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431 | 43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 주자
김은하 지음 / 현암사 / 200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우리 준하도 얼마전부터 그림책을 사주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사주는 기준은 육아사이트나 서점사이트에서 평이 좋고, 책모임이나 동아리에서 추천하는 책을 참조하고 있지요. 그런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주어야하나, 어떤 그림책이 좋은 책인가를 알기 위해서 구입했답니다. 책을 왜 읽어야하는가부터 그림책은 어린이만 보는 책이라는 선입관, 번역책과 어린이용으로 나온 책까지...아주 괜찮고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책도 판권을 가지고 정식으로 출판된 책과 해적판으로 나온 책을 비교해서
저같은 평범한 엄마는 뭐가 차이가 있겠냐싶었지만 전문가의 눈으로 그 차이를 평가해주신것도 좋았습니다. 그림책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것, 그리고 명작동화도 단순히 읽었었는데 그속에 숨겨진 의미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조금 더 크면 사줄 생각인 자연관찰류의 책도 짚어주셔서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간과하기 쉬운 백과사전도 비교해 주셔서 이런 기준을 갖고 책을 골라야하는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좀 두꺼운 책이였지만 책을 고를때도 그냥 고르는게 아니라 생각을 가지고,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골라야하는 것을 배웠고, 특히 부모된 엄마가 그에 따른 공부도 하고, 관계된 책도 읽어서 폭넓은 시야를 가져야한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된 책입니다.

1분중 0분께서 이 리뷰를 추천하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보드북)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글 그림 / 보림 / 2003년 3월
평점 :
절판


저는 한참 까꿍놀이를 좋아할 무렵, 10개월에 사주었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워낙에 평이 좋아서 망설임없이 구입했지요. 역시나 왜 좋은지 알게 되었답니다. 특히 저는 준하쪽으로 책을 보여주면서 '없다, 멍멍 강아지 없~다'라고 읽고, 그 다음장은 책을 접었다가 다시 펼치면서 '까꿍!!!' 이라고 하지요. 그러면 준하 입에 미소가 한가득, 웃음이 한가득이랍니다. 지금도 그 모습을 생각하니 저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네요. 또 '까꿍'이라는 부분에 동물들의 눈이 반짝이 표시(햇살표시할때 쓰는...)로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준하랑 눈을 가르키면서 '눈이 반짝반짝~~'이라고 하면 준하도 눈부분을 만집니다.

다른 인형의 눈을 만질때 '아, 까꿍놀이 책을 봐서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어떤 아기는 눈이 무섭고 그래서 인형을 싫어한다고 그러던데, 만약에 그렇다면 이런 방법도 함 해보셔요. 게다가 이 책은 보드북이라서 물고 빨아도 안심입니다. 다른 책은 빨거나 책을 찢을려고 하면 못하게 말렸는데, 이 책은 그럴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더욱 좋네요.
까꿍놀이는 아이들이 누구나 좋아하는 놀이죠. 그런만큼 이 책 역시 누구나 좋아하는 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431 | 43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