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asly Middle Ages (Paperback, 3 ed) Horrible Histories 22
Martin Brown, Terry Deary 지음 / Scholastic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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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시대란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이 은빛 갑옷을 입은 멋진 기사를 떠올리지만, 이 시기야말로 역사학자들이 부르는 '암흑기'이다. 그야말로 칠흑같이 어두운 시대. 조금의 발전도 없고, 사람들은 미친듯이 신앙에 사로잡혀 기도하고, 온갖 열병에 죽어나가던 이 시대는 보기보다 꽤 끔찍했다. 

What was the real story about the middle age? You should know the past called the plague or the black death. Yes, it was quite black. They had big tumor all of their body and spitted black blood. They died after the virus outbreak until three hours. It killed most of Europeans. This is the middle age. Like city, people died together just by one virus. 

The pest did well to make the middle age dark. And the people said that people's strange trust for God became stragnge. They only prayed to God and didn't find the way to solve their problems. For example, when the black death covered their church, they only prayed and dead together with the black death. 

Measly middle ages gives us a lot of thinkings. We have to avoid like that days. So, the high technology can save 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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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당무 비룡소 클래식 3
쥘 르나르 지음, 펠릭스 발로통 그림, 심지원 옮김 / 비룡소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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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리나르는 스스로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고 이야기한다. 빨간 머리의 주근깨 소년, 마치 앤을 연상시키지만 그의 삶은 앤보다 더 불행하다고 볼 수 있다. 고아원에서 자란 앤은 그녀를 사랑해줄 가족을 찾았지만, 홍당무는 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외에 네 명의 가족과 대부가 있었지만, 그를 사랑해준 사람은 아버지 르픽 씨와 대부 뿐이었다. 

이 홍당무는 꽤 불결한 아이로 여겨질 수 있다. 제대로 씻지도 않고, 머리를 빗질하면 이들이 우수수 떨어지고, 그리고 자다가 자주 오줌을 싼다. 하지만 그가 불결하기 이전에 가족들은 그 원인을 생각해보지 않았다. 가족들로부터 제대로 된 사랑이란 것을 느껴보지 않은 홍당무는, 가족에게 그가 단지 이용당할 뿐이라고 여긴다. 어머니가 그에게 대해주는 것도 단지 멍청한 하인을 부리듯이, 무언가를 주는 것도 마음이 내킬 때, 매우 소소한 선물을 주는 것 그 뿐이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이 차별 앞에서도 꿋꿋이 살아나갔다. 가족들이 먹다 남긴 멜론을 먹고서도 기뻐하는 그가 만약 어머니의 사랑을 받았더라면 참으로 훌륭한 소년으로 성장했을 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홍당무의 이야기가 참으로 와닿았다. 만약 그가 혼자 살아서 어머니의 학대를 받았더라면, 아마도 누구라도 자신이었다면 학대를 받았으리라 이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의 형과 누나와 다른 대접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아버지에게 그가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버렸다. 그에 휩쓸린 무뚝뚝해 보이는 아버지도 순간 홍당무에게 어머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얼핏 암시를 주고야 말았다. 하지만 홍당무는 대단한 아이다. 아버지의 말을 통해 아버지와의 비밀을 하나 간직하고, 끈끈한 연결 고리를 하나 만들어 스스로를 지탱하는 새로운 버팀목으로 만들었으니 말이다. 

홍당무는 참으로 비젼이 많은 대단한 아이다. 그의 형이 실수로 곡괭이로 그의 이마를 찍었을 때, 피를 흘리고 아파야 할 사람은 그였음에도 불구하고 피를 본 형이 기절하게 만들었다며 어머니의 질책을 들어야 했다. 누구라도 이 장면을 보며 어이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참아 견디는 홍당무는 참으로 멋진 아이였다. 나는 필히 그보다는 더 좋은 환경에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고난과 역경에 처해도 홍당무가 그러했던 것처럼 스스로를 위안하며 참아 견디는 법을 익혀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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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네버랜드 클래식 16
찰스 디킨스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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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지는 구두쇠, 자린고비의 대명사다. 모두가 행복을 즐기는 크리스마스때조차도 홀로 쓸쓸하게 펜을 붙잡고 돈을 벌기위해 악착같이 일을 하니 말이다. 어떤 동기에서 그가 갑자기 돈을 벌겠다고 마음을 먹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과연 그는 그가 목표로 한일을 해내고 말았다. 문제는 이것이 '습관화'되어 버렸다. 그는 단지 가난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을 시작했지만, 그는 엄청난 부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이 불쌍한 스크루지는, 죽은 그의 친구와 세 유령에 의해서 회개하게 된다. 어쩌면 이것은 스스로의 무의식이 자기 자신에 대한 죄의식으로 인해 환각을 일으켜 그 자신의 성격을 바꾸려 한 시도였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맞다면, 가히 성공적이엇다. 단지 세 유령이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줌으로써 그는 현실을 알게되자마자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과거의 그는 결코 욕심쟁이가 아니었다. 일을 배우면서 그의 상사가 주는 작은 호의에도 매우 기뻐하는 인물이었고,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 하지만 그가 돈에 집착하자 사람들과의 연도 끊어졌고, 그의 여인도 잃고 말았다. 잘못된 목표가, 결국 누군가의 아빠가 될 수 있었던 기회를 없애버린 것이다. 

그는 현재는 늙고 괴팍해 보이지만, 아마도 그가 웃음을 띈 순간 사람들 모두 좋아하게 된 인상이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는 젊었을 때의 호탕했던 모습으로 되돌아갔고, 가난하지만 착한 점원 밥에게 더 신경을 써줌으로써 그의 죽어가는 아이 팀까지 살리고 그의 대부가 되어 주었다. 만약 그가 변화하지 않았다면, 미래의 유령이 보여준대로 최후를 맞이했을 것이다. 그의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감히 그의 재산을 정리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자 그의 집을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털어가니 말이다. 아마 그는 모른척했지만 미래의 유령이 보여준 모습들이 당연히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스크루지에게 있어 처음 칠면조를 사고 누군가에게 남모르게 배달을 하고, 그의 친척을 찾아가 함께 재미있는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그 처음이 매우 행복했을 것이다. 사람은 결코 홀로 떨어진 무인도와 같이 살 수는 없다. 로빈슨 크루소도 무인도를 개척했지만, 프라이데이가 등장하지 않았더라면 결국 미쳐버렸을 것이란 게 내 생각이다. 스크루지는 스스로 만들어낸 장벽에 갇혀 외롭게 울부짖었고, 프레드의 미약한 시도로는 이 장벽을 깰 수 없었다. 하지만, 스크루지는 유령들의 도움으로 스스로 장벽을 무너뜨리고 나왔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지금 행복하지 않을 사람들에게 스스로 장벽을 깨고 나오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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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 동물기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 67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김숙희 엮음 / 지경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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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턴 동물기는 시턴이 살면서 자신이 보고 들은 온갖 종류의 동물 이야기를 자기 자신의 상상력을 약간 덧붙여 작성한 글들이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했던 그는, 살려고 몸부림치고 지능을 발휘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이들의 소중함을 알리려 했고, 그의 시튼 동물기는 이들이 보호받기까지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할 수 있겠다. 아니, 혁혁한 공으로는 부족하다.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죽어간, 훌륭하고 자유로운 영혼들의 이야기를 통해 얼마나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을지 짐작이 가기 때문이다. 

사람들 중에서도 특별히 더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이 세상을 이끌듯이, 어느 종에서라도 다른 종보다 더 월등한 능력을 지닌 존재가 나타날 것이다. 시튼 동물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그런 종류의 것들이기도 했다. 다른 어느 토끼보다 빠르고 주변 상황을 잘 이용해 도망치는 토끼, 인간의 포획을 거부하고 절벽으로 뛰어내려 죽은 검은 야생마, 아무렇지도 않게 인간이 놓은 덫을 피해다니며 가축을 사냥하다가 자신의 연인을 잃고 끝내 그 연인때문에 붙잡혀 죽게 된 늑대왕... 이들은 모두 뛰어난 능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탐욕이라는 것 때문에 머리를 빠르게 회전할 동기가 부여된 사람들에 의해 어떤 방식으로든 제압당한다. 

그 외에도 인간과 교감하다가 죽어간 동물들도 있었다. 야생 본능을 가졌으나, 주인을 따르던 사나운 개 빙고는 주인이 스스로의 덫에 걸려 고생하고 있을 때, 그를 공격하려던 코요테들을 모두 물어죽이고 그의 목숨을 살려준 일도 있었다. 하지만 이 개는 결국 인간이 놓은 독이 있는 말고기로 인해 온몸에 독이 퍼져 죽고 말았다. 사람들이 독 있는 음식을 놓으려면 그들의 애완동물이 먹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얼마든지 하지 않았을까? 좀 더 다른 방법을 갈구하지 않고, 책임감없이 그들의 애완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위니펙의 늑대 이야기는 아무래도 가장 슬픈 이야기 중 하나인 것 같다. 우연찮게 한 소년에 의해 길러진 늑대는, 그 소년 이외에는 누구지 따르지 않고 오직 소년만을 위해 그 자신의 힘을 썼던 이 늑대가, 소년이 병으로 죽자 그 마을을 떠나지 못하고 떠돌던 이야기다. 이 위니펙의 늑대는, 어린아이같던 여자가 그를 자주 공격하려 했던 망나니 폴에게 푹 빠져있는 모습을 보고 여자를 구하기 위해 폴을 물어 죽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실체와 사람이 죽었다는 것에 대한 연관 관계를 가지지 않는다. 그가 천벌을 받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은채, 그들의 목숨이 위험하니 이 늑대를 죽여야겠다고 결론지었다. 결국, 이 커다란 늑대는 사람들의 총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100kg이 넘는 강한 개들도 이 늑대란 종자 앞에서는 맥을 추리지 못했지만, 결국 그도 그를 사랑했던 이의 터전에서 벗어나지 못한채 맴돌다가 죽었다. 

시튼 동물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하나같이 목표나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 자식을 살리기 위해, 죽은 이를 잊지 못해 인간의 손에 의해 파멸한다. 그래서 시튼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각종 잡꾀만 부릴 줄 알았지, 그 우둔함으로 인해 지구가 서서히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름을 알게 해주었다. 이 책을 읽고 동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게 된다면, 감히 사냥총을 들고 온 숲속을 헤집어 놓으며 동물을 죽이는 일은 못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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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욘더 - Good-bye Yonder, 제4회 대한민국 뉴웨이브 문학상 수상작
김장환 지음 / 김영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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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서도, 욘더란 세계가 잊혀지지 않는다. 어쩌면 나는 지금도 욘더를 하나의 천국으로 가고, 그 곳을 나의 다음 목표지로 정한 것은 아닐까? 

지금으로부터 30년 후, 한국의 서울은 뉴 서울로 바뀌어 새로운 세상으로 바뀌어간다. 뉴 서울이라, 참으로 마음에 드는 소설이다. 지금껏 접해보지 못했던 미래 소설에, 아내를 잊지 못해 그녀의 인공 두뇌가 살고있는 세계로까지 떠나는 감상적인 이야기를 덧붙였으니 말이다. 작가는 유비쿼터스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엘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이 현재 진행중이고, 그 결과인 몇 십년 후에는 장갑처럼 장착하는 핸디와 선글라스처럼 착용하는 쉐이드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지 네트워크로 연결될 수 있다. 

로봇 기술도 크게 발달한다. 이제는 자연에서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야생 동물들을 로봇으로 그대로 재현하여 비록 진짜 생명보다는 부자연스럽지만, 인공을 자연으로 만들려는 꽤 값진 시도를 하고 있다. 이 30년 후의 서울은 상당히 내 눈길을 많이 끈다. 그 곳에는 수소 충전소가 존재하고, 자신의 몸을 이상하게 변형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사이보그 기술을 이용해 자기 신체를 로봇과 결합하는 이들의 이야기까지 그리니 말이다. 

하지만, 이 욘더란 곳은 정말 색다른 개념이었다. 당시 사람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키던 부흥사 K라는 사람은, 대충 이런 내용을 이야기했다. 종교란 사람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어, 자신이 천국이라 믿는 곳을 성경 등을 통해서 체계화한 것이라고. 이 때 이 미래 세상에서는 더 이상 종교가 필요 없다. 현재가 곧 미래이고, 사람들은 이제 더 빠르게 발전할 혁신적인 세계를 기대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 와중에 갑자기 사람들의 자살 빈도율이 증가한다. 이들은 모두 뇌사 판정을 받고서, 새 장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장기를 제공한다. 

이 책의 화자인 김홀은 인터뷰어로, 2년 전 죽은 아내를 아직까지 잊지 못하다가 아내가 당시 저장해놓았던 메모리를 통해 그녀를 재구성한 추모 사이트, 바이앤바이에 대해 알게 된다. 그녀의 아내, 차이후는 아직 그곳에서 살아있었을지도 모른다. 홀은 브로핀(Vropine, VR,곧 가상현실과 모르핀의 합성어로 가상 현실을 이용해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도구)을 이용해 그의 뇌가 욘더라는 세계로 스캔된다. 그리고 그곳은... 시간이 멈춘 일종의 천국이었다. 

책 소개에는 정말 마법같은 말이 쓰여있다. '다시 사랑하기 위해, 가장 아름답게 이별하기 위해...', 홀은 컴퓨터 속의 그녀를 하나의 개체인 소프트웨어가 되어 다시 만났다. 이 욘더라는 세계는, 어쩌면 모두에게 있어 천국이 될지도 모른다. 작가는 만약 이 욘더란 세계가 만들어졌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하려 할지도 모른다고 했다. 맞을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불확실해보일지라도, 이 천국같은 세계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멈춰버린 천국을 향해 말하고 싶다. '굿바이, 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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