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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내게 아프다고 말할 때 - 내 지친 어깨 위로 내려앉은 희망의 씨앗 하나
이명섭 지음 / 다연 / 2013년 10월
평점 :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행복한 순간을 경험하기도 하지만 반면에 실패와 좌절 상실로 인한 고통스런 순간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가 인생의 고통스런 시련의 골짜기를 지날 때 누군가 곁에서 위로가 되는 말을 해주거나 아픔을 함께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큰 격려가 될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인생에 대한 짧은 글귀 하나를 통해서도 힘을 얻을 때가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1호 신념 컨설턴트 이명섭 씨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심리학 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지금 이 순간’과 ‘사랑’을 키워드로 독자와 소통한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돼 불완전, 시련, 기적, 변화, 용기, 가족, 꿈, 행복, 희생 등의 다양한 주제 아래 책, 드라마, 영화 속에서 만났던 이야기들을 봄볕처럼 따뜻한 그림을 곁들여 멘토가 곁에서 얘기해주는 듯한 따뜻한 말과 힘이 되는 친근한 메시지들로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판에 박힌 딱딱한 명언이 아닌, 드라마와 영화의 명대사, 명언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들과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이야기가 와 닿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의 승자는 눈에 보이는 진실만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거짓을 알면서도 믿어주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라고 하면서 “사랑이라는 달콤한 꽃을 따기 위해서는 무서운 절벽 끝까지 갈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 꽃을 따려고 손을 조금 뻗어보지만 떨어질까 두려워 그만두지만 어쩌면 손 한 뼘, 아주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 용기 없는 소심한 사람은 사랑을 절대 얻을 수 없습니다.”(p.105) 라고 말했다.
누구가를 사랑하는 것은 내 자신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사랑은 알몸인 상태로 모든 걸 보여주는 듯하지만, 끊임없이 감추어 신비를 유지한다. 저자는 “힘들 때 어깨가 되어주고, 언제든 그 사람의 편에서 행동하며, 그 사람이 말을 할 때 판단이 아닌 마음으로 이해해주고, 진정 그 사람을 위해서 사랑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 그 사람의 일상이 되어주고 그 사람의 의견이 되어주고 그 사람의 편이 되어주고 그렇게 물들어가는 것! 그게 사랑 아닐까요?”(p.89) 라고 했다.
이 책은 어느 부분을 펴서 읽어도 쉽고 재미있고 술술 읽힌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문자로 보내주고 싶은 글귀들로 가득하다.
이민규 교수의 ‘실행이 답이다.’에는 “세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나중이고, 인생에서 가장 생산적인 단어는 ‘지금’이다. 힘들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은 ‘내일’ 하겠다고 말하는 반면,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들은 ‘지금’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내일과 나중은 패자들의 단어이고, 오늘과 지금은 승자들의 단어이다.”(p.226) 라는 말이 있다.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말하기를 “인생에는 두 종류의 삶이 있다. 하나는 기적 같은 건 없다고 믿는 삶이요. 또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믿는 삶이다.”(p.257) 라고 했다.
이 책은 보통의 책보다는 작은 크기라 휴대하기가 편리하여 전철을 탔을 때나 기다릴 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읽을 수 있다. 삶이 힘들고 버거운 분들에게 읽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