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한국인의 7가지 습관 : 루트 앤 윙
조신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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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가장 큰 부자는 미국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존 록 펠러이다. 기네스북에 의하면 1913년 9억달러를 소유했는데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약 1,896억 달러에 달한다. 만약 그가 50년 동안 멈추지 않고 벌었다면 시간당 약 43만 달러(5억 2천 만원)를 꾸준히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해부학 교수인 할리 멘센 박사는 인간의 육체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보통 사람의 인체는 2.25kg의 칼슘, 500g의 인산염, 252g의 칼륨, 168g의 나트륨, 28g의 마그네슘, 28g의 철, 그리고 동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 우리 체중의 65%가 산소, 18%가 수소, 10%가 탄소, 3%가 질소로 되어 있다. 이 물질을 현 시가로 계산한다면 겨우 89센트에 불과한 것이다. 그저 우리 돈으로 990원 밖에 안 된다. 우리가 만물의 영장이라고 큰 소리를 치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정말 싸구려이다.

 

록펠러는 이 990원의 몸으로 어떻게 시간당 5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 냈던 것일까? 그것은 바로 성공적으로 자기 경영을 할 수 있는 습관이다.

 

이 책은 J&P지식발전소 대표로 1997년부터 자기계발 분야의 국제 강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홍콩 등을 순회하며 수백 회의 자기계발 세미나를 진행하였으며, 습관혁명 강의를 계속해온 저자 조신영 e누리시스템즈 대표가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꿔놓은 7가지 습관의 비밀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머리와 눈으로만 체득한 표피적인 지식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폭포수처럼 쏟아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을 바꾸고 인생을 바꾸는 성공 습관으로 ‘규칙적 기상’ ‘플러스 사고’ ‘시간 관리’ ‘방대한 독서’ ‘꾸준한 운동’ ‘성공 일기’ ‘칭찬과 용서’를 들었다. 각각의 습관은 체계적으로 정리한 도해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 쉽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성공에 이르는 길은 많다.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그 길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겐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을 찾아서 내 것으로 만든다면 누구에게나 성공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만 문제는 실천이다. 실천하지 않으면 가능성은커녕 기회조차도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규칙적 기상’ 습관이 성공 습관의 첫 출발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상습관을 바꿔야 하는 4가지 이유’를 첫째, 새벽에는 시간에 대한 감각이 예민해진다. 둘째, 집중력과 판단력에 가속도가 붙는다. 셋째, 새벽의 신선함이 창의력을 활성화한다. 넷째, 슬리감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고 말한다.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기상은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이다. 특히 규칙적 기상은 성공하는 습관의 첫 출발점이며 아침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대단히 중요하다. 아침 30분을 확보하면 1년에 1달의 여유시간을 버는 것으로 이른 기상을 습관화하는 것이 성공의 출발점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므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시종일관 감동이 넘친다. 성공하고 싶은 분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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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사람들 - 인간의 차이를 만드는 정서 유형의 6가지 차원
리처드 J. 데이비드슨 & 샤론 베글리 지음, 곽윤정 옮김 / 알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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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참으로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이다. 평생 우리는 사람과 부딪히며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이 세상 사람은 누구나를 막론하고 사람 사이에서의 부딪힘에서 오는 갈등을 겪지 않았던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위스콘신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리처드 J. 데이비드슨과 “월스트리트 저널”의 과학 전문기자인 샤론 베글리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특정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때 사람들이 각각 어떠한 정서 반응을 보이는지, 또 그렇게 다양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뇌과학을 통해 밝혀 보여준다. 저자들은 전통 심리학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오랜 기간에 걸친 연구와 실험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구분하는 전혀 새롭고도 믿을만한 기준을 들고 나왔다.

 

신경과학계의 거장 리처드 J. 데이비드슨 박사는 30여 년간 인간 정서와 뇌에 관해 연구해왔는데 “정서 유형은 생각이 흘러가는 길과 같아서 그 사람의 일관된 태도를 형성하고 그것이 바로 개인의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졌을 때, 어떤 사람은 며칠 안 돼 툭툭 털고 일어서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자기비하와 절망의 나락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직장을 잃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 책에서 저자는 6가지 차원의 정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정서 유형을 찾고, 이를 변화시키거나 환경을 바꿈으로써 보다 행복하고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6가지 정서 차원은 회복탄력성, 관점, 사회적 직관, 자기 인식, 맥락 민감성, 주의 집중 등이다. 저자는 이 6가지 정서 차원은 개인이 가진 고유한 뇌활동 패턴과 연관돼 있으며, 이를 알면 특정 질환에 이해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요즘 몇몇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 즉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된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 증상을 말한다. 공황장애는 광장 공포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광장 공포증은 백화점 같은 공공장소에 혼자 놓여 있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매우 흥미로운 것은 인간의 뇌와 정서 유형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쥐ㆍ원숭이 등 동물, 신생아, 40ㆍ50대 중년, 로봇까지 실험 대상에 포함시켜 저자는 생생하게 증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김국환의 히트곡 ‘타타타’ 노랫말에 있는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란 구절이 생각났다. 이 유행가 가사는 존재론적 형이상학 차원이라기보다 우리가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감정의 영역 쪽에 가까울 수 있다. ‘내가 모르는 나’ ‘나와 너무 다른 너’의 문제는 정서 유형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우울증으로 고통당하며 공황장애로 정서적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보다 행복하고 만족스런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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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부끄럽게 하지 말라 레오나드 레이븐힐 대부흥 시리즈 5
레오나드 레이븐힐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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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또다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예장합동 9월 총회의 가스총 소동과 임원들의 노래주점 출입 논란, 서울 왕성교회의 목회 세습, 목회자 성추행 논란, 이단 논쟁 등으로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지 오래다. 지금의 한국교회는 오히려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렸고, 교회가 세상 속에서 어두움을 밝히고 부패를 막아내는 능력을 잃은 지 이미 오래다. 그러니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보다 손가락질과 근심의 대상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 책은 <부흥의 세대여, 통곡하라>를 통해 널리 알려진 이 시대의 마지막 선지자 레오나드 레이븐힐이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지 않을 때, 교회가 교회답지 않을 때 세상으로부터 기독교가 조롱을 받게 되는 현실에 대해 준열한 경고를 하는 것이다. 진정한 부흥은 잠자던 교회가 깨어나고 주님께 온전히 굴복해가는 훈련 가운데 이루어질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할 우리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먼저 우리의 회개를 촉구한다. 이 책은 좌우에 날선 검(劍)으로서 우리의 심령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능력이 있다.

 

한국교회가 성스러운 권위와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는 교회가 세상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면은 없었는지 겸허하게 되돌아보고 회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교회에는 세상법과 다른 교회만의 법이 있다거나 내부 문제는 교회가 알아서 할 테니 관여하지 말라는 식의 태도는 세상과 거리를 멀어지게 할 뿐이다. 교회의 눈높이는 항상 세상보다 높아야 하고 윤리적 도덕적 잣대도 세상보다 훨씬 더 엄격해야 한다. 세상 어느 누구 앞에서도 자랑할 정도가 돼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세계지도를 응시하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집게손가락을 뻗었다. 그리고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어떤 나라의 국경을 따라 엄숙하게, 천천히 윤곽을 그려나갔다. 그는 으르렁거리듯 말하였다. “여기에 거인 하나가 잠자고 있다. 그를 깨우지 말라. 그가 깨어나면 세상을 흔들어 놓을 것이다” 그 잠자는 거인은 바로 중국이었다.”고 하면서 그로부터 거의 150년이 지난 지금, 나폴레옹의 예견은 서서히 들어맞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겟세마네 동산의 제자들처럼 잠들어 있다는 것”이라고 하면서 “교회가 잠들어 있는 동안 우리의 대적 마귀가 자신의 씨앗을 사람들의 마음에 뿌릴 것이므로 교회가 영원한 죽음의 잠에 빠지지 않도록 지금 즉시 깨어나라”고 강조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언제까지나 이렇게 하나님을 부끄럽게 만들며 살아갈 것인가!”하는 자문자답을 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울 때가 많다.

 

이 책을 깊은 잠에서 깨어나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다른 사람들을 깨우기를 바라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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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조건 - 사람은 무엇으로 행복을 얻는가
바스 카스트 지음, 정인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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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자원봉사 희망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이라는 프로를 보고 많이 울었다. 아프리카의 말라위라는 곳은 기아문제로 인한 영양실조로 12초에 1명, 1시간에 300명의 어린이가 죽어갈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는 국가다.

 

수도 릴롱궤와 가까운 핀녜 쓰레기 마을이라고 불리는데 릴롱궤의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만 평 이상의 쓰레기장이 있는 마을로, 주민의 80% 이상이 쓰레기장에서 음식을 구하고 있었다. 태어나 단 한 번도 상하지 않은 제대로 된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아이들의 말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왜 우리는 이렇게 부유한데도 행복하지 않을까? 왜 우리는 자유로운데도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할까? 왜 우리는 행복을 찾지 못할까? 혹시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현재 독일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진 저널리스트이자 심리학자인 바스 카스트가 선택지가 많이 늘어나고 인류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결코 행복하지 못한 현대인들의 삶을 통찰한다. 인간이 살면서 추구하는 보편적인 욕구 ‘행복’을 개인의 ‘선택’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물질은 풍요롭지만 마음은 풍요롭지 않은 시대에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에 대해 탐구한 인생보고서이자, 이 시대에 꼭 필요한 ‘힐링’을 이야기 하고 있는 고품격 자기계발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는 선택의 폭이 넓을 때 , 거기서 얻는 선택의 만족감도 더 커질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다양한 대안이 제시될수록 고민도 깊어지고 선택에 대한 확신도 줄어들어 미련이 커진다.”며 “수많은 자유와 더 큰 가능성에도 만족하며 살지 못하는 우리의 인생과 같은 이치”라고 강조한다.

 

돈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힘들다. “사람 나고 돈 났다”는 말처럼 사람이 돈을 만들었지만 오히려 돈이 우리의 생활을 좌우하고, 마침내는 우리 삶의 성패까지도 결정할 정도로 세상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돈 때문에 자신의 명예와 정치생명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기도 하고, 돈을 탐하다가 인생 망치고 불행하게 되는 경우를 우린 너무 많이 보아왔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돈의 유혹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거의 이 세상을 움직인다고 단언할 정도로 돈의 위력은 대단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가지느냐에 따라 행복의 척도가 아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더욱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벌지만 돈이 주변 사람들과의 거리를 멀어지게 하고 인간관계를 약화시키기도 한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요인들에 대해 자세히 짚어주며, 너무나 많은 선택의 스트레스에서 보다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현명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풍요 속 빈곤, 과잉 속 불만 시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의 지혜를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버릴수록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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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의 실전 경영학 - 기업에서도 통하는 성공의 법칙
루이스 페란테 지음, 김현정 옮김 / 유아이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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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욕구는 성공하고 싶어한다. 이를 대변하기라도 하듯 시중에는 성공에 관한 각종 지침서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지침서들은 성공한 이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분석하고 또 그에 대한 방법을 듣기 좋은 말로 포장해 우리에게 제시한다.

 

이 책은 전직 마피아 출신으로 어렸을 때부터 강도를 전문으로 하면서 밑바닥 생활에 잔뼈가 굵었으며, 미국 유명 마피아 조직인 감비노 패밀리에 몸담으며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동료를 밀고하지 않은 대가로 8년 반 동안이나 감옥에서 복역했던 저자 루이스 페란테가 자신의 경험은 물론 역사적 교훈들을 함께 녹여 완성한 것이다. 그의 조언은 비단 마피아 조직에만 통하는게 아니다. 그래서 ‘비즈니스 위크’ 등 유력 경제지들은 저자를 ‘마피아의 경영 구루’(스승, 대가)란 말로 표현한다.

 

책을 읽다 보면 범죄 집단의 경영전략이 일반 사업체 운영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하는 의심은 바로 사라진다. 마피아라는 범죄 집단은 조직 구성과 경영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 수익성과 성장에 기여한 두목들로 운영될 뿐만 아니라 그들은 성공과 실패가 아닌 성공과 죽음이라는 두 가지 길목에서 조직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책 속에 담긴 조언들은 저자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겪은 경험으로부터 나온 것이기에 험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피아 조직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호황기에는 다른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불황기에는 더욱 번창한다. 시장 상황이 좋건 나쁘건 별로 상관이 없다.”(p.24)고 하면서 “마피아라고 하면 우선 폭력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그게 전체 실상은 아니다. 이 바닥에서 성공하는 조직원은 언제나 놀라울 만큼 뛰어난 사업 수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었다.”(p.25)고 말한다.

 

저자에 의하면 마피아 조직은 역사상 가장 오랜 기업이다. 호황기에는 물론이고 불황기에도 번창하는 산업분야다. 여기에 속한 이들은 시장 상황이 좋건 나쁘건 별로 개의치 않는다. 그래서 수많은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케 했다. 알 카포네는 대공황 기간 동안 대대적으로 수프를 제조해 많은 사람을 먹여 살렸으며 벅시 시걸과 메이어 랜스키는 메마른 사막에 라스베이거스라는 거대한 휴양도시를 건설했다. 그 결과 라스베이거스는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이자 자본주의의 결정판이 됐다. 이곳에는 뉴욕 맨해튼 건물들을 10분의 1로 축소시킨 호텔이 있고 파리 에펠탑도 화려한 조명을 뽐내며 서 있다. 쇼윈도 안에는 세계 최고가의 명품들이 여심을 유혹한다. 라스베이거스는 ‘대박’의 환상을 좇거나 여흥을 즐기려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불나방처럼 끌어들인다.

 

저자는 이 책의 ‘에필로그’에서 “독자 여러분들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어보기 바란다. <군주론>을 읽고 나면 여러분의 경쟁자가 보기보다 훨씬 비열한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 불쾌한 것들을 모두 떨쳐내고 일어나 공자의 길을 걷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피아’라고 하면 전 세계적으로 최대 범죄 조직으로 널리 알려진 범죄 조직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마피아의 지혜와 사업 수완을 배울 수 있었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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