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이 필요한 순간들 - 인생의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
러셀 로버츠 지음, 이지연 옮김 / 세계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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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지하 주차장뿐 아니라 후미진 길목, 건물 엘리베이터마다 CCTV가 늘어났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는 것이다. 우리를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불확실성이다.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일어나지 않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 가장 어렵다. 실제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와서 해결해야 한다면 힘들더라도 해결하면 된다. 또는 어려운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아예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어떠한 어려움이 코앞까지 닥쳐와 있는데 언제 그것이 나를 덮칠지 모를 때 사람들은 가장 큰 불안감을 느낀다.

 

이 책은 제목처럼 인생의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에 대한 내용의 책으로 노벨상 수상자, 세계적 석학, 미국의 경제학자이며, 현재 예루살렘에 위치한 샬렘 칼리지의 총장이자 스텐퍼드 대학교 후버연구소 연구원, 인기 팟캐스트 이콘토크의 운영자인 러셀 로버츠 박사가 쓴 책이라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인생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감당해야 할 문제들, 하지만 데이터나 과학적인 방법론으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인생의 딜레마에 부딪혔을 때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할까? 결심이 필요한 순간에 우리를 이끌고 지탱해 주는 것들은 무엇인가? 인간의 무모한 도전에 필연적으로 찾아오게 되는 두려움과 상실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가? 등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인생의 정답을 찾기 위해 골몰했던 천재 과학자, 경제학자, 사상가, 시인, 미식축구 감독, 청소부로부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간단한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다.

 

어떤 일을 실행할 때 사전에 그에 대해 잘 알고 바르게 대처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사람이 태어난 이후 쉼 없이 세상 지식을 익히는 것은 아는 만큼의 대응 능력을 기르기 위함이고, 그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져 삶을 아름답게 해 준다.

 

누구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한다. 독창적이거나 완전히 새로운 생각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 책에서 이 물음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답이 전혀 보이지 않을 때 방향을 잡아 가는 생각법, 인생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필요한 삶의 태도, 언제 버티고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를 아는 용기 등 거친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대처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이야기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는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하고 열망하라. 되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연습하라”(p.203)고 말했다. 가만히 있으면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지 않는다. 노력하고 생각하고, 내가 되고 싶은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연습하고 드러내야, 그런 모습으로 된다. 가만히 있으면 원하는 사람이 되는 대신, 그동안의 나, 익숙한 내가 된다. 그래서 되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연습하려고 결심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예측 불가능한 인생을 예측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해 지난날의 좌절을 떠올려 보게 되었다. 어릴 적부터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이룰 수 있다고 믿으며 자랐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나는 우리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믿지만, 재능이 없는 영역에서는 기량을 최고로 뽑아낼 수 없다는 사실도 잘 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삶의 정답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앞으로 남아 있는 인생을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원하는 자들에게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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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스트셀러의 마케팅 법칙 - 세계에서 가장 잘 파는
두번째 월급.보표.정현군 지음 / 호우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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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를 둘러싼 사회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스마트 폰이 생기더니, AI가 체스와 바둑을 제패했고, 드론이 폭탄을 떨어뜨리며, 곧 있으면 운전자가 사라져서 나중에는 자율주행을 한다고 한다. 이러한 변화의 결과는 전통적인 삶의 모습들을 사라지게 하였고 이기적이고 사무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시대를 살아가는 상실과 변화의 시대로 만들어 버렸다. 예전에는 주로 TV·신문·잡지·라디오에 고객들이 몰려있었다면, 지금은 네이버·페이스북·인스타그램· 유튜브에 모여 있다. 미래에는 어떻게 바뀔까? 아예 인터넷을 버리고 VR 세계로 떠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트렌드가 계속 변하는 와중에 변하지 않는 것도 분명히 있다. 세상이 바뀌어도 사람의 본성은 그대로이다. 이 불변하는 원리를 계속 변하는 마케팅 채널에 응용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세상의 어떤 일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고 성공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잘 파는 아마존 베스트셀러의 미케팅 법칙>으로 제목이 매우 간데 아마존 판매 랭킹 1위 제품들의 성공 비결을 밝히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의 종합 인터넷 플랫폼이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기업인 동시에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업이다. 가장 많은 제품이 있고 가장 많은 고객이 있는 만큼 가장 많은 마케팅 전략과 성공 사례가 나오는 곳이다.

 

이 책은 아마존 공식 파트너사 두번째 월급과 아마존 셀러들의 멘토 보표그리고 이커머스 솔류션 스타트업 오버노드의 공동 창업자 정현군등 아마존 셀링 분야에서 이름난 3인이 전 세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에 대해 답을 아마존에서 발견하고 마케팅 이론을 배워서 제품에 적용하려해도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훌륭한 레퍼런스북이 될 것이다.

 

사업가는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다. 직장인은 상사에게 기획안을 판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잘 팔 수 있을까?! 하루에도 수백개씩 쏟아지는 브랜드의 대홍수 속에서도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을 알려준다.

 

역사상 가장 팔기가 힘든 시기이다. 제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비자들의 눈길조차 사로잡기 힘들다. 한 사람이 하루 동안에 접하는 광고가 3,000개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또한 수많은 제품과 다양한 사람들이 나를 선택해달라고 외치는 시대다. 마케팅을 하다 보면 매출이 늘지 않고, 팔리지 않을 때가 있는데 마케팅을 잘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좋은 마케팅 사례를 많이 보는 것이라고 이 책은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레퍼런스가 쌓여있는데 아이디어 하나로 시작한 작은 브랜드가 세계 판매 1위로 우뚝 서게 되기까지의 생존 방식과 성장 과정을 마케터의 눈으로 살펴보라고 말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돈과 직결되는 마케팅은 더욱 그럴 것이다. 마케팅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어보았으나 막막하게만 느껴졌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 책은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을 알려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어떻게 물건을 팔 것인가, 어떻게 내 브랜드를 세상에 알릴 것인가 고민하는 분들에게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마케팅 법칙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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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명 2030 - 지금 우리가 아는 학교는 없다
이지은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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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높은 교육열로 발전한 대표적인 나라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보면 아이들이 통제가 안되고 수업 중에 제멋대로 돌아다녀도 제어할 수단이 없다. 요사이는 벌을 준다고 교실 뒤나 복도에 세워놓는 것도 인권침해라고 항의가 들어온다. 아이의 다리를 아프게 하고 학습권을 박탈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잘못을 지적해도 수긍하지 않고 아동학대로 고소당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한국 교육이 총체적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교실이 붕괴되고, 학부모는 학교를 신뢰하지 못하고, 학생들은 무기력하고, 교사들이 무너지고, 교감, 교장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현행 교육제도에서는 미래에 대한 꿈도 희망도 비전도 불분명한 채 소위 루저가 돼 버리는 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어떤 삶의 경로를 추천할 것이냐가 학교의 진정한 존재 이유가 돼야 하지 않을까. 이제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고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곳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이 책은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도입되면서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지식을 더 빨리 낡은 것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미래 세대가 기존 세대의 경험과 지식을 배워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불가능해 졌다. 그렇다면 교육은 이제 사양산업이 될까? 더 이상 학교 교육이 필요 없을까? 학교는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 자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런 궁금증에 답을 주기 위해 이지은, 이호건, 정훈, 홍정민 4명의 교육 분야 전문가 들이 함께 모여서 논의하고 그 결과물을 정리한 책이다.

 

교육은 경제 격차를 넘어 계층 간 이동 사다리의 역할을 한다고 인식돼 왔다. 교육은 사회·경제 양극화를 해소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국은 20세기 후반만 해도 계층 간 이동성이 가장 활발한 국가로 분류됐다. 그런데 이제는 계층 이동이 어려운 국가로 인식되고 있으며, 대학 진학률이 세계 최상위권일 정도로 거의 전 국민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격차는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볼 때 교육학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기존의 교육 모델을 바꿔야 한다.

 

이 책에서는 공교육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입시 위주의 획일적 교육과 부실한 진로교육, 방치된 학생 문제를 고교학점제가 어느 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다양한 우려가 있지만, 해당 제도의 순기능을 살리고 자녀들의 성장 발판으로 삼으려면 부모와 교사가 학생 진로에 관해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나누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p.149)고 강조한다.

 

저명한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한국의 교육방식에 대해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을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2008)고 설파한 바 있다. 이는 우리의 교육이 제대로 방향을 잡고 가고는 있는지? 우리의 교육이 미래사회에 슬기롭게 잘 대처하며 준비는 잘하고 있는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고, 공부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기에 교육이 뿌리째 변해야 한다. , 교육혁명이 필요한데 이 책은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사회와 학교와 가정이 소통하면서 성공적으로 교육 혁명을 이끌어 나가도록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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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잡 메이커 - 불안한 시대의 파도를 넘는 나만의 맞춤 Job 찾기 노하우
이현정 지음 / 라온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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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으로 직업 세계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고,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달로 인간의 직업을 위협하는 불안한 사회에서 생명이 단축되고 축소되면서 30~40대 중년층은 물론 50~60대 장년층에서도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 책은 20대부터 영어 강사와 공부방으로 경제적 독립을 실천하고, 30대에는 경매로 낙찰 받은 건물에 부산 최초의 게스트하우스를 오픈했으며, 부산시와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여 한국형 airbnb 플랫폼을 기획했으며, 현재 퍼스널 잡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현정 작가가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각 개인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직업 선택을 제시하고 적응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공장에서의 자동화 시스템은 이전에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던 작업들을 AI로 대체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이용한 진단 시스템이 개발되어 의사의 역할을 보조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이 수행하는 많은 직업이 기계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은 낯설지 않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소란스러운 논쟁이 있었고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겼을 때도 지금과 유사한 반응이 있었다고 하면서 그때와 다른 점은 전 세계가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는 기간이 이전보다 훨씬 짧아졌단 것과 이번 챗GPT의 화려한 등장으로 변화를 더욱 빠르게 실감하고 있다는 것이다”(p.23) 라고 말했다. 결국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많은 직업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달리 보면 인간의 역할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더욱 창의적으로 발전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Job)도 퍼스널(Personal)로 접근하는 시대에서는 저자의 ‘I.N.F.I.N.I.T.Y’ 모델을 통해 개인 성향과 자질을 파악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AI 시대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 생기는 직업에 대해 설명한다. 2직업 탐색을 위한 탐구일지에서는 개인의 역량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직업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무한 직업 설계를 위한 액션플랜에서는 퍼스널 브랜드가 되기 위한 콘텐츠 로직 3가지를 설명한다. 4나는 이런 잡을 해왔다에서는 저자가 공부방, 게스트하우스, 영국 유학 등에서 했던 경험을 이야기 한다. 5잡 메이커의 잡 메이킹 사례에서는 선택과 집중의 가치와 의미를 다루고 있다. 6잡 메이커에게 묻는다에서는 다양한 독자의 질문에 대해 저자가 겪은 소박한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 준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인간의 감성과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직업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렵다. GPT가 지금 당장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지엽적인 기술이 아닌 기술을 통한 일의 변화, 사회 변화, 산업 변화와 같은 큰 그림을 그리고 미래 트렌드를 분석할 줄 안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의 미래 일자리 불안에서 조금은 벗어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무한 직업의 요소를 활용하여 직업적 탐색과 성장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 책을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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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리더 - 구성원과 조직을 키우는
김한솔 지음 / 책세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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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더가 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특히 현장에서 실적 압박을 받는 영업 관리자들은, 좋은 리더가 무엇인지 알고 있더라도 막상 실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누군가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또 누군가는 돌이킬 수 없는 수렁 속으로 기업을 침몰시키기도 한다. 그러기에 정치,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리더십은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하는 필수 요소다.

 

부하 직원은 어째서 저런 행동을 했을까?’, ‘겨우 문제를 해결했는데 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걸까?’, ‘조직을 어떻게 나의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을까?’ 리더는 매일같이 이러한 고민에 빠진다.

 

이 책은 ‘HSG휴먼솔루션그룹디지털컨택트사업실 실장 겸 조직갈등연구소 김한솔 소장이 낀 세대, 요즘 팀장들을 위해 이기적 리더가 되는 방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원활한 소통과 공감, 효율적인 업무 진행 및 점검, 사례로 보여주는 협상과 설득의 기술, 자신과 구성원의 마음을 관리하는 방법까지 실질적 사례와 지침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이기적 리더의 관계 관리법에서는 팀원과의 감정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나에 대한 상사나 구성원의 부정적 피드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방법, 일대일로 관계를 맺을 때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은 방법, 올바른 칭찬법 등 구성원과 거리감을 좁히려면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관해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2이기적 리더의 업무 관리법에서는 상대를 설득하는 법, 까다로운 협상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스킬, 타부서와의 지혜로운 협업 기술, 성과를 내는 목표 설정법 등을 다룬다. 3이기적 리더의 마음 관리법에서는 올바른 질문법, 휴식의 힘, 집단지성과 시너지를 키우는 방법, 구성원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메타인지와 공감 능력, 올바른 위기대응 자세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위에선 쪼임 당하고 아래에서 들이받히는 낀 세대의 리더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좋겠다. 조직을 끌고 가는 게 나를 위한 것이라는 조금은 이기적인 마음으로 리더십을 더 잘 발휘하면 좋겠다. 리더의 이기심 덕분에 조직의 성과도, 구성원의 성장도, 그리고 리더 스스로의 발전도 이뤄내면 좋겠다. 우리는 모두 의 인생을 살아야 할 책임과 권리가 있는 사람이니까.”(P.7) 라고 말했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인생에서 비교하지 않는 나의 삶을 살아야 하며 그렇다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외부의 변화를 몰라서는 안 되며, 외부의 변화에 대한 나의 목표를 세우고 목표 도달을 위해 노력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저자는 상대가 이겼다는 생각, 최소한 비겼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게 좋은 마무리다. 오해하지 말자, 협상 내용에서 상대방이 승리하도록 이것저것 퍼주라는 게 아니다. 생각을 그렇게 하도록 만들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또 찾고 싶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협상이 끝날 때 상대에게 작은 것을 양보하자.”(p.164)고 말했다. 협상이라는 것이 반드시 비즈니스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동료와의 업무 분배에 대한 논쟁이나 가족 간의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를 때의 상황,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협상의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아래로 차이는 샌드위치 리더에서 스스로를 위하는 이기적 리더가 되는 법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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