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ible Science : Bulging 20종 Box Set (Paperback) - 앗! 시리즈 과학 호러블 사이언스
테리 디어리 지음 / Scholastic / 2009년 9월
품절


앗 시리즈 국내판은 아이가 3학년 때 50권 시리즈로 구매했었어요. 시간이 날 때 마다 읽었고, 과학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 계기가 된 책 시리즈었기에 구입을 벼르고만 있었던 이번 원서 20종 70%할인 세트는 정말 고마운 기회였습니다.

Deadly Diseases (Paperback)의 경우는 초등 시절 긴 장문의 독후감을 남겼던 글인데요. 최근에 원서를 읽고 쓴 독후감과도 비교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실제 원서와 번역본을 비교해서 읽어보기에도 좋구요.

Deadly Diseases (Paperback),
[최근 이 원서 독후감 일부 중에서 ]-
질병이란 참으로 무서운 존재다. 생명체의 진화 단계에서, 생명에서 오히려 무생물로 퇴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바이러스라는 존재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생명의 씨앗을 품고 있다가 다른 생명이 등장하자마자 생명 활동을 시작하고, 또 죽음에 이르게 하니 말이다. 이들이 숙주 내에서 기생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지 숙주를 죽음에 이르게 하면서 자손을 퍼뜨리는지 모르겠다. 이 음흉한 바이러스들은, 항상 도처에서 도사리면서 언제쯤 이 인간이란 존재를 말살시킬 수 있을까, 웃으며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http://blog.aladin.co.kr/781058144/4459125

짬날 때 마다 읽을 수 있어 좋았던 시리즈입니다. 영어원서 읽기 경우도 아이들이 세계명작 등을 읽을 시는 쉽게 읽어내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이야기의 흐름을 이미 알고 있어 배경지식으로 활용이 가능해 좋은 독서가 되는 것 같아요.
과학을 좋아해서 평소 알고 있는 지식이 있는 경우 더욱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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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Dad's Got an Alligator! (Paperback) Jeremy Strong 14
제레미 스트롱 지음 / Puffin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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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스트롱이 소개하는 가족의 재미있는 일상사 이야기. 이야기 하나하나가 특별하고 기이한 모험을 담아둔 시리즈이다. 분명 읽는 순간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로 인해 실소를 자아낼 이야기들. 이번 편에서는 악어가 등장한다. 그것도 엉뚱한 아빠에 의해 애완 동물로 거두어진 것이다. 

The aligator was really dangerous. It made a lot of problem. We should be careful of the green animal. It hides under the river, and when something try to cross the river, than it quietly move to the food. Then, that will be the end of food. 

This dangerous aligator became the pet of Nicholases'. Well, it was quite obedient. But Nicholas' father was the problem. When the aligator got into the river, he get into the river to save the aligator. So, he had to give it to people and had to find the another pet. Well... The next pet was vulture, what was quite big and looks dang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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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3 - 비단길로 이어진 유라시아
전국역사교사모임 원작, 윤종배 글, 이우성.이우일 그림 / 휴머니스트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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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라가 한 때에는 황금기를 가지고 있었듯이, 중국에도 그 당당한 위세를 떨쳤던 황금기가 있었다. 과거 중국의 수도는 세계의 온갖 인종들이 모여드는 국제적인 장소였으며, 비단길로 인해 유럽과의 소통도 문제가 없었다. 특히 몽골에 의한 원나라 시대에는, 색목인이라 불리는 서양인이 관리의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 이처럼 국제의 중심이 된 중국과 아시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당시에 생겨난 것이 바로 통일을 목표로 하는 한반도의 삼국의 전투였다. 당시 세력의 크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순이었다. 가장 강한 국력을 가진 고구려였으나, 고구려는 미리 백제와 신라를 정벌할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결국 신라의 손에 의해 멸망하는 신세에 놓여야만 했다. 신라는 가장 약한 국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순간에 당의 지원을 받아내고, 곧 야옥을 드러낸 당을 한반도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몰아낸 데 있어 신라는 비록 반쪽이나마 통일을 이룩한 더없이 위대한 국가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신라 뿐만이 아니다. 발해는 신라의 위쪽에서 세력을 세우고 당당히 그 위세를 떨쳤다. 중국으로부터 해동성국이라 불리었으니, 이는 과연 대단한 일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 발해는 갑자기 사라졌는데, 사람들은 거란 족의 침입이 원인이라고 하지만 이 크고 부강한 국가가 단순히 한 민족의 침입으로 사라진다는 데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백두산 화산 폭발설로 인해 지금은 발해의 멸망이 어느 정도 증명된다는 점이 다행이었다. 일본에 쌓인 화산재는 발해의 말기에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곧, 발해의 백두산이 폭발하여 발해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화산재는 편서풍에 의해 일본에 쌓인다. 혼란을 틈타 거란군을 비롯한 민족들이 이 거대한 영토를 점령하는데 성공했을 것이다. 

이슬람도 동방의 당당한 세력임에 틀림없다.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종교가 몇 가지가 있는데, 그 대표적 세력 중 하나가 바로 이슬람이다. 터번 등으로 인해 이국적으로 보이는 종교이지만, 이들은 원나라 당시에 몽골 족의 침입을 무사히 막아냈던 유일한 국가일 것이다. 

유라시아에서 살펴본, 동양인들의 다양한 활약사들로 인해 세계사는 살아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우리가 특정 상황에 처한다면, 과거의 상황을 적절히 이용하는 방법을 분명히 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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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Starts(r) 20,000 Leagues Under the Sea (Hardcover) Classic Starts 27
쥘 베른 지음 / Sterling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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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베른의 공상 과학 소설은 대부분이 인간의 호기심을 장악했던 최고의 소설들이다. 당시 사람들은 아마도 이러한 종류의 책들을 읽고서 많은 꿈들을 품었을 것이다. 해저 2만리에서는, 분명히 먼 과거이며, 들어도 보지도 못한 기술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한다. 물론 지금으로써는 실현 불가능한 것들도 몇 가지 섞여있지만, 분명 상상력만으로 과학계에 있어 커다란 기틀을 마련한 사람 중 한 명이 쥘 베른이다. 

이러한 쥘 베른과의 첫 만남은 바로 80일간의 세계 일주였다. 아마도 옛날 이야기였다면, 80일만에 지구 한 바퀴를 돈다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었으리라. 마젤란 일행이 몇 년에 걸쳐 지구를 돌아 한 바퀴를 돌 수 있었다. 하지만 열기구와 코끼리, 기차 등을 이용하여 세계를 돌고 온 그 여행은, 지금이라면 하루 만에 돌 수 있을지라도 매우 파격적이었던 이야기라 생각된다. 해저 2만리도 마찬가지다. 심해의 괴물로 악명 높았던 존재가, 한 사람의 아이디어로 발명된 심해 잠수함이었을줄 누가 상상했을까? 

이 이야기는 바로 잠수함의 개발자, 네모 선장과 함께 여행하는 해저 이야기다. 현재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이 마리아나 화구라고 하지만, 그 깊이만 알 뿐 막상 그곳에 무엇이 사는지는 전혀 밝혀내지 못했다. 우주 바깥도 정복하는 입장에, 막상 우리가 사는 지구의 안쪽은 현재의 과학 기술로 극복하기 힘든 것이다. 하지만 이 과학자는 자신만의 기술로 잠수복도 만들고, 이 잠수복과 잠수함을 이용해 보물을 찾거나 심해의 다양한 미스터리, 괴물등을 맞딱뜨린다. 이것이 바로 쥘 베른의 과학 모험 소설의 매력인 셈이다. 

It was lucky to me to meet this book by English. If I met it with Korean book, than I wouldn't enjoy well because I would read really fast. It was English, so it made me to read slower. So, Jules Verne gave me a lot of imagination. There must be great animals under the sea and lost treasures that we can find. I hope the day that people would conquer the life of deep in the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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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먹는 사람들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15
신경숙 지음 / 이가서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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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영화로서는 새로운 종류의 감동을 맞이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루게릭을 앓아서 점점 자신의 몸을 잃어가는 남자와, 그 남자 곁을 지키면서 떠나지 않는 여인. 결국 남자는 떠나지만, 마지막까지도 아름다운 사랑이 끝나지 않는 영화. '그 사람이 병동에서라도 살아있다면, 삶에 큰 활력이 된다'는 책 속의 말을 읽고 떠오른 영화였다. 

화자는 6남매를 둔 부부의 딸이다. 무명가수인 그녀는 주변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고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그녀의 아버지는 뇌 속에 석회질이 떠 다녀 수면 장애를 겪고 언제 임종을 맞이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비록 말 없고 무뚝뚝한 아버지였지만, 가장 화를 잘 내는 큰아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다는 소리에 눈물을 쏟았다. 성인 어른이라도, 사랑하는 혈육을 잃는다는 사실이 몸서리치게 아플 것이다. 음반계에서 일하며 만난 윤희 언니는 위암으로 남편을 잃는다, 비록 병동에 누워서 따뜻한 말 한 마디 건네기 힘들지라도, 그 앙상하고 마른 손으로 자신의 손을 잡을 때면 활력을 얻고 일할 수 있다는 그 사람. 어릴 때 화자가 감싸주었던 고아 소녀는, 커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이제 세 살이 된 아이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무서운 질병인 소아 당뇨를 앓고 있다. 주변 사람들 모두 병을 앓는 사람의 굴레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지만, 동시에 그 사람이 사라지면 어떤 삶을 살게 될까, 하고 고민한다. 

'내 사랑 내 곁에'는 그러한 면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는 자들의 고통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병실에는 여러 종류의 환자들이 있다. 몇 년째 요지부동인 환자들, 서서히 병이 몸을 잠식해가는 환자들, 죽는 이들, 꿈과 희망을 잃은 소녀. 그들도 멀쩡했을 때에는 소소했을지라도 목표를 가지고 살았을 것이다. 그 목표를 머릿속으로만 되내이다가, 그 목표마저 사라지고 공허한 삶밖에 남지 않는 그 순간은 어떠할까? 

화자는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이란 그림을 보며 생각한다. 이들은 몇 알의 감자로 도대체 어떤 저녁식사를 하는 것일까? 고된 노동 끝에 얻게 된 거친 손으로, 작고 거친 감자를 먹는다. 우리의 삶도 거칠어진 손으로 볼품없는 식사를 하는 이들의 삶 같지 않은가? 비록 감자밖에 없는 식사일지라도, 이들은 그들 앞에 놓인 저녁 식사 앞에서 다양한 생각을 하고, 아마도 내일은 바뀔지도 모르는 삶에 대한 애착같은 것이 있다. 이들은 내일을 꿈꾸며 감자를 먹는다. 나는 감자 먹는 사람이다. 볼품없는 감자를 보면서도 수확의 기쁨을 맞이하는 볼품없는 농부이다. 그렇지만, 내일의 무미건조한 삶을 한탄하는 귀족 대신, 내일의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는 가난한 농부가 더 행복한 삶을 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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