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용설명서 - 웹 3.0 시대 넥스트 머니의 주인이 되는 법, 개정증보판
백훈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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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년 전에 아무런 지식도 없이 남의 말만 듣고 처음으로 비트코인에 투자를 했다가 많은 손해를 보고 팔아버렸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투기성 자산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젠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대체될 수 있으며, 투자 대상을 넘어서서 우리 삶과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상자산은 일반적으로 전쟁 상황에선 수요가 높아져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만 있으면 거래할 수 있기에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상자산을 대표 안전자산인 금에 빗대어 디지털 금이라고도 부른다. 그러나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비트코인은 7% 이상 오른 금값과는 상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일까, 위험자산일까.

 

이 책은 디에이그라운드의 공동 창업자이자 투자 플랫폼 스매시파이의 대표인 백훈종 저자가 전작 <3.0 사용설명서>를 통해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경제혁명 웹 3.0 비즈니스의 정수를 집약하고, 비트코인의 근본과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개념을 잡아준다.

 

이 책은 비트코인 이슈부터, 비트코인의 역사적 기술적 백그라운드, 자산으로 기능하는 비트코인의 가치, 안정적인 투자 방법을 다루어 비트코인 초보자로부터 전문가에게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다.

 

이 책은 모두 다섯 파트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파트1 <아무도 믿지 않았던 비트코인 1억 간다에서는 최신의 비트코인 이슈와 트렌드를 분석하여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ETF 승인과 예상치 못했던 가격 하락, 중국과 전 세계적 CBDC 현황을 다루고 있다. 파트2 비트코인의 백그라운드, 3.0은 비트코인의 탄생 이유, 탈중앙의 가치를 이어온 사람들과 반대로 탈중앙을 표방하지만 웹 2.0에 머물며 우리에게 혼란을 주는 사례들을 통해 암호화폐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파트3 네트워크로써의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과 증명 방식, 난이도 조절 매커니즘, 노드와 클라이언트 등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해해야 하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기술 용어와 원리를 적절한 비유를 통해 쉽게 설명해 준다.

 

파트4 자산으로써의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채굴 원리부터 참여 방식, 비트코인이 제2의 달러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통찰응 담고 있다. 파트5 투자로써의 비트코인에서는 성공하는 투자란 어떤 것일까? 누구나 알고 싶지만 확신할 수 없는 이야기들. 비트코인의 잠재력, 외국의 사례뿐만 아니라 비트코이너로서의 자세와 방향을 제시한다.

 

앞으로 비트코인은 더욱 커질 것이고 앞으로 주류 자산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오랜 역사상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을 비트코인이 대체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견해도 제시되어 있다.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질 때 많은 사람들은 주식을 빼고 금으로 자산을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이러한 투자 방법과 같이 불안한 주식 시장에서 비트코인으로 갈아나는 헷지 수단으로 그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해서 자세히 공부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비트코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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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라 스트라다 - 老의사가 걷고 바라본 유럽의 길
이철 지음 / 예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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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여 학교 다닐 적에는 카메라와 렌즈까지 구입하여 들고 다닐 정도로 사진 찍는 것을 즐겨했다. 현재의 순간을 기록하고 기억을 되새기고 싶어서 찍었던 사진, 지난 추억을 기록하고 싶어서 찍었다. 또 산책하는 순간이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고 싶어서, 마냥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던 순간들이 훨씬 더 많기도 했다. 그동안 동남아시아, 동유럽, 북유럽, 이스라엘, 이집트, 요르단,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여행을 하면서 찍었던 사진이 앨범 수십 권이 된다.

 

이 책은 평생 진료하면서 한 번도 자신의 환자와 대화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 1세대 신생아진료 세부전문의인 이철 작가가 정년퇴직 후 사진기 하나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유럽의 길을 거닐며 찍은 사진과 그에 대한 단상을 모은 포토 에세이다. 로마와 시칠리아,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여행지를 걸으며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과 탄성을 자아내는 건축물들, 여행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소소한 풍경들을 사진에 담았다.

 

이 책의 주제는 이다. 인생 후반기에 접어든 은퇴자의 발걸음 가벼운 나그넷길이다. 최희준의 노래 하숙생에서처럼,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이 책에는 작가가 학회 중에 잠깐 들렀던 로마로부터 시작하여, 은퇴 후 본격적으로 여행을 즐겼던 스페인, 시칠리아, 프로방스, 그리스 여행을 모두 모았다. 유명 관광지와 개성 있는 소도시 여행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모두가 꿈꾸는 유럽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여정인데, 무거운 사진기를 들고서 몇 천 장에 이르는 사진을 찍었으며, 여행지에서 느낀 감동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여행은 그 장소에 담긴 역사를 알게 되면 더욱 풍성해진다. 이 책에서 작가는 유럽 여행지 곳곳에 녹아 있는 예술인과 문화의 흔적, 영화 이야기, 건축 이야기, 종교 이야기를 역사적 배경을 기록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유럽 여행을 맛보게 한다. 특히 로마 근교의 작은 마을 카스텔 간돌포에는 역대 교황들이 여름을 나는 별장이 있는데 400여년 만에 대중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로마에서 남동쪽으로 차를 타고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카스텔 간돌포.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있어 빼어난 풍광과 교황들이 대대로 여름을 나는 저택이 자리하고 있다. 자그마한 골목길을 따라 아주 예쁜 카페들이 있는 조용하고 매력적인 마을인데, 별장에서 발길을 밑으로 옮기면 알바노 호수와 <두 교황>을 촬영한 교황의 별장의 아름다운 경치와 평온함이 몸에 와 닿는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우리가 사랑했던 예술가와 위대한 인물들의 흔적을 마주하게 된다. 바르셀로나에서 만나는 가우디, 아를에서 만나는 고흐, 무쟁에서 만나는 피카소, 그리고 아피아 가도와 몰타 섬에서 만나는 사도 바울 등 우리들 보다 앞서 길을 걸었던 치열한 인생들의 고뇌와 인생의 향기를 느끼고, 역사적인 의미를 되돌아보며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이 오늘도 고달픈 나그넷길을 걷고 있는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것이기에 누구나 꼭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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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운명을 가른다
오픈마인드 김양구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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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가보면 생각이 복잡해질 때가 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무시하지 못한다. 일은 힘이 들어도 참을 수 있지만 인간관계가 어려우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 크게 느껴진다. 상사들이 너는 이렇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진급이 되고 살아남을 것이다.’ 등 많은 조언이 쏟아진다. 하지만 내가 지속적으로 이렇게 할 수 있을까?’, ‘그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을까?’ 끊임없는 물음표가 생긴다.

생각을 많이 하다 보면 머리가 아프고 소화가 잘 안될 때가 있는데 아마 이것이 스트레스 부작용인가? 생각도 해본다. 생각이 복잡하고 머리가 아플 때면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야 할까?

 

이 책은 꿈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는 동기부여 강사로 강의하고 있고, 생각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전달하는 메신저로도 활동하고 있는 오픈마인드 김양구 저자가 생각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성공이라는 유형의 결과물로 만들어낸 자신의 인생 철학과 주변인의 성공 스토리, 유명인의 성공 비결까지 담았다. 모든 것은 생각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생각이 운명을 가른다는 교훈을 준다.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가 어떠한 분인지 알 수 있다. 저자 김양구씨는 생각의 전환으로 보험회사 세일즈 분야에서 원톱이 되었으며, 생각의 전환으로 1억 원의 투자금으로 시작해 5년 만에 수백억 원의 자산을 만들었고, 생각의 전환으로 토지 분야에서 구독자 수 7만 명의 유튜버가 되었고, 생각의 전환으로 3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가 되었고, 생각의 전환으로 5개 법인의 대표이사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운명을 바꿀 프로젝트에서는 저자가 회사에서 전 직원 책 쓰기 프로젝트를 통해 운명을 바꿔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또한 왜 책을 써야 성공할 수 있는지 이유를 밝힌다. 2모든 것의 시작은 생각에서는 생각의 힘, 잠재의식의 마법, 간절함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사실, 긍정의 힘에 대해 말한다. 3성공에 이르게 하는 행동에서는 성공은 방 청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 잘 거절하는 방법, 반드시 운이 따르는 행동, 성공을 위해 피해야 할 가장 쓸모없는 행동에 대해 알아본다. 4성공을 부르는 삶의 지혜에서는 성공을 위해 나에게 채우는 족쇄, 본질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이유, 반복과 습관의 힘에 대해서 전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간절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 간절함을 이루기 위해 항상 칼을 갈아두어야 한다.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기에 서슬퍼런 칼로 만들어 단 한 번의 기회에도 두 쪽을 갈라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자의 자세라고 말한다. 사람을 성공시키거나 파멸시키는 것은 다름 아닌 그 자신이다. 생각이라는 무기고에서 우울함과 무기력과 불화 같은 무기를 만들어 자신을 파멸시킬 수도 있고 환희와 활력과 평화가 넘치는 천국 같은 집을 지을 도구를 만들 수도 있다.

 

이 책을 읽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나의 선택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황이 무엇이든, 긍정적인 인생관을 가지는 것은 나의 삶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쫓아내고 미래를 장해물과 걱정 대신 가능성과 해결책으로 채우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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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변의 역사 - 확장판, 쿠데타·혁명에 의한 ‘정치상 대변동’
최경식 지음 / 갈라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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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된다라는 말이 있다. 오래전 일어났던 일이 현대에도 일어나고, 미래에도 일어날 수 있다. 물론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일이나 상황이 꼭 벌어지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그 역사의 일을 기억하고 현재의 과제나 난관을 이겨낼 수 있으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학교 다닐 때는 역사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제일 좋았다. 그래서 요즘도 벌거벗은 세계사TV를 통해 공부하고 있다. 이번에는 <정변의 역사>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재 브런치스토리와 헤드라잇에서 역사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틈틈이 일반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역사 강의에 출강하고 있는 최경식 저자가 지난 1300년간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대한 변곡점이 됐던 20가지의 결정적 사건들을 선정하여 소개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 정변, 무신정변, 공민왕 피살, 계유정난, 중종반정, 갑신정변, 동학농민혁명, 5.16 군사혁명, 12.12 쿠데타 등 삼국시대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로 주요 정변들을 선정해 정치상 대변동의 원인과 결과, 당시 사회와 역사에 미친 영향 등을 세밀하고 폭넓게 분석하여 알려준다.

 

이 책에는 정변이 일어나게 배경, 당대의 상황, 전개과정, 비밀과 음모, 권력을 향한 욕망, 그리고 승자의 득세와 패자의 퇴장 등 역사적 사실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기록하고 있기에 읽는 내내 재미와 흥미진진하여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다.

 

정변이란 반란이나 혁명, 쿠데타 등의 비합법적인 수단으로 발생한 정치적 변동. 실패한 정변을 난이라 칭하기도 한다. 고려 때의 무신정변이나 근현대사의 갑신정변, 5.16 군사정변이 예시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정변이라 불리는 사건은 모두 쿠데타 또는 군사 반란에 해당한다. 무력을 동원하여 반민주적으로 정권을 탈취했기 때문에 5.16 군사정변, 12.12 군사 반란 등으로 칭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나라 역사상 다양한 정치적 변혁을 주도하였던 인물들을 다루고 있으며, 인물들의 삶을 통해 그들이 속한 시대와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저자는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겪은 고뇌와 갈등, 그리고 난관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생생하게 전해준다.

 

무신정변 이후 고려 사회는 100년에 이르는 무신집권기에 들어갔는데, 왕권은 힘을 잃었으며 계속되는 무신들의 통치에 백성들은 고통을 받았고, 무신들은 권력을 얻기 위해 내분을 일으키며 고려는 점점 패망해 갔다. 어떻게 보면 5.16 군사혁명이나 12.12 사태는 고려시대 무신정변과 닮아 있다. 5.16 군사혁명은 1961516일 박정희 소장이 이끄는 일단의 군인들이 제2공화국 장면 정부를 전복하고, 혁명정부를 수립한 일을 말한다. 박정희 정부의 산업화 정책은 경제 성장과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 혁명을 가져왔고, 이는 산업단지 건설과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었다. 또한 다목적댐 개발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함으로써 경제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업적들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압축 성장을 이끌어낸 핵심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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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만 보, 제대로 걸어라 - 의사가 알려주는 의학적으로 올바른 걷기 운동법 헬스케어 health Care 26
오타니 요시오 지음, 조해선 옮김 / 싸이프레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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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새벽마다 일어나 공원길을 걷는다. 걷기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나는 용인 동백에 있는 석성산을 오르기도 하고, 동백호수 길을 걷는다. 동백 석성산은 어싱길이라고 아예 걷기를 하도록 길이 조성되어 있다. 늘 사람이 많고 나름 질서정연하게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걸어 다니기가 매우 좋다.

 

나 자신도 나이가 칠십에 이르다 보니 건강에 가장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갈수록 전반적으로 몸이 약해지는 처지에서 여러모로 건강에 대해 신경을 써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매일 1만보씩 걷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도쿄 이케부쿠로 오타니 클리닉 원장. 호흡기내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로서 일본호흡기학회 호흡기 전문의·지도의사, 일본알레르기학회 전문의·지도의사, 일본내과학회 종합 내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오타니 요시오가 걷기 운동의 중요성과 어떻게 하면 매일 만 보를 걸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11만보 걷기가 체중 감량, 스트레스 감소, 심혈관 건강 개선, 정신건강 향상, 치매 발병률 및 사망률 감소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걷기의 효과는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창의력 향상과 같은 정신적 혜택도 따라온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11만 보를 걸으면 온갖 건강 고민이 해결된다에서는 1만보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 및 무릎 통증과의 무관함을 설명한다. 2걸으면 불안과 우울이 사라진다에서는 걷기가 정신 건강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주는 과정을 안내한다. 3걷기로 두뇌를 단련시킨다에서는 걷기가 창의력 등 두뇌회전에 도움이 되는 근거를 제시한다. 4몸과 마음에 가장 효과적인 오타니식 걷기에서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오타나 식걷기에 대한 실전 가이드를 소개한다.

무조건 아무 생각 없이 걷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제대로 된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의 긍정적인 효과를 인식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걷기를 실천한다면, 매일 일상 속에서 유용한 습관과 자기관리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시중에 걷기와 관련된 책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출판되고 있지만, 읽어보면 이론적인 것이 많고 마음에 이거다 하고 공감이 가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이 책은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읽기만 해도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감기일수록 걷자고 강조한다. 감기일 때 걷는 이유는 몸을 단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 필요하다.

 

이 책은 각 장마다 짧은 챕터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는데도 불편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각 항목별로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틀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그동안 너무 무지했음을 자인하게 된다. 걷기를 하더라도 제대로 걸을 수 있는 방법과 형식으로 할 수 있는 아웃라인을 잡아주기 때문에 우울증 및 당뇨병으로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가능하다면 매일 꾸준히 걷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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