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초등국어사전
연세대학교 언어정보개발연구원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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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6살 아이가 워낙에 단어뜻을 물어서...
아는대로 대답하다가... 아무래도 국어사전이 필요한것 같아서...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망설임없이 바로 구입했다.

그리고, 몇번뒤에 찾아본 양력...
우린 비행기가 뜨는 힘이라고 알고 있는데...(아이 원리책에 나왔었다.)
근데 여긴 달력의 양력설명밖에 없다.
그래서 부력을 찾아보았다. 부력은 물에서 뜨는 힘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여긴 공기나 물에서 뜨는 힘이라고 되어있었다.
아이의 원리책이 틀린것인지... 아님 둘다 사용가능한 것인지...
아이랑 좀 헷갈렸던 순간이였다.
그것외에도 몇단어가 없어서 아이는 실망한 눈치였지만...
초등국어사전이니깐 모든 단어가 다 나오진 않은것 같다고 위로해주었다. - -;;

그래도 이 사전에 큰 점수를 주고 싶은건, 간간이 나오는 그림이랑 설명이 쉽게 다가오고, 이해하기도 좋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한자랑 영어가 넘 맘에 든다.
한자에가 나온건 뜻을 잘 몰라서 그랬는데 바로 뒷부분을 찾아보면 되니까 어찌나 편하던지...
초등국어사전으론 딱 알맞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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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비타민
한순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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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타민이라고 하면 텔레비젼에서 보는 비타민이 금방 떠오릅니다.
경제비타민이라는 프로그램도 생겨났던데...^^
그래서 이 책의 제목도 그런식으로 지은게 아닐까라는 저나름의 생각이 들게되네요.
텔레비젼의 프로그램을 생각하면 일반인이 생각하기 좀 어려운 내용들을 알기쉽게 풀어주던데요,
이 책도 그런면에서 일맥상통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책의 두께는 금방 읽을만큼 쉽지는 않지만, 제목을 읽어보면 읽어보고 싶은 느낌이 강렬하게 듭니다.
책 첨부터 태어나면서부터(?) 들었던 저의 의문을 경제적으로 확실하게 풀어주고 있더군요.
아, 이래서 부모님들이 그렇게 공부하라고 하셨구나라고 생각이 났답니다.
확률이 더 많아져서, 나중에 원하고자 하는 길로 가기위한 기회를 더 많이 얻을려고 공부를 계속하는 거였네요.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아니 미리 알았다고해도 잘 했을런지는 의문이지만... 더 열씨미 할것을이란 아쉬움이 조금 더 남습니다. ^^;;
그리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자동차10부제,스타벅스의 커피,끼워팔기,결혼,스크린쿼터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는 문제를 경제적인 관점에서 풀고 있답니다.
학교에서 배운 어려운 용어를 너무나 쉽게 풀어주어서 우리 아이한테도 조금 더 크면 조금씩 읽혀주리라 생각드는 책이네요.

근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부모를 마치 봉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솔직히 이런정도의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적어도 부모들의 혜택을 어느 정도 받고 있다고 보는지...
그 시각이 많이 거슬립니다만 그 외엔 무난히 읽을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제목처럼 상큼하고 색다르게 볼수 있는 경제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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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 이야기
이종선 지음 / 토네이도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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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네가 지키고 있어 아버지는 돌아가신게 아니라 아직도 돌아오는 중이셨구나. 그걸 알려주기 위해 신께서, 네 아버지께서 너를 보내셨구나. 고맙다, 나의 아들아. 너는 나의 가장 위대한 달란트란다.-80쪽

어머니, 아기 예수가 왜 1년의 가장 마지막 달에 태어난 줄 아세요? 세상 모든 아기들에게 좋은 날들을 양보했기 때문이에요. 왜 가장 추운 겨울 저녁에, 그것도 차디찬 마구간에서 태어난 줄 아세요? 그런 날은 누구도 밖으로 나와 돌보지 않기 때문이에요.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 춥고 어둡고 차가운 날, 바로 그날을 돌보기 위해 아기 예수가 기꺼이 태어난 거죠-74쪽

누구나 위대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달란트를 갖고 있다. 그런데 단지 그 달란트를 적극 활용해 위대한 성공으로 이끌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평균점수만으로는 평균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을 뿐이다. 위대한 성공은 평범한 성공 너머에 존재한다. 그곳에 이르는 길을 밝혀줄 빛나는 등불이 바로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다...-37쪽

내가 가진 달란트를 어떻게 쓸 것인가가 위대한 성공과 행복을 결저하는 게지-140쪽

성공이란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게 내려지는 축복이리라. 친구로서의 자격, 직장동료로서의 자격, 사랑하는 사람으로서의 자격... 세상이 나를 부르는 다양한 이름에 걸맞는 자격을 갖춘 자가 걷는 길이 바로 성공 아니겠는가. 바로 그와 같은 자격을 갖추는 데 밑거름 역할을 하는 것이 달란트이리라.-1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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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 이야기
이종선 지음 / 토네이도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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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기계발 책이라면 딱딱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 책은 머리말부터 달랐다.
벼룩에 대한 얘기로 달란트가 무엇인지를 소개하면서 시작하는데...
소설의 형식을 빌은 것이라 자칫 딱딱하기 쉬운 소재를 부드럽게 풀어썼다.
그래서 책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도 첫장을 펴면 술술 읽어서 마지막까지 끝낼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물론 나도 단번에 끝까지 읽고 싶었지만 아이가 깨는 바라멩 2번에 나눠 보았다.
그렇지만 정말 한번 보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흡입력이 있었다.

우선 달란트라고 하면 교회에서 많이 들었던 것인데, 자신의 능력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 달란트는 누구에게나 있으며, 그걸 의심하지 않는데서 시작한다.
솔직히 성공이라면 텔레비전에 나온 사람들만 떠올리게 되는데, 사람마다 성공에 대한 정의가 다르기 때문에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달란트를 숨겨두지 말고, 쓰라는 것이다.
주인공 열하는 달란트를 찾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5번의 여행에서 10가지의 달란트를 발견하게 된다.

'나만의 특별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달란트 10계명'으로 책 마지막장과 책날개 뒷부분에 정리되어서 다시 나오는데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내가 성공의 달란트를 갖고 있음을 의심치 말라.
2. 마음의 눈으로 특별한 가치를 발견하라.
3. 존재와 존재 사이를 잇는 참된 의미를 창출하라.
4. 세상 모든 풍경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라.
5. 사랑으로 위대한 기회를 만들어가라.
6. 선한 욕망으로 나만의 성공을 이끌어가라.
7. 기꺼이 불편한 길로 가라.
8. 다른 사람은 나와 다르다는 '차이'를 인정하라.
9. 싸우지 않고 승리하라.
10. 모든 성공의 근원은 나 자신임을 잊지 말라.

각 달란트여행마다 하나의 장으로 만들어서 여행이 시작되지 건에 그 여행에서 얻은 달란트의 내용을 짧게 정리하였으며, 본문중에도 초록색으로 색깔을 달리해서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여 한눈에 내용이 들어오게 한점이 다른 책과 구별이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도 달란트 노트를 만들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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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글샘 > 노무현씨, 좌파 신자유주의는 없다는데요...
쾌도난마 한국경제 - 장하준.정승일의 격정대화
장하준 외 지음, 이종태 엮음 / 부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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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정말 복잡하다.
왕조 국가가 망하고, 식민지 시대를 거쳐, 전쟁과 분할통치로 사회는 잡탕이 되어 버렸다.

전쟁 후, 거지 국가에서 한강의 기적을 거쳐 구제 금융까지, 한국 경제는 더욱 복잡 다단하다.
80년대의 사회 구성체론 부터, 재벌에 대한 비판까지 한국 경제에 대한 해법은 더욱 말이 많다.

그렇지만, 경제학이란 원래 말은 많지만, 살아가는 데 도움이 안되는 학문이라 했던가?
각종 경제 분석론이 많았지만, 한국 경제를 날카로운 칼로 베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누구는 당파성에 휘둘리고, 누구는 지킬 것이 너무 많고...
이 책은 욕을 먹을 발언도 용감하게 한다. 그렇다고 욕을 먹을 만큼 더러운 책은 더더욱 아니다.

얼마 전, 대통령이 자기는 좌파 신자유주의라고 했다.
좌파는 뭐고 신자유주의는 뭔가.
정치적 지향성은 좌파고, 경제적 기조는 신자유주의를 따르겠다는 듯 한데...
사회 민주주의는 가능해도, 자유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는 저자들의 논조를 따라 보자면,
좌파 신자유주의는 정말 어불성설이다.

신자유주의의 특징이 저투자, 저성장, 고용 불안을 통한 빈곤화, 양극화, 실업의 극대화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것을 저지하려는 강력한 투쟁이 소위 <좌파> 아니겠는가?
빈곤한 사람들을 구제하고, 양극으로 나뉘는 거 좀 막고, 실업을 방지하고...

한국 사회에 만연한 <노동 시장의 유연성>에 대한 신화는 이미 다가오는 4월의 <노동자 대투쟁>으로 불이 붙었다. 앞이 보이지 않는 4월의 싸움에 대하여, 과연 노무현 정권은 좌파답게 행동할 것인가? 신자유주의자로서 대처할 것인가.
내 눈엔 답이 보인다. 정답은 2번.
방패로 내리 찍고, 최루탄을 쏘고... 그런 게 무슨 좌파 정권이람.

시장주의를 용인하는 좌파는 없다. 옳은 말이다.
박정희 시대에 대한 향수가 많다. 그래서 박공주도 인기가 좋다.
그러나, 박정희에 대한 비판도 높다.
그 시대의 비민주적 독재를 비판하는 것은 정당하지만, 그 시대의 경제 성장 조차도 부정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한국 정치가들은 너무 반사 이익에 몰두한다.
6.29 선언 이후로,
물태우는 두 김씨의 쌈박질로 해먹었고,
김영삼은 김대중이 두려워 민자당으로 기어들어갔고,
김대중은 이인제와 김종필 덕에 해먹었고,
노무현도 그가 훌륭해서 된 것은 아니다. 차떼기당이 이회창이란 카드로 안이하게 대처했기 때문에 되었을 뿐.

그런데도, 자기들이 마치 개혁 세력인듯 좌파 운운하는 것은 좀 웃긴다.
이제 그들에 대한 비판적 지지, 사표 死票를 줄이기 위해 찍었던 시대는 지나가야 할 듯하다.
대놓고 노동자의 정당을 표방하는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한번 주는 것은 어떨까?

장하준, 정승일은 민노당에 애정을 가졌으면서도, 그들의 역량이 부족한 데 애정어린 걱정을 한다.
이런 책이 당당하게 나서는 걸 보면, 한국은 이제 많이 열린 사회로 가고 있는 모양이다.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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