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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대화로 사람의 마음을 얻을까
이혜범 지음 / 원앤원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사람 사는 곳에는 말로 인한 크고 작은 갈등이 있기 마련이다. 어쩌면 이는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사실 누군가에게 화가 나거나 누군가와 갈등이 생겼을 때, 누군가와 언쟁을 벌이는 상황에 처했을 때, 현명하게 잘 대처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나면 눈물부터 나거나, 반박 한번 제대로 못하고 얼굴만 붉으락푸르락하다가 나중에 왜 한마디도 못했는지 분해서 밤잠을 못 이루거나, 무슨 문제가 생기면 벌컥 화부터 내 분위기를 망쳐놓거나, 함께 진흙탕 싸움에 휘말려 이겨봤자 진흙투성이가 되거나 하니 말이다.
이 책은 의사 변호사 등 대한민국 상위 1%에게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교육하는 국내 대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이혜범이 대화 스킬을 전수하는 것이다. 이 책은 상황과 목적에 맞게 다양한 예시와 함께 대화법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감을 줄 수 있는 일상에서의 공감 대화법을 시작으로 까다로운 상대나 소통이 어려운 상대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감 대화법, 가족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공감 대화법,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한 공감 대화법, 상대의 성향이나 특성에 적합한 공감 대화법을 재미있게,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저자는 배려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공감 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대화 상황에서의 공감 대화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말하는 대화에서의 배려란 상대가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그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하는 것이다. 똑같은 이야기라도 상대의 지적수준이나 연령, 직업, 성향, 특성, 니즈 등을 고려해 그에 맞춰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바탕이 될 때 가능한데, 이 책에 그러한 공감 대화의 비밀을 아낌없이 모두 풀어놓았다.
저자가 말하는 대화에서의 배려란 상대가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그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하는 것이다. 똑같은 이야기라도 상대의 지적 수준이나 연령, 직업, 성향, 특성, 니즈 등을 고려해 그에 맞춰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바탕이 될 때 가능한데 이 책에 그러한 공감 대화의 비밀을 모두 풀어놓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에서는 ‘칭찬과 공감’ 화법이 필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칭찬은 그 효과가 대단하다. 상대의 자존감을 높이며 삶의 진정한 의미까지 찾게 할 수 있다.”(p.171)고 말했다.
이 책은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공감 대화법’, 2부는 ‘까다로운 상대도 내 편으로 만드는 공감 대화법’, 3부는 ‘가족의 마음을 읽어주는 공감 대화법’, 4부는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한 공감 대화법’, 5부는 ‘상대의 성향을 알면 공감 대화는 쉬워진다’ 등 하나하나가 모두 적을 만들지 않고 내 편을 만드는 다양한 인간관계의 대화법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고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는 협상에서 꼭 필요한 테크닉’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이 책은 상대와 대화를 할 때 화 부터 먼저 내는 나 자신을 반성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공감에 서툰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