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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고 태국 (2013~2014) - 자유여행자를 위한 map&photo 가이드북 ㅣ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5
시공사 편집부 엮음 / 시공사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지치고 힘든 일상을 벗어나 혹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내 모습을 던져버리고 여행을 통해 새로운 나와 만난다. 나는 몇 년 전에 “태국(치앙마이) 땅 밟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선교여행을 다녀왔다.
태국은 동남 아시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 방콕은 사실상 동남아 지역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해안선이 2.614Km에 달하고 동쪽으로는 태국만, 서쪽으로는 안다만 해를 끼고 있으며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말레이지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제껏 외세의 지배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태국은 국왕을 국가의 수반으로 하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5시간 30분 만에 태국 치앙마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호텔로 이동하면서 버스 안에서 가이드로부터 태국에 있는 동안 사용할 인사말을 배웠다. “싸왓디- 크랍(안녕하세요), “싸왓디- 크랍 인디-티-다이 루-짝 크랍(반갑습니다)”, “컵-프라 쿤 크랍(감사합니다)” 등이다.
이 책은 자유여행자의 천국 태국에 관한 관광가이드이다. 요즘 출간되고 있는 여행기가 아니라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쓴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의 감상적인 평이나 느낌보다는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천혜의 휴양지와 리조트, 쇼핑과 식도락 정보에 이르기까지 태국 여행의 에센스만 모았다. 특히 여행계획에서 가장 어려운 숙소 고민을 해결해줄 지역별, 가격별 숙소 가이드와 함께 태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추천 마사지와 스파 숍까지 총정리 했기 때문에 이 책을 가지고 태국여행을 기획하기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태국은 전국토가 박물관, 유물, 문화유산의 보물창고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유적이 존재한다. 태국의 가장 핵심적인 관광지역으로 왕궁, 에메랄드 사원, 국립극장, 국립미술관, 탐마쌋 대학교, 국립박물관, 락므앙, 열반사원, 새벽사원, 왕실 선박박물관 등 볼거리가 넘치는 매력적인 국가이다.
이 책에는 배낭여행자의 천국 카오산 로드는 물론,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최고의 쇼핑과 레스토랑, 마사지숍 정보, 최고의 비치를 선정하여 소개하는 비치 가이드와 해변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레저 가이드는 여행자들이 휴양지에서도 심심하지 않게 도와준다.
특히 내가 한번 다녀온 치앙마이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안내한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태국 치앙마이 왕립정원은 태국 왕실이 만든 정원인데 크기만 40헥타르, 약 12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정원이다. 왕립정원은 각국의 정원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 네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을 비롯해 전 세계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정원도 있다. ‘한국정원’이라는 뚜렷한 한글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여행자의 로망 ‘카오산 로드’를 집중 해부해 20대 젊은 배낭여행객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뿐만 아니라 중부.남부.북부.동북부 등 태국 구석구석을 상세히 다루었으며, 태국과 국경을 맞댄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 여행 정보도 함께 담고 있으므로 이 책 한권이면 태국을 비롯한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를 여행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