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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교회는 행복합니까? - 하나님 나라를 누리고 나누는 행복목회 로드맵
백동조 지음 / 두란노 / 2012년 8월
평점 :
교회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며, 성경을 모든 삶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들의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위해 애쓰는 것이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이다.
행복한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 행복한 교회는 나를 버리고 공동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나를 강조하면 상처를 만들지만, 우리를 강조하면 상처를 줄일 수 있다. 그럴 때 교인들은 하나가 되며 교회는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행복한 교회가 될 수 있다.
성도들이 교회에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때 믿지 않는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을 보면서 매력을 느낄 것이다. 웃으면서 교회로 달려오는 성도들, 기쁨으로 교회 안에서 서로 섬기며 종노릇하는 성도들, 너무나 큰 은혜를 받고 신나게 집으로 돌아가는 성도들, 세상 사람들은 행복한 교회와 행복한 성도들의 모습을 그리워하고 있다.
이 책은 목포 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가 목회를 하면서 자신이 깨닫고 생각했던 ‘행복목회’라는 목회철학을 정리한 것이다. 또한 23년 동안 대형교회부터 시작해서 개척교회에 이르기까지 약 1,200개 교회를 방문하여 집회를 인도하면서 다양한 목회를 보고 배운 것들을 그냥 사장시킬 수 없었다.
저자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진정한 예배를 드리고 설교를 할 수 있는지, 제자 훈련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고, 행복한 하나님의 가족 공동체를 느낄 수 있는 교회 행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 땅의 목회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하면서 “소리, 빛, 정보가 융합하여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듯이 교회의 제자 훈련, 성령 운동, 셀을 통합하여 이 책에 담아 이 시대에 맞는 목회 방법을 제시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사람을 만들어 낸다.’에서는 행복목회의 당위성을 논하면서 신학적인 작업을 시도했다.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닮은 목회, 성령님을 닮은 목회, 바울을 닮은 목회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2부 ‘행복목회에 대한 오해’에서는 인본주의 쾌락사상은 아닌가? 번영신학 기복주의는 아닌가? 세속화로 가는 것은 아닌가? 등 행복목회에 대한 다양한 오해들을 변증하는 방법으로 행복목회의 당위성을 깊이 다루고 있다.
3부 ‘행복목회 로드맵’에서는 목회 철학, 비전, 사명, 제자상, 전략 등 교회에서 적용하여 풍성한 열매를 거둔 값진 원리들을 상세하게 풀었다. 모든 내용들은 성경과 예수님의 방법, 30년 목회 현장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경험했던 원리를 교회에 적용하여 도출한 결과를 근거로 시스템화한 로드맵이다.
이 책의 겉표지에 “하나님은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원하신다. 행복의 답은 예수! 행복 매뉴얼은 성경! 세상에서 행복을 줄 기관은 교회밖에 없다. 그래서 교회는 행복해야 한다.”는 글이 있다. 이 책은 행복한 교회, 행복한 목회자, 행복한 교인이 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