에는

학원도 여러 군데 다니고 과외도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와 한번 할 때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이해력은 뛰어난데 시험 성적이 낮은 이유, 학년에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는데 학원을 다녀야 할지, 책을 많이 읽는데 학교 성적은 안 오르는 이유, 독서량도 많은데 논리적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책 제목은 "자기주도학습의 비밀"이지만 공부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처음부터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예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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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장 보고서 - 10대들의 뇌, 심리, 행동의 비밀을 파헤친 과학적 분석!, EBS 다큐프라임 화제작
EBS <10대 성장 보고서> 제작팀 엮음, 최성애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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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선정 '좋은 방송대상' 대상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은 EBS 다큐프라임 <10대 성장 보고서>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교육서와 육아서 중에서 제가 빼놓지 않고 꼭 챙겨보는 책은 바로 EBS에서 나온 책들입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10대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희 아이도 10대입니다. 아직 초등고학년이라서 사춘기라고 하는 청소년의 느낌보다는 어리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그래도 사춘기가 점점 빨리 시작되기 때문에 무작정 안심(?)할 순 없죠.

모든 어른들이 겪은 10대, 청소년, 사춘기.

하지만 겪었지만 도저히 지금의 10대, 청소년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질풍노도의 시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라 불리우는 10대들, 하지만 이들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노력한 적은 있었나요?

아이들에 대한 다큐프로그램은 많지만, 막상 청소년에 대한 다큐프로그램은 많지 않다는 점을 살펴봐도 청소년에 대한 무지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무지란 모르는 게 아니라 잘못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10대 성장 보고서>는 뇌 과학적 연구 성과를 토대로 10대에 대해 일반인들이 잘못 알아왔던 생각들을 과학에 기반을 둔 새로운 지식과 정보로 알려줍니다.

그래서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10대들의 짜증, 분노, 조급함, 무모함, 미성숙함, 판단착오 드에 대한 것들을 이해할 발판이 되고 있어요.

영유아기만큼이나 중요한 10대들의 성장발달을 자세히 살펴봅시다.

전체 4장으로 된 <10대 성장 보고서>

'1장 이상한 봄, 사춘기'에서는 10대에서 일어나는 정신,신체적인 변화를 과학적으로 살펴봅니다. 사춘기는 친구가 먼저이며, 사춘기때 겪는 이랬다 저랬다하는 마음은 본인들도 컨트롤될 수가 없어요. 사춘기는 나만의 공간이며 지구는 나를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방문을 걸어 잠그고, 부모와 거리를 두는 행동을 이해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여러가지 변화를 스스로 이겨내려고 하는 중이니깐요. 자신의 고민을 먼저 말할 때까지 부모는 기다려줘야 합니다. 물론 그런 상황이 빨리 올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 또한 필요하고요. 사춘기는 외모에 몰입하며, 성에 대한 교육 역시 부모와 솔직하고 충분히 대화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성에 대해 다른 매체나 친구들로부터 알게 하지 말고 부모가 좋은 성 교육자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2장 사춘기의 뇌'에는 남자와 여자의 두뇌능력이 다름을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10대는 여러 가지 일들을 정리하고 체계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에 미숙합니다. 어떤 것을 제일 먼저 해야 되는지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도 힘들고요. 또한 참을성이 없다거나 반항적이거나 때로 폭발하는 것도 사춘기에 이루어지는 뇌의 변화 때문이지, 아이 자체가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이런 사춘기의 모습은 변화무쌍하게 자라고 있는 뇌 때문입니다. 감정기복이 심하고 충동적인 10대들에게 성숙한 뇌로 자랄 수 위해 부모는 건강한 삶을 제공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운동, 평화로운 가정환경 속에서 10대는 어른과 공감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배우게 됩니다. 10대는 경험을 통해 배우기 때문에 다양하고 좋은 경험을 쌓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3장 사춘기의 수면 일기'엔 이제껏 다루지 않은 청소년들의 수면에 대해 언급합니다. 10대의 뇌는 변화와 발달 단계가 한창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8시간 반에서 9시간 반은 자야 한다고 합니다. 밤 10~11시에는 잠자리에 들고, 각자의 상태에 따라 7시 이후에 일어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생활계획표에서 수면 스케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낮잠 자는 것을 피하며, 밤늦게 카페인이나 음식물 섭취를 피합니다. 휴대전화는 건강한 뇌 발달을 저해하는 요소이므로, 잠잘 때 숙면을 취하기 위해선 멀리 떨어트려 놓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 시간을 정하며 사용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친구들과 영화를 보거나 운동을 하도록 권합니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책 읽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4장 누구도 저절로 어른이 되지 않는다'는 모든 것이 가정에서 시작되는만큼 부모는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하며 내버려 두지 마십시요. 그동안 아이가 겪는 아픔은 어떻게 치유할 건가요?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아이가 불평하더라도 정기적인 가족 모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 안의 전통이 있다면 지켜지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아이가 인지해야 합니다. 귀가 시간 등에 대한 규칙을 반드시 지키게 하는 것도 가족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또 가사 일을 도와주고, 자신의 방 청소를 하는 등 책임감 있는 행동도 가정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행복한 부모는 사춘기 자녀와 함께 성장합니다. 부모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어른 사회를 배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이유 없는 화를 내는 것도, 부부관계까 힘든 것도 아이 앞에서는 자제를 해야 합니다. 경청과 질문, 그리고 대화를 많이 하며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세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은 어릴 때보다 10대 시절에 더 많이 필요하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그리고, 전화나 이메일, 메신저, 문자메시지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가 아이들이 원하는 부모입니다.

 

아이가 커서 혼자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는 시기가 바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일 것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에는 처음이니까 이것저것 챙겨주고, 학교 끝나면 나와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학교 모임이 있으면 웬만하면 참석하고요. 하지만 아이들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모의 참여도 또한 낮아지는 현실입니다.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고 아이의 내버려두지 않았는지요. 아이를 믿는 것과 내버려두는 것은 다릅니다. 저또한 그랬습니다. 아이가 혼자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장을 보고, 친정에 볼일을 보러 가고, 시댁에 갔습니다. 그 시간이 짧게는 1시간부터 길게는 반나절이였지만, 전 아이를 믿는다는 행동이였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알더군요. 엄마의 관심이 지금 어디로 향했는지를요. 이제 다시 아이의 눈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고 해서 아이를 잡은 손을 놓치 않을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겠습니다.

<10대 성장 보고서> 책 덕분에 10대들이 시한폭탄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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