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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책을 쓰고 하수는 일만 한다
김병완 지음 / 플랫폼연구소 / 2024년 1월
평점 :
요즘은 글쓰기로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한 시대이다. 누구나 세상을 살면서 한 번쯤은 책을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요즘처럼 작가가 되기 쉬운 시대도 없기 때문이다. 나는 글을 쓰서 돈을 벌려고 글을 쓰서 신문이나 잡지사에 보내기도 하고, 서평을 올리기도 한다.
글쓰기로 돈을 버는데 도움을 받고 싶어 읽은 책이 <고수는 책을 쓰고 하수는 일만 한다>는 책이다. 과연 책을 쓰면 고수가 될 수 있을까? 무조건 열심히 일 하는 사람보다는 전략과 강력한 도구나 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훨씬 더 유리한 것은 맞는 것 같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책쓰기 학교 교장 김병완 작가가 ‘책 쓰기 비법’부터 출판사 투고까지‘ 나를 키우는 책 쓰기 마인드를 담았다. 저자는 ‘일만 하는 인생에서 벗어나 강력한 무기인 책을 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만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 일만 하는 하수에서 벗어나 고수가 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인생에도 전략과 무기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책 쓰기‘라고 피력한다. 저자는 자신처럼 진정한 삶을 누리는 인생 고수로 도약할 수 있도록 희망을 품고 책 쓰기 비법을 수록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수들은 적게 일하고 많이 번다. 하수들은 오래 일하지만 적게 번다. 고수는 남들이 하지 못 하는 일, 대체할 수 없는 일, 그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한다. 하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처음부터 고수가 될 수는 없다. 남들과 다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의 경험과 학습 그리고 지식 축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집중력이 관건이다. 시간을 집중하고, 자원을 집중하고, 정신력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p.20)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하수들은 평생 열심히 일을 하는데도 인생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일만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잘못된 선택과 전략의 부재 때문이다. 최선을 다했다는 변명과 핑계를 대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저자는 돈도 없고, 배경도 없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여섯 가지 이유에 대해서 첫째, 책 쓰기 만큼 진입 장벽이 낮은 분야도 없다. 둘째, 책 쓰기 만큼‘아빠 찬스’, ‘엄마 찬스’가 통하지 않는 공평하고 공정한 분야가 없다. 셋째, 책 쓰기는 전문 자격증이나 명문대 졸업장과 같은 학벌과 스펙이 필요 없다. 넷째, 책 쓰기는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직업이다. 다섯째, 가수나 연예인, 예술가, 화가처럼 타고난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지 않다. 여섯째, 남부러울 것이 없는 금수저보다 오히려 흙수저에게 유리한 분야라고 말한다.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큰 문제라고 하면 ‘일만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더 성실하게 일만 했는데, 지금 후회만 남는다. 인생에 중요한 것은 일이 아니라 균형인데, 그것을 제대로 모르고 일만 했던 것이다. 이제 일과 생활, 균형을 맞추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책 쓰기는 인생을 좀 더 폭넓게 경험하며 살게 해 준다.”고 하면서 책 쓰기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은 사회적, 경제적으로 격차가 생긴다고 강조한다. 어제와 다른 인생을 살게 해 주고 눈부신 인생을 살 수 있게 해 주는 책 쓰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글을 쓰는 작가가 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