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고 유럽 (2014~2015 최신개정판)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26
최철호 글 사진 / 시공사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3년 전에 동유럽을 여행하는 기회를 가졌었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등의 나라를 여행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특히 종교개혁 500년인 2017년을 앞두고 유럽 종교개혁의 흔적을 더듬어 루터의 생애와 관련된 지역을 돌아봤다. 독일 작센주()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를 달려 비텐베르크를 찾았다. ‘루터의 도시라는 안내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독일의 작은 도시 비텐베르크는 온통 루터의 이야기로 가득한 도시다. 비텐베르크 성()교회는 1517년 비텐베르크 대학의 교수였던 루터가 면죄부 판매 등이 이뤄지는 등 종교 본연의 자세에서 벗어난 로마 가톨릭의 현실을 고민하다 ‘95개조 명제를 내걸었던 바로 그 현장이다. 이제는 검은색 문에 새겨진 95개조 명제가 이곳이 역사적 현장이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의 잔학상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폴란드에 있는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라고 불리는 아우슈비츠. 전쟁 초기에는 수용소에 폴란드의 정치범 위주로 수감이 되었지만, 전쟁의 막바지로 향하면서 구소련 전쟁 포로와 집시 및 다른 국적의 사람들도 수감이 되었고, 1942년부터는 유대인 말살 계획의 일환으로 약 400만 명의 유대인을 대상으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학살이 벌어지게 된다.

 

폴란드는 수용소의 대부분을 지금도 그 당시 그대로 보존해 학생들에게 이곳을 방문하는 것을 의무교육화하고 있으며, 자국의 아픈 기억을 되살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독일 학생들은 이곳을 방문해 자신들의 선조들의 만행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절망과 고통 속에서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염광고등학교 지리교사로 일한 경험을 살려 아시아, 미국, 오세아니아, 중남미까지 전 세계를 두루 다녔고, 지금까지 20회 이상 유럽 대륙을 일주하며 구석구석 안 가본 데 없이 돌아다녔던 저자 최철호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 간 유럽을 여행할 때 반드시 가봐야 할 9개국 50여 개 도시를 집중 분석한 것이다.

 

이 책은 두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최신 여행정보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본 책과 함께, 80개의 정밀지도와 주요도시의 핵심정보를 수록한 휴대용 미니가이드북을 특별부록으로 꾸몄다. 자유여행자의 여행 패턴에 적합한 맞춤 정보와 다양한 추천코스는 물론이고 유럽 도시간 장거리 교통 정보 및 이동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테마여행 정보도 소개한다.

 

책장을 넘기게 되면 여행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부터 시작해서, 여행을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대부분의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패키지로 여행을 하기 때문에 여행사의 일정에 맞춰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구경을 하게 되는데 막상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어디가 어디고 무엇을 했는지 다 잊어버리게 된다.

 

이 책은 유럽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인기 도시 50여 곳을 선정하여 꼭 필요한 핵심정보를 엄선해 수록하였고, 특히 여행의 거점이 되는 주요도시들의 교통정보를 상세히 소개하여 초보여행자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겠어? 주께 있어! - 그때에도 무언가 되어가고 있었다
원용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경쟁력이 생존을 보장하는 세상이다. 입시경쟁, 취업경쟁, 기업경쟁, 성공경쟁 등 평생 남의 머리꼭지를 밟아야만 내 한 몸 건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승자의 발밑으로 내쳐진 다른 이들은 이 사회와의 공존을 거부당한다. 그 누군가가 정해놓은 가이드라인 안을 들어서기 위해 그 안에서 1등이 되기 위해 아귀다툼을 벌이는 세상이다.

 

경쟁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삶을 꿈꾼다. 돈 좀 못 벌어도 맘 편하게 살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이 쳇바퀴를 박차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것이 과연 현실의 고단함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 통장에 매달 꽂히는 월급의 안이함에 익숙해져버린 나 때문은 아닌 것일까? 언젠가의 행복만을 좇다가 영영 현재의 행복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면 모든 참가자들이 경쟁이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곱씹어봐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1997년에 직장사역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하여 지금은 소장으로 섬기며, 2002년부터 ()동양물산기업의 사목으로 매주 목요일에 본사 예배를 인도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몇 회사의 신우회 예배와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의 서남지회와 종로Y지회를 섬기고 있으며, 지금은 직장사역연구소에서 일터사역학교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교회와 신우회, 크리스천 기업에서 세워진 일터사역 리더들이 직접 강의를 하도록 도와서 세상 속 크리스천을 세우는 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랑이머무는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는 원용일목사가 기독교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들에게 필요한 키워드 8개를 성경 말씀과 영화로 풀어나가는 기독교 자기계발서이다. 이 책에서는 하나님 앞에 선 단독자인 나로부터 시작해 세상과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나가야 할 세상 속 크리스천의 삶의 덕목을 담았다.

 

영어에 세렌디피티란 단어가 있다. 이 단어는 우리말로는 행복한 사건’, ‘즐거운 경이’, ‘우연한 발견등으로 번역된다. 하지만 세렌디피티는 영국의 한 번역회사가 번역이 가장 어려운 단어로 선정한 바 있듯 잘 이해되기 힘들다고 간주되는 단어다. 18세기 중반부터 문학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는 이 단어는 오랜 노력 끝에 그동안의 고생을 보답하듯뜻하지 않게 좋은 것을 발견하거나 결과를 얻는 경우를 나타내는 것이 정확한 의미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살면서 최선을 다하는 삶속에 하나님이 준비하신 세렌디피티가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은혜이다. 세렌디피티를 흔히 이해하는 우연찮은 대박이라는 단어적 의미가 아니라 우연인 것 같지만 하나님이 은혜로 섭리하신 사건에 대한 인간 편의 이해를 말한다. 우연한 행운 같지만 결국 돌아보면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인 것이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세상을 향해 갖는 하나님 나라의 꿈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 일터와 가정, 학교 등 각자의 삶의 마당에서 우리는 세상을 구속하여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리는 그 가슴 벅찬 미래를 꿈꾸며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말씀과 기도를 잊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무장하여 세상을 향해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믿음의 영웅들은 세상 속에서 그들의 직업을 통해서 일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일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하나님을 찬양했으며 기도하며 하나님과 함께 길을 갔다. 그러니 세상 속에서 믿음을 실천하는 삶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다. 크리스천 직장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럽여행 베스트 코스북 3일이면 충분해
정기범.김숙현 지음 / 시공사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나라만도 40여 개에 이르며, , , , 북 제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유럽. 많고 많은 도시 중 과연 어디를 가야 후회 없고 가장 즐거운 여행이 될까? 누구나 한 번쯤은 사랑에 빠진다는 파리, 중세의 역사를 몸에 새기고 돌아온다는 로마, 자유로운 배낭 여행자에게 핫한 향락의 세계로 통하는 암스테르담, 동서양의 문화가 교차하는 이스탄불. 유럽 속의 매력적인 여행지를 꼽으려면 끝이 없다. 그만큼 유럽은 명명백백 모든 사람이 꿈꾸며, 생애 꼭 한 번쯤 가봐야 하고, 갔다 와도 또 가고 싶고, 못 가본 곳이 여전히 많은 절대 부동의 로망 여행지이다.

 

이 책은 파리에 체류하며 <마리끌레르> <코스모폴리탄> <에스콰이어> <노블레스> 등 각종 매거진 통신원, 여행 전문 기자로 활동하는 정기범과 2002년 월드컵 당시 프랑스 국영 방송국 TF1 취재팀의 통역, 아모레퍼시픽의 기업컨설팅 통역 등을 경험하고 여행 작가 정기범을 만나 도불 직전 에어프랑스에 입사해 기내 통역원으로 일한 김숙현이 한국인의 가장 사랑하는 유럽 14개국 33개 도시의 효율적인 여행 동선을 한 눈에 보여 준다. 특히 여행하는 방법을 일자별, 시간대별로 제시하고, 여행자의 동선과 책의 흐름이 일치하는 국내 최초 맞춤형 지침서다.

이 책은 유럽의 어디를 가야 할지, 무엇을 보아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16년째 유럽에서 체류하며 여행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저자는 누구보다 현지 정보 습득이 빠른 편. 정통 가이드북의 상세한 관광 명소 소개는 물론 유명세만 탄 실용 정보보다는 요즘 뜨는 레스토랑, 카페, 쇼핑 핫 스팟 위주로 소개해 현지인처럼 유럽여행을 즐기도록 도와준다.

 

나는 3년 전에 동유럽의 독일,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등의 나라를 여행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가이드북을 준비하지 못해서 여행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었다. 아마 그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훨씬 멋진 여행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각 도시의 매력을 콕 집어 설명하는 저자의 맛깔스러운 문체와 3일간의 코스 정보를 토대로 꼭 필요한 정보만 살을 붙인 가이드북으로 군더더기 없는 도시 선정, 똑 떨어지는 깔끔한 편집 구성으로 볼륨을 최소화하여 유럽 여행을 막연하게 꿈꾸는 사람들에게 내가 가고 싶은 여행지를 쉽게 결정할 수 있게 하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감동과 설렘의 순간을 선사한다. 또한, 마지막 챕터에서는 박물관과 미술관, 고대유적, 성당과 교회, 성과 궁전, 현대 건축물, 성지, 공원과 정원, 유명 예술가의 흔적, 전망대, 공연, 카페, 음식, , 영화 등 다양한 주제별로 소개함으로써 유럽에서 중점적으로 봐야 할 곳과 꼭 해야 할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의 잔학상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 바로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라고 불리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간일이다. 폴란드는 수용소의 대부분을 지금도 그 당시 그대로 보존해 학생들에게 이곳을 방문하는 것을 의무교육화하고 있으며, 자국의 아픈 기억을 되살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독일 학생들은 이곳을 방문해 자신들의 선조들의 만행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절망과 고통 속에서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제기구 멘토링 - 10년의 국제기구 경험담과 GCF 유치과정 스토리
정홍상 지음 / 하다(HadA) / 201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대사회에서 한 나라가 다른 나라와 관계를 맺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옛날이라면 모르지만 지금은 불가능해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고 국제 무역이 늘어나면서 함께 해야 하는 일이 많아졌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서로 협력하기도 하고 경쟁하기도 하면서 많은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가고 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서로 무역을 하고, 교류를 하게 되면서 세계의 한 곳에서 일어난 일이 세계의 많은 나라에 영향을 주게 되는 일이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한 곳의 일이 세계 전체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지구 온난화, 열대우림 파괴와 같은 환경 문제, 세계 각지의 전쟁과 국가 분쟁 등은 국제기구를 통해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공직생활 32년의 거의 절반가량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에서 보낸 정홍상 기재부 대외경제협력관이 국제기구에서 일하려는 사람들의 마음가짐, 한국 젊은이들이 국제기구에서 역량과 재능을 발휘하기 위한 조건, 그리고 녹색기후기금(GCF)을 유치하면서 겪었던 실무적인 비화 등을 담은 것이다. 예를 들면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를 어떻게 GCF 유치를 위한 국내 행사에 초대할 수 있었는지 등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는 국제기구의 의미에서부터, 그들이 지닌 세계적 위상과 기능, 나아가 그곳에서 실제 벌어지는 일, 그리고 종내는 그럼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하며 국제기구에 진출해 그를 잘 활용해야 할까등을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에게 들려주는 듯한 국제기구에 관한 일종의 종합 소개서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기구 중 하나가 국제연합(유엔)이다. 국제연합은 세계 여러 나라 사이에 다툼이나 전쟁이 일어나면 이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서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인권이 신장되도록 애쓰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란 외환위기를 경험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익숙해진 대표적인 국제경제기구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IMF는 무슨 일을 하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IMF의 주된 목적은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체제의 안정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계경제와 개별 회원국의 경제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책 협의를 해 나가고 있다.”고 하면서 또한 IMF는 경제위기에 처한 국가에 대해 긴급하게 자금을 공급하는 기능도 수행한다.”(p.28)라고 말한다.

 

한때 맨손으로 세계적 기업군을 일구었던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했다. 그렇다. 정말 세상은 넓다. 젊은이들이 꿈과 희망의 대상을 굳이 우리나라 내부에서만 찾을 필요는 결코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 젊은이들은 눈을 들어 세계를 무대로 진취적으로 나아가야 하며,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이 국제기구에 대해 알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의 기술 - 발표 불안, 어눌한 말투, 목소리 떨림 등 말 못하는 당신을 위한 스피치 처방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 3
김상규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최근 스피치라는 분야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미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스피치라고 하면 왠지 대단한 말빨(?)을 갖고 있거나 남들보다 특별한 사람이어야만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실 스피치는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직장인들의 프레젠테이션도 일종의 스피치다. 영업 직원이 상대를 설득하는 행동도 스피치라 할 만하다. 종교인의 설교, 교사의 수업, 노점상의 상행위, 심지어 엄마의 잔소리까지도 스피치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스피치를 강단에 서서 다수의 청중을 대상으로 말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매일 스피치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우리는 스피치에 대한 의식조차 부족하다. 여러 가지가 복잡하게 얽힌 현대 사회에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 위해선 스피치가 필요하다. 혼자서만 지식을 함양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지식 또는 정보를 상대방에게 이야기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토론하고 그 안에서 가치를 찾고 만들어가는 사회다. 그래서 우리에겐 스피치가 필요하고 더 나은 관계, 더 나은 삶을 위해 스피치를 잘 하고 싶어한다.

 

이 책은 스피치 개인 코칭 전문가로써 현재 약 2,000여 명의 스피치 개인코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상규씨가 스피치를 타인을 설득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방법론적 관점에서 벗어나 말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스피치를 잘하기 위한 동기와 목적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가 지난 10년여 간 약 2,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에 대한 스피치의 문제점을 접하고 코칭하면서, 우리 현대인들이 꼭 해결해야할 말에 대한 모든 문제들을(발표 불안, 어눌한 말투, 목소리 떨림 등) 세부적으로 나누어 사례와 더불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내가 스피치를 바꾸면 스피치는 나를 바꾼다에서는 스피치는 본능이므로 식욕, 성욕, 수면욕 그리고 표현욕을 충족시켜라고 하면서 스피치는 반제품이며, 스피치는 셀프라고 이야기한다. 2직업별 스피치 사례, 놀라운 코칭 노하우에서는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 직장 면접을 보는 사회초년생, 직장인, 회사 간부, 많은 손님을 상대해야하는 자영업자, 쇼핑호스트, 전화고객 상담원, 교사, 어린이 스피치 지도에 이르기까지 스피치의 노하우를 알면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이들을 위한 핵심포인트를 짚어주고 있다.

 

3문제점별 스피치 사례, 놀라운 코칭 노하우에서는 스피치 연단공포 코칭, 목소리 코칭, 발음 코칭, 사투리, 어투 코칭, 표현력 코칭, 비언어적 이미지 코칭, 콘텐츠 코칭에 대해서 알려준다. 4셀프코칭7이 스피치를 바꾼다에서는 스피치 셀프 코칭 연습 자료 모음 입 모양 연습, 취약 모음 발음 연습, 호흡 뱉어내기 연습, 호흡 나누기 연습, 뉴스 읽기 연습, 표현력 연습,자연스러운 어투 연습에 대해서 소개한다.

 

스피치는 평생을 투자해서라도 배워야 하는 것이고, 평생 동안 써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항상 옆에 두고 읽고 익힌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것이다. 평소 청중 앞에서 강의를 잘하길 원하는 사람, 대중 공포증 극복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꼼꼼하게 읽어보길 추천한다. 무엇보다 첫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