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 수납부터 가구 배치까지... 인테리어 아이디어 50
카와카미 유키 지음, 이예린 옮김 / 리스컴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오래전부터 원해왔던 책,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인테리어 관련 책들을 보면 좋긴 한데, 당장 우리집에 적용하는 건 힘든게 많더라고요.

특히 전세를 살고 있는지라 못 박는것도 조심스럽고, 그래서 되도록이면 못도 박지 않고 쓴답니다.

그런데 인테리어 책들은 못도 박고, 핀도 꽂고 하니까 좋긴 해도 따라할 수가 없더군요.

그렇다고 집을 그냥 놔두기엔 어지럽고요.

저처럼 뭔가를 하고 싶은데 여건이 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나온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먼저 이 책에 소개된 집은 우리집과 비교해서 어떤 집인지 체크해 봅니다.

이 책에 소개된 집은 4종류인데요,

신혼부부집, 혼자 사는 싱글집, 부모와 함께 사는 미혼녀집, 부부와 방 3개집입니다.

그나마 저희와 가까운 것은 마지막인 부부와 방 3개집이네요.

 

차례를 살펴보면요,

1장은 정리방법을 알려주는 지저분한 곳을 정리한다

2장에는 소품으로 멋을 내는 소품에 센스를 더한다

3장엔 정리팁을 알려주는 소홀하기 쉬운 곳에 신경 쓴다

4장은 감각을 높이는 좋아하는 물건으로 꾸민다

5장에는 배치를 바꾸는 것으로 새로움을 더하는 가구와 배치를 바꾼다

 

차례부터 거창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용들일 것 같아서 좋네요.


옷장, 서랍장을 사기 전에 필요없는 옷들을 정리하라는 말처럼 집이 좁다고 투덜대지 말고 정리부터 시작해 봅시다.

 

★ 지저분한 곳을 정리하는 방법 ★

 

 잡동사니를 정리한다

먼저 분류부터 한다.

사진처럼 항상 어수선한 테이블 위를 정리해 보세요. 

한곳에 늘어놓고 보면 뭘 갖고 있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보관장소를 정한다

하나하나씩 정리하면 장소가 정해진다.

쓰임새가 다른 것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적당히 빈 공간에 두세요.

정해진 장소에 정리합니다.

 쌓이지 않게 한다

현관에 쓰레기통 ☞ 현관에서 분류해서 버린다.

식탁 위에 화병 ☞ 식탁 위에 물건을 올려두지 않으면 방도 넓어 보인다.

 잡동사니를 정리한다(주방편)

밖에 나와 있는 것 = 편리한 것

그렇기 때문에 아예 쓰기 편하게 밖에서도 잘 보이도록 정리하자.

 사용하는 물건 수를 정한다

소수정예로 갖고 있으면 깔끔!

수를 정한 다음 보관 장소도 한정 짓는다. 

 잡동사니를 정리한다(옷장편)

한눈에 보이게 정리한다.

잡동사니 봉투를 찾아 밖으로 보이게 둔다. 

 버릴 것은 버린다

멀쩡하지만 안 입는 것 ☞ 중고장터에 팔거나 기부한다.

얼룩이 묻어 안 입는 것 ☞ 천 조각으로 잘라 보관해 재활용한다.

더이상 못 입는 것 ☞ 버린다.

 추억도 정리한다

한순간과 일생으로 나눠 한순간의 사진은 찾기 쉽도록 간단하게 정리하고,

평생 보관할 사진은 앨범에 넣어둔다. 

 정보센터를 만든다

종이, 서류는 전부 한곳에 모아둔다. 

 사용하기 편하게 나눈다

주제별로 상자를 준비해 분류한다. 

 

 

간단하게나마 1장을 정리했는데 볼수록 도움이 되더라고요.

글자가 많지 않고 그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림만 봐도 어떤 것인지 바로 알 수 있어서 더욱 좋고요.

저처럼 센스없는 사람들을 위해 집에 손을 대지 않고 느낌나는 인테리어를 만드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이를테면 커텐이죠. 민무늬나 단새보다는 과감한 포인트 컬러의 커튼을 걸면 딴 집 같겠죠? ^^

욕실 역시 욕실 전용 스티커를 붙이면 적은 돈으로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이외에도 현관 매트 크기를 바꾼다던지, 조화를 장식하면서 분위기를 맞추는 방법 등을 소개합니다.

 

 

읽을수록 당장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이 가득한 <좁은 집 넓게 쓰는 정리의 기술>

딱딱하게 정보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뭔가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저같은 어리버리 초보자인 독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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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력, 10년 후 내 아이의 명함을 만든다 - 행복한 진로 혁명 프로젝트
정영미 외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처럼 내 아이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진로력, 정말 키워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진로력, 10년 후 내 아이의 명함을 만든다>는 '진료교육 프로젝트'라는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이쯤에서 제 자신에게 묻습니다.

내 아이를 위해 공부, 음식, 옷, 인성 등은 신경썼지만, 정작 중요한 진로에 대한 것은 생각해봤는가 하고요.

전혀 생각해 본적은 없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막연히 아이에게 꿈이 뭐니 정도의 단순한 질문만 한게 다였습니다.

그것도 새학기가 시작되면, 담임선생님께서 내주시는 기초조사서에

부모가 원하는 아이의 직업, 아이가 원하는 직업을 적는 난이 있어서 그때 물어보았죠.

그러니 평소는 거의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진로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한 걸까요?

보통 진로라고 하면 어느 중, 고등학교에 가느냐, 즉 특목중, 국제중, 특목고, 자사고 등에 가느냐 정도의 생각에 그칩니다.

거기에 어느 대학교에 가느냐까지 생각이 미치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이후는요? 그 이후의 삶이 더 길고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모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왜요? 그때는 자녀가 성인이라서 그런걸까요?

아님 그 정도의 미래는 생각하기가 힘들어서 그런걸까요?

부모도, 자녀도 대학만 가면 끝인 줄 알았습니다.

학창 시절의 모든 것은 오로지 대학이라는 곳에 가기 위해 참고 공부했으니깐요.

하지만 대학생활에서 방황하는 20대를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등록금이라는 큰 돈 문제뿐만 아니라, 선택한 전공이 적성과 맞지 않아 휴학하거나, 편입하거나, 포기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인문계/실업계 고등학교로 나눈 것도 그렇고, 또 그 안에 있는 선입견은 더욱 말할 수 없고요.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문과/이과를 선택할 때에도 깊은 고민 대신, 수학 점수가 높아서 또는 영어가 싫어서 등의

단순한 이유로 문과/이과를 선택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나이가 들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단순한 이유의 선택이 저의 20대 인생이 걸려 있었는데, 그걸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럼, 이제 달라져야 합니다.

지금 부모 세대가 아는 직업보다 듣도 보지도 못한 새로운 직업이 자꾸만 생겨납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배운 사고방식에 맞춰 자신의 아이들을 가르치면 될까요?

공무원이 좋다, 의사/판사/변호사가 좋으니까 그걸 해라... 라는 식의 단순한 말이 아이에게는 크게 작용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안 듣는 것 같아도 전국 중고등학생 6,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진로/직업 선택의 주된 영향 요인을 분석한 표에 따르면 아버지, 어머니 합이 77%에 이릅니다.
80%에 이르는 학생들이 어머니, 혹은 아버지에게서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을 알게 된 것은 부모가 아니라 적성/흥미 검사나 스스로의 판단으로 했다는 것이 80%에 달합니다.

즉, 진로와 직업 선택의 영향은 부모에게서 받지만, 그 부모들이 자녀의 적성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거죠.

아이들 입장에서는 부모가 간섭만 할 뿐 진짜로 도움을 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알려줍니다.

 

★★★★★★★★★★★★★★★★★★★★★★★★★★★★★★★★★★★★★★★★★

 

부모가 할 수 있는 시기별 진로교육

  •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
  •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줘라 - 스스로 무엇이든 알아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정상시키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장점을 바로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목표도 더 빨리 찾고, 그 안에서 성취감도 더 높게 나타납니다.
  • 꿈이 바뀌는 시대, 꿈의 다양성을 인정하자 - 예전과는 달리 한 직업을 평생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직업을 여러 개 갖기도 하는 시대입니다.
  • 부모의 정보력이 성공을 이끈다  - 부모 자신의 경험이 다가 아님을 깨닫고 내 아이가 좋아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인지 아는 정보력이 중요합니다.
  • 자녀 시기별 부모 교육 - 초등학생 부모라면, 다양한 체험을 시켜라
                                      중학생 부모라면,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라(성적이 아니라 적성이 무엇인지 부모가 함께 탐색.)
                                      고등학생 부모라면, 진학 말고 진로를 고민하라

★★★★★★★★★★★★★★★★★★★★★★★★★★★★★★★★★★★★★★★★★

 

학교에서 재능을 발견하는 덴마크, 공식적인 진료 탐색의 기간을 가지는 아일랜드,

자퇴가 많은 학교에서 꿈을 안겨준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경쟁력을 갖춘 미국 빅픽처 스쿨을 소개합니다. 

 

선진 진로교육을 읽다보면, 저곳에 내 아이를 맡겼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앞서 소개한 부모가 할 수 있는 시기별 진로교육을 실천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알려준 진로 상담과 진로 검사 기관에서 자녀의 진로와 적성을 객관적으로 알아보고요.

내 아이니깐, 부모인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한 오만은 접고,

지금 내 아이가 관심있고, 즐겨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관찰하는 것부터가 아이를 꿈꾸게 하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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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7 -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극복하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7
금현진 지음, 이우일.박소영 그림, 나종현 정보글, 송찬섭 감수 / 사회평론 / 201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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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추천도서'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는 전체 10권입니다.

우리나라 역사가 시작된 선사시대부터 지금의 우리시대까지 10권의 책으로 썼어요.

표지는 하드커버인데, 요게 살짝 아쉽더라고요. 보통 책처럼 소프트커버로 하면 보기가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한권은 보통 250쪽정도 되는데요, 간략하게 수박 겉핥기 식의 역사가 아니라 보다 깊은 역사의 내용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학교에서 역사, 한국사를 배우는 시기는 5학년 사회수업입니다.

그래서 미리 4학년부터 접근하기 쉬운 만화로 된 역사만화책을 읽고,

4학년 겨울방학 때부터(물론 그전부터 보면 더욱 좋죠.)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를 읽으면 좋을 것 같네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⑦>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 7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제목이 용선생이다보니 1교시~7교시로 차례제목을 붙여놓았네요.

게다가 빨간색 화살표를 보면 차례바다 교과서 연계단원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보통 역사라고 하면 초등 5학년에만 필요하겠지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것은 저의 착각이네요.

'1교시 조선을 뒤흔든 7년, 임진왜란' 부분만 살펴봐도 4학년 1학기 생활의 길잡이의 2/5단원, 4학년 2학기 듣말쓰 5단원부터

5학년 생활의 길잡이 9단원, 5학년1학기 사회 3-5단원, 중학교 역사(상) Ⅵ-10단원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부터 중학교 교과서까지 아우르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그래서 두고두고 봐야할 책임을 느꼈어요.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⑦>에는 등장인물들도 이름처럼 개성이 강합니다.

제목에 나오는 용선생과 그의 가르침을 받는 제자인 장하다, 나선애, 왕수재, 허영심, 곽두기가 저마다의 매력을 뽑내고 있어요.

더불어 역사 속의 주인공들도 간단한 인물 소개와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차례 제목의 처음인 1교시 시작부분이예요.

알려주는 역사적 사건이 어떤 의미인지 제목 아래 박스로 간단히 적었습니다. 그리고 연표도 그려놓았어요.

오른쪽에는 관련된 사진도 실어 놓아서 과거의 일이지만, 그 때의 기분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요.


매 교시마다 용선생이 역사를 시작하는 도입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1교시에는 영화를 보여주며 임진왜란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글 중간에 나온 삽화로 이해를 도왔고요.


실제 보물인 그림을 실어서 전쟁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보여줍니다.


전쟁 때 사용했던 무기도 있어서 임진왜란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의 배와 일본의 배가 다른 점을 삽화와 그림으로 설명해 주어서 이해가 바로 된답니다.


글 중간에는 모르는 낱말과 개념을 색이 다르게 표시하고, 옆에 박스로 설명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내용에 나온 인물들이 어떤 분인지도 알려주네요.


차례 제목인 1교시가 끝나면 1교시에 나온 내용들을 친절하게 정리해 줍니다.

책을 읽다보면 이야기에 치중하느라 전체적인 흐름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나선애의 정리노트'로 역사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어요.


'용선생의 역사까페'에서는 내용에서 다루지 못한 부분을 알려줍니다.

'한국사 퀴즈 달인을 찾아라!'로 앞서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난이도가 별로 매겨져 있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사-세계사 연표'에는 이 책에 실린 한국사와 세계사를 함께 정리해 놓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런 시기였을 때 세계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네요.

 

 

역사는 암기만 하는 과목이 아닙니다.

그런 일이 생겨난 데에는 배경과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에는 배경과 이유가 실려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그랬는지, 그게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는 한국사를 조금 더 깊이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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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역사 논술 2 - 조선 건국부터 조선 후기까지 리더를 위한 역사 논술 2
조승덕.강정남 지음, 박우현 감수 / 로직아이(로직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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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는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역사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기 위해서는 먼저 역사적인 사건들의 흐름을 알아야 합니다.

이 교재만 가지고도 수업할 수 있지만,

다른 역사책을 읽은 다음에 이 책으로 수업하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5학년 1학기 <사회> 교과서, <한국생활사박물관>, <한국사 편지>, <어린이 살아 있는 한국사 교과서>,

<한국사 따라잡기>,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 <역사 신문> 등을 읽고 수업하면 한결 도움이 되고 재미있습니다.

 

"리더를 위한 역사논술 ②"에는 조선을 담고 있습니다.

3장엔 조선전기가, 4장에는 조선후기가 나옵니다.


3장 처음입니다. 학습목표가 제시되네요.

총 5가지의 학습목표를 제대로 알아야 정확한 공부가 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본격적인 공부를 하기 전에 그림이 소개됩니다.

이 그림이 알려주는 역사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아래부분에 있습니다.

조선시대 화가 김득신이 그린 그림인데요, 그림을 잘 살펴보면 그 시대를 알 수 있대요.

어떤 사람은 말을 타고 가는데, 그 앞의 남녀는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합니다.

왜 그럴까요?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죠?

그렇다면 얼른 다음장으로 가봅시다.


한눈에 쏙쏙! 시대 엿보기 - 단원 전체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만화, 그림으로 만든 연표가 문제와 더불어 있습니다.

펼친 그림과 연표를 통해 단원 전체를 배울 수 있어요.

머리에 술술! 역사 상식 - 게임, 퀴즈 등으로 시대별로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재미가 솔솔! 역사 속으로 - 역사 속에서 그 시대 사람이 되어 생각해 본다면 역사가 더욱 실감납니다.

학생들이 역사 속의 주인공이 된다면 그 시대를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죠.


생각이 쑥쑥! 나도 역사가 - 토론할 때는 무엇보다도 자기 생각이 중요합니다.


마음에 꼭꼭! 되돌아보기 - 앞서 학습한 내용에 대한 정리와 역사의식을 가지고 새롭게 자신의 가치관을 정리할 수 있어요.

공부할 때 필요한 요약과 정리를 여기에서 할 수 있습니다.

내용 마지막에는 역사 탐방 장소와 계획서, 보고서 양식과 역사 낱말 풀이가 있습니다.

시간이 되면 역사와 관련된 장소에 직접 가서 체험해 보세요~

그리고 지침서는 선생님과 학부모용입니다.

 

"리더를 위한 역사논술 ②"을 읽고 역사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역사 주인공이 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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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 아이의 사춘기가 두렵고 불안한 엄마를 위한 고민해결서
강금주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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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 소리 하나 알려드릴까요?

북한이 우리나라를 쳐들어 오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 아시나요??

 

미국 때문에?

최첨단 무기 때문에?

 

아닙니다.

바로 우리나라 중2가 무서워서 남침하지 못한대요. ㅎㅎㅎ

 

우습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게 만드는 웃긴 이야기...

왜냐고요? 저희 아이도 몇년만 지나면 북한군도 무서워하는 중 2가 되기 때문이죠.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면 거쳐가는 사춘기, 그 사춘기의 최대 정점에 있는 중 2.

어떻게 하면 그 사춘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을까요?

아니 사춘기를 조용히 넘기기만 하는 게 아니라, 더욱 멋지게 성장할 수 있을까요?

거기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입니다.
제목부터 의미심장합니다.

이제까지 사춘기는 조용히 넘어가는 거라고 생각했지, 그 사춘기가 성장의 발판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 책은 알려줍니다.

사춘기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며, 사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가 제대로 클 수 있답니다.

청소년에 대한 책을 처음 읽어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또다른 점은 바로 지은이 때문입니다.


지은이 강금주씨는 엄마이고, 30년간 <십대들의 쪽지>를 통해 십대들과 이야기하며 살아온 청소년 전문 상담자이자 발행입니다.

게다가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해서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이고요.

젊을 때엔 중, 고등학교의 교사로 가까이에서 청소년들을 지켜봤습니다.

남편 김형모가 28살 청년 시절 이 땅의 십대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16페이지 소책자로

전국 중,고교에 무료 배표하고 있는 <십대들의 쪽지>를 우연히 1년 조금 안 된 시점에 만나, 16호부터는 교정을 맡게 되고,

17호에서는 두 분이서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 후 <십대들의 쪽지>는 이 부부의 전부가 되지요.

교사직을 그만 두고, 온전히 <십대들의 쪽지>에 모든 시간과 열정을 쏟았답니다.

남편과 지은이, 오직 둘이서 날마다 밀려드는 상담 편지와 전화, 외부 강의, 원고 청탁, 방송 요청 등의 모든 일을 처리했대요.

부부는 아이들이 보내준 편지에 단 한 통도 빠뜨리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답장을 써서 보냈습니다.

한 달이나, 두 달 혹은 6개월이 걸려서 답장이 도착하기도 했지만 꼭 손으로 답장을 써서 보냈대요.

그리고 최소 두 장 이상의 마음이 담긴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런 정성을 보인 이유는 바로,

십대들에게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털어놓았는데 그 문제를 나보다 더 진지하고 심각하게 들어주는 사람이 있고,

나의 말에 답을 했다'는 신뢰감을 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08년 남편 김형모씨가 세상을 떠난 후 2009년 1월부터 지은이 강금주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십대들의 쪽지>

힘들만 그만두게 될까봐 자녀의 이름을 '쪽지'와 '한빛'으로 지었다는 이 부부.

대한민국 십대들을 이렇게나 사랑하고 공감하는 이 부부의 상담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가 정말 특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장 당신의 아이는, 괜찮은가요?

제목을 읽고 순간 철렁했습니다.

내 아이는 괜찮은걸까, 아님 조짐을 보이는데 내가 애써 외면하고 있는건 아닐까...하며 온갖 생각이 제 머릿속을 떠돌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아이의 사춘기는 시작됩니다.

어른의 권위가 통하지 않고, 성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며, 피해자와 가해자가 구분없는 학교폭력에,

문제아의 겉모습이 있었던 예전과는 달리 구분가지 않는 요즘 문제아들에,

부모의 사랑에 목말라하고, 믿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2장 아이를 아프게 하는 부모는 아니었는가에서 아이의 문제 이면에 감춰진 부모의 잘못을 낱낱이 알려줍니다.

◆ 성적만으로 아이를 평가하는 부모

◆ 내 아이에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

◆ 아이를 무시하는 말을 습관처럼 하는 부모

◆ 아이의 선택을 전적으로 존중하는 부모

◆ 지나치게 엄격하고 모든 것을 통제하는 부모

◆ 아이의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는 부모

◆ 말이 거칠고 폭력적인 부모

◆ 혼내지 안고 가르치지 않는 부모

◆ 부자 아이, 가난한 부모

 

3장 흔들리는 십대, 부모가 답니다

아이와 부모를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면 이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하는지 3장에서 알려줍니다.

긍정적인 자아상을 심어주고, 아이의 작은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아이의 나쁜 습관과 싸우기를 포기하지 말고,

때로는 일상에 암행어사가 되며, 드러난 행동봐 '메시지'를 읽는 등 십대를 잡아주는 부모가 되는 법을 알려줍니다.

 

4장 내 아이 사춘기가 끝나기 전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들
가치관/가족관계/생활습관/학교생활/친구관계로 나눠 2~4개의 가르칠 것들이 나옵니다.

읽으면서 공부보다 중요한 것들을 얼마나 빼놓고 아이를 키웠는지 느끼게 됩니다.

 

5장 아이는 부모가 변화시킬 수 있다

★ 툭하면 신경질과 짜증을 내는 아이

★ 알아서 하겠다면서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

★ 입만 열면 불평불만인 아이

★ 집에만 오면 말이 없어지는 아이

★ 연예인에 빠져 있는 아이

★ 쓸데없이 거짓말을 하는 아이

★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

★ 음란물에 지나친 관심을 보이는 아이

★ 욕을 너무 많이 하는 아이

★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부산한 아이

★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아이

★ 매사 자신감이 없는 아이

★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

★ 방 청소를 하지 않는 아이

★ 외모에 지나치에 집착하는 아이

★ 담배 피우는 아이

 

부록에는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 이렇게 바꿔보자!'가 있습니다.

"넌 왜 그렇게 엄마 말을 안 듣니?"가 아니라 "네가 엄마 말을 좀 더 신중하게 들어주면 엄마가 마음이 놓일 텐데."로 바꿔보세요.

30개의 일상생활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자주 쓰는 말을

아이 마음 상처주지 않고 자존감을 높이는 따뜻한 말로 바꿔 말할 수 있도록 예시로 있습니다.

 

 

초4부터 중3까지 내 아이 사춘기가 끝나기 전 꼭 읽어야 할 책~!

정말 그렇습니다. 저희 아이 이제 5학년이 됩니다.

지금, 바로 지금 이 책을 만난 건 저한테 커다란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며 반성했고, 다시 다짐했으며, 처음 세상에 태어났을 그 마음 그대로를 변치 않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의 사춘기가 두려운 엄마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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