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의 힘 -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는
존 하겔 3세 & 존 실리 브라운 & 랭 데이비슨 지음, 이현주 옮김 / 프런티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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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등 정보통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모든 분야에서 정보화가 이루어진 사회를 정보화사회 또는 정보사회라고 부르고 있다. 초고속정보통신망에 의해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고, 수많은 정보가 디지털화 되고 있는 21세기는 보다 성숙된 고도의 정보사회가 될 것이다. 지식정보화사회는 21세기 사회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보를 누가 더 많이 보유하고, 또 빠르게 습득하는가에 따라 가치 창출의 기회가 달라진다. 하지만 디지털 사회에서 정보는 더 이상 일개인이나 한 조직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 정보의 흐름에 누가 더 빨리 열정을 가지고 뛰어드느냐, 누가 더 적극적으로 끌어당기고 흐름을 조성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비전이 달라진다.

 

이 책은 미국 경영연구소 딜로이트센터 포 디 에지의 간부들인 존 하겔 3, 존 실리 브라운, 랭 데이비슨이 디지털 시대의 성공 원리를 로 집약해 설명해냈다. ‘은 다름 아닌 끌어당김의 힘으로, 기회와 도전에 필요한 사람과 자원을 끌어내는 능력을 말한다.

 

이 책은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나 구글 같은 강력한 검색엔진 등이 사회를 민주적으로 만들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는 이러한 도구를 가장 효과적으로 이용할 줄 아는 사람들이야말로 자신이 몸담은 기관을 더 놓은 실적과 성과가 발생하는 새로운 시대로 이끌 주역이라고 강조한다. 따라서 은 변화가 극심한데다 복잡하기까지 한 현대 사회에서 각 분야에서 발휘되는 개인의 열정을 성공으로 바꾸는 핵심 열쇠이자, 이 시대의 기관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절대 성공 법칙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지식의 흐름에는 놀라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 주변부가 부상하여 급성장하는 세상에서는 이러한 지식의 흐름이, 축적된 지식을 계속 보충해주고 새로운 혁신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열쇠를 제공한다.”고 하면서 지식의 흐름이 확산되는 시대에는 이 지식의 흐름 중에 어떤 것이 최대 가치를 제공하는지 알아내야 하는 문제가 대두된다. 종종 이용할 수 있는 지식의 흐름이 최대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가장 가치 있는 지식 흐름에 접근하는 검색 도구나 기타 방법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가장 생산적인 방법으로 뜻밖의 발견을 만들고 관심을 끌어내는 새로운 기술을 터득해야 한다. 이 기술은 지식의 흐름이라는 과제를 풍부한 기회로 바꾸는 데 핵심적인 열쇠가 된다. 그것은 가치를 파괴하는 원인이 아니라 가치를 창조하는 원인이 된다.”(p.133)고 했다.

 

클레이 셔키는 인터넷이 막 무너뜨린 신문을 대체할 만한 일반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안다고 해서 일부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문화를 묵살하며 내보이는 그 반동적인 짜증이 해소되지는 않는다.”(p.194)고 했다.

 

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필요할 때 이전과는 다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우리는 끌어당기는 힘과 영향력, 우연의 힘을 이용하고 폭발시킬 수 있다.

 

21세기에 일하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맞이하는 도전을 완수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안내를 받는다면 성공의 열쇠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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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언어천재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 1
조승연 지음 / 김영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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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인문학에 관해 많은 이야기들을 한다. 인문학의 위기니, 인문학이 죽으면 인간도 죽는다느니, 인문학을 통해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야 한다거니, 인문학의 융성에 국가의 미래가 달렸다거니 등등. 심지어 기업의 CEO들도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인문학에 답을 구하고, 유명 대기업은 신입 사원 모집에 인문학 전공자들을 뽑는다고도 한다.

 

이렇게 인문학에 대한 암묵적 강요가 이루어지다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른바 인문학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재미있지도 않고 실생활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도 않는 것 같은데, 정말 취업과 승진을 위해 억지로 인문서를 읽어야 하는 것일까?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독자들을 고려하지 않은 어려운 용어, 백과사전식의 딱딱한 구성으로 대중들의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을 초장부터 꺾어버린 수많은 인문서들의 책임이 크다.

 

이 책은 공부기술, 그물망 공부법 등으로 유명해진 조승연씨가 일상에서 쓰는 영어 단어의 유래를 밝히며 인문학적 지식을 풀어낸다. 영어, 프랑스어 등 7개 언어를 구사하는 저자는 언어에는 인간의 희로애락, 사랑과 갈등, 전쟁의 잔인함과 영웅들의 발자취, 예술과 문학의 원천이 스며 있어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인문학을 한다는 것과 상통한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본래 아이돌이란 용어는 고대 인도와 유럽 일부 종교인들이 신도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사용하던 테크닉을 호칭하던 의미가 변화 된 것이라며 본래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던 의미는 수지 씨와 같이 국가대표급 아이돌에게도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지의 말 한마디, 패션 등 모든 것이 팬들에게는 워너비 아이템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욕망과 유혹으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2장은 사랑과 가족으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3장은 인간사회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4장은 예술과 여가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5장은 전쟁과 계급으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 6장은 인간심리로 알아본 이야기 인문학등으로 우리에게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이 책에는 히딩크의 나라,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각자 먹은 것을 각각 지불하는 영어 표현인 더치페이의 더치가 바로 네덜란드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더치페이는 네덜란드 상인들의 근검절약 정신과 타고난 장사 수완에 질투심을 갖고 꼭 필요한 용도에만 돈을 사용하던 모습을 비꼬아 영국인들이 폄하한 표현이 바로 더치페이라는 내용이 서술됐다. 또한 유럽의 문화, 지명, 패션, 식생활 등 우리가 알고 있던 단어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가 재미있게 소개되고 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사람은 두 발로 걷기 때문에 하늘을 쳐다볼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동물과 함께 땅 위에서 살아왔지만, 두 눈만은 항상 높은 하늘과 먼 지평선을 바라보는, 꿈꾸는 동물이었다.

 

이 책을 읽다가 보면 내가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무심코 썼던 단어들이 달리 보이면서 세상을 달리 볼 줄 아는 지혜를 얻게 된다. 풍요로운 인생을 살기 원하는 분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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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기분파 조리기능사 필기 (2013년 3월 개정법령 적용)
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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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의 추세에 따라 가정 밖에서 생활 하는 시간이 크게 늘어나게 되고, 교통수단의 발달에 따라 외식의 기회 가 점차 늘어가고 있다. 웰빙문화가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은 식생활의 다양함과 특별함을 원하고 있고, 한류를 바탕으로 한식의 세계화가 진행되는 동시에 해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사업도 증가하는 등 식문화가 생활의 일부분인 동시에 상업적,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외식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외식산업은 향후 10년간 가장 성장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 분야이기도 하다. 따라서 자연히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크며, 성장해가는 외식문화를 끌어갈 실력 있는 요리사들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기능직인 요리사는 오랜 기간 활동할수록 숙련된 기술과 감각을 갖추었다고 평가받기 때문에 다른 직업과는 다르게 정년의 제한이 없으며, 음식을 만들어 고객에게 서비스 하는 일 외에도 식품연구, 메뉴개발, 식품마케팅, 푸드스타일링, 교육직 등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직업적 전망이 좋다. 외식산업의 발달만큼 전문 요리사 양성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나는 작은 식당을 운영해 볼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 조리사 자경증을 따야 하는데 요즘 조리 기능사 필기로 공부를 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출제기준에 맞추어 조리기능사(한식. 양식, 중식, 일식, 복어 조리사 공통) 필기시험에 대비하여 최근의 개정된 법령을 반영하고 최근에 출제된 기출문제를 완벽히 분석하여 핵심이론을 재구성 하였으며 이론에 따른 기출문제를 핵심포인트별로 수록하여 수험생들이 이론을 공부하고 바로 문제를 풀면서 문제의 유형과 지식을 습득하여 합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와 상시시험에 대비하여 모의고사를 5회분 수록하여 자신의 실력을 평가해 보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기 때문에 이 책으로 공부한 수험생들은 무난히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잇다. 1식품위생 및 법규에서는 식품위생개론과 식품위생 관련법규와 식품위생관리에 대해서 수록했다. 2공중보건학에서는 공중보건학의 개념 및 환경위생 및 환경오염, 산업보건, 보건관리에 대해서 알려준다. 3식품학에서는 식품학의 기초, 식품의 일반성분 및 특수성분에 대해 알려준다. 4조리이론과 원가계산에서는 조리 개요와 식품별 조리법을 자세히 알려준다. 5최근 3년간 기출문제 모음에서는 2011년 부터 2013년 까지의 기출문제를 수록하였다. 6‘2014년 상시모의고사에서는 2014년 상시모의고사 1회부터 5회까지 수록하여 이 책 한권이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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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3개월에 약 없이 완치하기
유태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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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고 한다. 고혈압은 진단을 받아 질환을 인식하는 인지율에 비해 치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질환이다. 나이가 젊으면 신체의 회복 기능이 활발하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 스트레스와 혈압 변동성 관리, 규칙적인 고혈압 제제 복용 등 기본적인 사항만 잘 지켜도 혈압을 조절할 수 있고 높은 혈압이 불러올 수 있는 여러 합병증도 막을 수 있다. 혈압은 신체가 보내는 첫 위험 신호다. 내 몸이 알려주는 위험 신호에 감사하며 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고혈압 관리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이 책은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으로 약과 시술이 아닌 선택과 훈련으로 질병을 완치하는 것으로 유명한 유태우 박사가 서양인과 다른, 한국인 고혈압의 특징과 원인을 밝히고, 3개월에 혈압약을 끊고 고혈압을 완치할 수 있는 한국형 고혈압 완치 훈련법을 소개한 것이다.

 

저자는 한국인에게 맞는 고혈압 완치 훈련을 통해 지금까지 많은 고혈압 환자를 완치해왔다고 한다. 아직 혈압약 먹기를 시작하지 않은 사람들, 이미 혈압약을 5년 또는 10년 이상 복용한 사람들, 혈압과 혈당이 동시에 높은 사람들 모두 단기간에 약을 끊고 건강한 삶을 되찾았다.

 

고혈압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한다. 흔히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띵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고, 심지어 그럴 때 혈압을 재보니 실제로 높다면서 과학적인 증거까지 제시하는 환자들이 있다. 이는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것으로 혈압이 올라 증상이 생겼다기보다는 몸이 불편해서 혈압이 올랐거나, ‘혈압이 오른 것이 아닐까하는 불안감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졌을 때가 많다.

 

한국인의 고혈압은 스트레스나 예민한 몸, 비만, 짠 음식 등이 원인이다. 이러한 특징은 고혈압 뿐 아니라 또 다른 질병을 야기하기 때문에 교정이 필요하다. 저자는 최대한 싱겁게 먹되,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실 때는 안주는 먹지 말고 술만 마실 것을 권하는 등 다양한 생활지침을 알린다.

 

저자는 약이 고혈압의 치료제가 아니다라고 하면서, 낫고 싶으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살을 빼는 등 생활습관을 고치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3개월에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고혈압을 낫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실려 있다. 일부러 약속시간에 15분 늦어서 무안함을 당하라(예민한 마음 둔감하게 만들기) 눕기 전까지 10%의 에너지를 남겨라(숙면훈련) 식탐·배고픔을 없애기 위해 한 입 한 모금을 하라. 먹는 양을 줄이기보다 몸이 쓰는양을 늘려라 등이다.

 

누구나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으레 혈압 약을 복용하는데 혈압 약은 치료제가 아니다. 따라서 평생 먹으면서 혈압을 관리해야 하는데 혈압 약만 믿고 있으면 고혈압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 고혈압 치료의 한 방법으로 알려진 현미밥, 채식도 혈압 강하 효과를 얻으려면 하루 세끼 평생을 먹어야 한다. 생활패턴, 외식 등을 생각할 때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을 읽고 고혈압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다. 또한 이 책에는 국민 주치의 닥터 U가 밝히는 한국인 고혈압의 특징과 원인, 그리고 단기간 완치 훈련법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어, 그냥 따라만 해도 누구나 고혈압을 완치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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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부하는가 - 인생에서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질문
김진애 지음 / 다산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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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점가에는 공부 관련 책들이 많이 나온다. 성적을 끌어올리는 방법, 시험을 잘 보는 방법, 공부의 신에 도달하는 비법 등을 말한다. 실용적인 노하우 역시 물론 중요하나, 그런 컨텐츠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도울 뿐 그 과정을 즐기도록 해주지는 못한다.

 

유교불교도교에 이르기까지 깊은 이해를 지녔던 학자이자 뛰어난 문장가였던 최치원은 머리를 묶어 천장에 매달고, 바늘로 무릎을 찔러 졸음을 쫓으며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고려시대의 문신으로 주자학을 연구한 우리나라 최초의 주자학자인 안향은 주위의 비웃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책을 한 자 한 자 베껴가며 공부했다고 한다. 이항복은 병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가 공부의 즐거움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미 <타임>지가 선정한 ‘21세기 리더 100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된 김진애 박사가 전파하는 강력한 공부에너지. 자신의 삶을 걸고 공부에 집중하여 이야기를 썼으며, ‘얼마나 뜨겁게 자신의 인생에 질문해 왔는지’ ‘무엇이 자신을 움직여 왔는지그대로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dl 책에서 저자는 앞으로 1년 동안, 오직 공부만 하리라는 결단이다. 결단이라기엔 너무 평범하지 않은가? 그런데 나에게는 큰 결단이었다. 일주일에 책 한 권, 영화 한 편은 봤던 시절이었다. 사람들은 내가 공부만 엄청 하고 성적도 꽤 좋았을 거라고 오해를 하는데, 중고 시절 동안 나는 반에서 중간 정도 성적이었을 뿐이다.”(p.28)라고 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균 학습시간이 9시간 정도라고 한다. 학창시절에 이렇게 많이 공부하고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공부 공포증에 시달린다. 우리는 대체 학교에서 무엇을 배운 것일까. 왜 여전히 공부가 어려울까. 왜 공부가 죽도록 싫을까? 저자는 공부는 놀이처럼! 놀이는 공부처럼!”하라고 말한다.

 

공부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연령층에게 끊임없이 요구되고 있다. 무대가 바뀌어 그 목적이 각종 시험에서 어떤 특정 전문분야로 바뀌었을 뿐이지 공부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다. 이 책은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나,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무언가 다시 목표를 갖고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하고 새 힘을 불어넣어준다.

 

이 책은 15, 공부밖에 먹고살 길이 없다고 생각했던 공부비상구론부터, MIT 유학시절을 다룬 공부생태계론’, 치열한 건축 프로로 일했던 공부실천론’, 아이들을 키우며 깨달았던 놀이공부론’, 팀워크를 키우는 과제와 씨름하는 훈련공부론’, 왜 지금도 공부하는지 스스로 묻는 공부진화론등 다양하다. 자신의 삶을 걸고 얼마나 뜨겁게 자신의 인생에 질문해 왔는지’, ‘어떤 공부 에너지가 자신을 움직여 왔는지등 녹록치 않은 그녀의 인생에서 스스로 의문하고 스스로 답해온 과정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 책은 엄마로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같이 자라는 부분은 교육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나은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유도 모른 채 무작정 성적 올리기에 연연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가르쳐주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을 통하여 김진애 박사를 만나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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