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폴리와 멍청한 늑대 난 책읽기가 좋아
캐더린 스터 글, 벤 코트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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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나는 책읽기가 좋아''중에서 유일하게 page가 100쪽이 넘는 책. 겉보기에는 態틤맙㈄?오랫동안 읽어야 한다. 이 시리즈중 간만에 시간을 어느 정도 투자하며 읽게 되었다.

어느 날 폴리네 집에 늑대 한마리가 찾아왔다. 그 늑대는 폴리를 잡아먹기위해 별의별 수단을 다 쓴다. 그렇지만 폴리는 그 늑대에게서 도망나온다. 늑대와 폴리의 추격전으로 모험은 시작된다.

여기서 폴리는, 참 똑똑한 것 같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혜를 짜내 늑대에게서 도망나오니 말이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살아남은 격이다.

나도 그런 위험에 닥쳤을 때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가 많다면 좋겠다. 늑대는 너무 어린아이같다. 동화책의 내용을 그대로 믿으니 말이다. 거기다 멍청하니 사기도 자주 당한다. 하지만 매우 신기한 점을 발견했다. 늑대가 어떻게 두발로 걸어다니지? 게다가 늑대가 사람말을 하고, 사람들은 늑대를 봐도 도망가긴 커녕 말을 걸거나 무시하고 지나간다.

옛날에는 늑대가 참 무서운 존재인데, 현도시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겁도 없어진 것인지... 그러나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앞으로도 많이 볼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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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는 괴로워 난 책읽기가 좋아
준비에브 브리작 지음, 미셸 게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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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올가는 에스테르라는 열한살난 언니를 가진 꼬마 숙녀다.
올가는 항상 자유를 누리고 싶지만, 부모님은 그렇지 않다. 올가가 바깥에 오래 있는 것이나 위험한 일을 하는 것은 무척이나 싫어하신다.

아이가 아무일 없기를 빌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너무 집에만 있게 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가끔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 까? 집에만 있는 올가가 왠지 불쌍하게 느껴진다.

이 동화책은 실제이야기와 매우 비슷하다. 한창 놀 나이인 아이들을 풀어주려 하지 않고 오히려 더 꽉 조인다. 물론 바깥의 위험한 세계가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다면, 한번쯤은 그런 위험한 순간을 겪어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가는 여기 이 올가를 통해 노예같은 아이들의 모습을 알리려 했을 것이다. 같은 아이인 내가 주장하는거여서 무시할 지는 모르지만, 나는 진짜로 아이들을 풀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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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는 메뚜기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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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메뚜기는 하루하루 새로운 생활을 맞이한다. 새로운 먹이를 먹고, 새로운 것을 보며 새로운 길을 걷는다. 그렇게 메뚜기는 계속 걷는다. 모험가 같은 메뚜기를 위해 시를 지어보았다.


가자, 가자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딛고

길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내딛으면

새로운 세계가

보여요.

나비가 팔랑이고

딱정벌레들이

무리지어 다니는

새로운 세계가.


위 시와 같이, 메뚜기는 하루하루 규칙적인 생활이 아닌 전혀 새로운 생활을 해간다. 너무 일에만 휩싸여 힘들어하는 인간을 나비로 표현하였고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매우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은 메뚜기로 표현하였다.

나는 지금 이 나비처럼 살고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메뚜기로 허물을 벗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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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철학자 우후 난 책읽기가 좋아
간자와 도시코 글, 이노우에 요스케 그림, 권위숙 옮김 / 비룡소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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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상철 

비록 1.2학년 동화지만, 아주 열심히 읽었다.  얼마전 4학년이 어린이 그림책을 보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냐고 내가 말했다. 아무리 작은 아이가 보는 그림책이라도 거기서 느끼는 의미, 감동이 때로는 그 어떤 어른 책에도 비할 수 없다는 어머니의 말씀. 그 말씀을 되새기며 이 책을 읽었다. 

우후는 꼬마곰이지만, 좀 특별한 곰이다. 무슨 문제마다 생각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철학자라 불리지는 않지만, 우후는 철학자적인 면으로 생각을 한다. 하나의 단점이라면, 우후는 누구나 다 알고있는 것을 전혀 모른채로 생각을 한다. 물고기는 왜 혀가 없지? 물고기는 어떻게 물속에서 살지? 물고기는 어떻게 눈을 한번도 깜빡거리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을 생각하며 자신도 물고기가 되고 싶어한다. 물론 그것들의 이유를 다 알고나면 자신의 모습 그대로가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여기에 나오는 우후는, 매우 바보같은 면이 있으면서도 무엇이는 끈임없이 알려고 하는 것이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곰의 몸집이 커서 행동도 느리고 바보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작가는 우후의 모습을 바보같지만 정의롭게 그렸나보다. 실제로 곰들은 민첩하고 동물중에서는 똑똑한 편이다. 하지만 실제의 모습을 무시하고 이런 곰의 모습을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바보같지만 정의로운 우후, 우후는 커서 정의로운 철학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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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보인다, 나의 특별한 실험책 - 자연의 아이들
라이너 쾨테 지음, 이자벨레 딘터 그림, 김영귀 옮김 / 풀빛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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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최근에 집에서 여러가지 과학 실험을 하며 과학에 대해 더욱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실험에 관련된 책이긴 하지만 꼼꼼하게 읽었고, 여태 모르고 있었던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다음은 실험 두 가지는 우리들이 바로 실험해 보기 좋고, 과학적인 이해에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1. 빨랫줄의 빨래가 빨리 마르는 이유는?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말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실험을 해야한다. 우리의 부모님에게 부탁하여 빨랫감들중 일부는 빨랫줄에 널고 일부는 양동이에 넣는다. 해가 쨍쨍하게 비추고 바람도 충분히 불 때, 어느 쪽이 더 잘 말랐는지 보자. 아마도 대부분은 빨랫줄에 있는 빨래가 더 잘 말랐을 것이다. 그 까닭은 공기가 물을 가지고 위로 증발하는 데, 빨랫줄에 빨래를 넌 것이 더 공기와 접촉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양동이에 있는 빨래는? 들자마자 물로 인해 축 늘어질 것이다.

2. 구름은 어떻게 생길까?

준비물: 큰 그릇, 뜨거운 물, 작은 그릇, 얼음

먼저 큰 그릇에 뜨거운 물을 약 2cm가량 채운다. 그 후에 작은 그릇에 얼음을 넣고 작은 그릇을 큰 그릇 위에 끼운 후 흔들어 본다. 곧 작은 구름이 그릇 주위에 생긴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위에서 작은 구름이 생긴 까닭은 차가운 공기와 습하고 더운 공기가 만났기 때문이다. 차가운 공기는 얼음 그릇에서 나오는데 이 차가운 공기가 수증기 중의 일부를 미세한 작은 물방울로 만들어 작은 구름처럼 보이게 한다. 자연에서도 덥고 습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만나 구름이 생긴다. 지면 한참 위에 있는 곳은 공기가 매우 차갑다. 그 대신 지면근처는 덥고 습한 공기가 있다. 그 공기가 위로 올라가 차가운 공기와 만나 물방울이 생겨 구름이 된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면 눈이 된다.


다음 실험 두 가지는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직접 실험해 보고 싶은 대표적인 두 가지이다.

식물에 물을 주지 않고도 키우는 방법

준비물: 유리병, 작은 크기의 식물의 씨앗, 흙, 식물에 한번 주는 양의 물, 비닐

유리병에 흙을 넣은 후에 식물의 씨앗을 넣는다. 식물의 크기가 유리병에 알맞으면 좋다. 그 다음에 알맞은 양의 물을 흙에 뿌려준다. 그 후에 유리병 주둥이를 비닐로 완벽하게 싸맨 후에 창틀에 같다 둔다. 그렇다면 식물은 저 혼자 몇주일간은 잘 자란다.

위 실험에서 물을 주지 않고도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까닭은 식물과 흙에서 나온 수증기가 빠져나올 구멍이 없어 다시 흙으로 비처럼 내렸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물이 계속 순환하여 물을 줄 필요가 없다. 이 방법은 멀리 여행을 떠날때 쓰는 것이 좋다.

빛에 굶주린 식물

준비물:상자, 흙, 화분, 냉이 씨앗

먼저 상자에 화분을 넣고 흙을 채운 후 냉이 씨앗을 심는다. 물을 충분히 준 후상자에는 작은 구멍을 하나 뚫고 상자의 뚜껑을 덮는다. 몇일이 지나 상자의 뚜껑을 열면 냉이가 상자 구멍을 향한 것을 볼 수 있다.

위와 같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험들이 줄줄이 있었다. 실험책이나, 과학책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던 내가 전혀 모르던 상식과 과학 실험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역시 책을 통해 배워야 할 것은 산더미 같은 것 같다. 여태 실험도구 때문에 힘들거나, 시간이 없어 해보지 못한 실험들을 간단하게 실험할 수 있는 이 책을 보면서 하나하나 해볼 것이다. 정말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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