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ious Veg (Paperback, New ed) Horrible Science 22
닉 아놀드 지음, 토니 드 솔스 그림 / Scholastic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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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식물이 존재하고, 동물은 식물을 먹이로 삼는다. 하지만, 이 과정을 거꾸로 하는 식물도 있으며, 식물들은 각 종마다 다양한 방법의 생존 방법을 택했다. 우리 주변을 둘려보면 꽤 독특한 식물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들이 사는 모습을 한 번 살펴보자. 

Fly traps are the kinds of vegs that eat animals. Mostly, the animals eat vegs, include small larvas. They eat them to supply their nutrition. They attract them by many ways. They use unique features or smells. The stupid flies just fly into their grave. 

We hate green food, but actually they one of the most important food in our life. The grown-ups give us green food, and many children think they are to torture us. Yes, I thought that way either when I was young. However, I think greens are sad, too. They should become the food of consumers, so they choosed the way to make many descendants. 

Vegs' life are special. If you travel aound the interiors, you can find unique vegs all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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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시계 웅진 완역 세계명작 2
메리 루이자 몰스워스 지음, C. E. 브록 그림, 공경희 옮김, 김서정 해설 / 웅진주니어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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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꾹, 뻐꾹, 뻐꾹." 

뻐꾸기 시계의 소리는 어릴 적 외할머니 집에서 자라면서 들은 소리였다. 매 시간마다 나와서 시간에 맞게 울고 들어간다. 그 당시 뻐꾸기 시계는 나에게 있어 호기심의 대상이지만 동시에 뻐꾸기를 측은하게 여겼다. 그는 어째서 자유롭게 날지 않고, 그곳에 갇혀서 스스로의 임무를 수행해야만 하는가? 이 불쌍한 뻐꾸기를 위하여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없었고, 서울에 올라갔다가 다시 이 집에 왔을 때에는 이 시계의 뻐꾸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이 뻐꾸기 시계의 뻐꾸기와의 여행을 통하여, 부모가 없이도 잘 자라는 한 아이의 성숙 과정을 살펴볼 수가 있다. 아이는 매번 일어날 때마다 밝은 정신으로 뻐꾸기를 만나서 여행을 떠난다. 이것이 꿈인지 아닌지는 결코 알 수가 없다. 그녀에게 남겨진 흔적이라든지, 선물들은 모두 그 집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분명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과거, 기억 등을 뻐꾸기와 만남으로써 모두 만나볼 수가 있었다. 때로는 훈계를 하기도 하고, 이 고독하고 늙어버린 집에서 그녀가 매번 즐겁게 해주는 것이 바로 뻐꾸기였다. 

이 뻐꾸기와의 만남은, 소녀가 5살짜리 어린 소년을 만남으로써 막을 내린다. 이 뻐꾸기는, 이 집에 찾아오는 어린 아이들을 올바르게 인도하는 수호천사였으리라 생각된다. 버릇없는 소녀로 자라지 않도록 고쳐주고, 새로운 세계로 인도하는 이 뻐꾸기는 외로움을 느끼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이라는 조건이 있을 때에만 나타난다. 그리고 친구를 찾았을 때 이 뻐꾸기는 스스로의 역할이 필요 없음을 알고, 스스로 사라진다. 그렇게 이 뻐꾸기는 다시 이 집에 어린이가 찾아올 때까지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져 있을 것이다. 

내가 어렸을 적에도 이 뻐꾸기가 나와서 나를 이끌고 환상적인 여행을 갔을지도 모른다. 단지, 지금은 어릴적에 대한 기억들이 단편적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그 때 그 시계의 모습이, 지금도 나의 기억속에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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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의 꼽추 블루에이지 세계문학 12
빅토르 위고 지음, 김영한 옮김 / 블루에이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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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파리는 분명 아름다운 도시다. 우리는 아름다운 도시의 대명사로 파리를 꼽는다. 이 아름다운 도시도 한때는 더러운 모습을 가진 적이 있었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까닭은, 이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진 파리의 도시를 정화하기 위해 터진 대청소였다. 신비한 일을 하는 사람은 마법사, 마녀라고 몰아세우며 교수형에 처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랑자가 되어 하나의 세력을 이루었다. 시인이 갈 곳은 없고, 꼽추는 더러운 사람이란 취급을 받는다. 파리의 비극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카지모도가 중심이 되어 퍼져간다. 

누가 봐도 괴물이라는 인상을 가졌던 꼽추, 카지모도는 어릴 때 버려졌으나 신부 클로드로부터 주워져서 보살핌을 받는다. 하지만 이 클로드란 인물은, 카지모도를 순수한 동점심에서 키운 것이 아니라, 타락한 자신의 동생과 스스로의 종교적인 마음을 완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기를 뿐이었다. 부주교로 승진한 클로드는 카지모도를 종지기로 쓰고, 자신을 길러준 클로드를 향해 카지모도는 무한한 충성심으로 보답한다. 하지만 비극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로부터 번져나가기 시작한다. 이 아름다운 여인에 의해 수많은 남자들이 현혹되었고, 카지모도와 신부 클로드도 그들의 일원이었다. 그러나 카지모도는 스스로의 흉함을 알고서, 여인을 위한 순수한 사랑을 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이 신부란 인물은, 겉으로는 깨끗한 종교인처럼 보여도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자 자신이 차지하지 못하면 죽여 없애겠다는 욕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당시의 종교는 결코 진정으로 깨끗한 사람을 걸러내는 필터가 존재하지 않았다. 클로드는 아마 그 중 제일 나아보였을 것이다. 그 마음은 누구보다도 악했지만 말이다. 

한 여자를 위해 힘썼던 괴물은 비극 끝에 자기를 키워 준 아버지와 같은 클로드를 바닥으로 내던져 죽이고, 사랑하는 여인 에스메랄다가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도 모를 교수형을 당해 죽는 모습을 바라보아야만 했다. 결국 그는 그의 외모로 인해 아무것도 막지 못한 셈이다. 만약 그가 조금이라도 사람다운 모습을 갖추었다면, 이 이야기는 달라졌을까? 사람들은 이 귀머거리에게 일말의 동정심도 베풀지 않았다. 그에게서 사랑을 빼앗고, 부모를 빼앗은 이 시내는 잔혹함으로 가득찬 거리였다. 

꼽추는 죽은 여인의 시체를 무덤에서까지 껴안고 함께 유골이 되어 사라진다. 훗날 이들을 발견한 사람들은 두 유골을 떼어내려 하나 단단히 결합된 유골은 결국 부스러져 한 남자의 사랑이 시작되었던 성당으로 향한다. 그렇게, 이들은 영혼이 되어서라도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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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룽일가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22
박영한 지음, 강웅승 그림 / 이가서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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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의 소설, 대지의 주인공 왕룽이란 인물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그 책을 읽지 않고서도, 오직 이 책만으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주변 사람들을 끔찍이도 부려먹고, 그들과 잘 화합하지 못하며, 자기 고집이 강한 끔찍한 구두쇠였으리라. 그리고 말년에는 새로운 로맨스를 찾으려다가 배신당하고 슬퍼하는 외로운 인물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주인공 필용 씨는 딱 그런 인물이었다. 시집온 아내를 부려먹고, 배고파서 밥을 더 먹으려하자 지게 작대기로 폭행을 한다. 그것 때문에 아이가 떨어지자, 아이는 곡식을 축내는 것일 뿐이라는 말까지 한다. 이런 사람이 바로 수십 억대의 재산을 모은 인물, 필용이다. 비육을 위해 이 시골 마을로 이사 온 한 남자의 이야기로, 그 사람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자기 재산은 부풀릴 줄 알지만, 남에게 그 돈을 쥐어주기는 끔찍이도 싫어하는 사람. 마치 크리스마스 캐럴의 스크루지 영감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스크루지는 그나마 자신의 말년이 어떻게 될지를 유령들에 의해 미리 보고나서 자선을 베풀게 된다. 하지만, 필용 씨는 돈 때문에 화를 내고, 주변 사람을 쫓아내기에 이르게 된다. 분명 그는 재산을 불리는 데 있어 수완이 좋은 사람이다. 단지, 그 수완이 좋을 뿐 이 벌어들인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모르는 불쌍한 사람이다. 결국 한 여자를 찾아 시작된 사랑은, 천둥 치는날 밤 여자가 통장을 훔쳐 달아남으로써 막을 내린다. 물론 그 여자가 훔친 것은 수많은 액수 중의 아주 일부분을 담당하는 돈이었으리라. 하지만 필용은 그 돈이 사라진 것보다, 세상엔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에 더 분노한다. 필용은 오직 그가 가꾸는 땅만을 미더워한다. 이들은 그를 속이지 않는다. 그가 보살피는 대로, 그가 사랑하는 대로 결과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그는 사람 속을 예측할 수가 없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해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들은 어떻게든지 자신이 벌어들인 돈을 향해 입을 벌린다. 

구두쇠가 살아간 삶의 이야기를 보노라면,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싶을 것이다. 나는 어느 누군가에게 준 만큼 받지 못한데에 분노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Give and Take를 당연시한다. 준 만큼 받으려는 게 당연하다고 말한다. 도덕에서도, 남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라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기에 '남에게 준 만큼 자신에게 보상이 되돌아 온다'라는 말을 집어넣어야만 한다. 하지만 필용은 주고 받는 것의 기본조차 되어 있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의 노동, 헌신을 이용할 줄만 알았지 그에 되갚지 못하는 자본가같은 사람이었다. 공산주의자들은 적어도 신념에 있어서는 옳았을 것이다. 필용, 그는 결국 돈에 재미를 보고, 돈에 쓴맛을 본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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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버트, 세계를 가다 세트 - 전3권
리베르스쿨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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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세계지리, 정말 강추하는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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