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스도쿠 1 : 초급.중급 (스프링북) - 뇌세포를 깨우는 두뇌 운동 퍼즐 게임 스마트 스도쿠 1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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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콘텐츠기획팀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한 인생! 즐거운 인생! 신나는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뿜뿜 일으키는 책은 물론, 잠들어 있던 어른들의 감성과 놀이 본능을 깨우는 책까지 다채롭고 재미난 책들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그럼 <스마트 스도쿠 1:초급,중급(스프링북)>을 보겠습니다.



<스마트 스도쿠 1: 초급, 중급>은 스도쿠를 어떻게 푸는지 설명합니다. 스도쿠는 81개의 칸에 미리 쓰여있는 숫자를 참고해가며 1~9까지의 숫자를 채웁니다. 1, 2, 3, 4, 5, 6, 7, 8, 9는 각각 행(→), 열(↓), 3X3 사각형에 중복되지 않게 한 번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눈에 채워 넣을 수 있는 숫자가 보인다면(예를 들어, 한 행에 8개의 숫자가 채워져 있고, 한 칸만 비어있는 경우) 모두 채운 후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합니다. 3X3 사각형에 숫자 1을 채우고, 남은 빈칸 채우고, 그래도 빈칸이 남았다면 후보 수를 적어봅니다. 초급에서 중급으로 갈수록 빈칸을 채우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차근히 풀다 보면 스도쿠 한 판을 완성하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스도쿠 한 판을 완성한 후에는 정답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책의 문제지에는 정답을 확인하기 쉬운 정답 QR 코드가 있으니 활용해 봅시다. 초급 90문제와 중급 90문제가 있고, 고급 답계로 갈 수 있는 레벨업 4문제가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정답이 있는데, 빠른 확인을 위해 정답 칸만 주황색으로 표시했습니다. <스마트 스도쿠 1: 초급, 중급>을 모두 풀었다면, 더 높은 수준의 스도쿠 180문제와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스폐셜 스도쿠가 수록된 <스마트 스도쿠 2: 고급, 최상급>에 도전해도 좋습니다.




스도쿠는 '숫자가 겹치지 않아야 한다' 또는 '한 자릿수'라는 뜻으로 '라틴 방진'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970년대에 미국에서 '넘버 플레이스'라는 게임으로 나온 적이 있고, 1984년에 일본의 퍼즐 회사 니코리에서 스도쿠라는 명칭으로 판매하여 크게 인기를 얻었고 그 후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1부터 9까지의 숫자로 81칸을 완성하는 스도쿠는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지능형 퍼즐입니다. 문자 대신 숫자를 사용하여 번역이 필요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주어진 숫자의 위치나 개수 등에 따라 난이도가 매우 달라 초보자나 마니아층 모두 자신에게 맞는 문제를 찾아 풀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또한 스도쿠는 집중력, 기억력, 사고력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야 문제를 풀 수 있어 재미와 성취감이 큽니다. 스도쿠에 익숙해질수록 숫자를 채우는 시간도 점점 빨라지므로 자신의 수준을 체크하고 싶다면 타이머로 시간을 측정하면 좋습니다. <스마트 스도쿠 1: 초급, 중급>은 문제를 난이도순으로 풀 수 있고, 별도의 정답 QR 코드로 빠르고 쉽게 정답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게다가 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와 쓰기 편한 스프링 제본으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연필과 지우개로 빈칸을 채우며 숫자에만 집중해 창의력, 추리력, 논리력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나만의 시간을 즐겨봅시다. 뇌세포를 깨우는 두뇌 운동 퍼즐 게임인 스도쿠, 이제 이 책으로 스마트하게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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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사슬과 빛의 조각 레이디가가
아라키 아카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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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1998년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나 규슈대학 문학부를 조업한 저자는 2021년 회사원으로 취업하고 회사 생활과 습작을 병행했습니다. 2022년 "세상 끝의 살인"으로 제68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최연소,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했으며,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10,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본격미스터리 베스트10,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MRC 대상 등 미스터리 랭킹을 휩쓸며 데뷔했습니다. 그럼, 화제의 데뷔작에 이은 차기작 <끊어진 사슬과 빛의 조각>을 보겠습니다.



2020년 8월 4일 아다시마의 해상 코티지에 일곱 남녀가 놀러 갑니다. 이시다, 우라이, 가란, 다케우치, 오오이시, 하시모토는 고등학생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그룹입니다. 졸업하자 진학과 취직 등으로 진로가 달라졌지만 계속 교류해왔습니다. 히토는 대학교 1학년 가을에 이사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오오이시가 그 업체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동갑이라 친하게 지냈습니다. 오오이시가 고등학교 선배들을 소개해 주어 히토도 이 무리에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우라이가 친구들과 캠핑하고 싶다고 부탁하자 숙모가 허락해 주었고 이곳에 놀러 왔습니다. 우라이의 숙모는 민박 직원 구조 겐타로에게 코티지 관리를 맡기고 있고, 정기편이 없어서 어부가 그들을 데려다줍니다. 히토는 고등학교 축구부 선배를 대신해 복수하고자 이들을 죽일 생각으로 비소를 사서 음료수 병에 탑니다. 그리고 유서 형식의 범행 성명을 남겨두었고, 8월 9일 오전 8시에 국내외 게시판 사이트나 SNS에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히토의 계획이 실행되기도 전에 하시모토가 자신의 코티지에서 뭉개진 안면과 혀가 잘린 채로 발견됩니다. 범행 성명이 공개되기 전에 범인을 찾지 못하면 히토는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죄를 뒤집어써야 합니다.

오사카시 환경국 동부클린센터 직원이 요코시마 마리아는 작업 중에 여러 토막으로 잘린 사람 몸이 들어 있는 쓰레기봉투를 발견합니다. 얼마 전 오사카 부내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자신의 단독주택에서 55세 구라마치 고스케가 목이 졸려 살해되었고, 3일 뒤 그를 처음 발견한 친척 미조구치 사토시가 노상에서 온몸에 칼이 찔려 죽었습니다. 지나가던 인근 주민 고바야시 데루코가 그를 발견했고, 3일 뒤 아침 그녀의 사체를 마리아가 발견한 것입니다. 최초 발견자가 연속으로 살해되고 있다고 추리한 경찰은 마리아도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형사 닛타 이쿠코와 세나 다마키가 그녀를 경호합니다.

1막과 2막의 범인은 누구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끊어진 사슬과 빛의 조각>에서 확인하세요.




<끊어진 사슬과 빛의 조각>은 무인도에서 벌어진 밀실 살인의 1막과 대도시에서 발생한 연쇄살인의 2막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간도 배경도, 등장인물도 전혀 다른 두 가지 이야기는 이어지는데요. 2막의 등장인물들이 1막의 사건과 연관이 있고, 결국 2막에서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가 1막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힙니다. 하지만 진범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복수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화라는 과정을 전부 날려버리고, 멈춰 설 수 있는 기회도 전부 무시하고, 폭력으로 치닫는 것은 일종의 응석이라고 등장인물은 말합니다. 누군가를 죽여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을 뿐, 그 끝에 기다리는 것은 지옥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것을 단순히 말이 아닌 이야기로 온전히 보여줍니다. 데뷔작부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 저자가 쓴 차기작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2막에 등장하는 여성 콤비의 케미는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이제까지 남성 콤비나 남녀 콤비는 많이 보았지만, 매력적인 여성 콤비는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 등장한 철없고 충동적인 쓰레기 수거원 마리아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사건 해결에 능한 형사 이쿠코는 정반대라 서로가 돋보입니다. 대책 없지만 누구보다 책임감 있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마리아는 경찰 조직에서 왕따를 당하는 이쿠코를 도와 현장 조사를 돕습니다. 작은 단서를 조합해 진실에 다가가는 이쿠코의 능력은 탁월했고 그렇게 마주한 진실은 우리가 매일 고민하는 문제와 멀지 않습니다. 우리는 타인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선택할 수 없는 가족부터 학교, 직장 등 많은 사람들과 여러 관계를 가지만, 모든 관계가 다 좋진 않습니다. 끊어야만 관계도 있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끊어야만 하는 인간관계의 사슬을 보여주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저주의 말이 사슬이 되어 지금도 이 몸뚱이를 옥죈다.

사슬을 하나씩 끊어내어 빛의 토막을 하나하나 주워 모으며 산다.

p.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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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박사 박주홍의 두뇌 홈트레이닝 1 - 부모님을 위한 치매 예방 3개월 두뇌 훈련 프로그램, 하루 한 장 두뇌 깨우기! 치매박사 박주홍의 두뇌 홈트레이닝 1
박주홍 지음 / 성안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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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저자는 치매, 중풍의 명의였던 조부님을 비롯해 집안 대대로 7대째 한의학 가업을 이어 가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방제학(뇌신경 한약처방학) 1호로 한의학 석·박사학위를 최연소로 취득, 수석 졸업했습니다. 경희대학교 한의학대학 최연소 임상교수(임상특강, 방제학1호)가 된 이후 줄곧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뇌심혈관계 난치병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의료정책, 예방의학 분야를 연구하고 보건학석사학위(한의학박사·의학박사 출신 1호)를 취득했습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을 수료하고 우수연구발표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정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의 심신의학·치매·암의학·혈액학 교육과정을 수료했습니다. 2024년 한국인 최초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BHI-SMART(회복탄력성증진) 프로그램 공인 주치의로 선정되어 지속적으로 회복탄력성 연구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KBS, MBC, SBS, EBS, Arirang 국제방송, MBN, 채널A, , TV조선 등 국내외의 수많은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학자문 및 치매 주치의로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치매박사 박주홍의 두뇌 홈트레이닝 1>을 보겠습니다.



매일매일 체크할 수 있는 3개월(12주) 체크리스트 칸이 있습니다. 매일 '오전 명상, 소올차, 두뇌 홈트레닝, 산책, 해피버튼 지압, 저녁 명상'을 빠지지 않고 해보길 바랍니다. 부정적 생각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부정적 생각은 부정적 사고방식을 만들고, 화병으로 변해 아드레날린, 노르아레날린, 코르티솔을 분비시킵니다. 이것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우울증, 치매, 파킨슨병, 중풍, 심장병, 암 유발 가능성을 높입니다.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알려주는 '최적의 기억력에 도달하는 길'을 실었습니다.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13가지 수칙과 치매, 경도인지장애 자가 진단 테스트도 있으니 확인하세요. 3R 평생 치매 예방법도 알아봅니다.

해당되는 두뇌 트레이닝에 날짜를 적습니다. 두뇌 트레이닝은 어떤 부분에 효과를 주는지 알 수 있고요. 정답은 마지막에 모아놨습니다. 돈 세기, 물건 사기, 틀린 그림 찾기, 속담 찾기, 미로 찾기, 올바른 숫자 찾기, 모눈종이 따라 그리기, 사자성어 맞추기, 짝 찾아서 잇기, 시간 계산하기, 벽돌 쌓기, 좌우 대칭 그림 찾기, 색과 글자 매치, 주사위 아랫면 계산하기, 같은 패턴 찾기, 기호 계산하기, 100 만들기, 거리 계산하기, 윷놀이, 다른 글자 찾기, 활쏘기, 다른 하나 찾기 등 하루에 하나씩 도전할 수 있는 두뇌 트레이닝이 있습니다.




이 책은 뇌를 효율적으로 단련하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3개월 두뇌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언어 표현/문장 이해, 상황 유추/숫자 계산, 주의집중/계산력, 주변 상황 파악/공간 지각력, 시각적 내용 파악/변화 이해, 주의집중/시각적 변화, 시각적 변화 파악/주변 사물 파악, 주의집중/시각적 내용 파악'등에 도움이 되는 두뇌 트레이닝을 하루에 한 개씩 풀면 됩니다. '계산력'과 관련된 문제는 돈 계산하기, 주사위 아랫면 계산하기 등이 있습니다. 돈 계산하기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지폐와 동전의 앞뒷면을 무작위로 배치하여 해당 지폐와 동전이 무엇인지, 몇 장인지, 모두 합한 금액은 얼마인지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주사위 아랫면 계산하기'는 주사위의 윗면 눈금을 보고 반대면의 눈금이 얼마인지 유추하여 계산하는 것입니다. 한 번 더 생각하게 함으로써 뇌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뇌는 우리의 생각, 판단, 운동 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늘어난 수명만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뇌를 매일매일 골고루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하루가 빠졌다면 포기하지 말고 다음 날이라도 이어나가면 됩니다. 매일 하는 것이 좋지만, 하다가 그만두는 것보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끝까지 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건강하고 활력 있는 뇌를 유지하기 위해 <치매박사 박주홍의 두뇌 홈트레이닝 1>으로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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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사계절 종이 오리기
우에하라 카즈요 지음, 나지윤 옮김 / 생각의집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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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종이 오리기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무사시노미술대학 조형학부 일본화과를 졸업하고 산리오 디자이너를 거쳐 프리랜서로 독립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귀여운 일러스트와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SNS에서 소개하는 종이 오리기 아이디어로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서로 "사계절 꽃종이 오리기 100", "귀여운 일러스트 작품집" 등이 있습니다. 그럼, <즐거운 사계절 종이 오리기>를 보겠습니다.



종이 오리기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알려줍니다. 종이, 가위, 커터, 핑킹가위, 연필, 눈금자, 스테이플러, 접착제와 각종 테이프, 구멍 뚫는 펀치, 둥근 스티커, 펜, 색연필들이며, 나머지는 만드는 작품에 따라 적절히 준비하면 됩니다. 이 책의 사용법을 잘 숙지한 다음 마음에 드는 작품으로 종이 오리기를 하면 됩니다.

책에 설명하는 종이접기 7가지와 접은 종이가 흐트러지지 않게 스테이플러로 고정한 후 직접 옮겨 그립니다. 안쪽 세밀한 모양부터 시작해 바깥쪽 순서로 자릅니다. 작은 원은 구멍 뚫기 펀치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대로 종이를 펼치면 완성이거나, 작품에 따라 둥근 스티커를 붙이거나 색을 칠한 다음 완성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기본 접기 A~G까지 7가지를 알려줍니다. 이것을 익히면 이 책에 실린 모든 종이 오리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기본 접기를 한 후 도안을 옮겨서 그리고, 가위로 오렸습니다. 금세 예쁜 벚꽃이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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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정의 (양장본)
나카무라 히라쿠 지음, 이다인 옮김 / 허밍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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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일본 사이타마현 와코시에서 태어나 도쿄도 무사시노시에서 자란 저자는 제7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에서 우수상 및 WEB 독자상을 수상하며 "영안(국내 미출간)"으로 데뷔했습니다. 이색적인 과학 미스터리 장르인 "SCIS 과학 범죄 수사반 ~천재 과학자 모가미 유키코의 도전~(국내 미출간" 시리즈가 2022년에 드라마 "판도라의 과실 ~과학 범죄 수사 파일~"로 제작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럼, 저자가 쓴 <무한정의>를 보겠습니다.



주인공 야쿠시마루 료이치는 이케부쿠로경찰서 형사과의 강력계 소속 수사관으로 나이는 45세, 계급은 경부보입니다. 최근엔 관내에서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해 특별 수사본부가 신설된 탓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1차 진급 시험은 4월 말로 예정되어 있고, 올해로 두 번째인 데다 꾸준히 준비해 왔으니 시험에 통과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최근 관내에서 반사회 집단의 구성원만을 노린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데, 흉기는 길이가 15센티미터 정도 되는 서바이벌 나이프로 추정되었고 살해당한 피해자의 얼굴에는 칼로 X 표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함구령이 내려 언론에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반사회 집단만을 노린 범행이라는 점에 주목한 언론에서는 거리를 깨끗이 하는 청소차에 빗대어 범인에게 '성소자'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4번째 피해자가 나왔고, 료이치는 세 번째 피해자가 소속된 블랙체리 집단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료이치의 딸 카나는 영국의 명문 발레학교 오디션에 합격했고, 고등학생 아들 쇼타는 등교를 거부한 채 방에만 있습니다. 카나는 영국으로 유학 가기 전 남은 시간 동안 친구를 만나고 발레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리카와 클럽에서 만났습니다. 카나에게 접근한 시마다 유키는 수면유도제가 들어간 술을 한잔 사주고, 의식이 몽롱해진 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갑니다. 집에 내려놓고 차를 주차장에 대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카나가 의식을 차렸고, 다시 돌아온 시마다가 강간하려고 하자 손에 잡힌 아령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쳤습니다. 이 틈에 도망쳐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료이치는 카나와 그의 집에 가서 죽은 걸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으나 멈칫합니다. 아무리 정당방위여도 사람을 죽였으니, 앞으로 자신의 진급 시험과 딸의 입학이 어떻게 될지 두렵습니다. 그래서 시신을 다른 곳에 유기하고 성소자가 한 것처럼 이마에 X 표시를 합니다.

료이치가 연쇄살인범의 소행으로 위장한 마시다의 시신이 발견되고, 동료들은 이전과 다른 수법에 모방범이 아닐까 의심합니다. 게다가 시마다의 운전기사가 리카를 봤고, 조직원이나 경찰에게 말하지 않을 테니 료이치에게 돈을 보내라고 협박을 합니다. 이제 료이치는 어떻게 할지, 성소자는 누구인지, 자세한 이야기는 <무한정의>에서 확인하세요.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인생을 어떻게 꼬이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무한정의>. 우린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합니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처럼 사소한 선택부터 무슨 일을 하며 먹고살까처럼 최소 몇 년간의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까지,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선택은 무조건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은 수많은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은 우리의 선택에 따라 만들어지고 미래도 결정됩니다. 지금 내가 하는 선택이 나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면 부담스러워 선택하지 못하고 망설이게 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상황에서 제대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결정 장애(선택 장애)에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선택 장애 상태보다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책의 주인공처럼 잘못된 선택을 한번 하게 되고, 그것을 덮기 위해 또 다른 잘못된 선택을 계속하면,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내린 수가 결국 자신을 옮아매게 되고, 그것을 알아차린 때는 이미 늦은 뒤입니다. 자식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부모의 심정으로 한 주인공의 행동이 이해하지 못할 것은 아니지만, 그 선택이 100% 자식을 위한 일이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자신의 안위도 고려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렇게 행동한 부모의 모습이 당장은 좋아 보일지 몰라도 끝까지 좋을 수는 없습니다. 결국 우린 양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식 앞에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려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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