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세계사연표 그림책>, <어제저녁>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사 연표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정연 지음, 이병용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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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이야기는 언제나 다양한 이야기를 동반한다. 과거에 있었던 한 가지 일이 수백가지 일의 발생 원인이 되기도 하고, 나라의 흥망을 결정하기도 한다. 이러한 역사를 연표 순으로 살펴 보면. 역사적 사건들이 발생하여 지금의 그 나라가 존재하게 된 원인을 알 수 있다. 중국, 일본, 인도, 유럽, 아메리카 등 대표적인 지역들에서 발생한 역사적 사건들의 순서를 연표로 정리된 것을 살펴보면, 세계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 

중국의 역사를 먼저 살펴보자. 중국은 한반도 인구의 19배, 면적의 44배를 가진 거대한 강국이다. 대륙의 호랑이라고 불렸으나, 한 때에는 속 빈 종이 호랑이였다는 사실을 들켜 유럽에게 혹독히 당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세계의 강국 중 하나가 되어 그 위세를 떨치는 중이다. 중국 역사는 참으로 특별했다. 땅덩어리가 넓은 만큼 한 나라가 통일하여 전체를 지배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고, 이로 인해 각지에서 수많은 제후국들이 일어나 서로 대립했다. 물론 그 와중에 진 나라의 통일과 진시황의 등장이 있었다. 진시황은 통일 제국을 이룩하고 수많은 법도 면에서 통일을 완성하기도 했다. 

일본은 어떠한가? 역시나 전국 시대를 걸쳐서 다양한 역사적 과정을 밟아왔고, 포르투갈의 상인으로부터 조총을 수입한 이들은 조총을 이용하여 대륙 침략을 시도한다. 그 와중에서 조선에 의해 막혔지만, 조선은 이 사건으로 인하여 황폐화될 수밖에 없었다. 일본이 그 당시에 중세 유럽과 비슷한 봉건 형태의 제도가 생겨났다는 점이 참으로 신기하다.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어떻게 그렇게 비슷한 구조의 체제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유럽의 과거 역사는 다수의 나라들이 만들어낸 유구의 역사이다. 그리스와 로마가 있었고, 특히 로마 제국은 매우 거대하고 뛰어난 문명을 이룩하였다. 또한, 한때에는 아시아에 밀렸었으나 신기술의 개발 등으로 인하여 이들은 곧 세계의 지배자로 떠오를 수 있었다. 이것이 유럽의 역사였다. 

연표를 통해 간단하게 살펴보면서도, 중요한 사건들만 기록해 놓아서 어떤 이들이 겹치면서 발생했는지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연표 그림책을 통하여, 세계사에 대하여 조금 더 해박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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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의 좌충우돌 로마 오디세이 (책) 신나는 노빈손 세계 역사탐험 시리즈 3
강영숙 외 지음, 이우일 그림 / 뜨인돌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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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빈손의 모험 이야기는 매우 다양한 장소를 오고간다. 잃어버린 대륙 아틀란티스로 떠나기도 하고, 추풍낙엽처럼 과거와 현대를 오가면서 신비한 여행을 떠나는 인물. 그리고, 지독한 나르시즘에 빠져있는 이 인물은, 세 여신의 저주로 인하여 기억을 잃고 고대 로마의 검투사가 되어야만 했다. 하지만, 그의 앞읖 기다리고 있던 것은 고난 뿐만 아니라 고난 끝에 찾아오는 기쁨의 이야기였다. 

노빈손의 모험 이야기는 어찌 보면 정말 완성감이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그러한 노빈손의 모험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때에 어울리지 않게 발휘하는 엉뚱함은 오히려 그를 위험에서 구해주기도 하며, 특이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잘생겼다고 주장하는 이 남자는 의외로 주변 사람을 끌어당기는 재주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빈손은 카이사로를 도와서 꺼져버린 신의 불을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 와중에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신의 불 원정대를 구성하기도 하고, 원로원들과 로마 군대에 의해 쫓기는 일까지 당하게 된다. 하지만, 퍼즐을 풀고 베수비오 화산의 신전으로부터 여신들의 불을 받아든 노빈손은, 역시나 그의 이름답게 신의 불을 찾아내었다. 

이 책에서는 노빈손의 귀띔에 의하여 원로원들에게 암살당할 뻔한 카이사로가 살아남아서 그들을 모두 섬멸한다는 뒤바뀐 전개를 가져다주었다. 카이사로는 이 책에서 정말로 그의 조국인 로마를 사랑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는데, 나는 아직 그 모습이 그의 진짜 모습일지는 확신이 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가 로마를 위해 많은 일을 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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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7 - 전쟁과 갈등을 넘어 평화의 미래로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이성호 글, 이우성.이우일 그림 / 휴머니스트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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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이 종료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결국 경제 대공황이 폐단이 되어 다시 일어나게 된 2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매우 잔혹한 순간이었다. 1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은 엄연히 승전국이었기에 우리나라는 민족 자결주의가 있었음에도 독립하지 못한다. 약자의 입장이니 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에서 당당히 3국 동맹을 맺고 이탈리아, 독일과 연합한 군부주의의 일본은 태평양 전쟁까지 일으키고, 미국의 가세로 인해 패배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진정한 독립의 순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 바로 식민지의 반환이었다. 점점 사상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식민지 사람들에게도 민주주의, 자유주의가 도입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결국 제국주의의 사상에 젖어있던 이들은 고스란히 식민지들을 토해내야만 했다. 물론 식민지 사람들은 자유를 얻어서 기뻐했겠지만, 갑작스레 주어진 자유는 다시 스스로와의 싸움이 되었다. 서로 다른 세력권을 형성하고서, 견제하다가 결국 내부의 유혈 사태가 터지고 만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고 결국 싸움은 끊이지 않을 것만 같다. 물론 국가간의 외교로 서로 평화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상황은 예전보다 결코 나아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직접적인 비인도적인 행위는 사라졌을지라도, 단지 노예는 일용직 근로자로, 독재자는 정치의 우위에 선 사람들로 변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서로간의 진정한 평화를 누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상의와 협조, 이해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러한 미래를 위해서는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만 하는가? 우리에겐 다양한 선택로가 주어져 있으며, 서로를 잇는 연결로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바로 교통, 통신의 발전이다. 이동 속도는 더 빨라지고, 서로간의 통신도 전자기기의 발전으로 인하여 국제 전화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언젠가는 오지의 밀림에서 자원봉사하는 외삼촌과, 한국에서 머무르는 조카의 화상 통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이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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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6 - 제국주의 시대, 민족 운동의 발전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이성호 글, 이우성.이우일 그림 / 휴머니스트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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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가장 큰 폐단 중의 하나는, 아마도 제국주의였을 것이다. 제국을 번영시키기 위하여 식민지를 거리낌없이 증진시키는 정책. 하지만, 그 과정에서 유혈 사태가 없던 것도 아니다. 오히려 식민지의 강력한 항전으로 인해 제국이 눈물을 머금고 물러가야만 할 때도 있었다. 외세의 침략에 저항하기 위하여 서로 단결한 민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프리카야말로 식민지의 가장 큰 폐단 중 하나였으며, 그 때 너무나 시달려서 지금도 내전 등의 후유증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어떤 고통을 받았는가? 아프리카는 넓은 영토와 더운 기후를 가지고 있어 흑인들의 발전 속도가 느렸다. 이로 인해 발전된 기술로 이들을 몰아치던 제국에 대해 대항한 사람들이 생겼고, 결국 제국은 기관총을 난사하여 이들의 인구수를 대폭 줄여버렸다. 심지어 이탈리아는 에티오피아 탈환에 실패하고, 에티오피아는 이해 관계에 얽혀 독립국이 된다. 그러나, 아프리카도 식민지의 운명을 피해갈 수가 없었다. 외부인의 욕심으로 인해 국경이 마음대로 그어지고, 착취당하는 것이다. 

아시아도 마찬가지였다. 유럽 외에는 모두 미개라고 여기던 사람들은, 아시아의 호랑이라 불리던 중국이 실제로는 속 빈 종이 호랑이였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중국이란 거대한 파이를 나눠먹기 위해 몰려가서 영토를 점령했다. 하지만 일본은 이러한 상황을 역이용하여 제국의 반열에 들어섰고, 결국 그들의 선조들이 했던 대로 조선을 침략의 발판으로 삼아 조선 정복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다.

그 이후의 일은 모두가 잘 아는 대로, 일제 강점기로 인한 일본의 지독한 탄압이었다. 을사조약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자주권은 완전히 빼앗겼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도 단합하여 민족 운동을 전개했다. 이 글을 쓰는 오늘도 3,1절. 과거 수많은 사람들이, 조국의 독립을 영원하며 총알을 받으면서도 붉게 물든 태극기를 흔들던 그날을 나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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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세계사 2 DAMI 이야기백과 14
DAMI 이야기백과 편찬위원회 엮음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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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본 세계사에는, 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인물들이 매우 많이 존재했다. 그들의 작은 선택 하나가 국가의 존망과 운명을 가른 것이다. 나폴레옹의 행동은 프랑스에서 길이 남는 행동이었겠지만, 황제 등극과 지나친 욕심으로 인한 러시아 정벌등으로 인해 감옥에 갇힌 것은 그의 판단 착오로 인해 대제국이 될 수 있었던 나라의 운명을 빗겨나게 한 것이다. 

이러한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살펴보자. 훈족의 왕, 아틸라도 그 중 한 사람이다. 딱 보면 야만인처럼 느껴지는 이름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가? 이들은 유럽인들에게 있어 공포의 대상이었다. 마상에서 빠른 속도로 활을 연사하고, 용맹하게 달려드는 이 전사로 인해 아시아와 맞붙어 있던 지역의 유럽인들은 모두 도망가야만 했고, 이로인해 유럽인들의 단체적인 이동을 일으킨 원인이 바로 훈족이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이 발생하였으니, 과연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팝업북으로 중세 시대와 기사에 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다. 역시나 이 책에서도 잠깐이나마 중세시대와 기사에 관해 다루었다. 중세인들의 삶을 성을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하여, 중세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아메리카의 역사와 운명을 바꾼 인물이다. 어찌 보면 남들과 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이지만, 또한 자신의 야망을 이루자 곧 욕심 많은 면모를 드러낸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아메리카를 인도로 착각하고, 그곳의 황금을 갈취한 콜럼버스는 아메리카 사람들에게 공포를 안겨주었다. 유럽인은 그가 이곳을 발견했다고 했지만, 원주민에게 있어서는 그저 자신을 집어삼킬 맹수 떼가 상륙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을까? 

내가 하는 작은 선택이 어짜면 역사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다. 영화 나비효과에서 나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소년 당시에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운명이 펼쳐지고, 결국 누군가와의 인연이 끊어저야만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나도 이 갈림길의 순간에, 다시는 서로 만나지 않는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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