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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5가지 행동과학
가브리엘 로젠 켈러만.마틴 셀리그먼 지음, 이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2월
평점 :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인터넷 기술 발달로 인한 네트워크 환경 조성이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기, 기기와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이다. 사물 인터넷, 만물 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구현되며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초연결사회는 개인,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여론 형성 과정, 정책 결정, 의사결정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책은 ‘직장인 역량변화 연구프로젝트’.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자기계발 코칭 전문가이자 포천 500대 기업의 고문인 가브리엘라 로젠 켈러만과 ‘긍정심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마틴 셀리그만이 수많은 직장인, 인사 담당자, CEO 들을 상담하며, 가속화 시대에 변화의 허들을 뛰어넘은 인물들을 분석한 하고, 수십만 건의 사례를 바탕으로, 그 어떤 변화와 위기에도 대체되지 않을 5가지 행동 원칙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예측력, 회복탄력성, 혁신력, 소통력, 의미부여 능력을 포함한 프리즘이다. 이는 실리콘밸리 일잘러들의 업무 능력을 350%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었다. 저자들은 일터에서의 위협 요인을 5가지로 분류해, 자신의 위치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함께 연차, 직급에 따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업무 스킬을 알려준다.
AI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AI가 인건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구글은 약 3만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이며, 아마존과 메타, 월마트 역시 같은 이유로 2만 명이 넘은 인력을 해고한 바 있다. 이렇게 세계적 기업들이 자동화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우선시하며 몇 년째 정리해고를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실리콘밸리에서 중차대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높은 회복탄력성을 가진 노동력을 확보한 기업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320% 더 높은 연간 성장률을 보인다.”(p.122)고 말했다. 적절한 도구만 있으면 우리는 모두 사전에 회복탄력성을 키워 문제를 극복하고 번영하도록 도와줄 심리적 근육을 만들 수 있다. 힘든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회복탄력성이 좋은 사람들을 부러워하곤 했다. 회복탄력성은 심리학 용어인데, 감정적으로나 심리적 좌절감, 실패감을 느꼈을 때 그 좌절에 오래 머물러 있지 않고 금방 회복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회복탄력성이 좋을수록 일상으로 돌아가는 타이밍도 빨라진다. 좌절을 금방 떨쳐내는 것도 ‘능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이 책의 ‘21세기 슈퍼파워’에서 “미래를 상상
하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만이 가진 뛰어난 능력”이라고 하면서 “예측력이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에 대해 대사 작용하는 것”(p.194) 이라고 말했다. 예측력은 개인이나 조직이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파악하고 미리 준비하는 능력을 말한다. 예측력이 뛰어난 개인이나 조직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
이 책은 긍정심리학을 바탕으로 일, 관계, 삶의 연결고리를 탐색하여 개인으로서 번영할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는 법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지침을 따르다 보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의 피드백을 통해 나로 서기의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기긍정이 뛰어난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두려움은 없다.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의 시대에, ‘프리즘’이야말로 확실한 무기가 될 것이므로 자기 분야에서 우뚝 서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