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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새롭게 만드는 26가지 방법 - 자기창조의 철학
조지 웨인버그 지음, 안동민 옮김 / 마이북스(문예출판사)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새해가 될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결심을 한다.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도 하고, 새로운 일들을 구상한다. 지난해 못 다한 일을 놓고 새로운 전략을 찾고, 변하지 않는 자신을 새롭게 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새로워지겠다는 마음 그 자체가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또 다른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그 기대와 설렘이 어김없이 사그라지는 것을 경험한다. 새롭게 시작한 일은 어느새 익숙한 일상이 되고, 새로운 구상은 새로운 벽에 부딪치고, 새로운 목표는 다만 내 안의 욕망을 키워놓은 것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는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하면서 자신의 현재 상태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한결같이 현재 상태가 변화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현재 상태를 바꾸는 데 실패한다. 다른 결과를 원하면서도 같은 해결책을 반복해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결과를 바꾸려면 원인을 바꾸어야 하고, 현재 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지금까지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바꾸어야 한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이자 철학자, 작가이며 대학교수인 저자 조지 웨인버그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정신심리연구소에서 수많은 노이로제 환자들과의 상담 및 카운슬링을 통해 얻은 자료를 토대로 자기 자신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자신감을 구하도록 도와준다.
우리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결정적인 행동 수칙들, 즉 공포와 억압과 수줍음과 의기소침을 극복하고, 사랑과 성(性)의 표현방법을 개선하고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생활 속의 친근한 사례들을 통해 제시한다. 또한 대인관계에 있어서 화술, 인습을 타파하는 방법, 노년기에 접어들어서 인생을 어떻게 즐길 것인가의 문제 등도 다루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살아가는데, 어떤 사람은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면서 소극적으로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어떻게 하면 자기를 변하게 할 수 있는가? 내 안에 숨겨져 있는 멋진 가능성을 어떻게 발견하여 발전시킬 수 있을까?
창조란 심리학적인 창조를 뜻한다. 당신의 인격을 만들고 있는 모든 감정, 자세, 신념은 자신에 의해 만들어지고 창조된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자기 창조의 방법은 혼자서 이해하고 또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방법으로서, 자기 자신의 여러 가지 행동 뒤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가를 인식하도록 도움을 준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법’에서 “우울증은 고칠 수 없는 것이라고 앞서 속단하지 마라. 왜냐하면 사실은 그렇지가 않기 때문이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자기 자신을 치료할 수 있다. 우울증은 습성이다. 그리고 습성이란 그만두는 것으로써 없앨 수가 있다.”((p.114)고 하면서 세 가지 종류의 우울증에 대해서 말한다. 첫째는 ‘주기적인 우울증’,둘째는 ‘반응적인 우울증’, 셋째는 ‘주기적으로 오는 우울증’이다.
그리고 온갖 종류의 우울증과 싸우기 위한 16가지 행동 방법을 알려준다. ‘질서정연한 생활을 하라’, ‘겉모습에 신경을 쓰라’, ‘하던 일은 멈추지 말고 계속하라’, ‘화가 난다면 절대 참지 마라’, ‘매일매일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알고 습득하라’, ‘용기를 내어 도전하라’, ‘얼마 동안이라도 자신의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중단하라’, ‘타인에게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라’, ‘모든 주위 사람들을 동일 선상에 놓지 마라’, ‘애완동물을 길러보라’, ‘자신의 생활을 남과 비교하지 마라’, ‘자신만의 야심을 가져라’, ‘뜻밖의 순간에 일어난 좋은 일들을 기록해두라’, ‘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행동을 해보라’, ‘정력적이고 희망에 넘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지금 이 순간을 놓치지 마라’ 등 이다.
날마다 한탄만 해봤자 아무 소용 없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에 실린 26가지 방법을 하나 하나 실천한다면 분명히 운명이 바뀌는 경험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