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파워 - 원하는 현실을 창조하는 우주의 힘 파동문명 시리즈 1
소공자 지음 / 코스모스북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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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예언자들과 점성술사들은 지구가 2012년을 전후하여 새로운 문명으로 바뀌어 간다고 주장해 왔다. 고대 마야인의 달력에는 2012년을 마지막 날로 보는데 지금까지의 인류문명이 종언을 고하고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9·11테러 등을 예언한 브라질의 점술가 주셀리누 노브레가다루스는 올해를 ‘검은 연기의 시대’라고 부르며 인류 멸망을 말했고, 노스트라다무스도 2012년 지구 멸망을 예언했다.

 

이 책은 어린 시절부터 우주의 메커니즘과 자연의 원리에 관심을 가지고 일찍이 철학, 물리학, 자연과학 서적을 독파하여 29세때 우주의 메커니즘과 일체가 되는 경지를 체험, 그 본질을 터득하한 후 국내에서 활발한 강연회와 저술 활동으로 많은 강의서를 펴냈으며, 특히 성공인의 자질 향상 및 우주의 원리에 입각한 전략. 전술에 뛰어난 용병술로써 많은 사람들의 성공을 도와주고 있는 저자 소공자가 우리의 마음이나 정신 그리고 생각을 통해 우리의 인생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나쁜 일 좋은 일이 벌어질 수 있는 이유, 그리고 미래 세계는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 하는 문제들을 아주 명쾌하고도 과학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또한 앞으로 펼쳐질 인류의 문명을 '파동문명' 시대로 정의하고 그 파동문명이 어떤 식으로 어떻게 벌어지며 또 그에 대비하여 우리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를 밝히고, 우주의 원리를 밝혀 영원히 망하지 않는 경영법과, 왜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고 엉뚱한 일이 벌어지는가 하는 이유도 명확하게 밝힌 점 역시 무척이나 흥미롭다.

 

‘싸이파워’란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현실세계에 자신이 원하는 물건이나 상황 등 원하는 것을 창조해 내는 우주의 힘이다. 지구상에는 이런 파동문명의 시작으로 인하여 뇌파를 통해 자동차를 운전한다든가 생각만으로 총을 쏜다든가 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금까지의 인류문명을 “입자문명” 이라고 말한다. 즉 눈에 보이는 물질을 기반으로 한 문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미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즉 파동문명의 시대가 될 것이다. 저자는 파동문명 시대는 우주에 무한히 산재해 있는 에너지 곧 파동을 사용하는 문명으로서 인류는 이런 전쟁과 투쟁 그리고 물질의 빈곤에서 벗어나는 문명을 이룩한다고 말한다.

 

‘싸이파워’는 남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남이 들을 수 없는 것을 들으며, 남이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고, 남이 할 수 없는 것을 해낼 수 있다. 단 문제는 이런 파동문명을 사용함에 따라 인류는 새로운 윤리관을 갖추어야 한다. 윤리관이 잘못 설정되면 미래의 세계는 악마의 소굴처럼 변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프락삭스의 원리’와 ‘우주의 6대원칙’등을 밝히면서 우주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자신의 인생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주의 원칙만을 이야기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테크닉까지 알려 준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리 인생은 ‘자신이 정해 놓은 대로’ ‘자신의 마음을 내어 쓰는 대로’ ‘자신이 선택한 대로’ ‘자신이 욕한 대로’ ‘자신이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비밀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 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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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데보라 잭 지음, 이수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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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무리 혼자가 좋다 해도 혼자 살 수 없다. 관계를 맺는 일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인간관계를 싫어한다는 사람들은 심지어 자신이 인간관계에 능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성공하려면 수많은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실제로 성공한 사람들 주위는 늘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그들이 성공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려온 것이 아니라 성공에 필요한 사람들을 끊임없이 불러 모은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으며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목표에 더 빠르게 다가가고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반드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진정한 소통은 연결에서 비롯된다. 더욱 건강하고 소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려면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

 

이 책은 미국 정부의 ‘대통령 관리직 인사 프로그램’ 책임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온리 커넥트 컨설팅 주식회사(OCC) 회장인 저자 데보라 잭이 인간관계와 관련된 일반적인 충고와 케케묵은 규칙을 찬찬히 살펴보고 산산조각을 낸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되려 하지 말고 자신의 특성과 장점을 찾아 인간관계와 소통에 활용하라고 말한다.

 

저자는 수천 명을 상대하는 성공한 컨설턴트지만 내성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직관과 재치를 유려하게 결합할 줄 안다. 그녀는 자신의 내성적인 성격을 십분 활용해 리더십과 소통, 프레젠테이션, 커뮤니케이션, 변화 관리, 팀 계발을 코칭 중이다. 그리고 자신의 컨설팅 회사를 소개와 입소문만으로 조용하지만 강하게 성장시키고 있다.

 

이 책은 자신의 원래 기질을 비롯하여 성격의 장단점을 발견해서 인간관계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 해법에 따른 각 케이스별 상세 예시를 제공하여, 업무와 생활에서 바로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말한다.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타인과 소통하기, 인간관계 맺기에서 아주 중요하다.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면 당연히 타인도 더 잘 이해하고, 차이를 인정할 수 있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처럼 내향적인 사람들도 ‘인맥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같은 내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의 단점을 고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고치려고 하기보다 내향적인 사람들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내향적인 사람들이 인맥관리에서 숨겨진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론을 알려주므로 스스로 고치도록 한다.

 

이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잇다. 1부 ‘왜 인간관계 때문에 쩔쩔매는가?’에서는 자신이 내향형인지 외향형인지 성향 테스트를 한 뒤, 각 성격의 대표적인 특징에 대해서 알아본다. 이 단계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나와 상대방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2부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소통 매뉴얼’에서는 소통하는 환경 만들기,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주도적으로 행사 준비하기, 목표를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 준다.

 

이 책은 겉표지에 ‘시끄러운 세상에서 조용한 사람이 살아남는 법! 케케묵은 인간관계 규칙 깨기’라고 기록한 대로 혼자가 편한 사람들의 인간관계 매뉴얼이다. 자신이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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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
데이비드 디살보 지음, 이은진 옮김 / 모멘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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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를 접하기가 무서울 만큼 자포자기 심정에서 벌어지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사회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소위 ‘묻지마 범죄’를 비롯해 학교폭력, 성관련 범죄, 자살 등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이들 범죄자들의 유사점을 찾아보면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경쟁사회에서 밀려나 더 이상 기댈 곳도, 잃을 것도 없는 막다른 골목에 선 절박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 공격적인 감정과 자포자기 심정에서 극단의 행동과 선택을 했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범죄들이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빈번하게 발생되는 것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회양극화가 심화되고 급속한 가정의 해체 등 사회 구조적인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그래서 요즘 심리학 저자들이 씨름하고 있는 문제는 바로 유혹하는 뇌의 힘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은 과학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디살보가 듣기 좋은 달콤한 위로 대신 냉철한 뇌의 인지과학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방지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비슷비슷한 자기계발서들의 긍정메세지를 부정하며, 우리의 ‘뇌’를 제대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학계발서’다. 책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뇌의 다섯 가지 성향을 일상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오류를 통해 보여준다. ‘행복한 뇌, 완벽한 뇌’에 대한 기대와 신화가 무너지는 동안, 우리는 일상에서 우리를 지배하는 뇌의 꼼수에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의 겉 표지에 보면 ‘욕먹어도 그때 거절했어야 했는데’, ‘그때 그 사람한테 연락처라도 한번 물었어야 했는데’, ‘한 번만 더 참았으면 아무 일 없이 지나갔을 텐데.’라는 글귀가 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람들은 후회한다. 하지만 이 모든 잘못된 결정이 ‘내’가 아닌 ‘뇌’가 방해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5부 1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뇌는 발전적일 것이라는 착각’에 대해서, 2부는 ‘뇌는 치밀할 것이라는 오해’에 대해서, 3부는 ‘뇌는 성실할 것이라는 기대’에 대해서, 4부는 ‘뇌는 주도적일 것이라는 믿음’에 대해서, 5부 ‘뇌는 스마트할 것이라는 환상’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특히 각 장을 통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뇌의 다섯 가지 성향을 일상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와 오류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사람들은 뇌가 이성적, 합리적이고 냉철하게 판단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뇌는 오히려 본능적이다. 아주 먼 과거, 사람은 자연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재빨리 판단해 움직여야 했고, 뇌도 그런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그래서 우리의 뇌는 여전히 사냥하는 뇌다.

 

저자는 최대한 전문 용어를 배제하면서도 다양한 실험과 일상에서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뇌의 성향과 뇌가 활동하는 방식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당신을 조종하는 뇌의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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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다 이래호의 중국 이야기 1
이래호 지음 / 한솜미디어(띠앗)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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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문명 중 하나인 황하문명의 발생지인 중국 역사에서 가장 태평성대한 시절을 많은 역사가들은 주저 없이 전설 속의 고대 요순(堯舜)시대를 꼽고 있다. 요순시대는 고고학적 발굴이 뒷받침된 중국 최초 왕조인 은나라 이전에 존재했던 삼황오제(三皇五帝)의 한 시기로, 나라의 기틀이 완성되고 백성들은 풍요로움을 누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중국에 여러 번 다녀오면서 느낀 것은 멀지 않은 장래에 중국이 세계 최강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중국은 군사력, 경제력에서 이미 일본을 누르고 세계 2위로 우뚝 올라섰으며, 이제는 경제대국 미국을 압박하고 있으며, 미국은 중국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달러를 움켜쥐고 저울질을 하고 있고 ‘세계의 공장’이라 불렸던 중국이 이제는 ‘세계의 은행’이 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래호 창원대 중국학과 겸임교수가 중국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알게 된 중국과 중국인의 생활 속에 일어나는 작은 소재를 단편으로 하나씩 소소하게 풀어내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쓴 일종의 중국 상식책이다.

 

저자는 한ㆍ중 수교 초기인 1990년대 초 중국 대기업인 거평그룹 중국 지사장으로 근무하고 이후 현지에서 직접 기업경영을 하면서 10여 년간 중국의 사회, 경제 변화를 체험했다.

 

이 책은 모두 여덟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이야기 ‘흥미감락(興味感樂) 중국’에서는 중국에 인구가 많은 이유와 중국의 4대 미인(美人) 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두 번째 이야기 ‘차부다가 본 중국 강산도(江山島)’에서는 중국의 5대 명산과 중국의 강(江), 중국의 섬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 번째 이야기 ‘여유(旅遊)가는 중국’에서는 랜드마크 이야기, 베이징의 랜드마크, 도시 국가에 대해 이야기 한다. 네 번째 이야기 ‘눈으로도 취하는 중국술’에서는 한.중.일 술 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섯 번째 이야기 ‘중국 명절 이야기’에서는 중국의 신년(新年) 인사 등 설과 추석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여섯 번째 이야기 ‘중국학 노트’에서는 중국의 역대 지도자, 중국의 권력기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일곱 번째 이야기 ‘한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에서는 차부다(差不多)의 의미 등을 다룬다. 여덟 번째 이야기 ‘음식은 중국이다’에서는 중국요리 모기 눈알, 곰 발바닥, 중국의 엽기음식을 다룬다.

 

이 책에는 ‘중국의 4대 기서’ 등 중국 역사와 상식은 물론 문화 등 폭넓은 주제로 나뉘어 150여 편의 중국 관련 이야기가 담겨 있어 중국을 여행하려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과연 중국은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인가? 많은 전문가들이 이 질문에 의심보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중국의 급부상이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의 부상이 우리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인가, 아니면 최악의 위기가 될 것인가? 이 책은 중요한 역사의 기로에 서 있는 한국이 문화적, 지리적, 역사적으로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중국을 이해하고, 중국의 미래와 함께할 수 있는 지혜와 방향을 제시하는 안내자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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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대안인가 재앙인가 - 대한민국 국민이 안철수에게 던지는 21가지
안철수 포럼21 지음 / 미다스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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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됐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 19일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저는 제 역량에 대해 고민했다. 스스로에게 거듭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통해 답을 찾고자 노력했다”면서 “저는 이제 제 자신 스스로에게 질문했던 답을 내어놓으려 한다. 저는 이제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함으로써 저를 통해 정치쇄신에 대한 열망을 표현하는 국민들을 위해 실천해내는 사람이 되려 한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원장은 이어 국민의 반(半)을 적(敵)으로 돌리면서 통합을 외치는 것은 위선이라고 강조하면서 “선거과정에서 부당하고 저급한 흑색선전과 이전투구를 계속하면, 서로를 증오하고 지지자들을 분열시키며, 나아가서는 국민을 분열시킨다. 그래서 저는 저부터 선거과정에서의 쇄신을 약속드린다”고 피력했다.

 

이 책은 2012년 역사적 전환기에서 태풍의 눈이자 거대한 변화의 물결의 핵심으로 떠오른 ‘안철수 현상’을 정확히 진단하여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구해보자는 취지로 쓰여졌다. ‘안철수 현상’은 분명 존재한다.

 

편 가르기뿐인 기성 정치권에 대해 국민들은 실망을 느끼고, 날로 심해져만 가는 빈익빈부익부, 양극화 현상과 정쟁만 일삼을 뿐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기성 정치인에 실망과 환멸을 느낀 국민들이 새로운 대안이자 심판자, 치유자로 선택한 사람이 바로 안철수다. ‘인간 안철수’와 ‘안철수 현상’에 대한 이해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객관적 진단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안철수 현상’의 종국적 귀결이 한국 사회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권주자로서 안철수 후보를 옹호한다. 안 후보가 쓴 책과 칼럼, 인터뷰, 방송녹취록 등을 토대로 안 후보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를 21개 키워드를 모두 21개의 질문으로 정리했다. 이는 ‘인간 안철수’의 면모를 자세히 살펴보고, ‘정치인 안철수’의 미래에 대한 상을 완성해나가므로 안철수 현상이 가져올 미래, 더 나아가 안철수가 가져올 수 있는 대안과 비전의 제시를 도출해내고자 했다.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교수가 정치권을 강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 번도 정치를 해본 적도 없는 안철수 교수의 행보에 모든 관심이 쏟아지고, 2012년 대선의 블랙홀이 되어버린 안철수 현상은 대선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신비한 수수께끼처럼 보인다.

 

안철수 현상은 한국 정치에 양날의 칼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안철수는 대안이 될 수도 있고, 재앙이 될 수도 있다. 즉, 한국 정치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재앙의 경고일 수 있다. 안철수 교수의 높은 지지율은 기성 정치권이 변화를 촉구하는 유권자의 의사 표현이다. 하지만 기성 정치권이 ‘안철수 현상’을 외면하면 정당 체제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 지금 유권자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민생을 외면하고 정쟁에 빠진 정치를 거부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과연 ‘안철수는 승리할 것인가’, ‘안철수는 누구인가’, ‘국민은 안철수에게 무엇을 바라는가’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염려스러운 것은 정치를 해보지 않은 그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잘 해낼 지가 의문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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