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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
이혜송.이혜홍 지음 / 바른북스 / 2021년 1월
평점 :

현재 우리마음심리상담소 소장이며 중·대형 병원 심리치료사와 공공기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송 저자는 18년 동안 21000회 이상의 임상을 진행하였고 다수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상담교육학 이수 후 상담심리사, 상담교사, 심리검사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한 이혜홍 저자는 현재 국내 우수대학, 기업, 공공기관에서 진로, 인성, MBTI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럼, 두 분이 쓴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를 보겠습니다.

첫 번째 계단인 과거의 나를 마주하는 질문들은 내 이름과 관련된 이야기, 어린 시절, 태몽, 오랜 기억, 학창 시절, 대학교와 첫 직장 등에 대한 것들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과거의 나라서, 떠오르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어떨 땐 기억나지 않기도 합니다. 그럴 땐 그 질문을 건너뛰고 다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 됩니다. 다른 날에 그에 대한 질문의 답이 생각날 수 있기에 조바심 낼 필요 없습니다.
세 번째 계단인 숨어 있는 나를 마주하는 질문들은 하고 싶은 일, 자신 없는 것, 위험했던 행동, 이상한 일, 강박적인 신념, 비밀,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 스트레스 받을 때, 열등감, 징크스, 단점, 고민 등에 대한 것들입니다. 장의 제목처럼 잘 드러나지 않았던 나의 속마음을 생각하고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네 번째 계단인 진실된 나와 마주하는 질문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거나 불행한 사람, 성공과 실패의 기준, 밥과 커피 한 잔과 집의 의미, 타인과 자신을 대하는 태도, 괜찮은 사람의 모습, 가족과 친구의 의미 등에 대한 것들입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이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100여 명이 좋아요를 선택했으며, 텀블벅 펀딩을 900% 성공시킨 책인 <나를 만나는 500개의 계단 Q&A>는 '과거의 나, 현재의 나, 숨어 있는 나, 진실된 나, 내일의 나'를 만나는 다섯 개의 계단으로 온전한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 문항에 꼭 하나의 대답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정답은 없습니다. 또한 질문의 순서는 중요하지 않으며, 생각이 떠오른 것을 솔직하게 적으면 됩니다. '자신을 소개'하는 것은 힘들고 난감한 일입니다. 그만큼 자신을 제대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이 책에 나온 500개의 질문으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며, 어떤 것에 가치를 두며, 무엇을 원하는지, 몰랐던 자신을 알게 됩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쓰면서 어렴풋한 자신이 아니라 확실한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500개 질문에 대한 답을 다 쓰면 보일 내 모습이 기대됩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